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할때 듣는 ~한 모음집' 컨셉의 음반들에는 왠지 정이 안갔던 나에게... 이 앨범은 참 다르게 다가왔다. 대부분 뉴에이지 모음집 할때 늘 들어가서 재탕삼탕하던 흔한 아티스트들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정말로 제목처럼 '밤'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들이 맘에 든다. 특히 1CD에는 별처럼 따스한 느낌이 묻어나며... 2CD에는 클래식 소품들을 변형한 연주 등 자장가로 얕게 틀어놔서 듣기에도 무난한 곡들이 담겨있다. 더구나 더더욱 맘에 드는 것은 앨범 상태. 편안함을 주기 위해 북클릿 곳곳에 보여지고 있는 소파 사진들과 가사가 있는 곡들은 가사가 담겨있고 곡에 대한 초간단 설명들도 좋다. 마지막으로... 씨디알에 새겨진 검은바탕에 은빛으로 그려진 천사의 그림은... 정말로 이 앨범에 딱 맞는 디자인이 아닐까 한다. 불명증에 시달리거나... 야근을 주로 하는 분들 (물론 잠이 오는 건 아니고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하실 때 ^^), 또 야간운전이나 드라이브 시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