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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캐릭터-셜록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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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형할인마트' 서적코너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고전(?)이다. 나 또한 그곳에서 샀었고. 어린시절, 탐정소설을 썩 좋아했는 편은 아니었던 나였는데, 그럼에도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 단편들이 몇몇 있었던 걸 보면, 셜록홈즈가 정말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사실, 코넌도일의 작품 중 상당수가-특히나 애거사 크리스티에 비한다면-치밀한 과학적 분석이나, 탄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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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형할인마트' 서적코너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유일한 고전(?)이다. 나 또한 그곳에서 샀었고. 어린시절, 탐정소설을 썩 좋아했는 편은 아니었던 나였는데, 그럼에도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 단편들이 몇몇 있었던 걸 보면, 셜록홈즈가 정말 유명하긴 유명한가보다.

사실, 코넌도일의 작품 중 상당수가-특히나 애거사 크리스티에 비한다면-치밀한 과학적 분석이나, 탄탄한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다고 봐주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다소 '날로먹는'듯한 작품도 몇몇 있고(이를테면 '마지막 사건'같은 것), 추리에 오류가 있는 것도 몇 편 있다.(이를테면 '붉은머리 연맹'이나 '얼룩무늬 끈'같은것-이것들은 공교롭게도 내가 예전에 읽은 기억이 있는 몇안되는 단편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웃기에는 너무도, 너무도 매력적인 셜록홈즈의 '캐릭터'는 그 모든 것을 이해하고 남게 만들어 버린다.

아울러, 코넌 도일의 문학적 역량에 관하여, 개인적으로는 그간 셜록홈즈 시리즈를 어느 한 심심한 의사의 습작 정도로 취급했었는데, 여기에 실려있는 유일한 장편-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보고 그 생각을 접기로 했다. 그러한 장편 뿐 아니라, 코넌 도일의 대표적 단편들 또한 잘 추려서 실어놓은 듯.

ps. 본서에는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 '붉은 머리 연맹',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얼룩무늬 끈', '실버 블레이즈', '마지막 사건',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 '프라이어리 학교의 실종사건', '나폴레옹 흉상의 비밀', '소포 상자', '생사의 기로에 선 홈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의 전부 11편의 단편과 1편의 장편이 수록되어 있다.

ps.2 이 책의 뒷부분에는 셜록홈즈와 관련된 몇몇 사이트가 소개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국내 홈페이지로는 유일하게 본서에 소개되어 있는 우리나라 셜록홈즈 사이트-베이커가 221B-의 충실함과 치밀함에 가히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보시길.
j***8 2006.03.11.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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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셜록홈즈 걸작선-코난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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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셜록홈스에게서 결점을 하나 잡는다면 그건 바로, 일이 완전히 성취되는 순간까지 어떤 사람에게도 자기의 모든 계획을 알려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부분적으로는 주변 사람들을 지배하고 놀라게 하길 좋아하는 독단적인 천성에서 비록된 것이었다. (780p)책을 안 읽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장르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홈스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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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셜록홈스에게서 결점을 하나 잡는다면 그건 바로, 일이 완전히 성취되는 순간까지 어떤 사람에게도 자기의 모든 계획을 알려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부분적으로는 주변 사람들을 지배하고 놀라게 하길 좋아하는 독단적인 천성에서 비록된 것이었다. (780p)


책을 안 읽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장르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홈스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하다. 나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홈즈를 다양하게 만나보았다. 어느 것이 딱 좋다 말할수 없지만 출판사마다 또는 번역자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그런 것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8백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이 이 책은 그야말로 셜록홈스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읽었던 이야기들이 거의 다 망라되어 있다. 워낙 뛰어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골라서 모은 걸작선. 그 이름에 걸맞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단순히 사진만 찾으면 되는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로 시작해서빨간 머리들을 찾는 이야기인 <붉은 머리 연맹>,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들>은 시작하는 단계로 약하다는 이미지를 주지만 점점 가속도를 밟아간다. 


