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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에 대해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정치에 그렇게 관심이 많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국민의원 이다’라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의원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내용이 아닐 거란 막연한 생각과 정치에 대해 잘 모르니 이 번 기회에 정치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8 “국민의원 제도를 도입하자.” 이 한마디가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정치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이제는 자격 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섬기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국민은 더 이상 특권층의 정치가 아닌, ‘섬김의 정치’를 원했다. 자격과 자질, 전문성을 가진 이들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봉사하는 정치를 꿈꿨다. 뉴스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있습니다. 공천만 받으면 누군가의 입김만 있으면 국회의원 후보는 누구나 될 수 있고 어떤 자질이나 능력, 자격 시험 없이 가능한 것이 국회의원 인가? 아니면 나만 모르는 어떤 기준이 있는 것인가? 하는 의심과 관심 말입니다.
P21 며칠이 지나자, 국민의원 시험 제도는 대한민국 사회에 커다란 화두로 떠올랐다.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 그 효과와 진정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국민들은 과연 새로운 체제가 우리 사회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지, 기대와 의구심을 동시에 품었다. 대다수 국민들은 변화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정치권에서는 불안과 반발의 목소리도 커졌다. 효과와 진정성...처음부터 우리 국회가 시작될 때부터 고민 해야 했던 단어들이 아닌가? 말로는 우리 국민들, 우리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한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없으니...정치권에서의 불안과 반발의 목소리가 더 의구스러운 상황으로 느껴집니다.
P31 국민의원 시험의 날이 점차 다가오면서 각자의 인생과 목표를 안고 모인 지원자들의 열망은 한층 강해졌다. 그들은 이 시험을 통해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랐고, 국가의 미래가 자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느꼈다. P38 ‘국가는 국민을 위한 존재여야 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권층의 도구가 아닌, 모두의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시스템이어야만 진정한 국가라 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게 되어 있고 공익 보다는 개인의 이익이 우선순위 인데 국민의원들만 국민의 삶을 지키고 공익을 위한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까? 자꾸 물음표만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P44 “법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국민의 뜻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실현되지 못한다면, 저는 국민을 위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겁니다. 국민의 의견을 듣고 최대한 공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결정을 할 것입니다.” P59 이민호는 법과 원칙에 기반한 정책을 중시했다. 검사로서 쌓아 온 경험 덕에 그는 체계와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의 기반이 되는 법률과 규정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국민의 목소리가 중요하지만, 그것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믿었다. 반면 박지영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환경 운동가로 활동해 온 경험 때문에 정책은 국민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야 하며, 때로는 법의 한계를 넘어서하도 국민이 겪는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어려운 문제이며 각자의 사고와 사상에 따라 또 경험에 따라 각자 주장하는 바가 다를 것입니다. 법을 잘 알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모든 일들을 진행한다면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때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도 해결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고, 현실적인 문제, 현장의 문제 중심으로 일을 해결하다 보면 법적인 문제가 발생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관습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도의적인 책임으로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최선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P60 이민호는 법의 체계가 무너지면 정책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고, 박지영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법이야말로 문제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P77 “맞아요. 국민의원의 자리가 국민을 위한 직분이라지만, 법적 권한과 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큰 변화를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네요.” 이 문장을 읽으면서 국회의원들고 이런 생각을 할까? 국민의원들만 이런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P100 국민의원으로서 활동을 시작한 지 몇 달이 지나면서, 이민호와 박지영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국민의회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이 일부 세력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고, 거짓 정보가 확산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런한 상황 속에서, 민호와 지영은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의정 활동의 투명성과 공개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P101 이들의 계획은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의정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신뢰는 중요 합니다. 회사에서도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중요 합니다. 그럼 신뢰를 지키는 기본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거짓말 하지 않기,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 누가 보아도, 누가 들어도 투명함, 그 자체 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일이죠? 특히나 공적인 일을 진행할 때는 더욱더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투명해야 함을 알고 있을텐데...이론처럼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리고 또 하나는 이중 잣대를 여기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개인인 나는 덜 투명해도 괜찮아...공적인 일을 하는 공무원 들이나 국회의원들은 투명해야 해 하는 이중 잣대가 존재 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어렵습니다. 정치도 개인도.
