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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럽권 출신으로 선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식 교황명을 '프란치스코'로 선택한 그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고자 한다. 2013년 <타임> '올해의 인물', <포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등 인간적이고 사목적인 스타일로 교리를 전달하고 교회를 사랑과 봉사의 공동체라고 전달하는 교회관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 교황 프란치스코. 비종교인 나에게 교황 프란치스코는 세족식 관례를 깨고 무슬림 여성 수감자의 발을 씻겨준 유명한 일화를 보여준 인물일 뿐이었음에도 나는 벌써 교황 프란치스코 관련 서적을 두 권째 읽고 있다.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야기는 지식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종교인과 비종교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놀라운 힘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이고 있는 탓이리라.
더욱이 지금 한국은 교황의 방한으로 '교황 앓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소탈하고 겸손한 교황 프란치스코에 열광하고 있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세월호 유족이 건넨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니고, 세월호 희생자를 만나 손을 잡아 위로의 말을 건네며, 장애인 쉼터에서는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을 어루만져주는 모습에서 격식이 아닌 마음으로 위로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검소하고 소박한 삶의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이러한 행보가 천주교 신자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신드롬 현상을 나타나게 한 것은 아닐까 싶다. 이에 그의 신념, 그의 생각을 엿보고 싶어하는 것은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의 관심사가 되었고, 너도나도 그의 생각, 신념을 책으로 출간하고 있는 것일 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권고로 5장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013년 11월 24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함께했던 '신앙의 해'를 폐막하면서 발표되었기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이 책은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신앙생활을 발전시켜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으며,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고, 하느님의 복음 선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로운 복음화가 나아가야 할 길과 그 전망을 함께 제시(책 표지 中)하고 있어 가톨릭 신자들에게는 더 뜻깊은 책이 될 듯 싶다.
우리 시대 인류는 유사 이래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분야에서 진보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특히 의료, 교육,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분야에서 사람들의 복지를 높이려는 조치들은 칭찬할 만하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현재 인류 다수는 하루하루 가까스로 연명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생기고 있다. 수많은 질병이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절망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부유한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다. 삶의 기쁨은 자꾸 사라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폭력과 불평 등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존엄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삶을 위해 몸부림친다. 이런 역사적 변화가 더욱 심해진 이유는 과학과 기술이 양적, 질적으로 거대하고 급속하게 진보했고, 그 결과들이 자연과 인간의 삶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것은 흔히 익명성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낳고 있다. (본문 58,59p)
프란치스코 교황은 복음적 안목으로 우리의 현실을 보고자 했으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자세하고 완벽하게 분석하는 일이 비록 교황의 임부가 아니지만, 공동체 모두에게 "향상 시대의 징표를 면밀하게 지켜보기를" 권고하고 있다. 이는 사실 아주 중요한 책임으로 현실 문제 중에는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돌이키기 어려운 비인간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하느님 나라의 열매가 될 것과, 하느님의 계획에 반하는 것들을 구별해야하며, 이를 위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인식하는 새로운 방식에 올바른 빛을 비추고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울 수 있는 복음화에 나서야 하는데, 복음은 인간의 삶에 대해 통일되고 완벽한 시각을 제시하기 때문에 우리 도시가 지닌 아픔을 가장 잘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동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함, 이해심, 인내, 온유함을 요구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양떼를 흩뜨리려는 늑대에게서 양들을 지킬 수 있다. 우리는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경청의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의사소통에서 경청은 진정한 영적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도 마음을 열어 상대와의 친밀함을 가능하게 한다. 상대의 말을 결청하면 적절한 말과 몸짓으로 우리가 단순한 방관자가 아님을 보여줄 수 있다. 그렇듯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청을 통해서만 우리가 진정한 성장의 길로 들어설 수 있고, 기독교의 이상을 위한 갈망을 일깨울 수 있다. 하느님의 사랑에 온전히 응답하고 그분이 우리 삶에 뿌려놓으신 씨앗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중략) 개인이 진정으로 자유롭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도의 성숙함에 이르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복된 성자 베드로 파브르의 말대로 "시간은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전령이다." (본문 155,156p)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정적이고 활기찬 복음화를 위해 선교활동을 위한 교회의 변화와 교회 공동체와 이웃을 생각하는 사목, 복음화하는 하느님의 전체 백성으로서의 교회,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준비하는 강론,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회적 포용, 사회 안에서의 평화와 대화, 선교를 위한 영적 동기라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첫 교황 권고문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복음의 기쁨을 담아내고 있다. 비종교인으로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반면, 가톨릭 신자에게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부름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교황에 취임한 지 1년밖에 안 된 지금 서구 언론은 '프란치스코 효과'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기쁨, 행복, 꿈, 희망 등에 관한 주제를 통해 그는 진심 어린 말을 건넸기 때문이리라. 지금 우리 사회는 돈, 권력, 이기심 등으로 인한 총칼없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뿐인가? 한쪽에서는 극도의 빈곤으로 지평선의 빛의 바라보지도 못한 채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존재하고, 그 반대편에서는 서로 더 많이 갖으려는 권력과 암투가 존재한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한 지금, 화합과 사랑을 끈질기게 외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침이 아닐까 싶다. 검소하고 소박한 삶의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 그가 간절히 바라는 세계 평화와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우리 역시 바라는 세상일 게다. 그렇다면 종교의 여부를 떠나 그의 말에 한 번쯤 귀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종교를 떠나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바로 화합과 사랑이니 말이다.
