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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라면 지금부터 3년 전에 나온 책. 그런데 별로 인기는 없었지 싶다. 하지만 내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존재의 의미에 대해 혼란을 크게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용어해설을 제외하더라도 259쪽에 달하는 이 책에서 철학과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데 110쪽을 할당한다. 그것은 그만큼 철학과 인문학적 접근이 필요한 것을 설득하기 어려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비즈니스가 숫자와 전략으로 이루어진 것(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납득 해야 저자의 관점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리라.
32쪽 우리는 이 세상을 어떻게 경험하는가? 이 주제야말로 그 동안 축적해온 수많은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사실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중요 한 것일지 모른다. 특히 과거의 데이터나 시나리오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렸 을 때 더더욱 그렇다.
33쪽 디폴트 사고와 센스메이킹은 서로 보완적인 항해 도구로 활용되어야 한다. 둘은 저마다 다른 용도 에 적함하며 유용한 용도로 사용할 때라야 비로소 매우 효과적이기도 하다.
29쪽 디폴트 사고(관성적인 사고)는 효율성을 추구하고 자원을 최적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간의 균형 을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단기에 많은 투자숙익을 거둘만한 시장에 투자하고 운영상의 복잡성을 줄이고 지출에 걸맞은 가치를 뽑아내는 등의 과제에는 전반적으로 유용하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오로 지 생산성 극대화라는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경우에만 매우 효과적으로 작동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행동과 관련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독을 하고나서 목차를 살펴보니 역시 그렇다 왜 인문학이 2017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 한는데 엄청 시간을 들였던 책이다. 그리고 삼성TV나 레고, 인텔과 아디다스의 사례는 지금은 일반 화, 즉 모두 알고 있는 사례이다. 하지만 관점과 센스메이킹(상황이해)에 대해 알고 단련한다면 이 책을 구입한 목적에 맞고 충분히 100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대목에서 목차를 적겠습니다.
서문 _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다음은 제가 주시한 주장들입니다.
30쪽 넓은 의미로 인문과학이지만 깊이 들어가면 인간의 행동을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축적해온 철학, 역사학, 예술 인류학 등의 학문적 배경을 활용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문제해결법을 일컬어 우리 저자들은 센스메이킹(상황 이해)이라 명명한다. 센스메이킹을 상황 이해라고 받아들여야했다.
55쪽 앞서 설명한 기존의 다양한 시장 조사 패턴을 검토한 결과 우리는 그들 연구 모두가 오로지 인간의 두 가지 측면, 즉 인식과 욕망만을 드러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73쪽 모든 것을 정량하하고 싶어 하는 충동은 오히려 비생산적으로 작동한다. 정량화란 대개 하나의 정 답만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기존의 활용할 수 있는 자료에만 의지하기 때문에, 현재 새롭게 맞 닥뜨린 새로운 현상에 관한 통찰은 거의 전혀 제공할 수 없다.
105쪽 통찰의 여명은 언어 이전의 상태, 막연한 개념, 일조으이 느낌 같은 형태로 우리 정신과 육체에 다 가온다. 혹자는 그 느낌을 포착해서 느린 직감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은 갈릴레오가 전해준 상대성이 론으로부터 뭔가 부족하다는 허기를 느꼈다. 하지만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논증할 수는 없었다. 다만 갈릴레오 상대성이론의 허점을 찾아가다보면 뭔가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 느꼈을 뿐이다. 이후 그는 마음속으로 일련의 수수께끼를 만들어냈다.
121쪽 여기서 제안하는 방법론을 우리는 센스메이킹(잘 모르는 미지의 영역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일)이 라고 명명했는데, 이는 혼란스러운 데이터의 바다에 흩어져 잇는 각각의 점들을 연결하는 경험을 해보 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센스메이킹을 통해서만이 명료함의 순간에 도달할 수 있다.
129쪽 인간 경험 연구는 다음 세가지 기본요소를 갖는다. 첫째, 인간으로 존재한다는 의미와 삶 전반에 대한 매우 정교한 조망 둘째, 민족지학, 상세 묘사, 이중순환 학습과 같은 인문과학적 이론과 도구 셋째, 귀추적 추론
132쪽 20세기 위대한 철학자들이 논증하듯, 이 정도 수준의 깊이와 풍부함에 도달하지 못한 채 삶을 바라보 면 사람들의 행동을 결코 깊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의 기업문화에 대한 주류적 접근법인 디폴트 사고와 모순을 이룬다.