P134 이들은 국민의원이 특권 없는 자리로서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믿었지만, 동료 의원들의 요구와 불만이 이어질수록 이들의 신념도 시험을 받고 있었다. 왜? 기존의 국회의원들이 받는 특혜들을 국민의원들은 받으면 안될까요? 모두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것은 똑같을 것인데 기존의 국회의원들에게는 아무런 불이익이나 시험도 없이 왜 국민의원들에게만 이런 것들을 요구하는지 답답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한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P153 장순재는 잠시 침묵한 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답했다. “국민들은 단순히 투명성과 소통만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나아지는 것입니다. 결국 정치가 국민의 실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경제도 정치도 사실 잘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경제도 정치도 전문가들을 찾아 이야기도 듣고 조언도 구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나의 삶이 좋아지지 않을까 나의 이 고단함이 조금씩 해결 되지 않을까란 희망으로 말입니다. 삶은 매일 매일입니다. 너무나 삶이 힘겨 울 때 그래도 앞으로는 나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란 희망이 있어 살아 가고 살아 내는 것인데 이런 느낌들을 구체적으로 느끼게 해 준다면 우리는 정치도, 경제도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만족하고 의지하고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P186~187 “두려워하는 건 자연스러운 겁니다. 중요한 건 그 두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것이지요. 정치라는 무대는 때로 우리를 흔들고 좌절하게 만들지만, 그런 순간일수록 더 강한 신념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결코 물러서지 마세요.” “장 의원님, 저는 지금까지 이상을 향해 달려왔지만, 이런 상황에선 흔들리기 쉽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도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인간의 심리 중에서 두려움을 이길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의지, 가치관, 굳은 신념, 무엇이 되었던 이겨내는 힘 일 겁니다. 그럼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삶을 살아가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하고 느끼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요? 두려움이란 단어를 보고 나는 과연 두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나의 뜻대로 나의 신념대로 할 수 있을까란 물음을 받았을 때 당당하게 네 그렇습니다 하고 답을 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국민을 위하는 국민의원이라고 해도 무조건 잘 못 했다고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P206 이렇게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민호와 박지영은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을 설계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국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제출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구조로 마련될 계획이었다. 특히 플랫폼을 통해 제안된 의견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반영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이 자신의 의견이 실제로 반영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P207~208 그런데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이민호와 박지영은 한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다수의 의견은 쉽게 지지와 논의를 얻었지만, 소수 의견들은 자주 묻히거나 충분한 토론을 거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이다. 소수 의견도 중요한 목소리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소수 의견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회의 방식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무리 훌륭한 정책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 다수결의 원칙을 적용 할 때가 많은데 한편으로는 항상 다수결의 원칙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한 번씩 들 때가 있었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많으면 소수의 의견은 무시 해도 괜찮은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 한 것 같습니다.
P218 이날 간담회에서 박지영은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 국민들은 개혁을 원하지만, 동시에 현실적인 우려와 걱정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박지영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가치를 존중하며, 이들 모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했다. 다수의 행복, 다수의 의견 수렴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까. 작은 사회인 학교 그 중에서도 한 반에 27명의 의견 구렴도 어려운 일인데 우리나라 전체의 국민들을 만족 시키는 일들이 쉬울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조금 더 나은 방향, 조금 더 나은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알아 주어야 겠습니다.
