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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자극하는 책들을 보면 가방부터 싸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만큼 여행에 대한 갈증이 요즘 들어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쉽게 갈 수 없기에 여행에 대한 갈증을 다른 사람들의 여행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풀게 된다. 다양한 느낌의 여행에세이를 만났는데 탁PD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는 훨씬 더 현장감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팟캐스트에서 풀어 놓은 이야기들을 책에 담아서란 생각이 들지만... 기존의 여행에세이에서 느끼지 못한 쫄깃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여행에세이 '탁 PD의 여행수다'... 유쾌하고 재밌어 소설책처럼 읽은 여행에세이다.
여행을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내가 가 본 여행지는 거의 없다. 책에 소개된 여행지 중 내가 그나마 가본 곳은 딱 두 군데 있다. 바로 인도와 제주도다. 제주도는 가 본 사람들이 많겠지만 올레길이 생기면서 더 많은 여행객이 생겼다. 협재해수욕장의 게스트하우스 쫄깃센타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책을 통해 보았는데 '부침개 콘서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제주도의 먹거리 이야기는 보는 내내 군침을 돌게 한다. 인도는 아들과 처음으로 떠난 배낭여행지라 나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다. 무서움을 안고 탔던 밤기차, 여행자들의 꿈의 도시 바라나시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여행의 기억을 자꾸 떠올리게 해준다. 여행 일정 때문에 들리지 못했던 자이살메르의 사막 투어 이야기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요즘 '꽃보다 청춘'을 통해서 소개되고 있는 나라 네팔... 인도 여행을 다녀 오면서 아들에게 2~3년 후 네팔의 마추피추에 꼭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쿠스코'는 고산병을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란 것도 처음 알았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만드는 경이로운 마추피추를 보러 네팔에 꼭 가봐야겠다는 다시 한 번 해보게 된다. 신사의 나라라는 영국이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나라라니...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이유 중 지하철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너무나 어이없는 은행 업무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나라도 이런 일은 없는데 영국이 선진국이 맞나 싶은 이야기에 놀라면서도 그럼에도 영국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규모를 보며 우리나라도 더 많은 미술관, 박물관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매력적인 이탈리아 남자들이 보여주는 동양 여성에 대한 호의에 비해 남자들의 평가에 웃음이 난다. 크고 웅장한 아름다운 성당들이 많은 이탈리아 역시 관광객들로 인해 예배 시간에 느끼는 불편한 생각에 공감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도시도 좋지만 작은 소도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느낄 수 있어 나도 이탈리아 여행을 간다면 소도시 위주로 여행 계획을 짜 볼 생각이다. 이 밖에도 책에 소개된 나라의 역사와 특징을 간단하지만 쏙쏙 들어오게 한다.
탁PD의 여행수다는 기존의 여행에세이와는 확실히 다른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행지마다 다른 여행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라 느낌이 새롭고 재밌다. 좋아하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놓은 책이란 느낌이 오며 나도 저들처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다양한지 새삼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에 빠져 즐겁게 읽은 여행에세이다.
고생스런 여행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제반여건이 잘 되어 있는 선진국도 좋지만 가깝고 경비도 선진국보다 적게 드는 동남아들의 여행지가 퍽 끌린다. 라오스, 캄보디아도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찜해 놓았고 무엇보다 아들과 함께 네팔 마추피추로 여행을 꼭 같이 가고 싶다.
