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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읽기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지만 소설책을 펼쳐 들기는 쉽지 않다.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빠듯한 하루하루의 일과 속에서 틈내어 책을, 그것도 소설을 읽기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더욱 소중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속 국어과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 중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여러 작품을 이렇게 알차게 꾸려놓았으니 말이다. 소설의 시작 부분에 실려있는 삽화는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책을 다 읽은 후 삽화의 장면을 다시 찾아보게 만든다. 그리고 장면의 의미를 곱씹어 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렇게 소설을 다 읽고 난 후, 도대체 무엇을 읽었느지 모를 학생들을 위해 소설 전체의 흐름, 작품 해설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었다. 그래서 내가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제대로 길을 찾아 간 것인지 확인하며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나서 이 책의 하이라이트가 등장한다. 바로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설 감상' 이 부분을 읽고 있으면 수업의 한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이렇게 질문하면 되겠구나',' 이 질문을 했을 때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나는 이렇게 질문해 봐야겠다.' 등등 교사에게도 배움을 주는 소중한 부분이다. 작년 1학년 학생들이랑 질문으로 만들어가는 국어 수업을 할 때 이 책이 없었던 점이 많이 아쉽다. 무엇보다 소설의 전문이 최대한 실으려고 한 부분이 정말 좋다. 교과서에는 지면의 한계로 발췌해서 실리게 되니 소설의 찐, 맛을 제대로 느끼기에 역부족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소설이 재미있어서 전편을 읽고 싶을 때조차 따로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더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니 이 책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든든한 보물일까? 이렇게 교사와 학생 모두가 책 곳곳에서 얻을 것이 많은 이 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갈래의 해냄에듀 도서를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개인적으로 소설이 셋째 권, 넷째 권..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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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이전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새로운 소설 작품이 많이 등장합니다. 소설 원문을 충실히 읽고, 소설에 대한 질문에 답해 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집이라 추천드립니다. 수업 시간이나 독서 시간을 활용하여 읽어볼 수 있도록 내용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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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소설들을 모은 건데, 단순한 소설 읽기를 넘어서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 같은 느낌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각 소설에 대한 해설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 것이다. 복잡한 내용이나 모호한 부분도 쉽게 설명해주니, 학생들이 이해하기 훨씬 수월할 것 같다. 단순히 보여지는 스토리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게 만드는 설명들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소설 끝에 있는 질문들이 인상적이다. '나'는 아주머니와 노파로부터 어떤 위로를 받았을까?" 같은 질문들은 학생들도 그 질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기에,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그 안에서 감정이나 경험을 연결지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 이런 질문들이 독서토론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 친구들끼리 서로 다른 시각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 요즘 학생들은 쉽게 읽히는 소설을 선호하는데, 이 책을 학급문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읽히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교과서에 있는 소설들이 마냥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고 싶어서)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좀 더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요즘 책을 읽으면서 수업과의 연계를 항상 고민하게 된다. 단편 소설의 주요 장면이나 테마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라든지, 기존음악을 OST으로 추천해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음악과 문학을 통해 학생들이 더 깊이 있는 경험!) 오디오북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학생들이 목소리로 표현하는 재미를 느끼면서, 자신만의 해석을 음악으로 담아낼 수 있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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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고등학교 교과서 소설 읽기와 관련된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여 서평단을 신청하여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앞으로 나오게 될 2022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교과서들을 검토하면서 이전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새롭고 낯선 작품들도 많이 보았고, 각 시대별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익숙하고 반복되는 작품들이 실린 것도 많이 보았다. 이런 작품들을 깊이 있게 읽어내기 위해서는 교사든 학생이든, 소설을 읽어낼 때 적극적인 독자가 되기 위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 사실 누구나 그렇듯이 해보지 않았던 일에는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적극적인 독자가 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인도자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 두 권으로 나뉘어져서 첫째 권에는 꽤 익숙한 작가들의 소설들이, 둘째권에는 비교적 최근 작가들의 소설들이 실려 있었다. ![]() 첫 번째로 실린 김유정 작가의 봄봄은 많은 중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작품이어서, 막 고등학생이 되어서 떨고 있을 신입생들에게 익숙한 작품으로 고등학교 문학 공부에 대한 마음의 장벽을 낮춰주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산뜻한 삽화와 작가 정보로 처음을 시작하고, ![]() 감상의 초점을 통해 이 소설에서 특히 중요하게 짚어서 읽으면 좋을 부분들을 소개해주는 점이 친절하게 느껴졌다. 능숙한 독자가 아니더라도 작품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곳저곳에서 도움을 주려는 부분이 보였다. ![]() 마찬가지로 정말 교과서처럼 각주로 단어의 뜻을 달아놓아서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각 소설이 끝나고 난 다음 장에 있었다. ![]() 바로 이 내용 한눈에 보기와 작품해설,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설 감상 부분이었는데,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설 감상 코너였다. 학생들에게 소설을 읽으면서 질문 만들기를 해보도록 했을 때,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이 책의 이 코너를 통해서 질문을 만드는 방법과 질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하며 답하는 방법의 가이드라인을 다양하게 제시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단순해 보이는 질문을 만들더라도 그 질문을 통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고 생각을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사고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 |
![]() 2022개정 교육과정으로 들어서며 국어 교과서에 멋진 작품들이 많이 실렸다. 이전 교과서 작품도 역시 훌륭했다! 하지만 동시대에 발표된, 재밌고 멋진 한국 문학 작품들이 너무너무 많으니까. 보다 다양한 작품과 작가들을 아이들과 읽고 싶다는 소망을 국어교사라면 해보았을 것이다. 다만 학생도 교사도 깔끔하게 요약 정리된 감상 자료가 있어야만 안도하는 지금의 교실 분위기는 아쉽다. 우리가 소설을 읽는 이유가 입시나 성적 때문만은 아닌데, 결코 무시할 수도 없다. 그런 면에서 소설 감상의 본질적 재미를 이끌어 줄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 반갑다. 선생님들이 직접 작품에 대해 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상의 핵심을 안내한다. 소설 감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다. 국어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길러주고자 애쓰는 바로 그것, 입시라는 현실적 목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이 될 그것, 바로 <소설을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힘>이다. 새학기를 앞두고 내 책장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이 책들을 꽂아두었다. 한 학기동안 전국의 여러 국어선생님들과 이 책에 실린 소설을 함께 읽는 공부모임도 참여 중이다.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한 권의 책으로부터, 학교 수업으로부터 소설을 해석할 줄 아는 '고급독자'가 되기를 꿈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