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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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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의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하셨다.힘들면 정신과를 다녀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던 엄마가 티비에 나오는 어느 연예인의 공황 이야기를 들으며 저런 또라이 약을 먹으면 않된다고 하셨을때 나는 내 약봉지들을 평생 숨기리라 다짐했다.독립출판물로 책방에서 만났을 때는 표지가 무서워서 못 건드려봤다. 책도 사람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나야. 오늘도 살아봅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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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의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하셨다.
힘들면 정신과를 다녀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셨던 엄마가 티비에 나오는 어느 연예인의 공황 이야기를 들으며 저런 또라이 약을 먹으면 않된다고 하셨을때 나는 내 약봉지들을 평생 숨기리라 다짐했다.

독립출판물로 책방에서 만났을 때는 표지가 무서워서 못 건드려봤다. 책도 사람도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나야. 오늘도 살아봅시다. 내일은 모르겠지만.
YES마니아 : 골드 d****m 2023.04.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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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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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작가님의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물론 이걸 서점에서 마주쳤다면 내 성격상 아마 눈길도 안갔을테지만 (제목이나 그림으로 첫 판단을 하므로)이 책을 사기 위해서 yes24 앱을 깔고 회원 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했다 (서점 책 구입도 잡지 말고는 16년 전쯤 고딩 때가 마지막이였음...)이 김봉철님은 아마 한 4 ~ 5년 전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다어떤 검색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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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작가님의 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물론 이걸 서점에서 마주쳤다면 내 성격상 아마 눈길도 안갔을테지만 (제목이나 그림으로 첫 판단을 하므로)

이 책을 사기 위해서 yes24 앱을 깔고 회원 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책을 구매했다 (서점 책 구입도 잡지 말고는 16년 전쯤 고딩 때가 마지막이였음...)

이 김봉철님은 아마 한 4 ~ 5년 전 검색을 통해 알게되었다
어떤 검색을 하다가 저 분의 블로그에 들어갔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분명히 기억나는 건 그때 블로그의 글 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내가 했던 생각들과 느꼈던 감정들


첫 째로 뭐지..? 이 모자란 것 같은데 글을 잘 쓰는 것 같은.. 지나치게 솔직하고 블로그에 욕도 쓰는 (겪었거나 들었거나 등등 서슴없이 표현했다) 이사람은..?
두 번째로 보통 사람이라면 숨기거나 감추고 싶을 아니 굳이 말하고 싶지는 않을 법한 불안정한 자신의 과거 이야기 외로움과 결핍을 과감없이 솔직하게 일기들로 드러냈다


아무튼 뭔가 모르게 일반적이지 않았고 불행하고 외로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써내려간 감정의 글들이 내 마음을 울렸었고 잘 썼었다 (지금도 일기를 쓰시지만 그때 당시의 일기들이 많이 비공개인 듯한데 오늘 이 책에서 다시 보게 되어 엄청 반가웠다)
근데 왜 첫 느낌이 모자르다고 생각했었는지 모르겠다 뭔가 똑똑한 바보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바보같지만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근데 아마 책 읽어보면 왜 내가 그렇게 느꼈는지 다른 사람들도 어느정도 내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기도..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에 이 아이디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이웃 목록을 보는데 봉철님이 있는 걸 보고 오랜만에 다시 블로그에 들어갔다
아마 글이 마음에 들어 주기적으로 보려고 이웃추가를 해놨던 것 같다


여전한 일기들
그런데 예전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내용도 좀 있는 것 같았고 일기들을 모아 책을 내셨다는 것에 (물론 이 분 덕분에 알게됐는데 책을 만든다는 것이.. 출판과정이 많이 힘들다..) 신기하기도 하고 응원도 하고 싶고 물론 간직하고 싶었다 이 분이 써내려간 감정과 그걸 읽으며 내가 그때 느낀 감정들
그리고 누구나 생각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들을 너무 대놓고 솔직하게 표현해내니 나는 이렇게 못하는데 이 사람은 대단하다 라는 마음에 다들 이 분의 일기를 읽고 응원하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오늘 벌써 3분의 1 읽었다
얼마전 친구다 보낸 문해력 테스트 하는데 작년에 완독한 책이 몇 권 이냐는 질문에 0권 이라고 답했는데.. 봉철님 덕분에 올해는 1권 될 거 같다
t********k 2022.11.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