한 번도 탁PD의 팟캐스트를 들어 본 적은 없다. 글이 아닌 말로 듣는 여행이야기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 탁PD의 팟캐스트를 들어 볼 생각이다. 다음 여행지는 어디이며 여행자는 누구인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여행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을 알게 해준 책으로 그들의 여행수다가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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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만 있으면 떠날 수 있는 세계여행, 여행교의 간증집회 '탁피디의여행수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말로 시작되는 여행수다 이야기. 팟캐스트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맛있는 음식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음주가 그리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뒷담화라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행뒷담화라니 왠지 책을 펼쳐들기전부터 마구 설레이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느낌에 오히려 더 빨리 펼쳐들지 못하고 마음의 여유로움이 끝까지 차오르고 있을 때 책을 펼쳐들었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들것 같은 예감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말로 떠들어대는 여행 이야기이기에 조금 산만하고 가볍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그저 '재미'를 추구하며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10곳의 여행지에 대한 흥미로움이 생긴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라는 생각이었을뿐인데, 전혀 산만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거워서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지금 이들의 뒷담화가 딱 내 취향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주 진행자는 탁피디와 사진작가 전명진이며 각 나라의 여행 이야기 꼭지마다 게스트가 등장하는데, 그 게스트라는 사람들이 오로지 '여행'이라는 것만으로 초대되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비급을 지향한다며 한단계 아래에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마음껏 풀어놓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정말 세계'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이란 무엇인지 알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들의 여행수다가 그 여행지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어떤 한 측면에서는 훨씬 더 깊이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을 뭐라 설명하기가 힘들다. 그저 이 책을 읽어보라할밖에. 나는 이제 책을 통해 팟캐스트를 알게 되었으니 그걸 찾아서 다 들어보려고 한다.
이 책 탁피디의 여행수다는 탁피디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의 여행이야기 중에 두고두고 되새기고싶은 여행지 10곳을 선별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그중에서도 제주가 있어 더 관심이 갔는데 확실히 제주에 대한 다른 여행서의 이야기와는 다른 느낌이다. 물론 이들의 이야기가 자신과 맞지 않을수도있겠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내가 볼 때 어떤 측면에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진짜 여행자로서 볼 수 있는 제주의 속살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브라질에서부터 요즘 회자되고 있는 페루, 내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만 가득한 영국의 이야기와 파키스탄의 아름다움까지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특별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어떤 여행이든 각자의 체험은 개인적인 것일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것이 그 여행지의 모든 것을 보여줄수는 없는 것이기에 되도록이면 열린 마음으로 최대한 현지의 것을 보고 느끼고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게 된다.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 가게 된다면 그건 내가 이전까지 살던 곳이랑은 당연히 다른 상황인 거잖아요. 거기에 가서 본인이 얼만큼 받아들이고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거죠"(488) 비급을 지향한다는 이들의 이야기 안에 담겨있는 것 역시 극히 일부분이고 한 측면일뿐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책안에 담겨있는 이들의 이야기에는 그 어떤 여행지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이 없고 그들이 가진 단점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많은 장점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행을 꿈꾸고 기회가 되기만 하면 어딘가로 떠나려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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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탁PD의 여행 수다 일상에 쪄들어 사는 우리에게 여행은 듣기만해도 설렘을 주는 단어겠죠. 요즘
이리저리 다니고 있는데 일상을 떠난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함을 주네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여행은 일상에 쉼표 같은 느낌입니다. 자신의 일에
더 정진하기 위해서 잠시 쉼표를, 지쳐있는 머리와 가슴을 비워내기 위한 쉼표를, 나를 찾기 위한 쉼표 등 우리가 쓰는 문장부호인 이 쉼표(,)를
각기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쓰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행을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우리에게 낯선 광경이 펼쳐지면 드디어 다른 곳에 왔다고 신나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간 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나만 이방인이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럼… 난 투명인간이 된 것일까요?
전지적 작가시점처럼 제3자가되어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조명하는 것이 여행일까요? “난 내 일상에서 멀어졌어. 여긴 내 일상이 아니고, 사람들은 나를 몰라. 그리고 난 저 사람들의 일상에 끼고 싶지 않아. 난 그냥 쉬러 왔다고.” 이러고 싶은 것일까요? 난 멀어졌지만, 현지인들은 어느 이방인이 자신들의 일상으로 들어온거겠죠. 내가 이방인처럼 살고 싶은 것일까요? 날 모르는 곳에 가면 희열을
느끼는 것은 왜 그런 것일까요? 여행은 돌아올 것을 확정하고 떠나는 일상에서의 일탈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는 와야 합니다. 돌아오지 않는다면 이사, 이민 정도가 될테니까요. Travel은 trouble과
어원이 같다고 합니다. 트라팔리움(tripaliu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는데, 트라팔리움은 고문도구라 합니다. ‘고생’, ‘고난’, ‘원치 않는 귀찮은 일’ 이라는 뜻이 더해지면서 Travel까지 왔다고 합니다. ( 128 페이지)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책에는 여러 나라가 나옵니다. 제주,
호주, 베트남이 제가 가본 곳이군요. 나머지
나라는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대화식으로 나온 부분은 꽤 신선했습니다.
