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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5 우주평화의 밤 글 윤재인,그림 오승민 느림보
우주, 달, 별 이야기에 요즘 홀릭중인 아이들입니다. ㅋㅋ 별자리 이야기도 너무나 좋아하구요~~ 게다가 외계인 시리즈이니 더 좋아하는 아이들이랍니다^^
외계인 셀미나가 등장은 하지만~~ 책은 전혀 외계스럽지?? 않답니다. ㅋ
우주 평화의 밤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죽음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주인공이랍니다. 아이들은 낮동안 시골 마을을 뛰어다니며 생명과 죽음에 관련된 경험을 합니다.
우주평화의 밤 이야기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간 영재와 셀미나 둘은 할머니 집 가는 길에 무서운 웅덩이를 보게 됩니다. 영재 아빠는 거기서 수영을 하면 아이들을 잡아가는 구렁이에게 잡아먹혀 죽는다고 경고합니다. 셀미나가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영재 아빠는 숨이 딱 멈추고 눈이 꽉 감긴다고 알려줍니다. 죽으면 엄마 아빠를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을 듣자 영재와 셀미나는 두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에 글밥이 꽤나 많은데 아이들이 흠뻑 빠져있답니다. 엄마랑 번갈아 가면서 읽었네요^^
5살, 7살 아이들도 가끔, 가끔 엄마,아빠 죽지마세요 ㅠㅠㅠ 내가 어른되면 엄마, 아빠 죽어? 물어 본답니다.~~~ 저희는 니네가 커서 어른이 된 다음 아주 아주 나중에 죽는다고 말해 준답니다^^^ 모 프로에서 심리학 박사님이 하신 말씀인데~~ 아이들에게도 생과 사에 대해서 알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일부러 알려줄 필요는 없지만 만약~~ 물어본다면 나중에 아주 아주 나중에 죽는다고 알려주라고 하더라구요 계란 먹지 않는다고 ㅠㅠㅠ 닭고기 먹지 않는다고 ㅠㅠㅠㅠ 한페이지 한페이지의 그림과 색감이 너무나도 화려하답니다 알록달록 아이들의 상상력도 마음껏 자극하는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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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은 ... 외계인이라는 ... ㅇㅇ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생명체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두근두근 ...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임무 5번째 이야기 .. 우주평화의 밤 ![]() 남영재는 셀미나와 함께 할머니댁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그런데 가는길에 큰 호수가 보여서 아이들은 신이 났죠 하지만 아빠는 그곳에서 수영하면 안된다네요 왜 그럴까요? "커다란 구렁이가 살고 있거든. 아이들 잡아가는 무서운 구렁이!"... 본문중 아빠의 친구도 그곳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기죠. "죽으면 숨이 딱 멈춰. 눈도 꽉 감기고. 그럼 엄마, 아빠를 영영 못 보게 되지."... 본문중 영재와 셀미나는 할머니댁에 도착했고 어둑한 저녁에 아이들은 옛날이야기를 해달라며 할머니를 졸라댔어요. 시작되는 할머니의 이야기는 아까 지나온길에서 본 물 웅덩이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숲속에 커다란 구렁이들이 살고 있었단다. 오빠 넷에 누이동생 하나. 오빠들은 밤마다 마을에 들어가 닭이며 송아지를 잡아 먹었어. 하지만 누이는 쌀을 훔쳐가는 나쁜 쥐만 잡아먹으며 착하게 살았지. 그러던 어느날. 누이가 마을 총각한테 한눈에 반하고 말았대."...본문중 이야기도중 할머니는 깜짝 잠이 들어버렸고 다음날 아침에 아빠는 두밤 더 자고 오겠다며 떠났고 삼촌은 복지관 버스를 태워보냈고 아이들은 할머니의 특명으로 달걀을 가지러 닭장으로 들어가서 달걀을 두개를 꺼내왔고 그리곤 이웃집 할머니가 옥수수도 챙겨주셔서 맛나게 먹었죠. 그리곤 다시 해가 저물자 아이들은 다시금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졸라댔죠. ![]() "그래 맞다! 누이 구렁이는 사람이 되려고 백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기도를 했단다. 그리고 예쁜 처녀가 되어 둘이 결혼해 아기도 낳았어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는데 갑자기 남편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어요." ... 본문중 다시 아침...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염소를 해방시켜 준다며 요술종이를 먹이고 나무 올라가서 새알을 꺼내기도 했는데 그러는중 어미새가 셀미나에게 사납게 울부짖으면 덤벼드리어 새알이 깨져서 아기 염소가 먹어버렸죠. 다시 저녁에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죠.
