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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가에서 재회한 두 아이를 갈라 놓은 것은 사실 누가 가든에 갈 것인가가 아닌 복잡한 가족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사람은 연약해서 견딜 수 없는 사건에 직면해서는 과거를 지우고 기억을 왜곡한다. 이 책에서 루이카 엄마가 그러했고 하루히 역시 그러한 것이었다. 루이카의 꿈에 나타난 스쿨드가 말한 '그'는 누구인가? "그를 구해줘." 시시의 예지몽에서 죽음의 선고를 받은 히카루가 그가 아닐까. 자신의 의지로 가든을 오갈 수 있게 되고 가든의 힘을 쓸 수 있게 된 루이카는 스쿨드의 바람을 이루어줄 수 있을 것인지 7편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