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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용보기
어떤 책을 보다보면 예전에 비슷한 책을 읽었는데 하면서 그걸 떠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은 떠오르지만 대체 그것을 어디에서 본 것인지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본 적 있는데 말이에요. 제목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제가 본 게 책은 아니었나봐요. 영상은 많이 보다보면 제목을 제대로 기억 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을 오래라고 할 수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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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보다보면 예전에 비슷한 책을 읽었는데 하면서 그걸 떠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은 떠오르지만 대체 그것을 어디에서 본 것인지는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본 적 있는데 말이에요. 제목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제가 본 게 책은 아니었나봐요. 영상은 많이 보다보면 제목을 제대로 기억 못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을 오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몇 해 읽고 써오다보니 조금 기억하게 되었고 잘 쓰지 못해도 조금이라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상에 대해서는 잘 못 씁니다. 써 본 적도 없고, 여러번 보면 모를까. 그래서 뭔가를 보면 짧게라도 느낌을 적어볼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직 안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일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무엇인가 필요한 사람 앞에 나타나서는 누구나 바라는 일은 있다고 말하면서 하얀 상자를 건네주고, 그 상자가 바람을 들어준다고 말하는 겁니다. 모든 사람 앞에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하얀 상자는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하얀 상자는 종이로 만든 것으로 겉이 매끈해서 앞뒤 구분이 안 가고 ‘open’ 이라는 글자가 작게 쓰여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글씨가 있는 부분을 위라 생각하고 상자를 엽니다. ‘상자를 열어서는 안 된다’는 말과 ‘판도라의 상자’가 생각나는군요. ‘판도라의 상자’와는 아주 다르지만. 이 하얀 상자는 정말 바람을 들어주는 좋은 상자일까요. 만약 바라는 일을 들어준다는 말을 듣고도 상자를 열지 않고 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고 보니 사람 마음은 닫혀 있는 것을 보면 열어보고 싶어하지요. 바람을 들어주는 상자인 것을 몰라도 한번은 열어보겠군요.

바람을 들어준다면서 계약을 하는 이야기 있잖아요. 사람한테 계약을 하자고 하는 것은 악마일 때가 많습니다. 하얀 상자와 계약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바람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도 있지요. 어떤 물건이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자꾸 옮겨가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른 것은 거의 생각나지 않고 데스노트가 떠올랐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끝이 좋기도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끝이 안 좋기도 합니다. 하얀 상자를 손에 넣은 사람도 끝이 좋은 사람도 있고 끝이 나쁜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대체 왜 그런 걸까요. 마지막 이야기에서도 이런 말을 하는 게 나오는데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습니다. 하얀 상자를 신중하게 쓴다면 괜찮을지. 맨 처음에 상자를 받은 사람은 이런 말을 듣습니다. 상자가 바라는 것을 주면 바람을 들어준다는. 상자가 바란 것은 그렇게 큰 것은 아닙니다. 남자가 만난 여자의 휴대전화기와 귀고리 한쪽이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기는 남자가 여자한테 돌려주었어요. 그 뒤에 상자가 여자 귀고리 한쪽을 가져갔습니다. 어쨌든 남자는 여자를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도 생겼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이 생각났는데 여기에도 이 제목이 나왔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은 마지막에는 헤어지죠. 남자한테도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모두한테 안 좋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살아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한테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고, 집에 나쁜 사람이 온 것을 경찰한테 신고해 달라고 한 꼬마의 바람도 이루어졌습니다. 하얀 상자가 핵무기를 쏠 수 있는 장치로 대통령 아들 심장 안에 있기도 합니다. 대통령은 자기 아들을 죽이고 핵무기를 씁니다. 자신을 업신여기고 얕보는 듯한 사람과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한테 장난을 치는 주부가 가진 하얀 상자는 모형 뱀이 들어있던 거였습니다. 죽음이 다가온 사람한테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서 하얀 상자를 가지고 있으면 조금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때는 돈을 내야 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돈이 커졌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은 깨닫습니다. 아내가 살아있었을 때 아내와 즐겁게 살아야 했다는 것을. 하얀 상자를 본 사람이 상자를 줍자 둘이 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이 둘로 나뉜 사람이 또 있었습니다(여자). 이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합니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돈이 필요한 남자한테 하얀 상자에 남이 신던 양말을 넣어오면, 2등 당첨된 로또를 준다고 합니다. 누군가한테 신고 있는 양말 한쪽을 달라고 하면 미쳤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는 운이 좋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를 만났거든요. 그 친구가 남자한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남자는 하얀 상자를 검은 옷을 입은 남자한테 던졌습니다. 마지막은 남자가 자신의 잘못으로 죽은 아내를 한번 만나고 싶어하는 이야기입니다.