(이미지출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표지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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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온 나라가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맞기 위한 분위기에 들떠 있다.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나라에 세 번째로 방한한 교황님으로 알고 있다. 첫 번째, 두 번째 교황과는 달리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가난하고 낮은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낮은 자세로 임하시는 모습으로 가톨릭교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높은 신망을 얻고 있는 분이시다. 교황님의 방문과 함께 교황님과 관련된 서적들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얼마나 인기가 높은지 실감하면서 나역시도 교황님을 좋아하기에 교황님의 말씀이 담긴 책에 관심을 가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21세기북스에서 나온 책으로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인자한 표지가 마음에 든다. 나 자신이 가톨릭 신자가 아니기에 책이 조금 거북하거나 부담스러우면 어쩌나 내심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지만 이런 나의 걱정은 가질 필요가 없었다. 기독교의 교리를 몰라도 책을 읽는데 막힘이 없는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교회와 선교, 복음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더불어 오늘늘 날 전 세계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생각하시는지 행동은 어떤 식으로 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종교인들은 자신이 믿는 종교를 더 많은 사람들이 믿기를 바란다. 교황님 역시 현재 교회가 가진 여러 가지 상황에서 벗어나 좀 더 열심히 노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종교를 떠난 세상 모든 곳을 대상으로 한 영원한 복음화를 위해... 교회는 닫힌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제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전 세계 사람들을 위한 복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고 교회가 가진 문제점과 과제를 인식하고 예수님의 삶을 전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4파트인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에 대한 이야기다. 엄청난 규모의 교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얼마 전에 서초역에 갔다가 사랑의교회를 보고 헉 소리를 내기도 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교회... 이것이 진정 하나님, 예수님이 원하던 모습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될 정도로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비롯해 너무나 많은 부를 가진 교회들이 많다. 물론 규모가 큰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믿고 싶다. 교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품는 것이 기독교인의 믿음에 기초한 옳은 행동이라는 ... 교회가 가난해지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곳이 되길 바란다는 교황님의 말씀에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된다.
