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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평전] 천재가 보는 천재의 창작과정, 그 깊은 경탄이란...
"[발자크 평전] 천재가 보는 천재의 창작과정, 그 깊은 경탄이란..." 내용보기
책의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는 거장 <발자크>를 tv 프로그램'인간 극장' 다큐멘터리처럼 바로 옆에 있는 듯 그리고 있다. 음~ 한 100편 쯤 되려나. 방대하다. 덤덤하게.... 그러면서도 저자 특유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곁들인 나레이션도 넣었다고나 할까. 저자의 평전 작품에서 크게 구분한 부분에서 다시 작은 장으로 구분된 작품은 없었다. 총 6부 26장의 목차로 정리된 대작이며, 저
"[발자크 평전] 천재가 보는 천재의 창작과정, 그 깊은 경탄이란..." 내용보기

책의 저자 슈테판 츠바이크는 거장 <발자크>를 tv 프로그램'인간 극장' 다큐멘터리처럼 바로 옆에 있는 듯 그리고 있다. 음~ 한 100편 쯤 되려나. 방대하다. 덤덤하게.... 그러면서도 저자 특유의 치밀한 심리묘사를 곁들인 나레이션도 넣었다고나 할까. 저자의 평전 작품에서 크게 구분한 부분에서 다시 작은 장으로 구분된 작품은 없었다. 총 6부 26장의 목차로 정리된 대작이며, 저자의 대표작이라 하겠다. 먼저 말을 꺼내자면 자살한 저자가 죽기 전까지 완전히 매듭을 짓지 못했던 이 작품을 친구 프리덴탈(전기 작가, 독일)이 그의 사후 1945년 구상만 남은 마지막 장을 고쳐 세상에 내었다.

 

말했듯이 <발자크>를 옆에서 보고 있듯 책은 생생하다. 평전이 재미가 있다. 심리묘사에 탁월한 저자인 데다가 딱딱한 연대순이라기보다는 <발자크>의 굵직한 체험의 에피소드와 그의 심리 변화를 중심으로 발표한 작품과 연결해서 그를 파헤치고 있다. 무거워지기 쉬운 평전이 재미있는 이유는 또 있다. 전개 속도가 역시나 빠른 것. 그의  짧고 간결한 문장에서 독서가 지루할 틈이 없다. ( 열 문장을 밤새 두 문장으로 줄여지면 전개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좋아했던 츠바이크였다.-자서전 『어제의 세계』 ) 항상 빚쟁이를 피해 도망갈 뒷문이 중요했다는 유머러스한 묘사들..... 뒤죽박죽 그의 여인들의 이야기......

 

<발자크>. 1799~1850년은 그의 생애는 막 자본주의가 태동하던 시대였고, 정치적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였다. 격변의 프랑스였지만, 200년이 지난 우리의 또 다른 눈으로는 '다이나믹 프랑스'일 수 있다. 신흥 부르주아지가 권력을 쥐고서 그들이 다시 부를 축적하는 시대. 돈이 곧 사회 권력이었던 시대. <발자크>도 이런 시대를 살았다. 끝없이 돈을 추구했고, 틈만 나면 사업을 벌였으며, 예외 없이 실패했다. 그래서 평생 채무자로 살았다. 그 때문에 여인을 만나면서도 제대로 된 돈 많은 과부를 만나기를 갈구했던 발자크였다. 그의 집에 뒷문은 빚쟁이를 피하는 문이었고 여인들이 드나들었던 문이기도 했다. 꾸미는 사치로 인해 돈이 궁했던 발자크는 작품 출간 전에 미리 출판업자로부터 돈을 받았다. 그야말로 글 감옥이요 글 노동이다. 생활이 철저해야 했고 밤낮이 바뀌어야 했다. 그의 또렷한 정신을 지켜주는 것은 돈을 향한 갈망이요, 커피( 커피와 부족한 잠으로 사망 )였다. 막상 노동하게 되면 철저한 노동이었다. 작품에 대한 철저함은 7번이 넘는 교정쇄가 있을 정도였고 낮은 쓴 원문을 고치는 시간이었다.

 

츠바이크는 끝이 없는 듯 <발자크>의 많은 작품을 소개한다. 발자크를 그의 작품에서 묘사한 인물에서 찾기 때문이다. 평소 독서 방법이 '연결 독서'라고 불리는 것을 하는 나로서는 처음 몇 개의 <발자크> 작품을 검색하고 적곤 하다가 포기했다. 많아도 너무 많았다. 평하는 츠바이크도 물리적인 시간과 그 시간에 발표한 작품 수를 나열하며 사람이 아니라고까지 한다. 천재다. 기억력의 천재요, 상상의 천재다. 천재가 보는 천재의 머리는 파고 파고 또 파고, 가고 가고 또 가고 결국 그의 작품 전집 『인간 희극』으로 귀결된다. 