P232 그러나 새로운 정책이 뿌리내리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국민의 신뢰를 얻으며 변화를 만들어 낸 이민호와 박지영이 이 정책들을 통해 어떤 새로운 사회를 열어 나갈 수 있을지, 국민의원이 제도화된 사회가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커져 갔다. 소설속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닌 현실 세계에서도 일어 날 수 있는 일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P234 국민의원 제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이후, 한국 사회에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의원들은 대중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고 더 투명하게 활동함으로써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나갔다. 과거 특권을 가진 소수의 정치인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모여 국민의 실질적 요구를 정책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자연스레 자리 잡았다. 이상적인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을 표현한 듯 합니다. 지속적으로 계속 유지되고 있는 힘든 상황을 조금이라도 반영 할 수 있다면 정치적으로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P239 국민의원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민의원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갔다.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국민의원들의 역할은 정치에 무관심했던 이들 조차 그들의 사명을 되새기게 만들었다.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는 국민의원이 단순한 정치적 직책이 아닌, 진정으로 사회를 개선하는 기회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이제 국민의원 시험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사람을 찾는 중요한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은 국민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헌법과 법률에 대해 공부하고,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와 대화 능력을 키워 나갔다. P259 첫 임기를 마무리하며 국민의원 제도가 남긴 흔적은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국민의원 제도는 단순히 정치 체계를 개혁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국민들은 자신이 제안하고 요구한 정책이 실제로 반영되는 것을 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신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원들처럼 우리나라 정치가 이루어 진다면 우리는 진보가 옳다, 보수가 옳다는 양쪽으로 나누어져 싸울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정책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나의 의견을 토론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된다면 정말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 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나는 국민의원 이다’를 읽기전에는 모든 잘못은 지금 정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라고만 막연하게 생각 했었는데 ‘나는 국민의원 이다’를 읽고 나서는 정치를 모른다, 나는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국민의 한 사람인 나에게도 문제가 있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정치가 누구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모두의 문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늦게나마 정치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해 준 저자 황연태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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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제목에 먼저 눈이 갔다. '엥??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의원이라고??' 정치적으로 참 암울한 요즈음, 극단의 혐오정치가 판을 치는 대한민국에 화두를 던질 책이 나왔다. 몇년전, "70세 사망법안"이라는 책을 신선하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일본에서 70세가 되면 모든 이들이 자연스럽게 죽음을 선택한다는 책. 그런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라는 전제로 쓰여진 소설) 이 책은 국민의원 시험 제도가 발표되고, 이러한 제도를 통해 국민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정치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제 1회 국민의원 선발 공고의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다. 임기 4년(정기 평가에 따라 소환 및 해임 가능) 학력 : 제한 없음 금여 및 혜택 : 재임 중 급여는 최저 임금 수준으로 지급. 정상 임기 종료 후에는 공적 연금 및 국가 유공자에 준하는 명예와 혜택 제공 국가관과 역사관, 안보의식을 두루 갖추어 국민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선발 서류 심사 이후 필기 시험 실시 필기 시험 과목 : 헌법, 민법, 한국사 AI인적성 검사 및 개별 면접, 집단 토론 국민 보고 의무, 정기 공청회 의무 ... 이 외에도 정말 실제같은 선발 공고가 인상 깊다. 정치에 환멸을 느낀 여러 직업 현장에서 일하던 주인공들이 국민의원 선발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고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을, 현 상황에 읽기 딱 좋은 소설 같다. 저자의 기존 저서가 아무래도 이번 책의 탄탄한 토양이 된 듯 싶다.