미국의 대부호들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동참한다. 헌데 우리나라 갑부들은 물론이고 남보다 더 가진 사람들은 부를 가난한 이웃과 나누는 일에 인색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원하는 교육을 받고,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으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많이 공감한다. 부가 부를 낳는 지금의 현실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며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톨릭의 수장으로 교회의 복음화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걸친 역할에 대한 이야기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사람들을 사랑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읽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책이다.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시는 교황님의 깊은 생각과 말씀에 새삼 존경심이 생긴다. 이번 주 토요일 16일에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시복식에 참여 직접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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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21세기북스 출판사의 서평 의뢰로 받은 책이다. 서평 의뢰와 관계없이 관심을 갖고 있던 책이다. 저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의 방한을 통해 교황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준 화제의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직접 쓴 책이 아닌가? 더구나 하드커버에 품격 있는 장정을 한 책을 보니 반가움이 컸다. 그런 인연으로 만난 책을 완독하고 난 뒤에 떠오른 생각을 몇 가지만 적겠다. 첫째, 예상보다 더 힘겹게 읽은 책이다. ‘예상보다 더’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생각과는 달리 책장을 쉽게 넘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람된 표현인지 모르지만 나는 이 책의 적절한 독자로 내게 서평을 의뢰한 출판사의 처사는 현명했다, 라고 자부했다. 그 이유는 나는 매월 평균 1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인이고, 가톨릭 신자이며, 평소에 저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적인 태도에 지지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 달 전에 교황청 대사를 역임했던 성염 교수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온 말들』도 읽은 바가 있다. 그렇다면 나는 이 책의 독자로는 어울리는 사람 중에 한 명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에는 어떤 스토리가 없고, 오직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만 288항으로 구성하여 나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서나 명심보감 같은 책을 읽는 분위기라고 할까? 아니, 성서에는 그래도 역사나 예수의 일대기라는 스토리가 있고, 명심보감은 그야말로 주옥같은 문장들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직 교황의 발언만 적었을 뿐이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그런 발언을 했는지, 교황 자신의 명상록인지도 잘 모르겠다. 한 대목 한 대목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떠오르지 않으니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둘째, 이 책은 신앙에 대해 명상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이 내게 어려웠던 이유는 나의 평소 독서가 진지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나의 독서는 짬이 날 때마다 책을 펼치면서 이루어진다. 쉬면서도 읽고, 길을 가면서도 읽는다. 깊은 사색을 하면서 읽고 또 읽는다기보다 스토리를 음미하면서 흥미나 감동을 즐기면서 읽는 형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게 읽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교황의 생각을 유추하면서, 신앙에 대해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을 돌아보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또한 앞으로 나갈 방향 방향까지 헤아려야 할 내용들이다. 책을 펼쳤으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명상에 잠겨야 이 책과 하나가 될 수가 있다. 그런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나로서는 한동안 혼란스러웠다.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교황이 전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지 못할 때가 많았다. 셋째, 교황에 대한 사랑(관심)을 지니고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대중적으로 읽히기는 힘든 책인 듯하다. 이 책이 가톨릭 신자만을 대상으로 한 책은 아니다. 그러나 신앙에 대한 교황의 생각이나, 신앙인으로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에 대한 자세가 곳곳에 표현되어 있다. 단순히 흥미를 느끼기 위해 책을 펼쳤다면 10쪽을 넘기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교황에 대한 사랑을 지니고 책장을 넘긴다면 교황이 생각하는 믿음이 보일 것이고, 관심을 갖고 책장을 넘긴다면 교황의 생각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이 책의 구절들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임을 알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복음의 기쁨’에 동참하면서 희열을 느끼게 되리라고 본다. 하지만 교황에 대한 사랑이나 관심이 없는 이들은 아마도 이 책을 읽는 것이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나는 희열을 느끼는 독자와 고통을 느끼는 독자 중에서 어떤 유형이었을까? 아쉽게도 고통 쪽에 가까웠던 듯하다. 전체적으로 고통에 가까웠다는 의미가 아니다. 288개의 항목 중에서 희열을 느낀 대목도 있고, 고통을 느낀 대목도 있었는데 고통을 느낀 쪽이 조금 더 많았다는 의미이다. 책장을 덮으면서 반성도 했다. 내가 좀 더 진지한 마음으로 저자와 일치를 꿈꾸면서 책장을 넘겼다면 희열의 양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더 깊어졌을 것이라는 것을……. 개인적인 아쉬움을 적는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법정스님이나 혜민스님 같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문재도 함께 있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신은 두 가지 이상의 재능을 함께 주시지는 않는다는 말도 있다. 각각의 위치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신의 섭리일 것이다. 이 책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교황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그가 꿈꾸는 세상을 함께 만들려는 이들에게는 필독서일 듯하다.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재독, 삼독은 물론 그 이상을 읽는다면……, 이 책을 만난 독자는 너새니얼 호손의『큰바위얼굴』에 나오는 어니스트처럼 프란치스코 교황과 닮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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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무신론자가 읽어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얼마 전 방한하기전에도 인터넷상에서 숱한 명언으로 유명했던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라고 합니다. 