다른 책에서도 익히 보았던 <얼룩무늬 끈>과 재미나는 암호를 풀 수 있는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 암호풀이는 재미나지만 홈스의 너무 느긋함과 완벽함으로 인해 피해자가 생겨난 점이 조금은 안타깝다. 홈스도 사람인지라 언제나 사건응 명확히 풀어내고 모든 사건이 다 일어나기 전에 막을수는 없다. 실제로 <마지막 사건>에서 홈스는 죽음을 맞이했지만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다시 부활한 바 있으며 그 이후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펴냈다. 


그런 홈스가 다 죽어간다는 것을 전제로 한 <생사의 기로에 선 홈스>도 재미나게 읽히고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찾이하는 마지막 이야기인 <바스커빌의 가의 사냥개>는 분명 아는 내용인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냥 더욱 흥미롭게 읽힌다. 


총 12편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더욱 홈스에 가깝게 다가가는 순간이다. 이 책은 단지 아이들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 아니어서 누구나 읽어도 편차없이 재미나게 읽을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두꺼운 책이기는 하지만 두께에 미리 겁먹지 말라. 일단 한번 집어 들게 되면 충분히 그 재미를 만긱할수 있을 것이다.


홈스는 일본의 탐정 김전일과 비슷한 면이 있다. 김전일 또한 모든 것이 자신의 머리 속에 정리되고 범인이 어떻게 사건을 저질렀는지 명확히 알게되기 전까지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정리된 순간 '범인은 너야!' 하면서 그때부터 술술 사건을 다시 재해석하기 시작한다. 


자신을 제외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안중에 없다. 단지 사건에 빠지고 당시 상황에 취해서 멋지게 자신을 내세우며 사건을 해결한다. 어떻게 보면 잘난 척 하는 이 캐럭터들이 얄미워 보일수도 있지만 어쩌겠는가. 그들이 잘난 것을. 그럼으로 인해서 부수적인 피해가 생겨나기도 하지만 말하지 않았는가. 무엇이든 완벽한 것은 없다고 말이다.

이달의 사락 b***8 2018.05.02.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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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보다 양, 홈즈종합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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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버금가는 전화번호부 두께로 나온 셜록 홈스 걸작선은 홈스를 한 큐에 끝내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하도록 대표 장편 를 위시한 단편 11편을 수록하고 있다. 작품 선정에 관해서야 개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단 한 권에 실린 분량 중에서는 최다이니 종합선물세트- , , 등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흐뭇한 두께가 부족한 질을 채우기 위한 물량공세라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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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용법>, <우울과 몽상="">에 버금가는 전화번호부 두께로 나온 셜록 홈스 걸작선은 홈스를 한 큐에 끝내고 싶은 독자에게 적합하도록 대표 장편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를 위시한 단편 11편을 수록하고 있다. 작품 선정에 관해서야 개개인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일단 한 권에 실린 분량 중에서는 최다이니 종합선물세트- <한 권으로="" 끝내는="" 홈스="">, <홈스, 북하우스="" 한="" 권이면="" 중간은="" 간다="">, <홈스 길라잡이=""> 등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 흐뭇한 두께가 부족한 질을 채우기 위한 물량공세라는 감상이 들어 어째 씁쓸하다. 현대 국어에서 장모와 사위 사이 같은 특수 경우에서나 쓰이는 -하게체가 홈스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다고 판단했는지, 왓슨과 홈즈의 대화는 거의 대부분이 -세, -네의 종결형을 취하고 있어 단조롭고 어색한 느낌을 받았다. 그밖의 본문들도 별다른 기교 없는 단조로운 번역이 잇따르고 있지만, 간혹 가다가는 오버가 아닌가 싶을 만큼 "튀는” 단어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에서 대부분 "유명한 여가수" 정도로 번역하고 있는 "well-known adventuress Irene Adler”를 굳이 "아이린 애들러라는 이름난 왈패"라고 번역하는 것, <얼룩끈>에서 로일럿 박사와 홈즈의 첫대면에서 "Holmes the busybody!"라는 부분을 "간섭꾼", "건방진” 등으로 해석하던 보통 홈즈물과는 달리 "홈즈, 이 중뿔나게 끼어드는 놈아!”라고 표현하는 것 등이 그 예시 가운데 하나이다. 별 시시껍절한 흉을 다보는 나의 행태가 오랜만에 등장하는 반가운 얼굴 홈즈에 대한 기대가 커서였다는 말로 무마될는지.

