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너를 알고, 너는 나를 알지. - 배우 권정과 작곡가 공하진. 두 사람에겐 지난 15년간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둘만 공유하는 시간이 존재한다.'가족같은 친구사이' 라고 말하지만 주변에서 보기에 평범함 친구사이와는 한참 멀어보이는 두 사람. 그러나 겁많은 권정은 언제까지고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친구와 연인 ' 의 경계선에서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한다. 그런 그를 묵묵히 기다리는 하진은 참 멋진 여자다. 자신이 먼저 손 내밀수도 있지만 묵묵히 정이를 기다려준다. 남들이 눈치채는 권정의 감정을 그를 누구보다 잘 아는 공하진이 모를리 없으니까. 아마 하진이 먼저 정이에게 고백했다면 겁많은 권정은 오히려 뒷걸음질치지 않았을까? 친구사이가 연인이 되기까지. 보통 이런관계는 첫눈에 반해 사랑을 시작하는것보다 더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친구마저 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한 번 하기 시작하면 좀처럼 그 미묘한 관계의 선을 넘기 힘들다. 정이와 하진처럼 오래된 특별한 친구사이라면 더더욱. 한결같은 사람이 될 수 만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감정을 내가 확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하진이 역시 두렵긴 마찬가지였는데 나는 아무렇지 않게 하진이 확신을 가지고 정이를 기다린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도 불안했음을 알게된 순간 섣부른 판단이였음을. 그리고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이 참 많이 닮았음을 느꼈다. 상대방의 마음에 대해, 자신의 마음에 대해. 그 어느것 하나도 정답이라는 확신을 내리지 못해 좀처럼 경계를 넘지 못하고 아슬아슬한 관계의 균형이 책의 3분의 1 가량 이어지다 드디어 터져나온 정이의 마음. 담담한척 말하지만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그의 고백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10년이 넘었는데도 변하질 않아, 내가.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네 곁에 있고 싶은 내 마음이, 너를 독점하고 싶은 그 마음이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아. 네 생일날 꺠달았어. 이제는 너를 잃을까 두려운 마음보다, 너를 갖고 싶은 욕구가 더 커졌다는 걸. 더는 못하겠다." (p. 183) 확신이 생긴 관계에서 오는 변화는 생각보다 대단했다. 정이의 직업 특성상 원치않게 불나방들이 꼬이지만 이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로에게 자신이 생겼는데 무엇인들 못 이겨낼까.
|
| 우지혜 작가님의 경계를 넘다. 이책은 전형적인 친구/연인물이라 생각합니다. 12년동안 친구사이를 유지하지만 남주는 10년전부터 여주 공하진만 바라보면서 왔어요. 성인이 되어서 남주는 잘나가는 모델출신 배우로 자리잡고 유명세를 탑니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남주인데 남주의 마음속엔 여주 공하진 뿐이 없어요. 여주는 작곡가로 나오는데 남주와의 사이를 견제하려 하고요. 더이상 그녀의 주변만 맴도는 짓을 때려치우고 여주에게 직진하고 싶어하는 남주만 남주의 사연이 있어서 그게 또 쉬운게 아니고요. 여주가 당차고 올바른 여주다 보니 여주 위주로 읽으시는 분들은 잘 읽을 내용입니다. |
|
우지혜 작가님의 경계를 넘다 리뷰입니다. 작가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나오는 종이책은 다 사서 소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소장하고 싶습니다. 이책은 그냥 작가님의 작품이라 구매를 했지만, 입소문이 좋아 매우 기대를 하면서 보았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가는 작품인데, 남주는 모델출신배우로 만인의 연인입니다. 여주는 작곡가인데 여주밖에 모르네요. 작가님의 캐릭터들이 매우 제 취향이고, 이 작품도 달달하니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역시 작가님이시네요. |
