| 개인적으로 파리의 연인을 한 회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본래 티비 드라마를 별로 안 보기도 하지만 사랑 얘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는 주연배우들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드라마를 통해 이야기를 접하고 보면 책을 읽을 때, 이 사람은 박신양, 이 사람은 김정은... 뭐 이렇게 이입이 쉽게 될텐데 주연배우들의 이름만 알 뿐 극중 성격이나 연기에 대해 사전 지식이 거의 없다보니 소설 파리의 연인을 읽으면서 갖게되는 장점은 이야기로서만 이 책을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신선하다고 할까. 이야기가 순발력있고 재밌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드라마 성공 이후 나왔기에 드라마의 후광을 입을 수 밖에 없어 독립된 매체로 보기엔 힘들다. 아쉽게도 파리의 연인 드라마에 열광한 이들을 겨냥한 상품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