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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는 존재의 속성과 의미를 표상하는 이름의 특별한 공식, 성공하는 네이밍의 법칙을 담은 마케팅 책이다. 이름 하나하나에 담겨 있는 배경과 과정을 추적해하며 브랜드 마케팅에서 절대적인 이름짓기, 네이밍 법칙은 물론 그와 관련한 인문학적 소양과 관찰하고 통찰하는 시선을 키워준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시인 김춘수의 시 '꽃'에서 그렇듯 명명(命名)이란 의미를 부여함으로 모든 것을 고유하게 만든다. 이름 짓기란 쉬워 보이지만 고유한 정체성을 부여하며 꽃으로 만드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책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에서는 기업, 상호, 아이돌 그룹, 책 제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네이밍을 통해 그 이름이 탄생한 배경과 과정, 좋은 네이밍 기법을 알려준다. ![]() ![]()
책에서 소개한 네이밍 기법은 바로 '퓨즈 FUSE'. 함축성, 구체성, 상징성, 사실성을 조합 '본질을 담되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감각과 감정을 담아야' 좋은 네이밍이 된다는 것! 수많은 브랜드의 이름들 중에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책 제목- 주제를 알 수 없는 도서의 경우 책 제목은 더욱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로 이른바 책 제목에 홀려 집어 드는 경우가 많기에 '책은 이름 자체가 경쟁력(p.157)'이라고 표현된 부분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른바 브랜딩의 시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적극 마케팅을 펼치는 바로 지금,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첫 시작점은 이름 짓기 네이밍이다. 무작정 좋은 이름을 짓는다는 건 막연하지만 좋은 이름들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를 담은 수많은 사례가 담긴 책이 네이밍 아이디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브랜드 기획자거나 퍼스널 브랜딩을 꿈꾸고 있는 개인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570244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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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름을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별로 없다. 나도 내 이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 때문에 굳이 개명하고 싶지도 않다. 남들이 불러주는 이름. 그래서 부르기 편한 이름이 좋다지만, 시대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예쁜 이름이 좋은 이름 같기도 하고. 이름만큼 내 의사와 상관없이 지어지는 게 없구나 싶기도 하고. ^^ 한번 들으면 절대 잊히지 않는 이름이 꼭 좋은 건 아니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임팩트 있고 기발한, 그래서 잊히지 않는 그런 이름을 선호하지 않을까?
가끔 네이밍 할 일이 생길 때가 있다. 나처럼 평범하게 사는 사람도, 모임의 이름을 짓거나 전시회 이름을 정할 일이 생긴다. 그럴 때면 언니들은 말한다. ‘그래도 어린 네가 해.’ 내 나이도 반백이 넘었는데 어리다니, 그래도 언니들 말씀이면 오케이 한다. 그렇게 짱구를 굴리는 나를 볼 때면, 그래 부모님도 자식의 이름을 짓는 게 어려워서 작명소에 가지고 갔구나 싶은. 재미있으면서 피곤하고 피곤하면서도 골치 아픈 이름짓기. 하지만 브랜드 기획자나 마케터 그리고 예비 창업자들은 꼭 해야만 하는 네이밍.
그런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나는 이런 책들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성공한 혹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름. 그 이름들의 나열 같은 책? 이름 짓기에 대한 실용적인 도움을 얻어 가라고 했지만, 그건 잘 모르겠다. 책이란 읽는 사람에 따라 나에게 어떤 효용이 있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다를 것이다. 떠 먹여주지는 않아도 이런 부분은 몰랐던 부분인데 좋다, 이런 깨달음만 있어도 괜찮을 텐데 나한테는 그런 포인트가 이 책에선 없었다. 결국은 네이밍하는 업체에 맡기거나 내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 그것 말로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니.
‘브랜드 기획자, 마케터, 창업자들의 필독 실전 지침서’라고 되어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렇지만 ‘잘 지은 이름 하나가 삼대를 먹여 살린다.’라는 말은 맞는 것 같다는 ^^ 매일 똑같은 일상이라지만, 길을 걷다가도 생각을 하다가도 재미있는 이름짓기 같은 걸 게임처럼 해보는 건 어떨까? 어느 날 삼대를 먹여 살린 이름 하나가 ‘띵’하며 내 머리를 울릴지도 모르잖는가? ^^ 출처 : https://blog.naver.com/heygirl0903/224206284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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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의 ‘이름짓기’는 태생이나 특성을 알리는 수단에서 대상의 이미지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토리 콘텐츠로 진화했다.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고객을 불러 모으는 이름엔 어떤 특별한 공식이 없는 걸까? 잘 지은 이름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재산이다.