[인상깊은구절]
"난 네녀석을 알아. 이 불한당아! 네 소문은 벌써 들었어. 네놈이 참견꾼 홈스지." 내 친구는 웃었다. "홈스, 이 중뿔나게 끼어드는 놈아!"
e****t 2002.05.0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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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역본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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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생 때, 50페이지 정도의 얇고 낡은 책에서였다. 그 책속의 홈스는 정의로우며 런던시의 모든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야심에 불타며, 바이올린과 미술품에도 조예가 깊고, 사례금은 정중히 거절할줄 아는, 한마디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의의 사도'였다. 나는 내가 읽었던 그 짧막짧막한 책들 속의 홈스가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재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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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생 때, 50페이지 정도의 얇고 낡은 책에서였다. 그 책속의 홈스는 정의로우며 런던시의 모든 사건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야심에 불타며, 바이올린과 미술품에도 조예가 깊고, 사례금은 정중히 거절할줄 아는, 한마디로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의의 사도'였다. 나는 내가 읽었던 그 짧막짧막한 책들 속의 홈스가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재단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그에 대한 환상을 키웠다. 그런데, 요즘 완역본들이 쏟아져 나온다는 말에 추억을 되살릴겸 읽은 책속의 홈스는 내 어릴때의 모습과는 매우 달랐다. 완역본 속에서는 정의로운 홈스의 이면이 드러난다. 그는 상습 코카인 복용자 즉 마약사범이며, 사건의 도덕적 해결보다는 스스로의 권태에서 벗어나는 것에 더욱 흥미를 보이며, 왕슨에게 건내는 말들은 오만하기 그지없다.심지어 '바스커빌가의 사냥개'에서는 범죄자 셀든이 헨리경 대신 죽은 것을 보고 '이런 흉악범은 죽어서 다행' 이라는 투의 말을 꺼낸다. 옳지 않다, 이것은. 이렇게 말을 늘어놓으니, 완역본속의 홈스에 대해 내가 매우 실망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글쎄, 과거의 완벽한 홈스보다는 이쪽의 기울어지고 삐뚤어진 정신과 지식체계를 가진 홈스가 더욱 매력적이다. 완역복은 홈스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홈스에게 새삼 반했다. 홈스에 대한 사랑의 재발견 뿐만 아니라 런던의 안개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또한 매우 재미있다. 홈스 주변의 범죄자들은 현대의 정말로 흉악무도한 놈들과는 차이가 있다. 그들은, 설사 아주 하층계급의 살인자일지라도, 어느정도는 신사의 소질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노크를 하고 문을 열며, 여성들에게는 정중하다.-몇몇 그렇지 않은 범죄자들은 사회와 왓슨의 지탄을 한몸에 받고, 홈스의 비아냥을 듣는다.- 19세기 런던의 범죄들은 어느 정도 부드럽다. 마치, 런던을 뒤덮은 안개속에 우유라도 풀린 듯이. 홈스가 '자, 당신 이랬지?' 하면 깜짝 놀라며 '예. 제가 그랬어요. 어떻게 아셨죠?' 하고 되묻는 범죄자들, 현대의 범죄와 비교해보면 매우 순박하다. 또한 책 뒤, 역자들의 후기 바로 뒤에 실려있는 윤중천씨의 글은 한밤중에 나를 웃게 했다. 나는 이 글에서 코난 도일이 역사소설도 썼다는걸 처음 알았다, 그가 추리소설 작가로 불리는 것을 매우 언짢아했으며 심지어 심령술에 빠져 강의를 다니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이래저래 의외성이 넘치는 책이었다, 내게는. 덧붙여 나는 왓슨이 왜 온갖 핀잔들을 감수하면서까지 홈스를 존경하고 쫓아다니는지 모르겠다. 홈스에게서 어떤 상처를 받아도 결코 그에 대한 짙은 우정과 존경을 버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왓슨은 내심 위험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i***1 2002.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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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홈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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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침묵할 줄 아는 탁월한 재능이 있어, 왓슨. 그래서 자네가 내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는 걸세. 정말이지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네. 나 자신의 생각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으니까 말일세.” -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중   새로운 이야기들이 홍수를 이루는 지금이다. 세상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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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침묵할 줄 아는 탁월한 재능이 있어, 왓슨. 그래서 자네가 내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는 걸세. 정말이지 이야기할 친구가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네. 나 자신의 생각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으니까 말일세.”