총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단 전 초등학교 저학년때 한 2년정도 교회를 다녔었고 그 이후로는 딱히 믿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미션스쿨이라 6년동안 매주 1회 강당에서 예배? 비슷한건 경험했었네요. 그래도 나름 훈련소에서 구약과 신약은 한번 읽어봤습니다. 무신론자 입장에서 이 책을 읽은 느낌을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이 책에서는 프린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드러나 있습니다. 교리에 사로잡힌 원리주의가 아닌 현시대에 맞춘 시각으로 교리를 말합니다. 유명한 말중에 살인을 하지 말라는 10계명을 현대적 시각에서 다시 표현한 경제적 살인을 하지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종교인으로써 현재의 문제들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말고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네요. 이 책은 중간중간 성경이 인용되어 있어 천주교도들이 읽었을때 마음에 와닿는게 더욱 더 클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교황의 주장에는 교도와 비교도들을 나누려는 듯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종교인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천주교에 대한 인기가 무척이나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종교와 무신론자들을 배척하지 않고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종교를 믿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살면 된다는 교황의 말을 곱씹으면서 이 책을 읽어보니 마음을 울리는 듯 했습니다. 무신론자이더라도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본인이 천주교도라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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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저 / 김미란 역 / 21세기북스]
교황 프란치스코는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는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고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다. 1969년 12월에는 사제로 서품되었고 1992년부터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좌주교, 부교구장 대주교, 대교구장 등을 거쳐 2001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2005~2011년에는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을 지냈고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교황에 선출되었다. 비유럽권 출신으로 선출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식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 특히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교회의 개혁을 촉구하고, 단호한 태도로 불의에 맞서고, 누구나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전 세계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3년 <타임> '올해의 인물', <포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다.
나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특별히 믿는 종교는 없지만, 평소 기독교 서적이나 스님들의 좋은 말씀이 담긴 책은 종종 보아왔고 책을 통해 진정한 종교의 의미와 신앙인들을 접해왔다. 최근에는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우리나라까지 내한해 4박5일의 일정을 통해 우리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큰 관심을 보이시는 모습을 보이며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을 다시 느끼게 해주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책을 접했는데, 아마 교황님의 이번 방문은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엄청난 기쁨, 설레임이었을 것 같다. 나는 비록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책으로나마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상이나 철학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요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전후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책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권고문이다. 크게 5챕터로 <챕터1. 선교를 위한 교회의 변화, 챕터2. 공동의 헌신의 위기 속에서, 챕터3. 복음의 선포, 챕터4.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 챕터5. 성령이 충만한 복음 선교자>로 구성되어 총 288항으로 교황님의 말씀이 담겨 있다. 비록 나는 성경에 무지하여 교황님이 말씀하시는 복음이나 교회의 종교적 이야기는 잘 공감하지 못했을지 모르겠지만, 교황님의 따뜻한 말씀은 따뜻한 세상을 위해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평안을 주고자 하는 교황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전체적으로 마음에 크게 와 닿았다.
세상에 마하트마 간디, 헬렌 켈러, 마틴 루터 킹, 넬슨 만델라, 테레사 수녀님과 같이 훌륭한 성품을 지니고 인권을 중시여기며 사람의 자유를 위해 소리치고 봉사를 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을 보여주며 감동을 전해준 이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종교에 상관없이 무엇보다 사람이 제일 소중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사람을 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경제적으로나 교육, 환경적으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힘없는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하고 걱정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세상이 밝고 따뜻했으면 하고 바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아름다운 말씀에 나도 한 명의 사람으로써 조금이나마 사회적 의무를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시 좋은 영향을 받고 느낄 수 있는 말씀들이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시한 행복 10계명 *
1. 내 방식의 삶을 살되, 타인도 자신의 삶을 살게 두자.
2. 마음을 타인에게 열자.
3. 조용히 전진하자.
4. 삶에 여유를 찾자. (식사 때 TV끄기 등)
5.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쉬자.
6. 젊은 세대에 가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줄 혁신적인 방법을 찾자.
7. 자연을 존중하고 돌보자.
8. 부정적 태도를 버리자.
9. 개종시키려 하지 말자.
10. 평화를 위해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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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출판사를 처음 알게 된 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스타
서인국이 주연했던 <응답하라 1997> 이었어요.
팬카페에서 이 책을 서평이벤트를 했는데 팬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저처럼 서평쓰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는지 운좋게 뽑혀서 만나게 되었었지요.
