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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살아가는 내 이름을 잃지 않기 위해
"엄마로 살아가는 내 이름을 잃지 않기 위해" 내용보기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도서관에서 엄마를 위한 그림책 테라피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다. 나는 퇴사한 전직 워킹맘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서 무엇인가 곪고 있다는 생각에 신청했던 이 수업이 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 계기가 되었다. 그때 나에게 그림책의 매력을 알려주신 강사님이 바로 이 책을 내신 이혜미 작가님이다.이제는 강사님이 아닌 작가님이 된 기쁜 소식
"엄마로 살아가는 내 이름을 잃지 않기 위해" 내용보기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도서관에서 엄마를 위한 그림책 테라피 수업을 들었던 적이 있다. 나는 퇴사한 전직 워킹맘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서 무엇인가 곪고 있다는 생각에 신청했던 이 수업이 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 계기가 되었다. 그때 나에게 그림책의 매력을 알려주신 강사님이 바로 이 책을 내신 이혜미 작가님이다.

이제는 강사님이 아닌 작가님이 된 기쁜 소식과 출간 소식을 듣고 구매는 서둘렀지만 이제서야 서평을 적어본다. (이 게으른 삶이란..)

강의를 들으면서 작가님과 했던 이야기들이 책에도 녹여져 있었다. 책방을 시작했던 계기도 그러했는데 이렇게 글로 다시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욕심이 있었던 작가님은 어느 날 아이의 불안 증세를 마주하고 퇴사를 결심한다. 그러나 일도 아이를 키우는 일도 둘 다 열심히 해 내고 싶은 이 근성 있는 엄마는 곧 그림책방을 내기로 한다.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다. 이때까지 3번이나 책방 이사를 했고, 첫 번째 책방에서는 임대인의 갑질도 맞아보고 두 번째 책방에서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둘째를 업고 일을 했다. 그뿐인가, 발도 골절되고 책방 수입은 월세 내기도 빠듯한 실정. 읽으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쓰려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이 사장님의 근성은 대단했다. 무엇을 이토록 이 책방 사장님을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을까?


둘째를 갖고, 기쁜 소식을 양가에 알렸던 그날의 에피소드는 가슴에 오래 남았다. 아이에 대한 축하만으로도 좋았을텐데 나로 살고 있는 자신을 부정하고 포기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얼마나 막막하고 무너졌을까. 왜 엄마는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할까.


왜 내 일을, 내 꿈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라고 말하는 걸까

난 아이를 원했을 뿐이지,

아이로 인해 내 삶이 매몰되는 것을 원한 것이 아니다.

-P.153



강의를 들었을 때에도, 작가님은 엄마들의 삶은 소중하고 엄마들의 인생을 찾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아주 강하게 어필하실 때도 있는데 그 말을 들었을 때 조금은 포기하고 살았던 내 안의 꿈들을 꿈꿔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나는 엄마로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그 꿈을 아이나 남편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살아야겠다고. 나를 돌보면서 살아야겠다고. 


책방을 운영하면서도 본인만의 기준으로 열심히 해온 꾸준함이 책방에 대한 애정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그림책방이었지만 그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책방 사장님에 틀림이 없다. 


운영만으로는 힘들기에 그림책 강사 자격증을 따내고, 작가와의 만남 등 그림책에 대한 좋은 인식과 내가 사랑하는 이 책들을 타인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걸어온 6년이 대단하고 멋지다. 


그리고 그 곁을 함께 지켜주고 연대해준 인연까지.


이 파트를 읽으며 나도 작가님 덕분에 하고싶은 목표가 생겨서 조금씩 도전하고 있는 중 연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 모임을 가져볼까 생각을 했었는데 꼭 해봐야겠는 다짐이 생긴다.


그뿐만이 아니다. 작가님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작은 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다양한 방면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책방 사장님이자, 그림책 강사님이자, 이제는 작가님이 된 그녀가 그토록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도시재생사업'은 겉으로 드러나는 대단한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게에게 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또 다른형태의 '도시재생'을 사랑으로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제 나는 <침대 부수기>라는 책을 읽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 코치가 쓴 이 책에서는 실행력을 강조하며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 주었다. 반면, 이혜미 작가님의 <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는 같은 육아 동지로서 느끼는 감정과 삶, 그 안에서 느꼈던 여러 가지 상황들이 전부 따뜻하지 않지만, 그렇기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안에서도 빛을 찾고 100% 완벽하지 않지만 수긍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엄마 사장님의 끈기 있는 도전과 실행력에 큰 동기를 얻었다.  이 동기를 발판삼아 앞으로 나는 엄마의 이름으로도, 나의 이름으로도 멋지고 당당하게 나아가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i*********e 2025.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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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들에게 주는 응원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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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둔 엄마사장님의 6년째 서점을 운영하는 이야기이다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일과 육아의 멀티플레이어의 고단함과 그속에서도 긍정적인 작가의 화이팅 메세지가 같은 워킹맘에게 응원과 위안이된다 모든 일하는 엄마들에게 이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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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둔 엄마사장님의 6년째 서점을 운영하는 이야기이다
모든 워킹맘들이 그렇듯 일과 육아의 멀티플레이어의 고단함과 그속에서도 긍정적인 작가의 화이팅 메세지가 같은 워킹맘에게 응원과 위안이된다 
모든 일하는 엄마들에게 이책을!
YES마니아 : 로얄 k*******9 2025.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