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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서 구독해서 읽다가 실물영접하고 싶어 주문! 초맹 만만세!! 매주 매주 너무 재미있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기발, 특히 레고 연출은 최고최고. 이 작가 미쳤다. 천재같다. 내용도 구석구석 시원하게 긁어준다. 웃다가 위로받아 멍하게 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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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은 게임과 같다. 열심히 나의 캐릭터를 키워야 한다. 게임회사만 잘되게 하려고 게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단순하지만 중요한 논리가 '오피스 게임'이다. 평소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이라 소식을 듣고 바로 샀다. 약간 시니컬하지만 유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딱 내스타일이었다. 책 표지에도 있듯이 회사 생활을 레고로 보여주는데 이미지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도 내용이 굉장히 알차다. 평소 브런치에서 봤던 내용도 있어서 쉽게 읽을 줄 알았는데, 재미보다 직장 생활의 의미와 실무적인 대처가 상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신입부터 경력직, 대표까지 누가 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장 생활의 마음가짐, 동료관계, 일하는 법, 이직과 회사와 분쟁하는 법 등이 다 나와있다. 자본주의 속성은 냉철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준비되어야 한다. 오피스 게임은 내가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오피스 게임을 하고 말고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회사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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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원하는 건 내가 망하는 거라니.... 이율배반적인 말 같은데?라고 반박하면서 일단 들어가게 만드는 책. 도대체 초맹 작가가 궁금해서 미치겠다. 유쾌한 필체를 보면 30대 후반쯤? 역시 피규어? 하지만 언어의 밑바닥에서 드러나는 단단한 조율 능력을 보면, 인생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사람임이 틀림없다. 산전수전 다 겪고, 게임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자만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 테니까.
나는 <오피스 게임>이 필요한 나이는 아니다. 생존의 서사 속으로 발을 담글 일 없는 꼰대 2세대로서 '드러워서 나갈 일'은 없다. 그저 피규어들 노는 꼴을 구경하려고 읽기 시작한 책일 뿐이었다. 그런데 읽다 보니 문득,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그리고 이 세계 자체가 어떤 규칙으로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이 밀려왔다. 게임이 현대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실감하면서.
게임이 된 회사, 플레이어가 된 직장인들 『오피스 게임』은 소설도 아니고, 게임 설명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논설도 아니다. 현대 사회의 직장 문화를 배경으로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서사 구조를 갖춘 작품이다. 회사는 '게임의 룰'을 따르는 공간으로 변한다. 업무 수행 방식이 점수화되고, 동료들은 더 높은 랭킹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인간관계는 복잡해지고, 직장 내 권력 구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된다. 피규어들은 게임의 룰을 익히고, 생존 전략을 세우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승부를 뒤집는다. 하지만 점점 이 게임의 진짜 목적과 배후에 대한 의문이 커진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한 게임적 요소를 넘어 현실 직장 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현대 직장은 이미 보이지 않는 규칙 속에서 돌아가고 있다. 업무 성과는 점수화되고, 직원들은 평가받는다. 게임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한 눈치싸움이 웃프기까지 하다. 그래도 레고들은 귀엽다.
빠른 전개, 날카로운 문장, 그리고 몰입감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이게 바로 초맹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유의 건조하면서도 감각적인 문체는 직장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역학 관계와 경쟁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또한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지며 각성시킨다.
“회사가 어렵습니다. 자 사인하시죠?”
피규어 시절 끔찍하게도 싫었던 말이다. 지금도 거리에는 방금 회사에서 나온 피규어들로 넘쳐난다.
오피스 게임에서 승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일단 책을 사고, 이단 책을 읽기를 권한다. 그리 친절한 책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진짜 재미있다. 충분히 전투에 임할 자세를 교정받을 수 있다고 확신이 든다. 나를 무장시킬 업그레이드된 병기를 득템 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