드라마 속의 그 장면들이 글을 통해 그대로 제 머리속에서 마구 그려지는 경험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전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21세기북스 에서는 드라마, 영화에 담겨진 사람들의 기대감을 안고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고, 제가 참 좋아하는 인문학 책들도 많아서 넘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얼마전 4박5일 일정으로 내한했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공식 교황명은 그렇습니다.
교황 프란치스코.
![]()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첫 교황 권고문이예요. 바티칸 교황청과 정식 계약된 첫 교황 권고문이라는 글귀를 보고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2013년 3월 13일 제 266대 교황에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 당시부터 비유럽권(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지요.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공식 교황명도 "프란치스코" 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은
내한 했을 때 여럿 기사들을 통해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여느 정치인들이나 의도가 다분해 보여서 겉으로 속내가 다 보이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현재 교회의 모습을 늘 경계하고 조심하시는 모습이 느껴졌어요.
교회부터 바뀌어야 하고 세상으로 나가는 열린 교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하셨어요.
오늘날 세상이 너무나 빨리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싶으신 그 진심을
참으로 겸손하고 조용하게 전달하는 듯한 느낌을 책을 읽는 내내 받습니다.
저는 종교는 없어요. 그걸 유지하는게 왜 이리 귀찮은지.....
하지만 시부모님들은 두 분 모두 매주 꼬박꼬박 성당에도 나가시고
그 두꺼운 성경책을 3번이고 4번이고 베끼시면서
정말 열심이십니다.
잘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아마도 교황 프란치스코 가 전하고픈
가르침들을 성당에서 평온한 마음으로 전달받았기에
그리 행하시는 것이겠지요.
뉴스에서 얼핏 본듯 합니다.
한국의 젊은 신앙인들에게 감동받아서 한국을 찾게 되었다구요.
그 당시 책을 읽으면서 보았던 부분과 맞아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젊은이들과 교회는 전혀 가본적 없는, 복음과 교회의 믿음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을 교회에 오게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교회는 하느님을 섬기는 공동체 사이에서 전쟁을 할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특권을 누리려고 욕심을 부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하자!!!
누군가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사랑으로 향하는
아름다운 걸음이자 복음화를 위한 첫발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말처럼 쉽게 되는 일일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싶지도 않구요.
낮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따뜻하게 다가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미지가
역시 내한하면서 보여준 행보에서도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
가장 시선을 멈추게 하는 장면은 아무래도 세월호 사건으로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가 단식중에 서로 손을 잡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머리를 조아리고 계신 모습이었어요.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이 분을 보고 직접 차에서 내려 "위로"를 하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울컥하고 감동적입니다.
왜 같은 나라의 정치인들은 이런 위로를 해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까요....
범국가적으로 전세계의 "교황"이라는 신분이 아니라
"존경하는 어른" 에게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 며칠전 광화문 교보문고를 오랜만에 찾았어요.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내한과 함께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더군요.
저 앞에 세워져 있는 21세기북스 의 책도 보입니다.^^
반가워서 사진으로 담아봤어요.
정말 책을 좋아해서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것도 선물하는게 잘 안될 정도입니다.
다 품고 싶고 세상의 양서들은 다 읽고 죽는게 제 거룩한 목표이기도 한데요.