![]() ![]() "남편이 죽자 구렁이 누이는 아기를 안고 숲으로 돌아왔단다. 구렁이 오빠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지 그런데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거야. 슥-삭 -슥-삭-슥-삭 오빠들이 아기를 잡아먹으려고 칼을 갈고 있었어. 어쨌든 누이는 오빠들 몰래 집을 빠져나왔단다. 발자국 소리가 날까봐 신발도 못 신었지. 누이는 잠든 아기를 꼭 껴안고 맨발로 어두운 숲길을 달렸어. 누이가 아기와 함께 도망친 걸 안 오빠들이 스르륵 스르륵 ?쫓아왔단다. 누이는 마음에서 가장 마음씨 좋은 부부의 집으로 달려갔어.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잠든 아기를 들창문 안으로 들여보냈지..... 아가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널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좋은 부모님한테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렴. 엄마가 항상 지켜볼게.! 누이는 아기를 감쌌던 이불을 돌돌 뭉쳐 아기처럼 껴안고 달려갔지. 어느새 구렁이 오빠들이 누이의 등 뒤까지 바싹 쫓아왔단다. 두쪽으로 갈라진 혀로 쉬익쉬익 악을 썼지. 맛있는 아기를 내놓아라! 내놓아라! 당장 내놓아라! 눈물 범벅이 된 누이가 웅덩이 앞에 서서 외쳤어! 나쁜 오빠들 똑똑히 봐요. 아기와 나 둘이 함께 죽어요. 누이는 이불을 꼭 껴안고 웅덩이 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어."..........본문중 할머니 댁의 마지막 날이 되자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백숙을 해준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안먹을테니 절대 죽이지 말라는 거였다. 아이들은 옥수수 따러 갔다가 염소와 삼촌이 없어져서 울면서 구렁이가 잡아먹었을거라며 찾았는데 사실은 삼촌이 아기 염소의 젖을 먹이러 갔던것이었어요. 그리고 그날밤에 아이들은 밤 하늘위로 엄마 구렁이를 따라 올라가는 아이들을 보았답니다.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 되어서 눈시울을 뜨거웠어요. 왜인지 구렁이 누이의 엄마된 마음으로 아이를 살리겠다는 마음이 되어 자꾸 자꾸 생각이 나네요. "아가야 엄마가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널 지키려면 이 방법밖에 없어. 좋은 부모님한테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렴. 엄마가 항상 지켜볼게.! " .....본문중.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위해 언제든 목숨을 바쳐."...본문중 살려면 같이 살아야지 .. 바보같이 죽긴 왜 죽어라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마음씨 착한 누이의 성품으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겠구나..라고 생각하니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우주평화의 밤의 셀미나와 영재의 해석도 좋았어요. 물 웅덩이에 빠져 죽은 아이들을 엄마구렁이가 돌봐주는거라는 말 !! 왠지 엄마구렁이가 자기아이를 돌봐주지 못했기때문에 죽은아이들을 돌봐주는게 아닌가하네요.
![]() 옛날이야기를 듣고 영재나 셀미나의 동심도 생각해보았어요. 할머니가 닭을 잡아 백숙을 해준다는 말에 영재와 셀미나는 절래절래 흔들었죠. 누군가의 생명이고 혹시 엄마구렁이처럼 누군가의 엄마이고 아기 일 수 도 있다 생각하니 함부로 할 수 없다라는 생각... 아이들만이 하는 이쁜 동심이네요.
저희 큰아이가 하는 말이지만 ..."죽으면 어떻게 돼요?"라는 말에 답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죽은애는 엄마 아빠 마음속에 평생 산데...엄마 아빠는 죽은아이와 늘 함께 있는 거야." 이말을 쓰면서 왜 이리 가슴이 먹먹할까요.
![]() 까만 밤하늘을 보며 저희도 그런 옛날이야기를 해줘야겠어요. 살아있지 않아도 마음속에 살아숨쉬고 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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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릴적 보았던 ET가 떠오르는 그림이였어요 밤하늘에 검은 그림자~ ㅎㅎ 얼마전에 딸아이와 함께 ET를 본 후 아이가 외계인 그리고 하늘 우주~ 이런거에 관심을 조금 가지더라구요 때마침 아주 재미난 책을 접할수 있었답니다 ^^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음 알록달록 갖가지 색상이 다 들어간듯한 그림 여러가지를 한번에 표현하고 싶었던거겠지요 여름날 할머니댁에 겪는 다양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 어릴적 외할머니댁이 시골이였는데 거기가서 밤에 듣는 옛 이야기도 생각나고 죽음 이라는거에 대해 아이와 한번 이야기도 나눠볼수 있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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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에서 나온 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시리즈 편인
다섯번째 이야기 우주평화의 밤...^^
사실 책 제목만 봤을땐 정말 외계인 셀미나가 영재랑 같이 지내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책을 보게 되면서 그리고 전편인 시리즈의 내용을 알게 되면서 궁금했던 내용이
풀어지더라구요...^^
영재랑 셀미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댁에 찾아가게 되는데요.
