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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마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마음은 몸을 따라간다. 따라서 심신(心身)은 함께한다.
저자 폴 틸리히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린 철학가이며 신학자이다. 1886년에 독일에서 출생. 1912년에 루터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나치에 의해 교수직을 박탈당한 1933년까지 독일 여러 대학에서 신학을 가르쳤다. 라인홀드 니버를 통해 뉴욕에 있는 유니온 신학교에서 1933년부터 1955년까지 교수로 재직한 후 퇴임하여 하버드 대학교의 석좌교수로 초빙되었다. 1962년에 하버드 대학교를 퇴임하고 시카고 대학교로 옮겨 1965년 사망하기 전까지 신학을 가르침.
폴 틸리히는 그를 따르던 신학자들에게서 ‘신학자들의 신학자’라는 칭송을 받았다. 이러한 호칭은 사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이기도 하다. 국내의 시인 한 사람이 시를 읽지 않는 사회 분위기와 읽히지 않는 시만 쏟아내는 시인들을 향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시는 더 이상 시가 아니다. 시인들끼리 주고받는 메시지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자는 신학자들끼리 주고받는 차원에서 벗어나 기독교 신학과 철학의 많은 부분에 접근하지 못하고 관련성을 찾지 못하던 평신도들 사이에서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저자는 새롭고 역동적인 신학용어들을 창조하여 현대 사회가 지닌 불안의 위기를 진단했고, 신학을 학문에서 해방시켜 현대적인 담론 속에서 새로운 청중과 새로운 관련성이라는 두 영역에 전달해주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책은 1950년대에 예일 대학교에서 테리 재단(Terry Foundation)의 후원으로 열린 몇 편의 강연내용으로 시작되었다. 이때는 미국문화와 종교생활이 가장 역설적인 시기라고 한다. 교회의 출석률이 급증하고 교회 건물을 신축하는 분위기가 미국 전역에 전염병처럼 확산되었다. 타임(Time)지는 이를 미국의 종교적인 ‘거대건물 콤플렉스’라고 불렀다. 저자는 이 당시 미국이 누리고 있는 신앙적인 부흥의 깊이나 영성에 대해 그리 확신하지 못했다. 이를 저자는 “종교속의 상실된 차원”이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용기’라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자기긍정, 즉 자아가 자신을 긍정하려는 것을 방해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는 자기 긍정이라고 한다. 용기와 대립되는 것은 두려움과 불안이다.
저자는 불안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불안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신학과 의학 사이에 있는 협력의 원리 가운데 몇 가지는 존재론적 분석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실존적인 불안은 의사가 의사로서 관심을 기울일 사안 - 비록 그가 충분히 그것을 알고 있어야하지만 - 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와 반대로 모든 유형의 신경과민적인 불안은 목회자가 목회자로서 관심을 기울일 문제 - 비록 그가 충분히 그것을 알고 있어야 하지만 - 또한 아니라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챕터는 “용기와 초월”이다. ‘용납됨을 용납하는 용기’라고 되어 있다. 용기는 또한 비존재의 실제에도 불구하고 행하는 존재의 자기 긍정이라고 한다. 그것은 개별적인 자아가 포괄적인 전체의 일부로서 혹은 개별적인 자아성 속에서 자신을 긍정함으로써 비존재의 불안을 떠맡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용기는 언제나 위험을 내포하게 된다. 용기는 존재의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은 비존재를 초월하는 힘이어야 한다. 비존재는 운명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경험되며, 공허함과 무의미함의 불안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죄의식과 정죄의 불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저자는 마르틴 루터를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존재의 용기’에 대해 책 말미에 이렇게 표현했다. 이 책의 내용을 매우 깊고, 간결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존재의 용기는 의심의 불안 속에서
하나님이 사라져 버린 때에 나타나신 하나님 안에 뿌리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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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용기 - '조직신학'으로 알게된 폴 틸리히의 작품이다.
스캇 펙, CS 루이스, 폴 틸리히, 카를 융.. 공통점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님들이자, 천재 신학자.
이 중에서 폴 틸리히의 책은 그 어느 책 보다 철학적이고 논리적이면서도 "창의적"이다. 창의로운것은 어떤 것을 새롭게 창조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서 '발견해내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서 그가 참 창의적이라고 느낀 대표적인 부분이.. 신앙에 대한 주장, 믿음을 정의하는 부분이었다.
믿음은, 은혜가 작용하도록 허용하는 것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존재의 용납을 받아들이는 용기라고 한다. 폴 틸리히에 의하면.
아, '저는 (신을) 믿어요' 하는 말이 난무하는 요즘, 믿음의 의미에 대해서,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해주는 책이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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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분야의 심리학과 철학을 보았지만 이 책만큼 용기에 대한 심오한 통찰력과 철학을 보여주지 않았다
요즘 아들러 의 심리학이 베스트 샐러에 오르면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민적인 인기를 얻기 위해서 깊이에는 한계가 있고 심오한 내용을 적기엔 무리가 있다
이 책은 고전이지만 그 뛰어난 통찰력과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철학들의 집합 저자의 노력과 공부의 흔적이 보인다
이런 책은 몇세대 몇 백년을 지나도 무리가 없을 내용이다
심리학적으로 봐도 그의 용기에 대한 설명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준이다 그것을 이해하는건 본인의 용기에 대한 심오한 결정체를 가지게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책을 읽는 사람에게 스스로의 도전이 되고 성장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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