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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클라인과 자니 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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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마리)'가 그렇게 좋은 이름일까? 아마 소녀(엄마)는, 캘빈 클라인 같은 반질반질한 상표 냄새 나는 이름(실제로도 상표니까)이 소년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소년 마티(마이클 J 푝스 분)는 활기에 가득 차 있고, 동네에서 놀기깨나 좋아하는 학생이다. 공부는 지지리 못하지만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언제나 잃지 않는다. '미친 과학자'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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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마리)'가 그렇게 좋은 이름일까? 아마 소녀(엄마)는, 캘빈 클라인 같은 반질반질한 상표 냄새 나는 이름(실제로도 상표니까)이 소년에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소년 마티(마이클 J 푝스 분)는 활기에 가득 차 있고, 동네에서 놀기깨나 좋아하는 학생이다. 공부는 지지리 못하지만 머리는 잘 돌아가는 편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언제나 잃지 않는다.


'미친 과학자'의 전형을 보여 주는 닥터 브라운1)과 언제나 친하던 그는, 예기치 않은 일로  타임리핑을 통해 과거의 힐빌리에 떨어지게 된다. 여기서 그는, 자기 나이 또래의 부모, 시장(당시에는 일개 급사에 불과한 신분), TV에서 방영되는 영화에 등장하는 이류 배우 로널드 레이건, 자기 부친을 (이 시점에서도) 괴롭히는 악한 비프 따위를 만나게 된다.


세월이 한참 지나 지금 감상하는 바로는, 닥터 에밋 브라운의 그 과학자的 윤리의식에 대한 '집착'이 돋보인다는 점이다. 이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점잖은 역도 꽤나 거친 사람인데, 이 영화에서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연기가 너무도 그럴싸해서(특히 그 특유의 광인의 눈 모양 연기는 누가 대신할 수조차 없다- 영화에서도 '와일드 아이'라고 표현되는) 향후 다른 작품에서 과연 뭘 할 수 있을지 아닌 걱정이 들기도 했었는데, 그 후 세월의 경과에 따라 내가 확인해 온 바로는 그럭저럭 코믹한 단역으로, 어느 영화에서나 양념 같은 역할로 자주 모습을 선보였다는 점. 이 무렵에 나온 영화로는 아마 '외야의 천사들' 같은 작품에서 그의 모습(천사 ㅋ)을 떠올리는 이들이 있을 줄 안다(해당 작품은 흑인 같지 않은 발성을 하는 대니 글로버 주연이다). 배역으로서의 그는, 마치 동아시아 道家 내러티브에 곧잘 등장하는 도사님마냥, '거스를 수 없는 천도와 운명' 비슷한 걸 강조하는데,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 영화의 스페이스타임 구조는 극히 예외적인 요동이 때로는 발생하여 수시의 조율 작업이라도 필요한 성질인지, 이런 시간 여행자(지극히 윤리적이라야 할)의 정의로운 개입이 (영화 속에서처럼) 요구되기도 하나 보다. 


이 영화는 1995년 개봉 당시 바로 수입되지는 못했는데, 그 사유란 이른바 공륜(공연윤리심의위원회- 지금은 해체되었음)의 입장에 의하면, '근친 상간'의 모티브가 끼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영화를 부영극장(당시 명칭)에서 보고 온(나는 연소자라 극장 입장 불가) 동네 형의 말에 의하면, '그런거 절대로 없다고, 없다고' 아주 목을 놓아 강조하던데.... 당시에는 그런 듯도 하였으나(비디오로 봄), 지금 보니 또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과연 이 영화를, 지금 현재 기준으로도 가족과 함께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관람할 수 있을까?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꺼내 보는 말이다.


(스포일러) 결국 문제는,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게, 이 대단히 교육적이고 아메리칸 스타일리쉬하며, 디즈니틱한(그러나 유니버설 제작) 작품의 교훈이다. 또, 멍청한 촌년의 도발에는 결코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는 또다른 삶의 팁도 가르쳐 주는 바 있다. 본디 배운 것 없는 무례한 인생에게는, 그 무례를 백 배로 갚아 주는 주먹을 날리는 게, 그 인생에 합당한 배려, 예의라고 할 수 있다.



1) 로켓의 발명 이래(?), 이런 닥터의 대명사로 어느덧 '브라운'이 가장 흔한 후보가 되었다. 저기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그 아가사 하카세도, 애니맥스에서 틀어 주는 한국어판에선 이름이 브라운임.


s****o 2013.10.19.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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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보신 분들이 있는가 할 정도로 유명하고 재밌는 영화지요. 스토리도 재밌고 대사도 좋고, 배우도 좋고, 감독도 좋고, 음악까지 다 좋네요.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좋아하는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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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못보신 분들이 있는가 할 정도로 유명하고 재밌는 영화지요.

스토리도 재밌고 대사도 좋고, 배우도 좋고, 감독도 좋고, 음악까지 다 좋네요.

어른도 어린이도 모두 좋아하는 영화죠^^

l*****h 2007.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