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편으로 나눠서 개봉된 킬빌의 두번째 편은 아무래도 액션씬이 적다보니 지루하다,실망이다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저도 일단은 1편에 비해 덜 재미있다고 느꼈지만 1편을 구입했기때문에 구입을 했습니다. 킬빌은 1,2로 나눠있긴해도 같이 있어야 하나의 영화라는것이 감독의 의도이기도 하구요^^ 먼저, 제작사 스펙트럼에서 1편에서는 대형포스터 2장을 전용케이스에 넣어서주고 캐릭터북을 기본으로 포함해서 출시를해주었는데요(샵특전으로 마우스패드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자는 없고 대신 수납케이스와 4종표지가 들어갔습니다. 1편 DVD가 아웃케이스가 있었기때문에 2편도 동일하게 아웃케이스가 있고 수납케이스는 그 아웃케이스를 껴놓은상태에서 다시 수납하게되어있어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아무래도 2편은 패키지때문에 마음이 간듯싶습니다;) 4종표지는 양면으로 2장입니다. 처음에는 못찾았는데 비닐안쪽에 2장이 겹쳐져서 끼워져있습니다. 표지에 대한 의견을 듣다가 4종으로 출시해준 제작사의 배려가 인상깊네요. 책자에 대해서는 빠진것이 아쉬웠지만 1편의 책자가 인물의 캐릭터분석위주이기때문에 굳이 2편에서 책자가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1디스크라 언젠가는 감독판이나 SE로 나올것같지만, 간단한 서플만으로도 일단은 만족스럽습니다. |
| 만들 때는 같이 만들었는데, 두 편으로 나눠 개봉한 영화다. 그러다 보니 1편과 2편은 이어서 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 1편은 짜임새가 있고 액션이 화려하고 비장감이 넘치는데, 2편은 좀 무르다. 그러다 보니 별이 낮아진다. 왜 우마 서먼이 앙갚음 하게 되었으며, 1편에서 하지 못한 앙갚음을 보여준다. 2편에서 우마 서먼이 앙갚음을 해야 하는 사람으로는 빌과, 빌의 아우, 데릴 한나, 이렇게 세사람이다. 우마 서먼이 딸의 아버지인 빌을 끝내 찾아가는데, 죽은 줄 알았던 배속의 아기가 살아 있다니 놀란다. 그럼 빌은 우마 서먼이 아기를 밴 채로 죽였는데, 죽지 않고 뇌사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을 때 배를 째서 아이를 꺼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으며 영화 안에서 알려 주지도 않는다. 게다가 빌과의 만남과 이야기로 영화가 늘어진다. 1편같은 팽팽한 긴장은 어디로 가고 없으며, 하나씩 이야기 해주다보니 느슨해진다. 그래도 우마 서먼과 데릴 한나가 싸우는 모습은 볼만 하다. 독뱀들끼리의 싸움이니까. 빌은 너무 늙은이로 보인다. 젊은 우마 서먼과 사랑을 해서 아이까지 가졌다면, 모습이 좀 어울려야 할텐데... 웬 중늙은이를 데려와 보기에 좀 그렇다. 오죽 했으면 결혼식 연습할 때 우마 서먼이 신랑될 사람한테 찾아온 빌을 아버지라고 이야기했을까. 차라리 1편에서 다섯 사람한테 앙갚음을 다 하고, 우마 서먼이 딸을 데리고 떠났다면, 더 나았을 듯 하다. 1편을 보았으니 2편을 안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짜임새가 느슨해서 즐거움이 줄어든다. |
| 2편은 1편보다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진다. 단순히 액션이 적어서가 아니다. 2편이 성공하려면 1편과는 다른 무언가가 추가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1편에 들어있던 핵심들이 빠진것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분히 동양인의 시각인지도 모른다. 미국이 배경이 된 2편이 미국인에겐 어떤 감흥을 주었는지 내가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킬빌의 매력은 오리엔탈리즘을 극대화 한 것이라고 볼때, 2편에서 그런 요소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은 큰 실망의 포인트가 될 수 밖에 없다. 동양인보다 더욱 동양적인 매력을 잘 찾아서 요소요소에 배치해서 탄성을 금할 수가 없었던 1편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못하지만, 1편의 여운이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이다. 2편은 1편에 대한 설명이 시작되고 결말을 담는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