업무상 일면식 없는 사람과 만나면 성명부터 먼저 주고받는 것처럼 이름은 최초의 브랜드인 셈이다. 모든 것은 이름을 통해 의미를 부여받고 정체성을 갖는다. 소비자는 소비에 앞서 ‘브랜드 네임’을 먼저 본다. 브랜드 네이밍은 고객이 해당 브랜드를 인식하고 기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사람 이름처럼 상품을 의인화해 소비자에게 친밀감을 주는 방법도 있다. 알라딘, 파파존스는 친근한 느낌이 있고 ‘삼성’이나 ‘LG’처럼 간단하게 지어진 이름이 우리의 기억 속에 잘 남는다는 사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람의 이름처럼 기억하기 좋은 글자 수는 대체로 2~4글자 정도다.
MZ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로 시작했다. 이름을 줄여 브랜드 이름으로 사용해,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 기업이 되었다.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라는 시집이 있다. 이름이 밥이다. 상황, 목적, 의미에 맞는 적절한 ‘이름 짓기’가 필요하다.
파주의 대형 카페 이름은 ‘말똥도넛’이다. 우리 지역 김해공항에도 말똥도넛이 있어서 여행 갈 때 꼭 들려보고 싶다. ‘인스타그램’은 자신도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꿈이 담긴 이름이다. 해시태그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할 수 있다.
‘성공하는 네이밍의 숨은 법칙 퓨즈(fuse)의 접점을 찾아라’ 이름 지을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4개의 키워드가 있다. 재미있고(fun), 독특하며(unique), 이야기가 있고(storytelling), 본질을 담은(essence) 이름이 그것이다. 머리글자를 따면 퓨즈(fuse)가 된다. 좋은 이름, 팔리는 이름을 짓고 싶다면 감수성의 시대를 주도해 가는 네이밍 작법 퓨즈를 기억하라. 제품의 정체성은 시대 불문의 필요조건이다. 이름짓기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려는 의도가 분명한 작업이다.
‘오늘의 집’은 라이프 스타일 슈퍼 앱이다. 이름만 봐도 집 인테리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정육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정육각’은 브랜드 네이밍부터 창업의 남다른 통찰력과 감각이 돋보인다. 매대에서 수많은 다른 책 사이에서 손이 갈 수 있게 제목에 책의 주제, 목적, 관점과 톤이 한눈에 드러나야 한다. 책은 이름 자체가 경쟁력이다. 그다음은 목차다. 이전의 책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제목을 피해야 한다.
지역의 지리적 자연적 특성을 반영한다. 밤이 많이 나오면 밤골, 외진 곳에 있으면 동막골이다. 동물과 관련해 이름을 짓는 방식으로 용, 호랑이, 여우, 학, 까치, 닭, 학 등의 이름을 사용한 지명은 수없이 많다. 뱀사골, 삼학도, 호무골 등이 있다. 불교와 관련해 전국 도처에 극락면, 미륵면, 절골 같은 이름이 즐비하다.
평양냉면집 메뉴판에 붙어 있는 ‘거냉’이란 말의 뜻을 보자. ‘취빙’은 글자 그대로 얼음을 빼달라는 말이다. 차가운 냉면에서 냉의 기운을 제거해 너무 차지 않게 만든 냉면을 ‘거냉’이라고 한다. 국가의 이름은 여러 요소가 결합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은 ‘삼한’의 ‘한’과 ‘대한제국’이 ‘민국’으로 변해 이루어졌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이라는 이름을 완전히 소유하기 위해 ‘애플 컴퓨터’ 훨씬 이전인 비틀스가 만든 음반사인 ‘애플’과 상표권 분쟁을 오랜 기간 벌이게 된다. ‘A’로 시작하는 데다 누구나 알고 쉽게 부를 수 있어 친근하게 일상에서 접하는 이름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세간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영구결번으로 유명한 요기 베라라는 야구 선수다. 마포구 염리동 아이스크림 가게인 ‘녹기전에’는 누구나 듣자마자 특별함에 감탄한다. 이 가게는 단지 아이스크림을 많이 파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작은 가게를 넘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름에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을 깨닫는다. 이 책은 여러 분야의 기획자나 브랜드 마케터, 창업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이름 짓기가 많이 어려운데 필자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세상모든것들의이름짓기#김시래#김태성#최희용#파람북#경제경영#책리뷰 |
![]() '누가 이름을 함부로 짓는가' 이 문장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왠지 이름 함부로 지으면 안 될 거 같죠? 마치 누군가에게 존언을 해줄 거 같은 저 문장은 바로 작명소의 이름입니다. '살미달라' 이 글을 보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세요? '삶이 달라'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패션 브랜드의 이름입니다. '네이밍'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자 이름에 담긴 고유성 보다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닉네임으로 살고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시대죠. 이 책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에는 이 시대의 트렌드를 담은 이름짓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습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기발한 이름들과 마주할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이름짓기에도 시대상이 반영된다는 거 아세요? 