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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가 소개하는 이 책은 장 지오노의 소설이자 에세이이자 생태학적 선언문이라고 한다. 역자는 또한 이 책은 우리가 아직 오염되지 않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끈 힘을 주어 예속의 사슬을 끊어버린다면, 공허한 풍요를 내치고 풍요로운 청빈을 받아들인다면, 모두가 고르게 가난한 사회를 위해 용기를 낸다면, 진정한 삶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을 옮겨 적어 본다. "은행에서 종이 위에 숫자를 쓰느라 가을날 오후 네 시 들판의 빛깔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면, 그것은 풍요가 아니다." 우리는 도시를 만들고 시장과 자본을 맹신하고 군중 속에서 고독을 느낀다. 대량생산의 쳇바퀴 속에서 하나의 부품이 된 우리는 진정한 부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진정한 부가 무엇인지 작가가 담담하게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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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작가인 장 지오노의 <진정한 부>는 자본(돈)에 기초한 사회(도시)는 인간을, 기쁨을, 진정한 세계를, 진정한 부를 파괴하기 때문에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며, 전체 속의 부품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도시를 박차고 광야(자연 또는 농부로서의 삶이 있는 곳)로 떠난다면 아직 희망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소설도 시도 아닌 이 작품은 오히려 우리가 말하는 수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첫머리 작가의 서문과 마지막 옮긴이의 말로 책의 전체 흐름을 잘 알 수 있다. 지은이 장 지오노는 산업혁명후 급속도로 산업화, 도시화 되어가던 시대를 살면서 그러한 산업화의 문제를 몸소 경험하며 고민하다가 작가 자신이 결국은 그러한 삶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돌아옴으로써 독자들에게 자신의 글로써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지오노 보다 앞서 살았던 경제학자 헨리 조지(1839~1897)도 자신의 저서 <진보와 빈곤>에서 자본주의의 병폐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의 축적을 통해서 불로소득-특히 토지소유, 부동산 소유 등-의 재미를 결코 잃을 수 없기에 대지주, 대자본가들은 자기의 불의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애쓴다.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투기는 부동산-토지, 아파트 등-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병폐와 해답은 이미 선진 사회에서 경험하고 제시된 바 있다. 정책을 입안하는 국회와 집행하는 정부는 마땅히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회와 정부의 구성원들이 이미 기득권의 중심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100년을 내다보고 씨앗을 심는 이가 없다면 우리에게는 열매도 앞으로 보유해야할 씨앗도 없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어질해지고 다음 세대가 불쌍해진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며 씨 뿌리는 이들이 있다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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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오노의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아마 영화 '지붕 위의 기병'을 통해서 일 것이다. 프로방스 출신 답게 그는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의 비열한 행동을 비판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정한 부... 소설같기도 하고 에세이같기도 한 이 작품 역시 도시와 농촌을 대비시키며 무엇이 과연 인간의 진정한 부를 이루는지를 이야기한다. '인간의 부는 마음 속에 있다'라는 이야기처럼 물질보다는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진정한 부를 찾는 모습이다...
사실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딱딱한 번역체의 문장을 읽다 지칠 지경이었다.. 차라리 원서를 읽는 것이 조금 더 나을 듯 하다는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