이런 저런 명소를 소개하는 것보다 대화를 통해서 설명해주는 부분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세계
여행을 할 때 이 책에서 나온 부분을 참고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여행 책자를 보게 되면 명소를 소개합니다. 또한 우리가 여행을 할
때도 그 명소에 가서 사진을 찍죠. “남는건 사진밖에 없어.”라고
하잖아요. 그럼 그것이 여행일까요? 그냥 답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행은 여행지의 사람들과 동화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주민을
만나면 그들과 똑같이 생활해보고, 유럽 등에 가면 그들의 일상에 동화되어 보는 것 그것이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여행이 아닐까요?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찍는 것이 여행이라면 합성 사진으로 만족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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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만 아직 많은 곳을 다녀보지는 못했다. 세계곳곳을 다녀보고 싶은 마음만 가득 안고 있는차에 표지와 소개글이 나를 자극시켜서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토크 콘서트로 시작한 여행수다. 그래서 대화를 글로 옮겨서 더 재미있게 느껴지고 생생함마저 느껴졌다. 작가분이 여행프로그램인 '세계테마기행'을 하시기도 했고, 여행프로그램이라면 엄청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다양한 세계여행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후유증도 크겠지만! (여행을 가고싶은 마음이 배로 늘었다!ㅋㅋ) 여행 책이나 TV프로그램에서 보던 예쁘고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만이 아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그 나라에 대한 색다른 느낌도 얻었던 것 같다. 재밌고 즐거운 이야기 뿐만 아니라 위험하거나 경각심을 주는 이야기들도 들려줘서 여행 책에서 보던 위험하거나 조심하라는 경고들이 어떤 의미인지 더 확실하게 느껴지던 순간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재미있게 본 여행지는 호주!!! 부부가 워킹홀리데이로 2년간 머문 호주이야기를 정말 놀랍고 신기하고 보고싶은게 가득한 곳이라는게 느껴졌다. 광활한 그 넓고 넓은 호주는 신기한 곳이였다. 영국도 재미있었는데 성격 급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다간 정말 속 터지겠다란 생각이 드는 영국의 불편한 시스템들이 놀라울 따름이였다. 예전에 영국이야기하다가 친구가 워킹홀리데이 같이 가면 재밌겠다 했던 곳이 영국이였고 나도 멋지고 즐거운 상상만 했었는데 이런 시스템이라니! 기다리다가 지쳐쓰러질 것 같은 일들이 참 많은 곳이였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입장이라 재밌게 읽기는 했지만 실제 내 상황이라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다고 느껴질게 분명하다. 물론 좋은 점도 많은 곳이긴 하다. 외국인이여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무료로 해주는 것같은 시스템은 말이다. 어느나라든 좋은 점만 있는게 아니니 이런 사실적인 이야기들을 들으니 그 나라가 새롭게 보이고 이런 점들은 조심해야하고 이런 점들은 배워야 하고 그런 생각이 많아졌다. 책에서 소개해준 한 나라 한 나라 다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여행은 가볼수록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래서 헤어나올 수 없는게 여행인가 보다. 여행이 또 여행을 부르니 어찌 안간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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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독자들의 마음을 홀리는 찰진 정보와 특급 위트! 이 한 마디 말은 이 책이 궁금해서 미치도록 했다. 이 한 마디로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 책에 사로잡히는 느낌이었다. 안 읽고는 못 배기겠다는 생각에 이 책 『탁PD의 여행수다』를 펼쳐들었다. 궁금하고, 꼭 읽고 싶고, 마음껏 웃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목차를 슬쩍 보다보니 '인도'가 눈에 띈다. 이들이 바라본 인도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얼른 인도부터 보게 되었다. 독특한 여행 이야기다. '여행수다'에 딱 걸맞는 책이다. 함께 끼어들어 마구마구 수다를 떨고 싶어진다. 함께 맞장구 치고 싶을 때도 있고, "그건 아니야. 때로는 인도에서 정시에 바로 기차가 출발할 때도 있었어." 이야기해주고 싶기도 했다. 입이 근질근질해지고, 함께 수다를 떨고 싶으며, 더 나아가서는 짐싸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어진다.