 

『인간 희극』은 발자크 작품 총서를 일컫는 이름이다. 그의 소설과 산문 97편에 등장인물만도 2천 명이 넘는다. 우리 삶이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듯이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은 유기적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다. 연결과 통일성을 위해 죽을 때까지 발자크는 다듬어야 했다. 다음 작품도 생각해야 했을 것이다. 그 자체가 미완일 수밖에 없는 전집이었다. 16쪽에 이르는 『인간 희극』 긴 서문을 소개하며 발자크 속으로 들어가는 츠바이크다. 책 속에 담긴 『인간 희극』의 마지막 서문을 보자.

사회의 역사와 비판, 사회적 악의 분석과 사회적 원칙의 언급을 포함하는 이 엄청난 계획은 내 작품에 지금 주어진 『인간 희극』이라는 제목을 주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 제목이 주제넘은 것인가? 그것은 정당한 것인가? 전집이 완결되고 나면 여론이 그것을 판정할 일이다. (563쪽)

비록 이 작품이 오늘날 더 높은 이상의, 몸통같은 의미가 더 크게 남았지만, 결코 주제넘은 것이 아니라고 츠바이크는 덧붙인다. 발자크는 죽기 전까지 『인간 희극』에 매진했다. 평소 습관처럼 미리 출간 어음을 발행하며 3, 4천명의 인물을 언급했고 137편을 담고자 했다. 오늘날 미완성으로 남은 『인간 희극』 97편에 겨우 ㅡ츠바이크는 '겨우'에 부끄러워 한다ㅡ  2천명의 인물만 담았다. 발자크의 생이 5년만 더 길었다면 그가 구상한 다양하고 구체적이었던 뛰어난 거대한 건축물을 볼 수 있었음을 안타까워한다.

 

작업의 끝을 보지 못한, 미완의 『발자크 평전』은

미완의 『인간 희곡』을 그대로 닮았다.

 

꼭 발자크( 책을 들기 전에 몰랐다)를 주목하기 위해 손에 든 책이 아니었다. 저자가 <슈테판 츠바이크>이기 때문에 이유가 없었다. 츠바이크에게 발자크가 끝판 대장이었던 것처럼 나 또한 이 책이 끝판 대장처럼 남았다. 불과 얼마 전 까지 품절이었고 중고는 비쌌다. 그의 작품을 다 읽어보는 사이 재출간 되었고 이렇게 리뷰를 쓰게 되었다. 게임 속 끝판 대장 ㅡ다양한 졸병과 온갖 방해, 때려도 때려도 줄지 않는 에너지, 며칠이고 몇 달이고 도전해서 넘어야 하는 ㅡ 처럼 수년 전부터 시작했던 발자크 작업은 깨기 힘든 상황이었을 법하다. 연구하고 연구해도 발자크의 작품과 인물은 광범위했으며 망명길 또한 이 작업을 어렵게 했겠다. 하지만 나의 끝판 대장은 너무나 쉬웠다. 천재 끝판 대장을 그를 넘을 만한 천재가 그렸기 때문일 것이다. 웃기고 재미있고 빠르고........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잡았을 때는 끈질기게 깊다. 자기가 경탄한 다른 작가의 창작과정의 추적, 작가가 이해한 다른 작가의 창작과정. 때가 되면 『인간 희극』이라는 몸통에서 하나둘 떼어내어 읽어보리라.

 

암울했던 시대, 길지 않은 시간, 지상에서 연약했던 츠바이크,

그의 좌절, 그럼에도 품었던 인간애와 그 따뜻한 연민을 느끼며.

 

 