이 책은 제가 읽기 전부터 이미 최종목적지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바로 믿음이 크신 시부모님~~~
무뚝뚝하고 곰같은 며느리라서 표현은 평소에 잘 못하지만
그분들이 이 책을 받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 너무나 기대가 될 정도로
꼭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주고 받는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 멋지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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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프란치스코 교황/21세기북스]이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문으로 한국은 지금 들뜬 분위기다.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모두들 반기고 있다. 가톨릭 최고 지위인 교황의 방문만으로도 경사인데, 그의 행보가 서민적이고, 실질적이어서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기 때문이다. 방탄차를 거부하고, 소형차를 타고, 세월호 유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천주교 성지와 순교자 성지를 방문하고 있으니까. 소탈하고 서민적이지만 말씀은 돌직구이기에 듣는 모두의 마음을 펑~ 뚫어 놓는다.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애매모호한 메시지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이 책에서도 그런 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지금 우리는 자본주의와 소비지상주의가 팽배한 세상에서 산다. 그 속에서 우리에게 닥친 제일 큰 위험은 오만하면서도 탐욕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비애와 고독, 덧없는 쾌락의 추구, 무뎌진 양심이다. 사람들이 각자의 관심거리와 걱정에 매몰될수록, 타인에 대한 여유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어렵다. (책에서)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이탈리아 출신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본명이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였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고, 1969년 사제로 서품되었고, 보좌주교, 부교구장 대주교, 대교구장, 추기경을 거쳤다. 2013년 제 266대 교황에 선출되었고 이름을 프란치스코로 바꿨다. 가난하게 살며 헌신적이었던 프란치스코를 닮아 그렇게 생활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우리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린하지 말라'는 계명을 지킨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 계명 외에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를 추구하지 말라'는 원칙도 필요하다. 그런 경제가 우리를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나이 든 노숙자가 거리에서 죽으면 기삿거리가 되지 않지만, 주식시장이 조금만 요동쳐도 세상이 시끄러워진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책에서)
배척의 경제. 누군가는 굶어 죽는 세상인데, 누군가는 다이어트 한다는 세상이다. 누군가는 빵 한 조각이 그리운데 누군가는 먹기 싫다며 음식물을 버리는 세상이다. 배고픈 어린이가 100만원에 인신매매범에 끌려다니고 배부른 어른은 그런 어린이가 모는 낙타경주를 수십억을 들여 즐긴다. 길거리에서 자야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집안에 방이 남아도는 부자가 있다. 어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조금만 세심하게 주위를 돌아보면 아픈 사람, 배고픈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무엇이 문제일까. 세상의 부 99%가 상위 1%에게 쏠려 있는 세상이 과연 공평하고 평등일까.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문헌이자, 첫 권고문이다.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알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신앙서적이다. 하지만 그의 생각이 현실사회에 대한 충고와 그 대책도 담고 있기에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병폐, 최첨단 과학사회에서 일그러진 인간성, 물질만능의 시대에 피폐해져가는 삶을 건드리며 돌직구하기 때문이다. 마음의 중심을 잡고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라고 하기 때문이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 교회 개혁에 대한 의지, 불의에 맞설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일, 차별 없는 세상에 대한 결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등 그의 메시지를 들으면 이 시대의 참스승 같은 느낌이 든다. 형식과 관습을 벗어버리는 행보도 멋지지만 물질만능의 사회에 대한 따끔한 충고가 삶의 나침반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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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라는 한 종교의 대표자인데 왜이리도 한나라가 들썩거리는지 서점가에 들썩거리는지 궁금해졌다.
비록 과거의 나도 신자였으니 교황이라는 직책이 주는 압권을 다르다.
프라치스코 교황이라는 분의 타이틀은 카톨릭계에서도 다른 존재이다. 카톨릭 에서도 파가 다른듯 하다 예수회는 늘 번번히 갈등을 야기하는 단체이면서 비유럽권의 출신의 교황이 탄생이 되었다고 하니
인물에 대한 다른 호기심부터 그분의 한마디한마디가 치료까지의 믿음을 주지 않는지 생각이 든다. 종교적 강요를 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다. 그저 사람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씀을 모아둔 글로써 생각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현재의 교회 진단의 선교에 대한 생각을 말씀하고 계신다.
종교적으로 어려운 설명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삶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우리가 직면한 문제점을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면서 어려운 과제를 극복학 위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즐거움과 용기 그리고 희망,열정을 잃지 말고 전도에 대한 활력을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된다.103p에서 말씀을 하고 있다.
대중적 신심을 한 민족의 문화속에서 전파가 되고 구현이 되면서 전수가 되어짐을 판단하려 하지 말고 사랑하는 목자의 눈으로 대중의 신심을 바라보아야 한고 한다. 119p
간절한 외침을 들어야 하는 이유를 믿음과 교리 를 통해 몇사람의 주어진 임무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의무임이라고 말한다.
우린느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다가가는 태도가 중요함을 이야기 하면서 종교적 편해가 아닌 그저 신심이라는 맘이 울리는 글이었다.
타종교인도 거부감 없이 신을 대하는 태도와 그로 인해서 우리가 변화하여야 하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유도를 하게 만들어 준 글귀로 가르침을 전달한다.