끝이 좋고 나쁘고에는 어떤 법칙이 있는 걸까요. 바람이 이루어진 다음에 상자가 없어지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맨 처음 남자한테는 상자가 그대로 있었습니다. 상자가 갈수록 더 큰 것을 바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늘 그런 것은 아닌 것도 같지만. 마지막에는 죽은 아내를 만나서 용서를 빌었으니까요. 하얀 상자는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조금 알기 어렵기도 하군요.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더 이상할지도. 이 사람은 악마일까요, 천사일까요. 어떤 사람한테는 저승사자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서 바람을 들어주는 하얀 상자를 준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받지 않을 겁니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은 받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기도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제가 아주 바라는 일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열심히 무언가를 하지는 않지만 저 스스로 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좀처럼 나아지지는 않지만. 이런 바람은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보다 부지런해지게 해주세요, 하는.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13.12.31. 신고 공감 4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딸깍,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상자의 문이 열렸습니다.
"딸깍,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상자의 문이 열렸습니다." 내용보기
저쪽에서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 검은 옷,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본 사람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남자가 당신을 보고 환하게 웃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같지만, 어쩐지 목 뒤에서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은 미소입니다.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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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에서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 검은 옷, 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은데 어디서 본 사람인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 남자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남자가 당신을 보고 환하게 웃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같지만, 어쩐지 목 뒤에서 소름이 돋는 것 같은,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은 미소입니다.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자꾸 끌리기도 해요. 위험한 남자라는 직감이 들지만 자꾸 눈길이 갑니다.

 

'저 남자 어디서 봤더라?'

아, 그래요.

메피스토펠레스.

 

파우스트에 나왔던 바로 그 남자.

매력적인 것도 같고 달콤한 것도 같지만, 어쩐지 마지막까지 좋을 것 같지는 않은 음산함이나 기괴함도 느껴지는 바로 그 남자입니다. 그런데 왜 생각과는 달리 마음은 자꾸 그 남자에게 가는 걸까요?

 

그 남자가 당신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보라고 합니다.

 

주춤.

망설여집니다.

 

남자가 다시 당신을 보고 웃습니다.

 

"좋은 겁니다. 후회 안 하실 거예요."

 

머뭇거리다 손바닥이 보이게 손을 내밉니다.

그 위에 남자가 무언가를 올려놓습니다.

'이게 뭐지?'

 

대리석 재질인가요?

고급스러운 광택이 나는 흰 상자입니다.

 

"이 상자에 내가 원하는 걸 넣어줘. 그럼 네 소원을 들어줄게."

 

이 상자, 받아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이성은 받지 말라고 하는데, 이미 손은 상자를 움켜쥐고 있습니다.

 

*

 

<동네전쟁>이란 장편소설과 젊은작가상 수상집에 실린 단편을 통해 각인된 김이환의 단편들을 모은 소설집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 별개의 소설들이 아니라 '하얀 상자'를 매개로 한 일종의 옴니버스 형식의 연작 소설이라고 하면 되겠다.

 

흰 상자와 그 상자를 건네주는 미스터리한 한 남자, 그리고 그 상자를 받게 되는 누군가가 각 이야기들의 큰 뼈대다.

 

상자는 일에 치인 20대에게도 갔다가, 아내와 사별한 노인에게도 갔다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꼬마 아이에게도 간다.

조건은 썩 괜찮지만 결혼을 못 하던 한 남자는 상자를 받고 과분한 여자와 결혼을 해 아이까지 낳고, 대통령인 아버지는 아브라함처럼 아들이 심장을 겨누고, 정의감에 한 일이 오히려 연쇄살인범을 도운 꼴이 되기도 하고, 사업을 하다 빚에 쪼달려 당장 5천만원이 급한 한 남자는 코 앞에서 7천만원 짜리 2등 로또 복권을 갖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그들에게 행운일까, 불행일까?

 

관련이 없는 듯 이어지던 단편들은 마지막에 수록된 「아내의 상자」를 통해 매듭을 짓는다. 그러니깐 마지막 작품은 목걸이의 잠금장치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까? 그 자체로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이면서, 이전 이야기들에 대한 작가의 작품후기 내지는 독자와의 대화와 유사한 역할도 한다.

 

것봐, 로또 안 사길 잘했지?”

두 사람은 한동안 소설을 읽어보고 지난번에 배달된 소설까지 다시 꺼내 읽으면서 토론을 거듭했다. 왜 누구는 행복한 결말을 맞고 누구는 불행한 결말을 맞는지 법칙을 알아내고 싶었다.

아내는 고개를 흔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상자를 사용하는지 때문에 결말이 달라지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불행한 결말을 벗어날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어떤 욕망을 품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 좋은 욕망을 갖느냐, 나쁜 욕망을 가지느냐의 차이가 해피엔딩과 새드엔딩을 만드는 거지.”

욕망이야 다 같은 건데 누군 나쁘고 누구는 나쁘지 않을까? 결국 그걸 판별하는 건 검은 옷을 입은 남자의 뜻인 거잖아.”

내 말이.” (p. 255)

 

메피스토 같은 남자가 건넨 정체불명의 흰 상자.

마치 에덴의 사과처럼 보암직한 이 상자.

모든 소원을 다 들어준다는 이 상자, 받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 상자는 정말로 소원을 들어줄까?