아쉬운 마음으로 인도 이야기를 마쳤는데, 다음에는 제주 이야기가 나온다. 나도 할 얘기가 많고, 들을 이야기도 많다. 김작가의 입담에 쫄깃한 심정으로 계속 읽어나갔다. "제주는 말이 통하는 외국이다."라는 정의에 동의하고, 심지어는 말도 잘 안 통한다는 탁PD의 말에 '맞아, 맞아!' 인정한다. 제주올레를 통해 제주 여행의 붐이 일어났고, 한라산, 폭포 등 자연 경관도 뛰어나며, 다양한 컨셉의 게스트하우스가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있으니, 볼 거리, 즐길 거리, 먹을 거리가 가득한 곳이 제주다. 수다를 통해 보니 정말 재미있는 곳이 제주라는 생각이 든다. 국내여행의 트렌드를 바꾸는 제주, 재미에 의미를 더하는 멋진 곳이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인도나 제주 등 가본 곳에 대한 공감도도 높았고, 브라질, 페루, 호주 등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읽다보면 들썩들썩 마음이 흔들리고, 이들의 맛깔스러운 말솜씨에 호로록 마음이 동한다.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들어도 마음은 어느새 여행지로 향하게 될 것이다. 여행 바이러스가 온 몸에 퍼져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다. 한바탕 웃고, 여행 정보도 얻고,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속시원한 수다를 떨어보고 싶다면, 아니 수다 떠는 것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이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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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PD의 여행수다 탁재형.전명진 지음 / 김영사펴냄
미치도록 재미있는 여행서를 만났습니다. 철저히 B급 여행을 지향하는 새로운 차원의 독특한 이 여행서는 여행의 다양한 방법과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는데요.
팟캐스트에서 방송되고 있는 <탁PD의 여행수다> 방송본을 책으로 엮어내어 진행자와 게스트가 서로 주고받는 멘트들이 여행수다를 떠는 느낌으로 그대로 전달되니 재미가 더해지고 있답니다. 탁재형PD와 전명진 사진작가의 공동진행으로 이끌어가는 수다는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동안 지루함이라곤 절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지요.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0곳을 선별해 여행에서 대면하는 인간의 가장 솔직한 감정들을 가식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현실적이고 자유로움에 끌려 어느새 책으로 빠져들게 된답니다.
직접 경험의 한계와 위험은 분명히 있겠지만 직접 경험이 아니면 도저히 깨닫기 어려운 걸 알게 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B급 여행의 매력과 마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브라질의 화려한 축제 뒤에 숨겨진 흑인노예들의 섹스 역사나 문화적 충격과 두려움으로 눈물을쏟아냈던 인도기차 첫경험 등은 쉽지 않은 여행의 적나라한 모습들까지 거침없이 남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바라본 인도의 타지마할이나 태양의 도시, 공중의 도시라 불리는 마추픽추처럼 경외감을 자아내는 하나의 강렬한 풍경으로 요약되는 곳을 만나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 행태 중 하나가 '나 어디 어디 갔다 왔다!' 이걸 자랑하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가능한 한 많은 곳을 구경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요. 저 역시 진정한 여행의 참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한사람이 아닐런지??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여행하는 동안 고정되고 주어진 삶의 틀을 벗어나는 모험, 일상에서는 쉽게 이룰 수 없는 자유를 맛보는 낭만적인 여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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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최근 여행 에세이를 꽤 많이 읽은 기분이다.
무지 유쾌하고 재미났던 <탁PD의 여행수다>.