어렵다고 하면 한없이 생각을 많이 줄 수 있는 글귀라 할수 있지만 손이 계속해서 편엽한 종교인을 떠나서 그분의 신심을 느끼고 말씀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행복과 복음으로써 깨달아 가길 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종교의 교리를 잘 모르지만 마지막에 성모님께 기도드린다. 길게 긴 기도문이 있지만 마지막 문구에서 그분의 신심을 느낄수 있다.
살아있는 복음의 어머니시여 하느님의 보잘것 없는 자들의 행복의 근원이시여 우리를 위해 빌어주소서
마지막에 주석을 보면 그동안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말씀하시고 강론하시고 했던 문구들에 대한 글을 다 주석을 모아두어서 그저 감정적인 교리를 통해 복음이 아님을 알려주는 가난한 사람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정당성을 함께 나누기 위한 첫걸음에 대한 흔적을 보여준다.
책 표지의 뒷면을 보면서 성모님께 드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중에서 문구가 너무나 맘을 울린다.
이제 우리를 위해 부활에서 비롯한 열정을 간구하시어 우리가 죽음을 이기는 생명의 복음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도록 도우십니다.
우리에게 거룩한 용기를 주시고 우리가 새로운 길을 찾도록 영원히 빛바래지 않는 아름다움 이라는 선물이 모든 사람들에게 이르도록 해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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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권고이다. 총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권고문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고,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신앙생활을 발전시켜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떠한 위기에 처해 있고, 하느님의 복음 선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로운 복음화가 나아가야 할 길과 그 전망을 제시한다. 이 책은 1장 선교를 위한 교회의 변화, 2장 공동 헌신의 위기 속에서, 3장 복음의 선포, 4장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 5장 성령이 충만한 복음 선교자라는 5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열정적이고 활기찬 복음화'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맞아 교회 전체를 격려하고 이끌 수 있는 지침을 이야기한다. 이는 선교활동을 위한 교회의 변화, 사목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닥친 유혹들, 복음화하는 하느님의 전체 백성으로서의 교회, 강론과 그 준비,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회적 포용, 사회 안에서의 평화와 대화, 선교를 위한 영적 동기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으로 나가서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전하자고 이야기한다. 세상을 향해 문을 활짝 여는 교회로 변화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이 인상적이다. "나는 좁은 곳에 갇혀 자기 안위에만 집착하는 건강하지 못한 교회보다 거리로 나와 다치고 멍들고 더러워진 교회를 더 좋아한다. 나는 교회가 중심이 되는 일에만 고심한 나머지 형식에만 얽매이지 않기를 바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세상이 직면한 문제를 이야기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우리는 삶의 기쁨은 자꾸 사자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은 찾아보기 어려우며, 폭력과 불평등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음을 우려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런 역사적 변화가 더욱 심해진 이유는 과학과 기술이 양적,질적으로 거대하고 급속하게 진보했고, 그 결과들이 자연과 인간의 삶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척하는 경제, 돈의 새로운 우상화, 지원이 아닌 지배하는 경제체제, 폭력을 낳는 불평등의 문제점을 강조한다. "지금은 나이 든 노숙자가 거리에서 죽으면 기삿거리가 되지 않지만, 주식시장이 조금만 요동쳐도 세상이 시끄러워진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이것이 바로 배척의 경제다. 한쪽에서는 사람들이 굶어 죽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음식을 내다버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불평등의 경제다. 오늘날 모든 것은 경쟁과 적자생존의 법칙에 의해 자우되고, 그 속에서 힘 있는 자들이 힘 없는 자들을 억압한다. 그 결과 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배척되고 하찮은 존재임을 깨닫는다. 그들은 일자리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그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어떤 수단도 없다. 인간은 필요할 때 사용되다 필요다 다하면 버려지는 소비재로 전락하고 있다. 우리는 쓰다 버리는 '일회용' 문화를 만들었고, 그런 문화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그것은 단지 착취와 억압이 아니라 배척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했다. 배척은 결국 우리가 사회의 일부가 되느냐 마느냐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사회에서 배척된 사람들이란 더 이상 사회 내의 하층민이나 주변인, 권리가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사회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배척된 사람들은 사회에서 '착취당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 밖으로 '버려진' 사람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진정한 믿음은 절대 현실에 안주하거나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항상 세계를 변화시키고, 가치를 전하고,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려는 갈망이 크다고 이야기한다. 사목자들을 비롯한 모든 기독교인은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에 대한 교회의 생각이 기본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기독교인과 모든 교회 공동체는 하느님의 도구가 되어 가난한 자들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고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련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의 꿈은 그저 모든 사람이 잘먹고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보편적이고 현질석인 복지와 안녕을 누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회의 배려와 평화와 사회적 대화를 강조한다. "진정한 사랑은 늘 우리를 묵상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한다. 