그렇다면 그 소원의 결말은 행복일까, 불행일까? 

 

작가는 주사위처럼 이야기들을 툭 던진다.

주사위처럼 이야기는 데굴데굴 구른다.

이제 곧 주사위는 멈출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 주사위의 육면 중 어떤 얼굴을 보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이야기의 결말들 역시 작품들이 끝나기 전까지는, 책을 덮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자, 당신이라면?

메피스토와의 한 판 대결을 기꺼이 수락하겠는가?

한 판 대결을 즐길 것인가? 피할 것인가?

그런데 어쩌면 선택은 당신의 몫이 아닐지도.

이미 메피스토펠레스는 당신을 선택했으니 말이다.

 

[덧붙임] 이 책을 혹은 이 리뷰를 끝까지 다 읽은 당신에게 주는 작가 김이환의 보너스 같은 선물.

물론 이 선물을 받을지 말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렸다.

어찌 보면 이것은 또 하나의 흰 상자일지도.

메피스토 같은 작가가 당신에게 미소를 띄우며 전하는.

 

자, 그럼 선물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고 스크롤바를 내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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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15, 17, 24, 42 보너스 7

 

 



YES마니아 : 로얄 c*****g 2013.10.29. 신고 공감 2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오픈 - 김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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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소재로 쓴 <절망의 구>와 <동네전쟁>을 쓴 작가의 최근작이다. 두 작품을 읽었는데 두 작품은 외계인 침공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완성도에 못미치는 아쉬운 결말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완성도면에서는 좀 그랬지만 소재가 독특한지라 기대속에 이 작품을 읽게 됐다. 역시 소재는... ^ ^       이 작품의 주인공은 하나의 종이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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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소재로 쓴 <절망의 구>와 <동네전쟁>을 쓴 작가의 최근작이다.

두 작품을 읽었는데 두 작품은 외계인 침공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완성도에 못미치는 아쉬운 결말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완성도면에서는 좀 그랬지만 소재가 독특한지라 기대속에 이 작품을 읽게 됐다.

역시 소재는... ^ ^

 

 

 

이 작품의 주인공은 하나의 종이상자다.

하안색에 광택이 좔좔 흐르다보니 종이보다는 상아나 대리석으로 만든 것 같은 상자.

윗쪽에 조그맣게 OPEN이라 써 있는 자연스레 눈이 가는 상자.

상자를 여는 순간...믿을 수 없는 판타스틱 세계가 열리게 된다.

소원을 들어준다던가...성격개조가 된다던가...자신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난다든가...

 

이야기는 <그의 상자><꼬마의 상자><아들의 상자> 등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종이상자로 인해 발생되는 신비한 체험담(?)을 담고 있다.

그 중 어떤 내용인지 하나만 요약하지면...

 

<그의 상자>

노총각 최상원은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주고 그 사람으로 부터 종이상자 하나를 받게 된다.

 

"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게 힘드신지 표정이 어둡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두 가지씩 소원을 가지고 있죠. 최상원씨도 소원이 있죠?

 상자가 원하는 것을 주면 상자가 최상원씨의 소원을 들어 줄겁니다."

 

소원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집 앞 골목에서 무심코 상자를 OPEN한 최상원.

상자속에서 검은 뭔가가 휙~나가는 것과 동시에 들려오는 한 여자의 비명소리.

부랴부랴 달려간 최상원은 검은 뭔가의 등장에 놀라 자빠져 있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여성의 미모에 호감이 급상승한 최상원은 여자를 집까지 에스코트하게 되는데...

이럴수가 알고보니 여자는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아래층에 살고 있는게 아닌가?

 

"이 여자가 아래층에 살고 있다는 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었지?"

 

집에 온 최상원은 빈 상자 속에서 그 여자의 휴대폰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그녀와 만남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알고보니 자신의 엄마가 그녀 엄마와 친한 사이라는 둥~

예쁜 그녀가 마침 남자친구가 없다는 둥~ 믿을 수 없는 우연이 겹치게 된다.

 

그녀의 사라진(?) 물건이 빈 상자속에 들어있는 기막힌 우연을(?)이용해 

최상원은 미모의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왠지 맘에 걸리는 종이상자를 장농 깊은 곳에 숨겨 보관하게 된다.

아이도 낳고 아~이게 행복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을 때

잊고 있었던 그 상자가 장롱 속에서 나오게 되면서 모든 것이...(ㅠ,.ㅠ)

 

책 속에도 등장하지만 이 이후의 이야기는 <선녀와 나뭇꾼> 스토리로 이어진다.

 

이런 기묘한 내용이 10개나 담겨 있다...

옛날에 봤던 미드 <환상특급>을 본 듯한 기분이랄까~~

누구나 한 번 쯤 상상해보는 내용들을 담고있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특성상 깊은 감동이나 우와~~하는 감탄사를 자아내지는 않는다는 말. 

한마디로 심심풀이 땅콩~~

p******s 2013.02.16.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