두께가 만만치 않은 책이지만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브라질, 인도, 제주, 페루, 호주, 영국, 파키스탄, 이탈리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뉴질랜드.
여행마다의 부제도 재미있고, 그 나라의 특징을 너무도 잘 짚어내주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 대해서는 사실 어느 정도 아는 이야기였는데
영국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라 혼자 놀라워하며 읽어 나갔다.
예를 들자면 제대로 운행하지 않는 지하철, 가끔 돈이 증발하기도 하는 은행시스템,
계속 약속시간을 어기며 언제 설치해줄지 모를 인터넷과 보일러 수리 등등.
성질 급하고 정확한 거 좋아하는 내가 가면 마냥 기다리다 정말 답답해 죽을런지도. ㅋㅋ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만의 매력들. 그래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 거겠지.
아이가 어릴 땐 아예 엄두를 내지 못했고, 아이가 좀 크고서는 PIC 같은 리조트만 찾아오던 나. 그런 휴식같은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이 평화로운 안정감 같은 삶의 쉼표 같은 거라면,
고된 여행에서 얻는 즐거움은 지치지 않는 삶에 대한 열정, 물음표와 느낌표가 혼재하는 느낌이랄까.
여행의 최종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사람이라는 말에 적극 동감한다.
내가 내 삶에 허락할 수 있는 축제같은 것이 바로 여행이라는 것도.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여행은 캐나다 밴프 숙소에서 모레인 호수까지 걸어갔던 여행이었다. 사실은 걸어서 갈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걷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또 멈출 수 없었던.
캐나다 지폐의 뒷면 그림으로 사용되기도 했을만큼 아름다운 절경 중 한 곳.
레이크 루이즈의 물빛과 모레인 호수의 물빛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레이크 루이즈가 영롱한 에머럴드 빛이라면 모레인은 좀 더 깊고 짙은 빛깔을 띄었던.
그러나 당시 나는 모레인 호수에 당도한 후, 그 풍경을 음미하기보다는
'아, 돌아갈 땐 어떻게 가야하지, 다시 걸어가야 하나... 아님 근처에 탈만한 차량이 있을까'부터 고민하며 털석 주저앉았던. ㅎ
그때 내게 일본인이냐고 물으며 다가왔던 한 일본 소녀.
(한국에선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캐나다에서는 한국인들조차 나를 일본인으로 봤었다는)
아니라고 했더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는 가족과 함께 차량을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중이라며,
내가 걸어오는 걸 지나가며 봤었다고, 정말 대단하다고, 돌아갈 땐 괜찮으면 태워주고 싶다고!
덕분에 나는 걱정을 잊고 편안히 돌아올 수 있었고, 그들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하고 헤어졌었다.
그 때 일은 나의 모든 여행에 대한 기억을 압도하고 있는 기억이다.
혼자서 무언가 기약없이 계속 해 나가는 여행, 그 중 우연히 만나지는 사람과의 인연,
그 모든 낯섬과 두려움, 그러나 새로움과 설레임이 또 혼재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여름이 끝나가려는지 신기하게도 입추가 지나면서 제법 선선해졌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네.
이런 궂은 날이라도 괜찮다.
문득, 그냥 훌쩍 떠나고 싶다.
그리고 괜찮다면 한참을 그대로 머무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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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라는 두 글자만으로도 설렘을 느끼게 된다
현재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함께 떠날 사람이 없어서 떠나지 못하는
내자신을 느끼면서 탁PD의 팟케스트 '여행수다'를 만나게 되었다.
상상속에만 있던 세계의 여러나라들의 게스트의 특별한 경험으로
내 귀를 즐겁게 해주었었다.
그러던중 책을 구입하여 다시 한번 여행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다.
각 나라마다 팟케스트와는 다르게 여행당시의 사진이 첨부되어서
나라를 이해하기가 더 쉬웠던것 같다.
그렇게 각 나라에 빠져 들어가면서 해외 여행에 대한 선망이 더욱 커져갔다.
현제 많은 시간을 낼수 없는 직업인지라...