-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새로운 이야기들이 홍수를 이루는 지금이다. 세상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가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그들의 치열한 노력 덕분에 많은 독자들이 행복해하며 오늘도 페이지를 넘기게 된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에 있어, 새삼 고전의 힘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명탐정이란 단어와 뗄 수 없는 존재, ‘셜록 홈스이다. 150년가량의 추리소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이자, 가장 많이 다른 분야로 재탄생된 주인공. 지금도 영화와 연극, 드라마 등 수많은 장르를 통해 리메이크되는 불멸의 캐릭터, 그가 바로 홈스인 것이다.

 

홈스는 또한, 내 유년시절의 추억을 만들어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1980년대~90년대, 유년기를 통과한 이들에게 홈스는, 뤼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의 한 부분으로 각인되어 있다. 아마도 일본 출판계의 영향이지 않았나 싶은데, 어린 시절 홈스와 뤼팽은 나름 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통과의례 중 하나였다.

 

나 역시 어린 시절, 아동용으로 만들어진 홈스 시리즈와 역시 청소년용으로 만들어진 뤼팽 시리즈를 섭렵한 바 있다. 지금도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오래된 한옥 집 다락방에는 뽀얀 먼지를 뒤집어쓴 채 그 책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번역을 통해 홈스를 만난 것은 아마도 이 책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코카인에 심취되어 방안을 하얀 연기로 가득 채우는 모습 따위가 깔끔하게 삭제된, 아주 건전한(!) 청소년용으로 만났던 홈스와 본래 그의 모습은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 번역에 충실했다면, 당시 영국의 시대적 분위기를 알 길 없었던 아이들이 코카인을 담배 태우듯 즐기는 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솔직히, 지나친, 쓸데없는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 어느 아이가 책을 통해 알게 된 코카인을 태우기 위해 노력하겠는가! 더구나 한국에서!

 

홈스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다시피 그의 이야기는 친구인 왓슨을 통해 소개된다. 친구이자,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동원(!)되기도 하는 파트너인 왓슨은 충실히 홈스의 활약을 기록하고 또한 소개한다. 얼핏 생각하면 왓슨을 단순한 홈스의 조수 정도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왓슨이 없었다면 홈스의 수많은 활약상은 단지 베이커가 221B번지 내에서 사라졌을 것이다.

 

일본을 위시로 한 수많은 추리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 출판계에 쏟아지고 있다. 하드보일드, 스파이물, 스릴러, 본격, 신본격 추리소설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을 행복케 한다. 아울러 아가사 크리스티 등 옛 고전들이 새롭게 번역되어 소개되는 모습도 흥미롭다. 미스 마플과 엘큘 포와로의 부활에 기뻐하는 팬들도 적지 않으리라.