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내내 든 생각이, 이민호, 박지영 국민의원 같은 정치인이 속히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큼 봄이 오고 있는 시즌. 대한민국 정치에도 혼돈과 분열이 잦아 들고, 서로를 향한 망발과 혐오를 멈추고. 다시 한방향을 바라보는 민주주의가 되길 희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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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국민의원 이다 황연태 장편소설 북랩 책이라는 것은 참 시대를 잘 만나고 때를 잘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느껴졌다. 나라가 뒤숭숭하다던 차에 만난 책이다. 언제부터 계획하고 준비했는지 딱 맞는 시기에 나온 책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소설로 만나서 왠지 곁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인거 같아서 감정몰입이 쉬이 된다. 탄핵에 비상계엄 등등 별의 별 사건들이 일어났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모두 평생에 한번도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자꾸만 반복된다. 이러니 더더욱 정치에 등을 돌리게 된다. 단순 정치로 바라본다면 쳐다도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정나미가 떨어 졌지만 저녁만 되면 티브앞에 핸드폰만 켜게 되면 저절로 바라보고 터치하게 된다. 그래도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아야지 남들이 말할 때 알아는 들어야지 아이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주려면 내가 알아야지의 내가 대처한 방법이다. 이런 시기에 이런 제목을 가지고 세상에 나온 책이다. 대학민국 최초로 국민의원 제도가 도입되었다. 국민만을 위해 봉사한다는 개념으로 시작된다. 특권도 없고 의무만 있는 그런곳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진득하게 읽어 내려간다. 진짜로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나는 어떠한 행동으로 그들에게 힘을 실어 줄것인가. 내가 무엇을 해줄수 있는지 생각해 보는 걸 보면은 내 마음에 아직은 정치가 없는 것은 아닌가 보다. 실제 이런 사람이 있다면, 이럴 수 있다고, 이러면 정치를 바라보는 시점이 달라질수 있겠는데 내 의견이 반영되고 그것에 따라 움직인다면 정치는 살아 숨쉬는 생물이 되고 정말 잘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것이다. 정치인 그들만의 세계가 아닌 대한민국의 우리동네, 내가정에도 핏줄처럼 정치가 흐를 것이다. 내가 살면서 나에게 정치의 흐름이 숨결이 느껴진다고 겪어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다시 대통령 선거를 한다고 한다. 또 밥그릇 싸움같은 모습이 보이지만 눈 똑바로 뜨고 이제 제대로 잘 뽑아보자 우리의 방식은 다르지만, 목적은 같다는 걸 잊지 말아요. 국민을 위해 일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니까요 p63 지영씨 이번 경험을 통해서 우리 둘 다 정말 많은 걸 배운 것 같아요. 우리가아무리 이상을 위해 열심히 해도, 그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놓쳐선 안 되는 거였죠. p161 국민의원이 제도화되며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은 국민들이 정책에 대한 소유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정책이 더 이상 일부 정치인의 관점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요구하고 논의한 내용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국민들의 정책의 주인이 자신들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p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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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적 요소이지만 평상시 신경 쓰고 싶지 않을 정도로 답답한 분야가 '정치'가 아닐까 싶다. 인간은 성악설이 맞는지, 성선설이 맞는지 그 정확한 잣대가 없듯이.. 정치인들 또한 원래 탐욕 덩어리였는지, 정치 생활을 하다 보니 권력과 돈에 대한 욕심이 생긴 건지 모를 일이다. '국민을 위함'이라는 말로 이쁘게 포장을 잘 해놓았지만.. 결국은 본인들의 잇속만 챙겨왔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일이 많다. 그 배신감에 정치인을 혐오하는 이들도 많은데.. 그렇다고 정치인들 없이 하나의 국가가 운영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누군가는 그 일을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국회의원이 아닌 '국민의원'은 어떨까? 그 어떤 특권도 없이..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봉사하는 존재 '국민의원' 매우 신박했다. 만약 실제로 그런 제도가 생긴다면.. 대한민국에선 어떻게 뿌리를 내릴까? 그 어떠한 특권도 바라지 않고, 오로지 국민들만을 위하겠다는 그들도 결국엔 '탐관오리'가 될까? 아니면 국민들과 함께 한 마음, 한뜻이 되어..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아름다운 나라, 살기 좋은 나라가 될까.. 참으로 궁금했다. 이 소설은.. 굉장히 현실성 있고, 생동감 있게 그 모습을 그려냈다. 국민의원들의 고군분투.. 기존 권력세력인 국회의원들의 견제는 물론이거니와 같은 국민의원들 사이에서도 생각과 가치가 달라 나뉘는 모습,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도..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을 바라는 국민들.. 그러한 사항들을 보고 있자니.. '정치라는 게 쉬운 것 만은 아니구나.. 정치인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국민들의 뜻을 대변한다고는 하지만.. 국민들도 국민 나름이고, 각자의 사정이 있고, 무조건 다수가 원한다고 해서 최고의 방안은 아닐 것이다.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신념과 열정 하나로 뭉친 국민의원! 과연 그들의 승리로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뀔지.. 아니면 기존의 세력에 밀릴지... 혹은 스스로 과해지는 욕심에 자멸할지... 그 끝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