예전엔 직관적이고 명확한 이름이 유행했다면 지금은 이게 뭐지? 하는 느낌이 드는 이름이 유행합니다. 한때 말장난이라고 폄훼 받던 이름들이 이제는 각광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브랜드 이름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경향이 있다. 시대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치관, 취향, 문화적 배경 등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다양성의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눈에 띄는 강렬한 인상을 던져야 하고, 사람들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기 위해 명료해야 하며, 본질을 드러내는 '의미'까지 담아내야 한다. 이름의 공식 (형식적 관점과 의미론적 접근)이 있다. 형식적 관점의 예)
이름짓기 공식의 예를 보니 느낌이 오시나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이름들을 만나면서 세상의 변화를 느끼는 경험을 했어요. 이름이 특이하다, 독특하다, 이름 짓느라 고생했다 등등의 느낌들을 받으면서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네이밍에도 시대가 담겼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옛날 유행했던 이름들부터 지금 핫한 이름들까지 쓱~ 읽어 보면서 이름 따라 시대도 변했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이름. 참 쉽게 생각했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이름처럼 산다는 말도 있던데 잘 지은 이름 하나가 삼대를 먹여살리기도 하고 망하게도 합니다. 예전처럼 머리가 새롭지 않아서 최근 들어 새로운 이름 하나를 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참 안 돌아가는 머리 굴리며 애쓰느라 머리가 더 빠졌었는데~ 이 책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법칙을 안다고 좋은 이름, 쉬운 이름, 대대손손 기억에 남는 이름을 짓기가 쉽진 않겠죠. 하지만 '이름'이 왜 중요하고, '이름' 잘 짓는 게 왜 필요한지를 잘 짚어주는 책이었습니다. 아마도 작가님 세 분이 모두 광고 회사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살아남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글도 쉽고 재밌게 쓰셨네요. 확실히 전문가인 분들은 대중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때 어렵지 않게 전달하죠.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신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상호나 브랜드 네이밍이 아니어도 SNS에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이름 짓기에도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이 책에 담긴 빤짝이는 아이디어가 녹아든 이름들을 마주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
![]() 이름은 실체를 증명하는 거울, 존재의 처음이자 끝이다. p.5
존재하는 모든 것들엔 이름이 있습니다. 사람 이름부터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물건들, 영화나 드라마, 책, 자동차나 의류, 식당 그리고 기타 등등...., 이름은 '나'라는 존재를 다른 것들과 구별 짓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이름, 고객들을 불러 모으는 이름엔 어떤 특별한 공식은 없는 걸까요? 이 책은 이런 물음에서 시작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는 부제 그대로 '창의적 발상가들이 밝히는 성공하는 네이밍의 숨은 법칙, 브랜드 기획자, 마케터, 창업자들의 필독 실전 지침서'로 이름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네이밍의 법칙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줍니다. 저자가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잘 지은 이름 하나가 三代를 먹여 살린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업무상 일면식 없는 사람과 만나면 성명부터 먼저 주고받는다. 그러니까 이름은 최초의 브랜드인 셈이다. 모든 것은 이름을 통해 의미를 부여받고 정체성을 갖는다. 사람의 이름처럼 말이다. 모두 똑같은 인간이지만, 모두 다른 개성을 지녔다. p.21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에는 한 번 들으면 뇌리에 박히게 될 수밖에 없는 이름이 나옵니다. 바로 인디언들과 함께 살게 된 주인공 던바 중위의 인디언식 이름인 '늑대와 함께 춤을'입니다. '주먹 쥐고 일어서', '머릿속의 바람' 등 인디언 동료들의 이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그들이 지닌 개별적 성향과 고유한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이름엔 만든 사람이나 태어난 지명이 들어가기도 하고, 그 지역의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으며, 특별한 스토리가 담기기도 합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오래도록 각인되는 이름, "이름은 소비자가 가장 먼저 접하는 시각적, 청각적 요소"이기에 좋은 이름은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잘 지은 이름 하나가 三代"를 먹여 살릴 수도 있는 것, 그러니 우리는 모두 "이름에 어떤 의미를 담으려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머리에 꽂히는 인상적 이름"을 지으려고 애를 씁니다. "이름은 실체를 증명하는 거울이자, 정체성의 엑기스"이며 "존재의 처음이자 끝"입니다.