 

하지만 여전히 명탐정의 대명사, 진정한 추리소설의 전설은 셜록 홈스로 귀결된다. 제아무리 조금은 과장된 그의 모습이나, 지금 생각해보면 다소 억지스럽다고 느낄지 모르는 추리 과정에 대해 비판한다 하더라도, 홈스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탐정이라는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그만큼 그의 매력이 치명적이기 때문이고, 또한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이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소리 없는 불만의 표현일지 모른다. 경찰은커녕 왓슨조차 영문을 몰라 하는 사이, 이미 범인을 확신한 홈스가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는 장면, 이 장면은 이후 수많은 후배 탐정들에 의해 재탄생되고 있는 추리소설의 핵심이다. 여기에 누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

 

이 책은 홈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11개의 단편과 장편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가 수록되어 있다. 어느 작품 하나 지나칠 수 없는 명작이다. 아울러 홈스의 탁월한 추리력과 그의 쇼맨십(!)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들이기도 하다.

 

홈스는 저자 코난 도일에 의해 장렬한 최후를 맞았지만,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다시 부활한 불멸의 캐릭터이기도 하다. 홈스를 탄생시킨 코난 도일마저 그의 죽음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을 정도로, 그 시대에도 홈스는 열광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꼬마 탐정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진실에 목말라 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미스터리, 추리소설은 더욱 인기를 얻게 된다. 온갖 음모론이 가득한 세상에서, 사람들은 당연히 진실을, 알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데 추리소설은 무시할 수 없는 큰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홈스의 활약은 어쩌면 지금도 현재일지 모른다. 코카인 혹은 담배로 온 방안을 뿌옇게 만드는 그 시간, 그 과정에서 명쾌히 사건의 진실을 찾아내는 전설의 명탐정. 고전 추리소설의 절정이자, 이 후 쏟아지는 수많은 서브 장르에 영감을 준, 셜록 홈스의 이름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구상에 존재할 것이다. 어쩌면 생각보다 더 오랫동안.

YES마니아 : 로얄 w*******7 2014.09.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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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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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인 의미의 추리소설의 효시인 [애드가 앨런 포]의 소설 전집 <우울과 몽상>을 읽고 -그의 소설은 fantasy, satire, horror 등의 많은 장르에 영향을 미쳤으나 추리에서 가장 큰 빛을 발했다.- 그 후대인 셜록 홈즈가  그리워 견딜 수 없어 이 책을 들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에 깡마른 체격, 날카로운 눈과 콧날이선 매부리코, 네모진 턱. 그리고 승마모자와 파이프. 우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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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적인 의미의 추리소설의 효시인 [애드가 앨런 포]의 소설 전집 <우울과 몽상>을 읽고 -그의 소설은 fantasy, satire, horror 등의 많은 장르에 영향을 미쳤으나 추리에서 가장 큰 빛을 발했다.- 그 후대인 셜록 홈즈가  그리워 견딜 수 없어 이 책을 들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에 깡마른 체격, 날카로운 눈과 콧날이선 매부리코, 네모진 턱. 그리고 승마모자와 파이프. 우리는 이것만으로도 가장 유명한 추리소설의 주인공 셜록 홈즈를 떠올린다.

그는 능력자다. 일흔 다섯가지의 향수 종류와 모든 담뱃재와 잡지의 활자를 구분 할 수 있었으며 감쪽같은 분장술과 권투의 달인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가볍게 살펴보고 무엇인가를 추리하여 척척 알아 맞춘다. 그리고 위트도 갖추었다. 피곤하다는 말을 이렇게나 멋들어지게 말한다. “난 좀 피곤하군. 배터리가 부도체에 전기를 몽땅 쏟아 붓고는 소진된 느낌이랄까?” 이정도의 능력자인 홈즈는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을 해결하고 베일에 가려진 진실들을 시원하게 풀어간다.