영재랑 셀미나랑 영재의 아빠랑 대화하던중 죽으면 어떻게 되는건지 아빠가 이야기
해주는걸 들은 영재랑 셀미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게 되거든요.
하지만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구렁이 이야기'를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생명과 죽음에 대한 올바른 정의를 배워가게 된답니다.^^
수채화풍의 그림이 책 가득 담겨있어서 눈이 즐거워졌던 책이예요.
그리고 책의 내용에 따라서 그림의 색이 변하기도 하더라구요,
죽음에 대한 상상을 하고 있는 영재를 표현할땐 진초록과 보라색이 표현되었구요.
싱그러운 생명과 죽음의 내용이 나올땐 그림의 색이 정말 대조될 정도로 색이
틀려지네요.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는 주제를 아이의 시각에 맞추어 풀어주는 동화책이라서
너무나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이해하고 수긍해가는 모습들이
요즘 쉽게 죽음을 책이나 매체를 통해 접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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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제가 궁금했던 셀미나는 정말 외계인일까?....
셀미나는 외계인이 아니라 사실 초등학교 1학년인 민아라고 하네요.
영재랑 친한 단짝친구이기도 하구요.
상상력이 뛰어난 민아...제 궁금증도 이제 풀리네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는 책이라서 더 아이한테 설명할때 도움이 되는
책이라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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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셀미나의 특별 임무 5. 우주 평화의 밤
이 시리즈를 먼저 소개하자면, 7세부터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 읽기 책이라고 해요. 사실 그 이전 책들을 읽어보지 못해서 저는 여기에 등장하는 소녀 셀미나가 진짜 외계인인줄 알았는데 책과 함께 온 소개 책자를 읽어보니 셀미나는 자신을 토성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민아라는 소녀였네요. 뛰어난 상상력의 소유자 미나, 아니 셀미나는 외계어도 아주 수준급이랍니다.
이 책의 주제어는 ' 죽음 ' 이라는 다소 무거운 단어인데요. 작가만의 재치와 오승민씨의 환상적인 그림으로 승화되어 아이들이 읽어내기가 힘들지 않을것 같아요. 잔인한 4월을 보내면서, 저는 아이와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어요. 아이는 죽으면 하늘나라에 가고 천국에서 엄마아빠를 만날테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었는데요, 가끔은 엄마 ! 먼저 죽지마! 할머지 되지마! 하는것을 보면 아직도 죽음에 대해서는 아이에게 어렵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책속으로 들어가보면,
더운 여름 시골로 향하는 차안에 셀미나와 영재가 타고 있어요. 할머니댁으로 가는길에 본 웅덩이에는 커다란 구렁이가 살고 있으니 거기서 수영하면 안되다고 겁을 주시는 영재의 아빠!!
실제로 영재의 아빠의 친구도 거기서 수영하다가 어릴적 죽었다며 이야기하자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못보게 되는 죽음에 대해 공포심을 가지기 시작해요
![]() 드디어 도착한 할머니네집에는 복지관에 다니는 삼촌이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의 소원은 삼촌보다 딱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것이지요.
복지관에는 왜 다니는지 암시해주는 대사였어요.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릅니다.
할머니는 그 웅덩이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어요.
옛날에 커다란 구렁이들이 살고 있었는데 오빠넷에 누이동생 구렁이들이었어요.
오빠들과는 달리 착한 구렁이였던 누이 구렁이는 마을 총각한테 한눈에 반했지요
구렁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100일동안 금식하면서 기도를 해서 처녀가 되었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고 살았데요. 그러다가 갑자기 죽은 남편때문에 아기를 안고 숲으로 돌아갔지요.
구렁이 오빠들이 반갑게 맞이하는줄만 알았는데....
글쎄 아기를 잡아먹으려 하는것을 알고 누이는 도망을 쳤어요.
아이를 마음씨 좋은 부부 집에 맡기고 아기를 감쌌던 이불만 껴안고 달리다가 오빠들이 보는 앞에서 물에 몸을 던졌다는 이야기인데요.
저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한동안 이 이야기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질 않았어요.