m*****1 2020.10.04.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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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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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것을 보고 궁금해져 읽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발자크가 흥미로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이 워낙 재미있어 두꺼운 분량임에도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발자크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떤 시대였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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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가 추천한 것을 보고 궁금해져 읽어보고자 구입했습니다. 발자크가 흥미로운 인물이기도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의 글이 워낙 재미있어 두꺼운 분량임에도 순식간에 읽어나갔습니다. 발자크가 어떤 인간이었는지, 그가 살았던 시대는 어떤 시대였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작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23.03.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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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작품 세계를 열어주는 키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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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작품 세계를 열어주는 키 열쇠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푸른숲, 1998)은 세계 3대 전기 작가이자 소설가인 츠바이크의 작품이다. 그의 평전 저술 방식은 독특하다. 생동감 넘치는 문체, 섬세한 감수성,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평전에 입체성을 주었다. 작가의 생전 의지에 따르면, 수많은 평전 중 “그의 대표작이 되어야 할 책”(p.681)이었다. 죽기 10년 전부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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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작품 세계를 열어주는 키 열쇠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푸른숲, 1998)은 세계 3대 전기 작가이자 소설가인 츠바이크의 작품이다. 그의 평전 저술 방식은 독특하다. 생동감 넘치는 문체, 섬세한 감수성,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평전에 입체성을 주었다. 작가의 생전 의지에 따르면, 수많은 평전 중 그의 대표작이 되어야 할 책”(p.681)이었다. 죽기 10년 전부터 저자는 발자크 삶에 대한 저술 작업을 했는데 마무리를 못 했다. 츠바이크는 건강하고 알뜰한 작업규칙을 준수”(p.684)하기로 정평이 나 있었지만, 이 평전을 집필할 땐 계속 새로운 구상”(p.684)을 하며 확장시키고 말았기 때문이다. “발자크 같은 거인을 완전히 파악하기란 도대체 불가능”(p.685)하다고 말하며 추가 내용을 계속 삽입했다. 마치 발자크가 작품을 집필할 때 교정쇄를 열다섯 번이나 열여섯 번"(p.251)고친 것 같은 일이 츠바이크에게도 일어났다. 감정 이입한 나머지 발자크의 과도한 완성욕구가 평전 집필에 전염된 것이라 말한다면 무리한 가정일까? 저자 사후 원고 상태의 작품은 친구인 리하르트 프리덴탈이 보완해서 출판했다.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19세기 프랑스 작가 발자크의 삶과 문학을 그려낸 걸작이다. 발자크는 탐욕에 사로잡혀서 우스꽝스럽고 비참한 처지에 놓인 인물을 자신의 소설세계로 끌고 들어온 리얼리스트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은 대중에게 익숙한 반면, 생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츠바이크가 쓴 평전이 발자크의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가 된 셈이다. 발자크는 100여 편 가까운 작품 속에 2,000명의 등장인물을 만들어낸 인간희극으로 유명하다.

 

책에 따르면, 발자크는 폭풍 같이 격정적인 본성”(p 74)을 지녔고 기계처럼 하루 16시간 글을 쓴 작가다. 잠자고 먹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빼면, 발자크는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에 앉아 소설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발자크는 스스로 만들어낸 감옥에서 공기도 움직임도 자유도 없이”(p. 451) 글 쓰면서 날마다 보냈다. ‘17년간 교정쇄만 50만장을 만든 살인적인 일정에 따라 노예처럼 일하도록 발자크를 밀어붙인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츠바이크는 몇 가지 동력을 찾아서 알려준다. 먼저 진한 커피다. 기계를 돌리는 데 연료가 필요한 것처럼, 발자크는 검은 석유”(p. 243)같은 커피를 하루 20잔을 마셨다. 발자크는 저녁 먹고 일찍 잔 후 밤 12시에 일어났고, 진한 커피를 마시면서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어두운 시간에 펜을 움직였다. 발자크는 선천적으로 다부지고 왕성한 체력을 가졌다. 그런 발자크라도 위장을 뒤흔들 정도로 진한 커피를 끝없이 마셔야만 고강도의 노동을 감당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발자크의 권력에의 의지”(p 131)와 속물근성이다. 발자크는 죽을 때까지 권력을 얻고자 하는 소망을 놓지 않았다. 빚쟁이에 쫓겨 도망 다니면서도 존경하던 나폴레옹 흉상을 들고 다녔다. 발자크는 그가 칼로 시작한 일을 나는 펜으로 완성하련다.”(p. 163)라고 적어서 석고상 받침대에 붙여놓았다. 나폴레옹처럼 세계의 권력을 쥐는 것이 발자크의 일생일대의 목표였다. 돈 많은 과부와 결혼해서 명예와 부를 잡고 싶어 하던 소망도 간절했다. 발자크는 우크라이나 귀족인 한스카 부인에게 18년 동안 건강을 잃으면서까지 구애했다. 그는 소설 속 주인공을 내세워 귀족들의 허식과 가면을 뒤집어 쓴 모습을 비웃으면서도, 사교계에서 주목받고 싶어 했다. 글 쓰지 않고 쉬는 단 8시간 중 귀족의 살롱에 출입하기 위해 1시간을 빼냈다. 발자크는 우편요금도, 합승마차표도 내게는 엄청난 지출이다. 옷을 아끼기 위해서 나는 외출하지 않는다”(p. 181)라고 말했지만, 빚을 얻어 번쩍이는 장식을 매단 예복을 차려입고, 화려한 마차를 구입해서 나갔다. 그는 산더미 같은 빚을 어깨에 짊어진 채, 대부분 싸구려 방에 틀어박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돈벌기 위해 소설을 썼다.