144족 발코니에서 세 시간을 보낸 뒤 그 신축 아파트에서 나올 때, 나는 이 과묵한 남자가 그 속내를 드러 내기에 적합한 사회/물리적 맥락속으로 들어갔던 것이다. 젊은 시절의 고생에 대한 추억이 잔뜩 담긴 나라에서 지급한 집, 남편만 믿고 살아온 아내 곁은 그가 진짜 속내를 드러내기 적합한 상황이 아니었 다. 아내는 당황했을 것이고, 그는 뜻하지 않게 동료 주민들을 깎아내려야 했을 지도 모른다.
151쪽 우리가 이중순환이라고 부르는 이런 현상은 모든 사회과학자들이 씨름하는 난제다. 자연과학에서는 쿼크나 항성의 크기 같은 현상에 대한 객관적 관찰이 가능하지만, 인문과학에는 언제나 인문과학자의 관점이 필요하다.
154쪽 의심은 우리가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불안하고 불만스러운 상태다. 반면 믿음은 피하거나 바꾸고 싶지 않은, 고요하고 만족스런 상태다.
159쪽 놀이의 역할은 무엇인가?
171쪽 즉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유를 맛보고, 서열을 이해하며,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고, 친구들과 사귄 다. 이들 패턴은 다시 네 가지 범주로 간략하게 분류되었다. 감시, 위계, 기술 습득, 사회적 놀이가 그것 이다.
177쪽 콜로플라스트는 센스메이킹을 이용해 결국 명료함의 순간에 도달했고, 덕분에 회사 전체가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게 되었다.
181쪽 우리가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는 과연 무엇인가
191쪽 모든 사람의 몸은 다르다!
193쪽 핵심 통찰에 도달했을 때 그들이 진짜 발견한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의미 있는 차이, 즉 그들만의 관점이었다. 제품 디자인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그들은 좀 더 버둥거리는 대신 더 크고 중요한 문제를 공략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것이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냈다.
200쪽 그것은 인간과 행동 연구소 소속 연구원들이 경영진보다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그 래도 우리는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결국 언젠가 경영진과 적절한 지점에서 만날 거라는 전망에 공감했 습니다.
209쪽 소비자에게 우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213쪽 리드하라, 흉내 내지 마라! 품질과 창의성은 이인삼각처럼 움직여야 한다. 늘 모든 프로세스를 가능한 한 단순화하도록 하라. 기능적이며 잘 맞고 가볍고 아름다우며 우수한 것만이 아디다스 제품이다. 누가 봐도 한눈에 아디 다스 제품이라는 걸 알수 있게 해야 한다. -중략- 우리 회사의 본질에 관한 정수가 제 심장을 파고들었습니다.
216쪽 최고의 인류학자들은 자기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중략- 풀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고민이세요? 저희도 해답은 몰라요.하지만 뭐 어때요. 함께 시작해 보죠!
220쪽 관점을 가질 수 있는 능력. 다시 말해 중요한 것과 의미있는 것에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며, 또한 그것이야말로 성공적 비즈니스이 정수다.
225쪽 즉 사람들을 움직이고 설득하는 메커니즘을 잘 활용해야 가치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
235쪽 관심은 매우 근본적인 인간 조건이기 때문에 즉각 알아차릴 수 있다! 당연히 관심이 없다는 것 도 금세 알 수 있다.
237쪽 상대편 골대를 향해 나아가려고 애쓰고, 거기서부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 리오넬 메시 -
239쪽 에드윈 랜드가 인문학과 과학의 교차점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이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글을 읽 었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티브 잡스-
241쪽 그는 이른바 관점 주도 혁신의 대가였던 것이다.
259쪽 인문과학에서 가져온 열린 결말의 이론들과 도구들은 과학적이고 정량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거부당해왓으며, 비즈니스 트레이닝을 통해 우리가 뇌리에 박히도록 습득하고 체득한 사람과 조직에 대한 거의 모든 인식들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그러니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중략- 머리에 쥐가 나도록 도출하고 연결하고 탐구한 끝에 마침내 명료함의 순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약속만 해줄 뿐이다. 건투를 빈다.
제가 기억하는 기억하는 것은 몇 달의 시간,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 그리고 사고방식의 변화를 통해야만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의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TPO에 맞는 답을 찾아내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얻은 것으로 일차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