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들이 그렇듯이 이 소설 역시 통신(인터넷)상의 인기작이 출판된 경우다... 다른 여타 판타지에 비해 내용과 세계관이 꽤 참신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아마추어 작가의 틀을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는데 있다... 자주 눈에 띄는 시점을 벗어난 대화체....(3인칭 시점에 도대체 왜 1인칭 시점의 서술이 되풀이되어 나오는지?) 스토리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필립이나 카심들의 애정 이야기 필립의 애정행각은 비장감 넘치는 블랙드래곤과의 전투 이후 어이없는 스토리 진행이었고 카심의 애정을 이루기 위한 스토리는....너무도 어설펐다.... 앞뒤가 안맞는것은 두말할것도 없었고 또 등장인물의 고민과 고통등의 비중이 너무 작가의 쉬운 결정으로 끊나버린다 제럴드의 부모와 누이를 잃어버린 고통과... 카심의 사랑에 채인 고통중 어떤게 더 크겠나? 단순히 카심이 비중이 큰 인물이라 해서 카심의 고민을 훨씬 크게 부각시킨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좀 어이가 없다 그외에 작가가 좋아하는 특정 단어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만큼 반복사용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작가는 한번 마음에 드는 특정 단어를 발견해서 사용하면 계속 그 단어를 되풀이한다 내용이 참신했음에도 작가의 글다듬는 솜씨와 짧은 생각이 이 소설의 한계를 말해주고 있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