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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이벤트를 맞이하여 저번에 작성했던 종말의 세라프 6권 리뷰글에 이은 보충글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인공 유이치로 대신 조연이지만 유이치로 못지않게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인물 한명에 주목해보죠. 바로 유이치로의 동료이면서 마주칠때마다 그와 으르렁대는 라이벌 키미즈키 시호. 그 역시 유이치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흑귀장비 속에 잠든 오니와 동화하는 훈련에 들어가지만 큰소리치던 것과는 달리 키미즈키는 유이치로보다도 더 오래 혼수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오니를 복종시키기는커녕 몸의 지배권 자체를 오니에게 빼앗길 상황이었고 지켜보던 동료들은 그 만일의 경우가 오지 않기를 빌며 나름의 각오를 다지는 모양이지만 혼수상태 속에서 오니의 환각에 저항하는 키미즈키의 상황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죠. 유이치로 때에도 악질적인 환각을 보여주며 사용자의 육체 지배권을 빼앗으려 시도한 오니지만 그 오니 아슈라마루가 우습게 보일 정도의 환각을 지금 키미즈키에게 선사하고 있었거든요. 그의 오니 귀상왕(鬼箱王)이 보여주는 환각은 바로 그의 과거에관한 기억. 키미즈키는 본래 병약한 여동생과 함께 떠돌이 아이들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었지만 망해버린 세상에서 자원을 축내는 병약한 여동생의 존재는 주변 아이들의 질시를 받기에 충분했고 결국 이들은 리더 키미즈키에게 선택을 강요하게 됩니다. 여동생을 죽여라, 그렇지않으면 우리가 죽이겠다. 이 선택을 강요받은 키미즈키는 당연히 분노해 아이들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광기에 이성을 잃은 이들은 굳게 잠긴 키미즈키 남매의 방안에 기어이 침입하려 시도했죠. 그때 병상에 누워 이 사태를 조용히 지켜보던 여동생은 키미즈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담담히 부탁해보지만 그 광기의 현장에서 간신히 벗어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키미즈키가 숨겨왔던 진실이 있었습니다. 그 여동생의 부탁을 들은 순간, 키미즈키는 자신이 편안해질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말았던거죠. 이 마음의 허점을 찌르며 순순히 몸의 지배권의 넘기라 유혹하는 귀상왕. 그러나 키미즈키에게는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이 환각을 깨부술 확실한 버팀목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바로 유이치로. 저 녀석은 피가 이어지지않은 가족을 위해 저렇게 노력하는데 나라고 못할까! 이런 심리가 환각을 깨부수는데 큰 역할을 했고 일차적으로 환각이 부서지자 귀상왕이 순순히 키미즈키의 지배에 따른데에는 숨겨진 두번째 이유가 있었죠. 그날의 기억 이후 키미즈키의 안에 새겨진 다짐. 바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여동생을 위해서하면 뭐든지 하겠다는 어둠이었습니다. 귀상왕은 그 어둠을 지금의 동료라도 배신할 씨앗으로 여기는듯하지만 귀상왕의 바람대로 그 씨앗이 만개해 오니를 즐겁게할 상황이 전개될지는 키미즈키와 동료들 하기 나름이겠죠. 주인공 못지않게 매력적인 이 조연의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신 분들이라면 과감히 이 종말의 세라프 시리즈의 구매를 결심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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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종말의 세라프 6권의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흡혈귀가 되어버린 가족 미카엘라를 구하고 지금 곁에서 함께 싸우는 동료들을 지킨다. 그것만이 이 망해버린 세계에서 살아가는 유이치로의 유일한 목적이자 희망이었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남들보다도 더 강력한 힘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그 힘을 얻기위해 유이치로는 자신의 흑귀장비 속에 잠들어있는 오니 아슈라마루와 동화하는 훈련에 들어갔지만 오니란 존재는 사용자의 명령에 순순히 따르는 종복같은 것이 아니었죠. 오니가 인간의 명령에 따르는 이유는 단 하나. 언젠가 사용자의 힘이 약해질 때를 노려 몸의 지배권을 빼앗는 것이었습니다. 아슈라마루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유이치로는 한동안 오니가 보여주는 환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제아무리 오니가 마음속 아픈 곳을 찔러 오더라도 그가 할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죠. 환각 속 죽어버린 옛 가족들이 왜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았냐며 유이치로를 원망하는 말을 쉴새없이 쏟아붓지만 설사 진짜 가족들이 그런 생각으로 죽어갔다하더라도 지금의 그에게는 아직 지켜야할 것이 산더미처럼 있었습니다. 불운했던 친부모와의 기억, 고아원 가족들의 죽음,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행되었던 인체실험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좋을 것 하나 없었던 과거지만 그 과거가 자신의 발목을 잡는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힘을 줘서 아직 살아있는 가족 미카엘라를 구할수 있다면 그 어떤 비난과 멸시도 감수할수 있었죠. 결국 오니가 보여주는 환각을 깨트리는데 성공한 유이치로. 본래라면 환각을 부숨과 동시에 칼로 오니를 꿰뚫어 복종의 의식을 행해야했지만 사람좋은 그답게 아슈라마루에게 상처를 주고싶지 않다면서 태연히 자신에게 힘을 보태달라 요청했고 이 특이한 사용자의 행동에 흥미가 생겼는지 아슈라마루는 결국 정식으로 유이치로를 주인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오니의 힘을 빌려 무사히 흑귀장비의 힘을 최대로 이끌어낼수 있게된 유이치로. 그러나 아직 그에게는 넘어야할 산이 한둘이 아니었고 그중에는 유이치로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다툼이 자리하고 있었죠. 그가 속해 있는 제귀군 내의 두 파벌. 권력의 중추인 히이라기 가와 분가이자 생명의 은인인 이치노세 구렌 사이에서 따를 깃발을 선택해야했거든요. 뭐 유이치로의 성향을 생각해보면 생명의 은인인 구렌을 저버릴수 없는게 자명해 보였지만 문제는 구렌이 도무지 속을 알수없는 인물이었다는 점이었죠. 도대체 그는 왜 우연이라 말하면서도 인체실험의 흔적이 있는 아이들만 모아 흑귀장비 부대를 양성하려는걸까? 만일 그의 안에 숨은 욕망이 쿠데타라고 한다면 그가 양성한 유이치로와 동료들은 쓰고버리는 말이 되어버리는걸까? 여러 의문점만 남고 말았지만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구렌의 말만 믿고 일단 그의 파벌에 가세하기로한 유이치로와 동료들. 그러나 그 파벌을 선택한 대가인지 그들은 본가가 지시하는 또다른 시련에 직면하게 됩니다. 흡혈귀의 대침공에 대비해 그들의 거점인 나고야를 습격하기로 했는데 그 선봉으로 구렌 휘하의 부대들이 선택되었거든요. 과연 이것은 순수한 반격작전인 것인가? 아니면 숙청의 일환인가? 음험한 중상모략들이 뒤섞이는 가운데 유이치로의 시선은 흡혈귀들의 거점 나고야를 향할 뿐입니다. 과연 유이치로는 이 승산없어 보이는 습격에서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이 이후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다음권을 구매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