아쉽게도 이번 휴가에는 제주도를 다시 다녀올 예정이다.
그동안의 관광지만 다니던 여행을 떠나서 가보고 싶었던 오름들과 작은 마을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카페등 너무도 새롭게 다가오는 곳이 많은것 같다.
블로거들과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아닌 여행수다의 정보로
새로운 여행을 기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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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세계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저 먼 아프리카까지, 내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보고, 느끼면서 내 자신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즐거움을 주고 싶은 것이다. 그 즐거움이 크면 클수록 여행에 대한 만족감이 커서 다른 나라도 가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하지만 해외로 나가는 여행이 쉽지만은 않기에 모두들 숨고르기를 하며 또다른 여행에 대한 비상을 꿈꾸기도 한다. 물론 나도 가고 싶고, 떠나고 싶다. 쌈바의 나라 브라질도 가고 싶고, 그 나라의 모든 게 명품처럼 보이는 이탈리아도 가보고 싶다. 가보고는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함이 안타깝다. 그렇다고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에게는 가보지 않고도 느낄 수 있는 《탁PD의 여행수다》가 있으니깐. 책 제목만 보고선 탁PD란 저자가 해외를 여행하면서 쓴 여행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무늬만 여행기일 뿐 팟캐스트에게 나눈 수다를 모아서 책으로 엮었다. 팟캐스트에서 방송되고 있는 ‘탁PD의 여행수다’란 프로그램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나눈 이야기나 에피소드를 모아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온 나라들은 대략 10개국 정도 되고, 브라질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에서 끝을 맺는데 경험자들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해외여행 가서 난감해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해외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은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브라질 히우(브라질식 포루투갈어는 ‘R’자를 ‘ㅎ’으로 발음, 그래서‘리우’가 아닌 ‘히우’임)의 야경이 사진으로 실렸는데 그 모습이 부산의 광안대교와 닮은 듯 하면서도 더 화려하고, 더 웅장한 느낌이다. 야경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내 눈을 압도하는 그런 기분이 든다. 양팔을 벌린 코르토바두의 예수상도 멋있고, 구름과 맞닿아 있는 히우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브라질이 열정의 나라였다면 인도는 신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시바 신의 상징인 바라나시, 이슬람의 아름다움 타지마할, 힌두교의 향연인 쿰르멜라 축제까지 인도는 충격과 공포로 가득한 곳이기도 하지만 다시 가고 싶은 그 무언가의 지워지지 않는 향香이 있는 나라란 말에 공감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시스템,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상식이 부정당하는 곳이죠. 공항이라는 곳은 이래야 한다 사람에 대한 에티켓은 이래야 한다라는 것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그곳이 매력 있는 것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 같아요. 여행을 떠날 때, 여기도 이렇고 거기도 그러면 거기 왜 갑니까? 그 다름을 느끼기 위해서 가는 거죠. 그리고 그 다름 속에서 어떤 보편성을 발견할 때 그게 또 깨달음이 되는 거거든요.(본문 111쪽, ‘인도’ 中)
역시 여행수다는 즐겁고 유쾌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에 대해 미리 가본 경험자로부터 듣는 여행에 관한 수다는 그 무엇보다 설레고 떨린다. 꼭 시험에 합격한 선배들이 나와서 시험에 대해 정리해주는 기분이다. 언젠가는 나도 해외여행을 가게 될 것이고, 가게 된다면 이 책에 나온 분들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들려줄 생각이다. 여행했을 때의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그들에게 여행 수다를 들려줄 그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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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표지의 사진을 보고 외국만을 다룰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옆에 떡 하니 ‘제주’라는 문구가 들어왔다. 차례를 무시하고 제주 편부터 읽었다. 혹시나 이 책을 읽는 분들이라면 제주 편을 배고플 때 절대 읽지 말라고 나는 경고한다. 제주 편을 읽고 나니 또 제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 책을 읽거나 탁PD의 여행수다를 듣는 분이라면, 본인들이 다녀온 여행지를 다시 한 번 가게끔 충동질을 할 것이다. 책에 나온 여행지 중에 내가 가본 곳은 ‘제주’ 뿐이라 ‘제주’에 격하게 공감을 했는데, 여기서 언급하는 다른 장소들을 다녀왔다면 그곳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책은 동명의 팟케스트를 활자로 옮긴 것이며, 10회분이 담겨져 있다. 도시별이 아닌 나라별로 나눠 있으며, 각 회마다 그 나라에 여행 경험과 애정이 있는 게스트들이 함께 한다.