근데 7살 따님도 밤에 저에게 옛 이야기를 해준다더니 이걸 해주는것 있죠? ^^
![]() 아기를 살리기 위해 대신 죽은 오누이 구렁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를 위해 목숨을 바칠수 있는 엄마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았어요.
할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시지요.
"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위해 언제든 목숨을 바쳐"
셀미나와 영재는 할머니댁 방문을 통해 '죽음'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을거에요.
이 이야기 뿐 아니라
책에는 곳곳에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수 있게 하는 이야기들이 꽤 있어요.
셀미나가 새알을 떨어뜨려서 꼬깽이( 염소)가 그걸 핥아 먹는장면이라든지,
닭을 잡아주신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아무것도 안잡아 먹겠다며 눈물을 보인 영재의 이야기라든지 , 삼촌과 아기 염소가 죽은줄 알고 놀랐던 이야기라든지, 돌불 걸려 넘어졌을때 잠시 죽음을 상상해 보는 장면 등등,, 곳곳에 죽음이라는 이야기가 포진되어있는 책이라지요. 그럼에도 힘들지 않게 읽을수 있었던것은 죽은 아이는 엄마아빠의 마음속에 평생 산다는것, 늘 함께 있다는것,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마지막 장면은 셀미나와 영재가 아기를 위해 목숨을 바치 구렁이 엄마와 웅던이에 빠져 죽은 아이들을 위해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것으로 끝나요. 삼촌도 함께 주문을 외우고 춤을 추면서 하늘로 올라가는듯한 느낌의 그림이 제목을 암시하는것만 같았습니다.
7세 이상 초저 대상 책이라 하지만 , 그 이상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생각해보게 되는책이었어요. 왠지 환타지 그림책같기도 하면서 옛 이야기 그림책 같기도 하면서 무거운듯 하면서도 재미있기도 했던 책!!! 외계어를 외치면서 시종일관 생기 넘치는 셀미나같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많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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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미나와 영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재 시골 할머니 집에 간다. 꽉 짜인 시간에 맞춰 살아야 하는 도시에 견줘 시골 생활은 자유롭다. 시계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는 게 아니라 자연의 시간에 맞춰 살아가기 때문이다. 해가 뜨면 동무와 함께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생활. 자연과 하나가 된 단순한 생활을 하며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큰다. 저녁을 먹고 평상에 앉아 삶은 옥수수를 먹으며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볼라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만큼 평화롭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저절로 체득하게 된다. 셀미나는 영재가 첫눈에 반할 정도로 매력적인 아이다. 분홍색 신을 신고 분홍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타다다다 달려 다닌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우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은 자신의 고유한 영역이 확실하다는 증거다. 또한 자신을 토성에서 온 외계인이며 믿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셀미나는 천상 도시 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셀미나가 영재와 함께 시골에서 겪는 여러 가지 일은 이들을 훌쩍 성장하게 한다. 도시에서는 겪지 못하는 일을 겪으며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것이다. 실상 우리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라며 자연스레 삶과 죽음을 배우고 성장해야 마땅하다. 이야기는 두 가지 층위가 있다. 셀미나와 영재가 시골 할머니 집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사건이 한 가지 층위이고,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가 또 다른 한 가지 층위이다. 셀미나와 영재는 영재 아빠 친구가 수영하다 죽었다는 웅덩이 이야기를 듣고, 닭장에 들어가 달걀을 꺼내기도 하며, 나무 꼭대기에 있는 새 둥지를 털다 새알을 깨트리기도 한다. 이러한 일을 겪으며 셀미나와 영재는 죽음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와 맞물려 깊어진다. 옛이야기도 오빠 구렁이들한테 아기의 목숨을 지키려는 엄마 구렁이의 간절한 마음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근데, 할머니. 거기서 죽은 애는 엄마 아빠 다시는 못 만나?” 엄마 아빠는 죽은 아이와 늘 함께 있는 거야.” 휴, 다행이야! 내가 죽어도 엄마 아빠랑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잖아! “셀미나! 나 이젠 죽는 거 안 무서워! 너도 그렇지?” “치, 난 원래 안 죽어! 난 토성 외계인이거든.” 진짜 불공평해! 나만 왜 지구인인 거야? 웅덩이에 빠져 죽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마음속에 평생 살고 있다는 할머니 말씀을 듣고 영재가 안심하는 장면이다. 죽으면 숨이 멈추고 엄마 아빠를 영영 못 보게 된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니 다행이다. 셀미나는 자신은 원래 안 죽는다며 죽음을 가볍게 말한다. 이로써 셀미나와 영재는 죽음에 대해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웅덩이에 사는 구렁이를 엄마 구렁이라고 생각한다. 수영하다 죽은 애들 돌봐 주려고 거기에 산다고 여기는 것이다. 실제로 밤하늘에는 엄마 구렁이를 따라 올라가는 아이들이 보인다. 반짝반짝 아이들이 춤춘다. 별이, 너무 일찍 별이 된 아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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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평화의 밤]
밤하늘에 빛나는 별만 봐도
신기해하며 한참을 쳐다보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우주는 얼마나 넓고 신비한지
책을 통해서 알려주고 싶어요~^^*
할머니 집에 가는 오빠를 따라가려
은지가 떼를 쓰고 울고 있어요~
아빠가 달래보지만 쉬운일이 아니네요~ㅎ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토할것 같고
힘든 아이들에게 아빠는 이제다 왔다며
달래보지만 아이들은 믿지를 않네요~ㅋ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 집에 도착~!!
