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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렸을 때 읽어봤을 것이다. 노벨상 수상의 대표적인 일본 소설이라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책 구매 후에 이전에 샀던 책을 발견했다. 아마 이 감성을 받아들이기엔 어렸을 수도 있다. 아니면 일본 문학의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잊어버렸을 수 있다. 그래서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하는 것일까. |
| 설국의 분위기와 글체에서 느껴지는 정적이고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좋아서 다수의 번역된 도서들을 읽었는데 이 책의 번역이 뭔가 단순 번역이 아닌 정말 문학적인 글간의 숨은뜻까지 잘 표현해서 번역한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좋았습니다. 책의 문체는 정말 아름다워요. |
| 오래전부터 읽고싶은 책이었으나 손이 가는 국내 판권이 없어 오랫동안 잊고 있다, 딱 1년전 문예출판사 개정판이 눈에 띠어 최종적으로 고른 책. 근데.. 타 출판사판을 끝까지 읽어보질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샘플 앞부분들을 비교해보며 읽어보니, 이 책 또한 호불호가 상당히 가릴만한 번역을 안고 있는듯하다. |
| 전반적인 분위기가 잔잔하고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데, 다른 소설들과 달리 글의 전개나 결말이 명확하지 않아요. 그래서 열린 결말을 즐기지 않으시는 분께선 불호가 강할 듯하구요. 시간선이 조금 헷갈리긴 하는데, 설국이라는 눈의 고장이 글에서도 잘 느껴지는 점은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