여기의 11개의 단편과 1개의 장편 모두  -아마 그의 모든 작품이 그러하겠지만- 미스테리한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설정하고 풀어나가 몰입하게 만들고, 여기저기 단서와 복선을 깔아 긴장감을 조성한다, 그리고 빵!! 해결한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에 가장 빨려 들게 만드는 것은 소설속의 “나”인 왓슨의 존재였다. -사실 홈즈가 주인공인지 왓슨이 주인공인지 헷갈린다.- 홈즈의 모든 사건을 정리하고 기록하여 사건 전개의 흐름을 이끌어나가는 존재라는 점 때문이 아니라 왓슨이 “나”이기 때문에, 글을 읽고 있는 “나”와 같이 우린 홈즈처럼 능력자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공개된 같은 현장과 단서에 해답을 얻으려 애쓰지만 결국 홈즈의 깔끔한 사건 해결에 입을 벌리고 감탄하기 때문이었다.


역시 추리 소설은 고전 미스터리 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 시켜준 한 권이었다. 

[장영희]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에 나오는 내용이다. 재미있어 소개 한다.


 얼마 전 영국 과학발전협회는 인터넷 투표로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유머로 다음 이야기를 뽑았다.

명탐정 셜록 홈즈와 닥터 왓슨이 캠핑 여행을 갔다. 저녁 식사를 마지고 그들은 함께 누워 잠을 잤다. 얼마 후 홈즈가 갑자기 왓슨 박사를 깨웠다.

“왓슨, 하늘을 보고 뭘 알 수 있는지 말해 주게.”

왓슨은 잠깐 생각하더니 말했다.

“수백만 개의 별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천문학적으로 은하계가 수백만 개 있으며 항성이 수십억이 있다는 것, 측시학적으로는 시간이 새벽 3시쯤 되었다는 것, 신학적으로 신은 전능하고 인간은 미미한 존재라는 것, 기후학적으로는 내일 날씨가 청명하리라는 것. 자네는 무슨 사실을 알 수 있는가?”

한동안 말이 없던 홈즈가 이윽고 말을 꺼냈다.

“누군가 우리 텐트를 훔쳐갔다는 걸 알 수 있네.”



사람이 발명한 것은 사람이 풀어 해결할 수 있다. <춤추는 인형 中>


과거와 현재는 나의 조사영역 안에 있지만 한 사람이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中>


 

 

