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을 나는 동물들... 이 책에는 새뿐만 아니라 곤충들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가을 무렵에 자주 보는 잠자리는 3억 5천만년 전에 생겨났으며, 시조개 같은 하늘을 나는 공룡, 개똥지빠귀나 벌새 등의 여러 종류의 새, 그리고 포유동물중에 유일하게 날 줄 아는 박쥐, 나는 것은 아니지만 공중으로 도약할 줄 아는 종류들에 대해서도 두루두루 언급해 놓았다. 작은 글씨로 인쇄된 부분에서는 오리들이 V자로 나는 이유도 알 수 있고, 날개짓을 하지 않고도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이유나 조류나 곤충들의 몸의 특징, 움직이는 방법 등등의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후반부에는 누가 가장 크고 작은지, 더 빠른지 등에 대해서도 비교해 놓았다. 처음 책을 볼 때 눈에 익다 싶더니 작가 이름을 보니 얼마 전에 <동물 아빠들>이라는 책을 선보였던 스티브 젠킨스의 작품이다. 이번에도 역시 종이를 이용해서 실물처럼 잘 만든 것이, 멋진 작품같은 그림책이라는 수식어를 달아 주고 싶다. 표지에 나오는 독수리의 날카로운 눈매, 부리, 발톱 등을 보라~ 여러 종류의 질감이 다른 종이를 이용하여 정말 그럴 듯하게 표현해 내고 있지 않은가...큰 글자로 적혀 있는 날 수 있는 동물의 역사와 장점 등에 대해 읽어주면서 아이와 함께 사방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동물이나 곤충에 대한 세부적으로 기록해 놓은 것들을 하나 하나 살펴보자!(잠자리는 날개 폭이 75cm에, 바퀴벌레는 오래 전에 몸길이가 무려 45cm나...@@;;) 이런 종류의 과학그림책이라면 아이들이나 부모님들께도 환영받을만한 작품이 아닌가 싶다. |
| 이 책은 하늘을 나는 동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어떤 동물들이 과거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그렇게 하늘을 활개치며 날아왔는지 우리는 이 책을 보며 알수 있다. 이 책을 보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는 그런 것들은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다시금 난다는것이라는 주제아래 모아놓은 그들을 만나며 새로운 느낌과 새로 알게 되는 사실들은 우리를 참 즐겁게 했다. 살아있는것 같은 실제같은 느낌은 세밀화가 더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오는 독수리를 보라. 툭 튀어나올것만 같다. 그 멋진 날개의 날갯짓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날개가 있기때문만은 아닌 구조학적 설명들도 우리의 지적 욕구를 반짝반짝 자극하여 즐겁게 한다. 하늘을 난다는 것에 대해 어른이 된후 다소 무관심해졌다가 다시금 아이들덕에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충전해 그림책을 보게 된다. 동물들의 나는 모습과 설명을 들으며 그 신비한 구조와 원리에 대해 우리 인간의 몸처럼 신묘막측한 것이 없다하나 모든 동식물과 자연이 다 그러하다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에 감동하기도 한다. 3억 5천만년전의 날개폭 75미터의 잠자리도 구경하고 세상을 가장 처음 날기 시작하고 가장 많은수가 나는 것은 새가 아니라 곤충이라는것도 알게 되고 그 곤충들이 처음 어떻게 날기 시작했는지도 알게 된다. 난다는 것은 같으나 그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새로울 것이다. 날개가 있지만 구조학적 문제로 날지 못하는 새도 있고 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공중에 머물수 있는 그래서 나는 것처럼 보이는 동물들도 있다. 나는것들중에 가장 빨리 나는 것과 가장 멀리 날아다니는것과 가장 높이 나는 것들은 무엇인지도 즐겁게 알아볼수 있다. 하늘을 나는 것들과 난다는것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을 채워줄 지식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
| 스티브 젠킨스, 로빈 페이지 부부의 책. 제목대로 하늘을 나는 동물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다양한 질감의 종이를 잘라붙여 만든 그림들의 면면이 아주 훌륭하다. 잘라 붙여 만든 일러스트임에도 불구하고 현실감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종이를 자르거나 찢어 붙이는 일러스트라면 스티브 젠킨스와 함께 에릭 칼이 유명한데, 얇은 종이를 염색 등으로 가공해서 독특한 질감을 만들면서 책 자체에 흥미로운 기믹을 넣는 에릭 칼과는 달리 스티브 젠킨스의 일러스트는 대상이 지닌 고유의 질감을 상당히 리얼하게 재현한다는 점이 다르다. 분명히 종이임이 빤히 보이고 아주 정교하게 처리되지 않은 부분에서조차 원 생물 특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맹금에 관한 칼럼을 쓰기 위해 자료를 찾다가 발한 책으로, 여러 비행생물들 가운데 맹금으로는 매와 황조롱이가 소개되어 있는데, 펼침면에 걸쳐 시원스럽게 표현되었다. |
| 마루벌의 ‘자연과 나’ 시리즈.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동물'이다. 하늘을 나는 새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동물들’이라는 제목에 혹한다. 하늘을 나는 것은 새 뿐이 아니라 종의 수로 따지면 곤충이 가장 많단다. 뭐, 날면 뭐 다 새려거니, 아니면 나비거니 별 생각 없이 살았더니.. 조목조목 크게도, 작게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기법이 어린이 디스커버리 채널을 보는 것 같다. 유아기에는 이정도 책만 보여주고 자연사 박물관을 데려 간다면 효과 만점일 것 같다. ‘동물 아빠들’에 이어서 역시 오려붙이기 기법으로 동물을 표현했는데, 사실감이 장난 아니다. 아무래도 종이를 직접 염색을 한 것 같다. 물감의 번지기 효과를 만들어 사용하지 않고서야 적재적소에 이렇듯 알맞은 색감을 표현할 수 있으랴. 하늘을 나는 것은 날개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몸의 구조가 모두 날게끔 되어 있다는 것, 몸이 유선형이고 뼈 속은 비어 있다는 등, 하나 하나의 개체를 알려주는 단순한 그림책에서 벗어나 나는 것들은 왜 나는 것인지, 날아야 하는 이유랄지 계통상으로 연결되는 생물학적인 의미들을 같이 살펴 볼 수 있어 좋았다. 읽어주는 엄마 입장에서도 뒤에 찾아보기를 일일이 보지 않고 한 페이지에서 작은 글씨만 읽어주면 되기 때문에 5세 이하 유아들은 엄마가 글을 읽는 다고 생각지 않고 엄마를 뭐든 아는 사람으로 생각할 것 같다. 서양 작가의 스케일과 구성력, 한지를 사용한 듯한 재료의 자연미가 인상적인 자연과학그림책이다. 사서 두고 보면 좋을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