손주들은 반갑게 맞아주시는 할머니가
옛날 우리 시골 할머니같아 친근감이 느껴지네요~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며
아이들은 할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고 있네요~
할머니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ㅎ
아이들의 자연과 더불어
스스로 체험해보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죠...
재미있게 놀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할머니의 따듯한 손길...
드넓은 들판에서 뛰놀며 재미있게 지냈던일...
아이들은 이렇게 커야하는데
요즘은 너무 삭막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수 있는 공간이 없어요~
할머니와 시골에서의 경험을 추억삼아
아이들은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죠~ㅎ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우주평화의 밤
아이들보다 어른일 제가 더 옛 추억에 젖어
헤어나오질 못햇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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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워하는 것 누구나에게 해당되겠지만.. 좀 빨리 깨달은 아들램 밤에 울고 자는 날이 여럿..
'죽음'은 상당히 심오한 이론이라 아무리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해도 쉽지가 않았다. 게다가............나도 그 죽음에 대해서는 머나먼 다른나라 이야기쯤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더 그럴 수 밖에... 한번은 아이가 그랬다.
자긴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자기가 어른이 되면 엄마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거고, 그러면 엄마 아빠가 죽게될건데 죽으면 엄마아빠를 다시 만날 수가 없지 않느냐고...그러고 엉엉엉 우는데.......마음이 아프기도하고, 이 감상적인 아이를 어찌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건 자연의 순리인데 도대체 이 순리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는지...설명은 하는데 어떻게 아이가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지 막막. 다행히도(?) 우린 종교가 있으니까....죽음으로 삶의 끝이아니라 하느님 품안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그리고 하느님나라에서 우린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애써 위로를.....죽음...정말 어려운 이야기이다.
이런 우리에게 새롭게 죽음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바로 '우주평화의 밤'을 만나서이다.
우린 처음 이 책이 시리즈물인지 모르고 봤는데 읽다보니 시리즈 물.....당연 읽고나니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해진다.
자신을 토성에서 온 외계인 셀미나라고 주장하는 민아와 그의 친구 영재 둘은 일상에서 벌어지는모든 일들이 얼마나 즐거운 놀이인지 일깨워준다. '우주평화의 밤'은 그 시리즈물 중엣 '죽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가서 체험하게되는 여러 죽음들...할머니가 해주신 구렁이 엄마의 죽음이야기, 실수로 떨어뜨린 새알을 아기 염소가 먹어치운 일, 닭을 잡아주려는 할머니, 갑자기 없어진 염소가 웅덩이에 빠져 죽은건 아닐까하는 걱정들....이런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고, 겪음직한한 그런 이야기이고, 그걸 통해서 자연스럽게 죽음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
![]() 우리 리치의 경우도 그러하고 '죽음'이 무서운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단절 때문이 아닐까한다. 이 책에도 그에 대한 셀미나와 영재의 걱정에 대해 할머니가 안심을 시켜준다. 죽음이 단순히 모든것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근데 할머니, 거기서 죽은 애는 엄마 아빠 다시는 못 만나?"
"그럴 리 있냐? 그 애는 엄마 아빠 마음속에서 평생 사는데..... 엄마 아빠는 죽은 아이와 늘 함께 있는 거야."
휴, 다행이야! 내가 죽어도 엄아 아빠랑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잖아.
![]() 난 이소개가 참 맘에 들었다.
난 무슨 초등학교 1학년이었더라......
대도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나....ㅎㅎ
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시작하게 해 주었던 부분.^^
![]() 여름밤의 상쾌하고 신비한 그 느낌 가득한 그림이 담겨져있는 동화책 '우주평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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