어떤 필요나 허영에서가 아니라 외모와 상관없이 그들이 가진 아름다움 때문에 진심으로 돕고 지지하게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각보다 현실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각이 현실과 동떨어지면 기껏해야 분류하고 나누기만 할 뿐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헛된 이상주의나 명목주의를 낳는다고 말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것은 이성의 눈으로 드러난 현실이다. 이제는 생각에만 치우친 형식적 명목주의를 버리고,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생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생각이 현실을 떠나 말의 영역, 곧 이미지나 표현에 머물면 위험하다는 것을 일컫는다. "현실이 생각보다 중요하다. 이 원칙을 실현하려면 천사같이 깨끗하고 순수한 이상을 좇으려는 태도, 독단적인 상대주의, 공허한 미사여구,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상적 목표, 역사를 무시하는 근본주의, 자비 없는 윤리 체계, 지혜 없는 지적 담론 등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날 교회가 온전한 인간 발전을 촉구하고 공공의 선을 추구하기 위해서 교회는 국가와 대화해야 하고, 문화와 학문을 아우르는 사회와 대화해야 하며, 가톨릭 신자가 아닌 다른 종교의 신자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박하고 겸손한 자세로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이며 교회의 개혁을 촉구하고, 단호한 태도로 불의에 맞서고, 누구나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며 전 세계에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세계인에서 존경을 받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복음의 기쁨을 선물하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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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 이야기 2014-18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 21세기북스
1.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으로의 여정을 앞두고 트위터에 올린 한글 인사 글이다. 2.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많은 화제를 낳았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크나큰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이 땅에 사는 동안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미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 되기 때문이다. 3.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최근에 발표한 공식 문헌이자 첫 권고이다. 총 288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권고문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고, 가톨릭 신자들이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면서 신앙생활을 발전시켜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4. 5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선교를 위한 교회의 변화’, ‘공동 헌신의 위기 속에서’, ‘복음의 선포’, ‘복음화의 사회적 측면’, ‘성령이 충만한 복음 선교자’ 등이다.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복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때, ‘복음을 새롭게 선포하면 신자들이 아무리 미온적이고 믿음이 약해도 신앙의 기쁨을 새로 느끼고, 복음화의 풍요로운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부분’에서 전도의 의미와 역할을 함께 생각하게 된다. 내 믿음이 아직 미완의 상태라고 전도를 멈출 필요는 없다. 신앙인은 거의 모두 믿음의 완성체를 향해 나가는 미약한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6. ‘세상으로 나가는’ 교회를 더욱 더 필요로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교황은 이렇게 권고한다. “복음화에 첫발을 내딛고, 그 일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지원하며, 그 결실을 맺고 기뻐하라‘. 교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구교를 떠나 모든 교회가 마음에 담을 말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외면하고 골방이나 아방궁으로 들어가 버리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치유하고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7. 교황은 오늘날 세상이 직면한 문제점 몇 가지를 지적하며 신앙인들이 힘을 합해 풀어나가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배척과 불평등의 경제’, ‘돈의 새로운 우상화’, ‘지원이 아닌 지배하는 경제체제’, ‘폭력을 낳는 불평등’ 그리고 문화의 양상이 표면적이고 즉각적이고 외형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8.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과 네트워크로 전례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더불어 살고 어울려 사는 삶의 ‘신비로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기가 어려워졌다.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하며, 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협력과 연대를 경험 할 수 있는 거룩한 순례길 같은 삶의 의미와 기쁨을 놓치고 있다. 우리가 그렇게 살 수 있다면, 그런 사회야말로 정말로 바람직하고 즐겁고 자유롭고 희망이 가득할 것이다! 나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어울리면 건강에도 좋다. 자기만의 세상에 갇히는 것은 스스로 만든 쓴 독약을 마시는 것과 같고, 그러다보면 모두가 이기적인 선택을 하게 되어 세상은 결국 올바른 방향에서 점점 더 멀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