 

마지막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전, 한방주의다. 발자크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불꽃처럼 한 번에 해결하고자 덤비는 힘으로 분출되었다. 발자크는 습작을 쓸 당시에도 그 작품으로 위대한 작가가 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매번 앞으로 쓸 소설 제목만 떠올라도 엄청난 원고료를 받는 모습을 상상했다. 인쇄업, 출판업, 은광투자, 부동산투자 등을 시작할 때마다 성공을 해서 벌어들인 돈의 촉감을 손가락에 먼저 느꼈다. 이번 한 번으로 성공해서 편안히 살고 싶다면서 발자크는 끝도 없이 투자했다. 불행하게도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글쓰기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그를 빚의 구렁텅이에 몰아넣었다. 20년간 발자크는 90편이 넘는 장편 소설, 30편의 단편, 5편의 희곡을 썼지만 평생 빚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689 페이지 평전은 만만치 않은 분량이지만 읽다 중단하기 어렵다. 츠바이크에 의해 재탄생한 발자크에게 압도당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위대한 예술가와 뛰어난 평론가의 절묘하고도 극적인 조합이다. 발자크가 살았던 격동의 시대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을 익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혼란시기, 이어지는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보여준다. 이외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많다. 부모로부터 버림받다시피 한 비극적 유년시절, 남자로서의 자존감을 회복시킨 베로니 부인과의 만남, 돈 벌기 위해 매일 남의 작품을 표절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던 시절, 소설마다 십여 차례에 걸쳐 인쇄본을 퇴고했던 발자크의 완벽주의, 츠바이크가 분노해 마지않았던 매정한 한스카 부인과의 인연, 작가 및 사업가로서 불태웠던 투지와 상상력도 눈길을 붙잡는다. 전체 작품 이름과 분석 및 얽힌 에피소드는 훌륭한 발자크 세계로 들어가는 충실한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 프랑스 고전소설, <고리오 영감같은 발자크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소설 속 주인공과 발자크의 삶에서, 집착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파멸로 향하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볼 지도 모른다. 인간에 대한 발자크의 따뜻한 본성과 애정 어린 시선도 놓칠 수 없다. 발자크가 빚쟁이에게 쫓겨 숨어 산 집, 로댕이 만든 발자크상, 발자크의 핵심 작업도구인 커피포트, 이상형 베로니 부인의 초상화 등 삽화도 흥미를 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거리두기다. 발자크를 향한 작가의 애정이 다소 과잉으로 읽힐 수도 있다. 호불호가 나뉠 지점이다. 평전이지만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객관적이거나 분석적 평전에 익숙한 독자라면 작품이 낯설게 보일 수도 있다.

 

발자크의 독자적 궤도를 따라간 관찰자이자 증언자인 츠바이크의 영혼의 기록. 책은 인간 본성을 꿰뚫는 눈을 가졌던 발자크였지만, 자신도 알면서도 파국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인간 중 한 명이 아닐까하는 질문을 던져준다. 발자크란 한 인간의 삶을 근접 촬영한 영화처럼 보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한다. 평전읽기를 도전할 계획이 있다면, 첫 번째로 접할 작품으로 손색없다. 풍성한 내용과 가독성으로 평전 읽기의 즐거움에 빠질 지도 모른다. 만일 빌려서 읽었다면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평전이다.

 