| 작가님에 대한 팬심과 4쇄나 진행된 책이라 무조건 읽어보고 싶었어요. 실은 별점 네 개와 다섯 개 사이에서 고민이 되는 작품인데... 살짝 기시감이 느껴지는 내용이긴 해요. 로맨스 소설에서 많이 보이는 다소 흔한 설정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보통은 남주가 눈에 띄기 마련인데, 이 작품에선 여주도 참 매력적으로 그려졌어요. 남주의 집착도 심쿵 요소가 있었고 잔잔물 좋아하는 독자라면 딱일 것 같은 작품입니다. |
|
우지혜작가님 책중에 가장 좋은걸 뽑으라 말할때 망설임없이 선택하게 되는 경계를 넘다~~ 이북으로 읽고 진짜 갖고싶은 마음으로 종이책까지 중복구매하게 만든 띵작이에요~^^ 친구연인(?)물에 연예인물이라 시작부터 흥미롭고 15년간 서로의 곁에서 서로를 바라본 두사람이 친구의 경계를 넘어 사랑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몽글몽글하게 잘 쓰여진 책이에요 사랑을 두려워하는 정과 그 옆에서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온 하진은 당당하고 멋지고 정을 향해 끊임없이 애정을 쏟아요 하지만 둘의 관계는 지지부진ㅠㅠ 결국 둘은 방해꾼인 하진의 옛남자로 인해 친구라는 경계를 넘어 서로가 사랑임을 깨닫게 되고 해피하게 마무리 돼요 우지혜작가님 여주들의 특유의 당당함과 남주와의 티키타카가 참 좋았던 작품이에요 언젠가는 종이책으로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
|
우지혜 작가님의 경계를 넘다 라는 작품입니다 이북으로 보고도 좋아서 종이책 재구매했어요 영구 소장을 위하여~~ 흔한 친구 연인물이라 하지만 우지혜 작가님의 필력으로는 또 다른 재미가 있죠~~ 작가님 작품마다 진짜 매력이 다 달라서 좋아요 친구라는 이름의 사이로라도 곁에 있고 싶어 그 이상은 바라지 못하고 맘속으로만 동동거리던 사랑이 결실을 맺을때 너무 행복합니다.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움직이지 않는 사랑은 늘 제자리에 있었다.
"움직이지 않는 사랑은 늘 제자리에 있었다.
우지혜 작가님 글은 항상 믿고 봅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이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따뜻한 글 봤네요 |
권정 공하진
이북에 이어 소장용으로 다시 구입했습니다. 한줄평에도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우지혜 작가님 작품치고는 그다지 기억에 남는 편은 아니었어요.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여주인공의 매력이 제게 어필되지 않으면 작품 자체의 매력을 흠뻑 느끼진 못하는것 같아요.^^ 오랜 시간 서로 의지하며 때론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오던 주인공들이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작가님 특유의 필력으로 풀어나가요~~ 유명 연예인, 스타배우답게 매력적으로 잘 그려내신 남주 권정,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여주만 바라보는 모습 멋졌습니다.^^ |
||||
|
우지혜 - 경계를 넘다 이북을 가지고 있지만 친구에서 연인으로 경계를 넘어가는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너무도 마음에 들어서 종이책도 구입했다. 어릴적 부모로 인한 상처 때문에 '변하지 않는 사랑'을 믿지 않는 정이가 좀처럼 정해진 경계를 넘지 않으려 발버둥치는게 눈이 보이는듯 해서 안타까웠다. 이미 본인의 마음은 경계를 넘은 것 같은데 본인이 인정하지 않아 보인다. 정이의 불안해하는 마음을 잘 알고 언제나 한발 뒤에서 지켜주는 하진. 하진 캐릭터가 더 단단하고 멋있게 느껴졌다. 어딘가 닮아보이는 둘. 서로를 존중해주고 아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이런 글 참 좋다. |
|
이북으로 먼저 구매를 하고 너무 좋아서 종이책 소장을 위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우지혜작가님을 처음으로 저에게 각인 하게해준 인상 깊은 소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