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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약간이라도 부패되었다면 루비 코믹스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책은 만화도 아닌 소설, 심지어는 BL도 아니라는 점! 무려 정상적인(?) 남녀상열지사를 다룬 러브 코미디 소설인 것이랍니다!
줄거리를 보면 이렇습니다. (내 맘대로 홍보하기 위해 써 봤습니다. ㅋㅋ)
일주일 단위로 29가지 아르바이트를 해치우며 취미는 밤중에 돈 세기,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도 밤중에 돈 세기라고 말하는, 17세의 꽃다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여성과도 백만 광년은 떨어져 있는 고아소녀가 공주님의 대역?
그리고 그런 대역 신부를 맞이하는 예비신랑은 심심하면 독을 먹고 심심하지 않아도 성 정원을 전부 독초로 채우며 독이 취미인, 냉철, 냉담, 냉혹에 덧붙어 잔혹, 잔학… 하여간 하나만 있어도 인간으로서 좀…이라 할 만한 수식어를 줄줄 달고 있는 엘란트 제국의 셋째 왕자님.
과연 이 둘 중에 누가 더 불행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대역 신부인 페르디아에게는 조국 유나이아 왕국의 운명과 그보다 더 중요한 고아원을 위한 중대한 사명이 있다. 그건 발푸루기스의 밤이 오기 전까지 어떡하든 이혼당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어떻게 해야 원만하게 이혼할 수 있지?
라는 것이 대체적인 내용.
일단 주인공이 파격입니다. 수전노 여성 캐릭터는 리나 임버스가 나오고서 더이상 파격적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줄줄이 나오기는 했는데요. 이 소설에 나오는 페르디아는 돈은 밝히지만 순진하며(?) 귀엽고(!) 마음씨 착한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주인공다운 면모를 갖춘 만큼 그렇게 파격이라고 할 수 없지만 남주인공인 크로우가 참~
첫날밤 신부 목에 칼을 들이대는가하면 주위에서 엄청 살벌한 수식어로 점철된 찬양을 듣기는 해도 은근히 순정적이고 페르디아 러브하는 면이 좋아요! 물론 남주인공 답게 외모 빵빵하지 배경 좋지 스펙 갖출 건 다 갖추었다는 점도요. 그 좋은 머리로 알콩달콩 사랑을 풀어나간다면 그냥 로맨스가 되겠지만 이 남자, 연애보다 성을 함락시키는 능력이 더 좋아서요. 여주인공을 꼬시는 것보다 갖은 술수를 다 부리며 여주인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네요.
소설 내용 자체도 재미있지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문체도 웃겨요. 커버의 속도 한 번 보세요. 미리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려나요? 어쨌든 귀엽습니다.
순정에다 전연령이 다 읽어도 재밌다 할 만한 책입니다. 적극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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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은 안보는데... 뭔가 피치노블이라는 출신답게 표지도 참 피치피치스러운???!!! 뒤늦게 알아서 안타까웠다.ㅠㅠ 당찬 여주와 책략가 남주ㅎㅎ 여주의 행동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스토리를 빠져들게 만든다. 어서 좀더 진도 빼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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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은 가난한 고아원에서 자라나 일찍 철이 들고 돈을 열심히 버는 생활을 하던중 왕이 왕녀와 똑같이 생긴 펠에게 대역을 부탁합니다. 자신의 동생 대신 크로우에게 시집을 가달라고 하고 고민하던 펠은 돈 때문에 왕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재밌기는 한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여주와 똑같이 생긴 인물이 하나 더 있다는 점에서 취향이 아닌.. 다른 분들은 재밌게 보실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