책에서 제주는 유일한 국내 여행지이다. ‘제주‘에 대한 방문이 관광에서 여행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변화가 가능하게 된 배경은 ’저가항공'의 등장이 아닐까 싶다. 김작가가 말하는 제주에 대한 한 마디, “말이 통하는 외국‘” 이 문장이 제주에 대한 정확한 표현이다! 어느 블로거의 소감대로 앞으로 동남아 갈 바에 제주를 간다는 말. 나는 공감을 할 수 있었다.(비교 대상인 동남아를 안 가 봤지만...)
내가 제주에 대해서 이렇게 열광하는 것은, 별다른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는 것과 달리, ‘제주’는 네 번이나 다녀온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또 가고 싶은 곳이다. 19살에는 자전거를 타고 제주시에서 차귀도가 보이는 서쪽까지 다녀오고, 한라산도 올라 백록담까지 봤었다. 23살에는 친구들이 가는 길에 정말 묻어갔었다. 최근의 제주는 작년과 재작년이다. 제주를 한 번도 안 가본 여자친구를 위해 제주 여행 책도 사고, 면허 따고 처음으로(10년만에!!) 운전도 하고! 우리는 첫 제주 여행을 빡빡하게 세우지 않았다. 가보고 좋으면 또 간다는 생각으로. 그래서 작년에 또 갔고 그 전에 안 갔던 곳으로 돌아다녔다. 작년에는 유홍준의 문화답사기를 통해 ‘다랑쉬오름’를 점찍었는데 정말 나는 가보길 잘했다. 제주에 간다면 나는 또또 갈 것이다. 그리고 우도! 우도 갈래 제주 갈래 하면 우도를 택하겠^^; 올해는 여행 자체를 갈까 말까? 가게 되면 어디를 갈까 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아! 또 제주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에 가게 되면 돈을 좀 써야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제주 먹을거리에 대해서 정말정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표현을 한다. 최근 2년간 제주 방문은 경치를 감상하고 먹는 거는 아꼈는데, 책을 읽으면 정말 탁PD처럼 ‘살려줘~’라는 소리가 나오거든. 먹자, 먹어!
책에서는 렌트카를 비추하는데 개인적으로 연인과 함께 하기에는 ‘렌트카’가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탁PD는 스쿠터를 강력 추천하는데 사실 나도 스쿠터를 타고 돌아다니고 싶다!!!(탈줄 모르지만 빌릴 수는 있으니...) 아.... 제주 돼지고기에 한라산 한 잔이 진짜 땡기는구나 ㅠㅠ (그녀의 제주 여행기) http://blog.naver.com/meagumi/140189489007 http://blog.naver.com/meagumi/140198614640 http://blog.naver.com/meagumi/140199606921 http://blog.naver.com/meagumi/140200374764
제주 외에 흥미로웠던 지역은 호주와 뉴질랜드 편이다. 이곳들은 가보고 싶은 곳이니까!!! 우리에게 친근한 아웃백이 무엇인지 알았다! 가서 직접 보고 싶어 아웃백. 그리고 뉴질랜드의 자연을 몸소 느끼고 싶다. 파키스탄에 대우버스가 가져온 서비스 변화 이야기가 신선하고, 영국이라는 선진국에 대한 선입견과 기대를 깨주는 수다 또한 재미있고(‘조금은 삐닥한 세계사’에서 접한 이야기였지만),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를 최단으로 여행하는 방법은 이 지역을 갈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마치고 나면 팟케스트를 찾아서 들을 것 같다. 여행에 대한 수다, 그리고 정보가 필요한 분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다만 읽고 나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책임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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