좋은 이름을 지으려면 먼저 해당 사물이나 개념의 본질적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이름 안에 대상의 특징이나 개념의 핵심적 가치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커피잔'이라는 사물의 본질은 '잔'이며, 잔에 담을 내용물인 커피를 붙어 '커피를 담는 잔'이라는 사물의 특성이 드러난다. 이름을 지을 때도 해당 사물이나 개념의 본질을 파악하고, 거기에 덧붙여진 의미를 반영해야 한다. 이름을 통해 해당 사물이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구별하고,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다. p.25
어떤 이름이 더 매력적이고 좋은 이름일까요? 첫째 유니크해서 다른 것과 구별되어야 하며, 둘째 대상의 근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본질을 품은 유니크함"이 기본이며, 거기에 "재미와 스토리텔링"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김혜자도시락'은 배우의 이미지대로 인심과 애정을 도시락에 담았다는 점이 강조되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혜자롭다'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배우가 되었습니다.
"영어로 10의 100제곱이라는 숫자를 가리키는 'googol'을 변형해 지어서 '세상의 모든 정보를 방대한 인터넷에 담아내겠다'라는 의도를 드러낸 '구글Google', '항해하다'는 뜻의 'Navigate'와 '~하는 사람'의 뜻을 가진 접미사 '-er'이 만나 만들어진 이름 '네이버Naver'는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널리 알려진 이름입니다. 이름부터 경쟁력이 되는 시대, 그러니 이름 하나도 허투루 지을 수 없습니다. "이름은 역사적 유물이고 마케팅의 현장이며 문화 콘텐츠의 얼굴"이니까요.
상징성과 함축성을 겸비해 캐주얼하고 신선하거나 상징성과 구체성으로 산뜻하고 쉽게 다가오는 이름들에 주목해 보라. 이런 조합으로 구분하며 이름 지을 때 고려해야 할 4개의 키워드가 보인다. 상징적 이름은 재미있거나 독특하거나 이야기를 품고 있다. 함축성과 구체성은 둘 다 이름의 대상이 갖는 정체성이나 본질을 의미한다. 이것들을 조합해 보라. 재미있고fun, 독특하며unique, 이야기가 있고storytelling, 본질을 담은essence 이름이 된다. 머리글자를 따면 'f.u.s.e'가 된다. p.123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있는 이름, 성공하는 네이밍에는 어떤 특별한 공식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저자는 '퓨즈FUSE'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과도한 전류가 흐를 경우 스스로 녹아서 화재를 예방해 주는 장치인 '퓨즈'를 네이밍에 적용하면 부절절한 이름을 지어 회사가 망하거나 작품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지요. 모든 네이밍에 재미있고, 독특하며, 이야기가 담겨 있고, 본질을 담아낼 수는 없을지라도, 이름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실어 주고, 상상하게 하면 좋겠지요?
당연하게도 이름은 이름에 숨은 드라마를 집약적으로 함축한다. 특정 제품의 이름이나 타이틀을 만들 때 제품의 효과나 용도, 생김새를 따오기도 하고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주인공의 이름을 타이틀로 하기도 한다. 이름을 지을 때 중점을 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포인트가 달라진다. p.133
책이나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고를 때,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른 사람들의 평점에 따라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저 단순하게 제목에 이끌려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름을 지을 땐, 본질을 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저자는 웹툰, 영화, 아이돌, 온라인 브랜드, 온라인 게임, 서적, 음료, 화장품. 의료, 식당과 카페 등 다양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네이밍의 법칙을 알려줍니다. 또한 아파트, 자동차, 전자와 가전, 음식, 음료. 패션, 술, 화장품, 스포츠, 여행 등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름은 "시대적 감수성과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적 관점이 녹아든 문화 콘텐츠"임을 이야기하며, 트랜드를 읽고 트렌드를 만드는 트렌드 라이터는 어떠해야 하는지, 트랜드 라이터로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는 부제 그대로 '창의적 발상가들이 밝히는 성공하는 네이밍의 숨은 법칙, 브랜드 기획자, 마케터, 창업자들의 필독 실전 지침서'로 이름의 중요성과 성공적인 네이밍의 법칙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며, 이를 통해 트렌드 라이터로서의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꿈오리 한줄평은 책을 읽고 나면, 절로 공감하게 되는 책속 문장으로 대신합니다.
잘 지은 이름 하나가 三代를 먹여 살린다. '세상 모든 것들의 이름짓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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