YES마니아 : 로얄 o******n 2018.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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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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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꽤나 두껍고 가격도 있어서 과연 이 책을 다 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구매했습니다.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책이 흥미로워서 완독을 할 수 있었어요.발자크의 일대기가 생생하게 적혀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방대한 양에도 불구하고 잘 적어주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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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꽤나 두껍고 가격도 있어서 과연 이 책을 다 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구매했습니다.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책이 흥미로워서 완독을 할 수 있었어요.
발자크의 일대기가 생생하게 적혀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방대한 양에도 불구하고 잘 적어주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a*******5 2025.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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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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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은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고 끝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글도 훌륭하지만 번역하시는 분도 문체가 좋아서 술술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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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의 전기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은 안 읽은 사람은 있어도 한 권만 읽고 끝내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작가의 글도 훌륭하지만 번역하시는 분도 문체가 좋아서 술술 익힙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f******2 2025.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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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 발자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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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언급하여 읽게 되었어요. 츠바이크가 3대 전기작가라더니, 명불허전이네요. 벽돌책임에도 불구하고, 발자크의 생애를 소설보다 재미있게 그려놓아 단숨에 다 읽었어요. 이 책 읽고나서 발자크에 관심이 생겨 '고리오 영감'까지 오디오북으로 다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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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가 언급하여 읽게 되었어요. 츠바이크가 3대 전기작가라더니, 명불허전이네요. 벽돌책임에도 불구하고, 발자크의 생애를 소설보다 재미있게 그려놓아 단숨에 다 읽었어요. 이 책 읽고나서 발자크에 관심이 생겨 '고리오 영감'까지 오디오북으로 다 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c******5 2025.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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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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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이전에 작가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밀란쿤데라의 소설의기술이라는 에세이를 읽다가 발자크를 처음 알게됬고 어떤 작가인지 검색하다가 김영하작가가 소개하는 클립영상을 봤다. 그리고 다른 자료들도 뒤져보고서는 바로 구입하기로 결정. 발자크의 작품들 중 출판된건 다 구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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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취미를 들이고 어느순간부터 문학장르에 빠져들게 됬고 점점 작품이전에 작가 자체에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밀란쿤데라의 소설의기술이라는 에세이를 읽다가 발자크를 처음 알게됬고 어떤 작가인지 검색하다가 김영하작가가 소개하는 클립영상을 봤다. 그리고 다른 자료들도 뒤져보고서는 바로 구입하기로 결정. 발자크의 작품들 중 출판된건 다 구입하고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h 2024.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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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도서]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내용보기
주목받지 못했던 인간형들의 진짜모습과 풍속을 사실적으로 그린 인간희극이라는 소설 전집 137권 기획하고그중 74편을 장편소설로 써낸 작가, 쉬지않고 일하더 노동자로 자신의 노동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초인적인능력으로 사업을 벌이고 망한 사람, 부유한 귀족이 되고 싶은 욕망과 허영심으로 대중의 비웃음을 받아야했지만자신의 욕구를 숨기지 않고 기꺼이 표출했던 용감한 사람
"[도서]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 내용보기
주목받지 못했던 인간형들의 진짜모습과 풍속을 사실적으로 그린 인간희극이라는 소설 전집 137권 기획하고
그중 74편을 장편소설로 써낸 작가, 쉬지않고 일하더 노동자로 자신의 노동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초인적인
능력으로 사업을 벌이고 망한 사람, 부유한 귀족이 되고 싶은 욕망과 허영심으로 대중의 비웃음을 받아야했지만
자신의 욕구를 숨기지 않고 기꺼이 표출했던 용감한 사람 발자크
발자크가 어떤 사람인가 알려주시 위한 방법으로 츠바이크는 다른 사람들은 일을 끝내고 자기들의 사긴을 
보낼시간인 저녁 8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커피를 마셔가며 밤새 글을 쓰는 작업에 몰두하는 일과를 시간대 별로
설명한다. 평전에서 보기힘든 새로운 형식인데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발자크가 사용했던 커피 포트
사진도 실려 있고, 다소 풍자적으로 묘사된 발자크의 그림과 자료들이 군데군데 많이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2025.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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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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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의 대가가 리얼리즘의 대가를 평하는 글이라...  솔직히 말해, 김영하씨가 TV프로그램에서 소개하지 않았다면 이 책도, 발자크라는 작가도 알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알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폭넓은 인각관계나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나의 독서 스펙트럼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리얼리즘의 대가" 내용보기
리얼리즘의 대가가 리얼리즘의 대가를 평하는 글이라...  솔직히 말해, 김영하씨가 TV프로그램에서 소개하지 않았다면 이 책도, 발자크라는 작가도 알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알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폭넓은 인각관계나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나의 독서 스펙트럼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k**********9 2024.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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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라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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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은 독서모임의 이야기교재로 구매했습니다. 발자크라는 캐릭터에 한심함을 느끼면서도 그 천재성에 놀라는 이중적인 감정이 왔다 갔다 오가는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어찌보면 시대를 달리 태어났으면 다를 수도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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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은 독서모임의 이야기교재로 구매했습니다. 발자크라는 캐릭터에 한심함을 느끼면서도 그 천재성에 놀라는 이중적인 감정이 왔다 갔다 오가는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어찌보면 시대를 달리 태어났으면 다를 수도 있었을까요?
YES마니아 : 로얄 s*******k 2024.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