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학교의 추천도서 목록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3학년 아들의 필독서 목록에 있길래 아들 먼저 읽고 잠잘 때 조금 읽어주고 그러곤 또 혼자 다 읽었답니다. 어렸을 때 만화로, 책으로 봤던,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책이라서 저도 나중에 읽었지요. 예림당에서 나온 이 책은 논술프로그램세계명작 중 한 권이군요. 한자표기도 되어 있고 밑에 간간이 풀이도 해줍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의 우수추천도서입니다. 앞에 읽기 전 활동으로 어떻게 읽을까와 작가파일, 미리 알기 등으로 작품을 약간 맛보고 들어갑니다. 진 웹스터가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의 조카였다니! 피는 못 속입니다.^^ 40세의 나이로 죽었다는 사실도 제가 몰랐습니다. 줄거리: 제루샤 애벗은 18년 동안 고아원에서 생활하다가 평의원 ''키다리 아저씨''의 도움으로 대학에 가지요. 조건은 한 달에 한 번씩 편지를 써서 보고하는 것인데 제루샤 아니 주디라고 불러달라는 빨간 머리 앤을 연상시키는 이 소녀의 편지글들이 정말 재밌어요. 가끔 그리는 그림도 졸라맨과 비슷하면서도 깔끔하군요. 샐리 맥브라이드는 주디의 가장 친한 대학 친구이고 줄리아 러틀리지 펜들턴은 뉴욕의 명문가 출신이지요. 사치스럽고 질투심도 강하고 그야말로 도도한 귀족이지요. 줄리아의 막내 삼촌인 저비스 펜들턴이 바로 키다리 아저씨라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 로맨틱한 이야기, 모든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거라고 확신해요. 지미 맥브라이드는 샐리의 오빠인데 주디와 가까운 친구가 되자 저비스가 질투를 하는 모습이 좀 보입니다.^^ 키다리 아저씨가 누구일까 하고 궁금해하는 주디, 보는 아이들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겠지요? 아들이 읽다보니 여자아이만큼 재밌게 읽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3학년 교과서와도 연계된다고 하여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필독서로 꼽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