YES마니아 : 플래티넘 h********1 2009.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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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홈즈의 걸작선~
"제목 그대로 홈즈의 걸작선~" 내용보기
Sherlock Holmes 지금까지 출간된 홈즈완역중 제일 좋은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가 홈즈책중 가장 아끼는 책이기도 합니다 ..^^ 들고 보자면 페이지수가 854쪽이나 되어서 팔목이 상당히 아프지만 ... 두꺼운 양장본에 이쁜 커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더 맘에 든것은 번역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것이죠~~!! 읽는 내내 지루하지않고 계속 읽을수 있었습니다 .. 페이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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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ock Holmes 지금까지 출간된 홈즈완역중 제일 좋은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제가 홈즈책중 가장 아끼는 책이기도 합니다 ..^^ 들고 보자면 페이지수가 854쪽이나 되어서 팔목이 상당히 아프지만 ... 두꺼운 양장본에 이쁜 커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 더 맘에 든것은 번역이 정말 잘 되어있다는것이죠~~!! 읽는 내내 지루하지않고 계속 읽을수 있었습니다 .. 페이지수가 많지만 글씨가 커서 금방 넘길수있어서 좋았어요 .. 작은글씨에 한페이지마다 글로 빽빽한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더욱 맘에든 홈즈걸작선입니다 .. 이책에는 .. 단편 11편 ..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 붉은 머리 연맹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얼룩무늬 끈, 실버 블레이즈 마지막 사건,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 프라이어리 학교의 실종사건, 나폴레옹 흉상의 비밀, 소포 상자, 생사의 기로에 선 홈스 장편1 (바스커빌 가문의 개) 가 있습니다 .. 홈즈의 60편 사건중 셜록키언들이 뽑은 베스트 12 (걸작선) 이지요 .. 제목 그대로 걸작선 입니다 .. 최고예요 추천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m***k 2005.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셜록 홈즈를 읽은 사람만이 누리는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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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이라고 다면 다들 홈스를 말할 것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과 앨런 포의 작품, 그리고 홈스와 함께 유명한 뤼팽도 많이 읽혀지고 있지만, 그래도 추리 소설의 대명사는 홈스라고 생각한다. 홈스는 코난 도일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다. 도일의 에든버러 대학 시절의 은사 조셉 벨 교수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180센티미터 정초의 키에 깡마른 몸매, 날타로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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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이라고 다면 다들 홈스를 말할 것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과 앨런 포의 작품, 그리고 홈스와 함께 유명한 뤼팽도 많이 읽혀지고 있지만, 그래도 추리 소설의 대명사는 홈스라고 생각한다. 홈스는 코난 도일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다. 도일의 에든버러 대학 시절의 은사 조셉 벨 교수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180센티미터 정초의 키에 깡마른 몸매, 날타로운 눈과 촛날이 선 매부리코, 그리고 네모진 턱.. 홈스는 상상 속의 인물이라고 보기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구체화 되어 있다. 이 책은 코난 도일이 쓴 56개의 단편과 4개의 장편 중에서 11개의 단편과 1개의 장편을 골라 엮었다. 도일의 작품 중에서 중요하다고 여기지는 것들을 모든 것이라서 독자들에게 홈스를 소개하는데 적절한 책으로 보여진다. 홈스는 그이 친구 왓슨에 의해 그의 사건이 서술된다. 즉 왓슨이 없으면 홈스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왓슨은 홈스 옆에서 그가 필요할 때 도움을 준다. 하지만 왓슨은 항상 홈스의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등장한다. 그 때마다 홈스는 자신이 한 추리를 자세히 설명해 줌으로써 왓슨을 이해시킨다. 즉 독자는 왓슨이 되어 홈스가 설명해 줄 때 같이 이해를 하는 것이다. 그 어느 독자도 홈스의 설명 이전에 사건을 이해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독자는 분명 홈스와 자신을 동일시하고자 할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읽어 내려간다. 물론 나도 그랬으니까... 저자는 범인이 아닌 사람을 범인으로 몰고 가다가 결국에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든다. 이것은 아는 사람은 홈스 뿐... 그래서 모두들 그의 추리에 빠져들게 된다. 「마지막 사건」에서 홈스는 죽음을 맞게 된다. 즉 그의 임무를 다 마친 것이다. “왓슨, 내가 지금껏 헛되이 살아온 것은 아닌 것 같네. 오늘 밤으로 내 생을 끝맺는다 해도 차분한 마음으로 그것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네. 요즘은 말야, 인위적인 사회에서 생겨나는 문제보다 자연이 빚어내는 문제들을 연구하고 싶네.”(p.268) 이것은 저자 도일의 마음인 것이다. 그 동안의 추리 소설을 정리하고 다른 것에 관심을 두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그를 가만 두지 않았다. 팬들의 성화에 못 이겨 그는 다시 홈스를 살려낸다. “마지막 사건 전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붙여서.. 홈스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의 분장이 말이 안 된다는 둥, 사건은 너무 단편만 바라보았다는 둥, 남의 일에 참견 잘하는 사람이라는 둥... 하지만 그런 많은 비난 들은 그의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추리소설들이 붐을 이루었다. 출판사마다 새롭게 추리소설을 다시 펴내고 있은 상황이다. 이는 많은 추리소설 매니아들에게 좋은 일이다. 홈스에 관한 소설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지만, 하나를 택해서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현재의 삶에서 잠시 빠져나와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라고 본다. 더군다나 내가 주인공이라면...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다. 남들이 다 이해하지 못한 것은 혼자 이해한 다음 그것을 보란 듯이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그 기분... 셜록 홈스를 읽은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리라.
