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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엘은 루디우스와의 우정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두 사람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진다. 여기에 원작에는 없던 루디우스의 여자 친구 로엔 부인까지 등장하면서 리리엘이 예상하지 못했던 궁중의 관계가 펼쳐지는 것도 흥미로웠다. 단순히 원작의 운명을 피해 가는 이야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리리엘이 지금까지 몰랐던 루디우스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이 좋았다. 루디우스가 리리엘을 대하는 태도도 점점 달라져서 로맨스 쪽으로 기울어가는 분위기가 느껴지는 3권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