w*******0 2002.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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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마니아들이 선정한 최고의 사건들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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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이 책을 읽을려고 한다면 쉽게 주저하게될지도 모르겠다. 책 페이지가 두껍고 홈즈에 관한 이야기.. 약간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도 적지않게 나오니 인내/끈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안 보는 것이 낳을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홈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 두께쯤이야 별 문제 없으리라고 본다~ 10개가 넘는 단편들과 1개의 장편이 이 책안에 수록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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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이 책을 읽을려고 한다면 쉽게 주저하게될지도 모르겠다. 책 페이지가 두껍고 홈즈에 관한 이야기.. 약간은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도 적지않게 나오니 인내/끈기가 없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안 보는 것이 낳을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홈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정도 두께쯤이야 별 문제 없으리라고 본다~ 10개가 넘는 단편들과 1개의 장편이 이 책안에 수록되어 있는데, 참고로 말하자면 타 홈즈책을 읽고서 보길 권장한다. 또 한마디 더하자면 이책은 홈즈에 대한 내용은 충실하긴 하지만 순서가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단편들을 묶어놓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먼저 주홍색연구를 읽은다음에 쭈-욱 읽는것도 나쁘진 않겠다.
m******8 2002.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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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만난 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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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하면 역시 코난도일의 '셜록홈스' 시리즈를 빼 놓을수 없지요. 그런데 저는 지금에서야 정식으로 홈스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셜록홈스 시리즈를 구입할까? 하다가 액기스만 모아두었다는^^ 셜록홈스 걸작선을 찾게 되었어요. 홈스의 추리소설은 그의 친구인 의자 왓슨이 나라는 1인칭을 쓰면서 풀어내는 추리소설이지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예전에 알고 있었던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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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하면 역시 코난도일의 '셜록홈스' 시리즈를 빼 놓을수 없지요. 그런데 저는 지금에서야 정식으로 홈스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셜록홈스 시리즈를 구입할까? 하다가 액기스만 모아두었다는^^ 셜록홈스 걸작선을 찾게 되었어요. 홈스의 추리소설은 그의 친구인 의자 왓슨이 나라는 1인칭을 쓰면서 풀어내는 추리소설이지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예전에 알고 있었던 홈스의 이미지가 하나씩 벗어나기 시작했는데,암튼,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전 '프롬 헬'의 조니 뎁이 생각 났답니다. 물론 체구보다는 번듯이는 모습과 그리고..코카인 흡입하는 모습? 확실히 코카인을 흡입하는 홈스의 모습을 보면서 놀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모습이 좋았어요. 물론 그의 추리 방식은 무척 틀에 짜여져있지만서도^^ 11편의 단편과 1편의 장편으로 엮인 소설은 추리소설을 좋아하고,셜록홈스의 팬이라면 분명 소장가치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무척 두꺼워서 한손으로 보기엔 다소 손목에 무리가 있는 단점은 있지만..^^ 보헤미아 왕국의 스캔들 – 귀여운 구석이 있는 추리소설 붉은머리연맹 – 어느정도 추리가 가능했던 소설 입술이 비틀린 사나이 – 역시 추리가 가능했던 얼룰무늬 끈 – 예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으니 재미있었습니다. 실버 블레이즈 – 인간의 욕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마지막 사건 – 셜록 홈스의 죽음. 어느정도 알고 이었지만 이렇게 찾아올줄은 몰랐어요. 춤추는 인형그림의 비밀 – 셜록 홈스의 안일함으로 범인은 잡지만 비극을 막지 못한 사건. 프라이어리 학교의 실종사건 – 한 가정사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사건. 나폴레옹 흉상의 비밀 – 역시 추리 가능했던 소설 소포 상자 –애증이 빗어낸 비극적인 사건. 생사의 기로에 선 홈스 – 변장에 능한 홈스 그리고 범인에 대한 그의 끈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 – 장편.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소설. 그래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b*****e 2005.1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