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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에서 인생의 갈 길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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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어린이들만이 읽는 책일까? 순수하고 무결점인 책,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을 읽고 싶다면 어른들도 동화책을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꽃들에게 희망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어린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강아지 똥>, <나무를 심은 사람>, <이기적인 거인>등은 언제 읽어도,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동화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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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어린이들만이 읽는 책일까? 순수하고 무결점인 책,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책을 읽고 싶다면 어른들도 동화책을 읽어 보라고 말하고 싶다.

<꽃들에게 희망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어린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강아지 똥>, <나무를 심은 사람>, <이기적인 거인>등은 언제 읽어도, 몇 번을 읽어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동화는 아주 짧은 글이고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에 이런 동화책은 책장에 꽂아 놓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 살아가면서 삶의 활력소와 같은 마력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 동화란, 다만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에 대한 기록일지도 모른다. 한 조각의 희망들이 손잡고 풀처럼 대지를 뒤덮는 세상, 내가 보고 싶은 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 (p. 279)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는 이런 동화 20편(장르가 동화는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감동을 주는 책)읽으면서 저자가 자신의 삶 속에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단순한 동화이야기를 전달한다기 보다는 동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자의 인생이야기를 말한다고 보면 좋겠다.

" 나에게 진심이 없다면 그것을 어디쯤에서 떨어뜨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나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또한 어디쯤에서 잃어버렸는지  동화가 알려주었다. 동화는 그림으로 된 '인생지도'였다. 그 안에 잃어버린 모든 것들의 좌표가 들어 있었다. 꿈, 희망, 행복, 베품, 안식, 우정..." (p. 8)

저자인 '오소희'는 여행작가로 여러 권의 여행 에세이를 집필하였는데, 그 중에는 자신의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다.

여자 혼자 떠나는 배낭여행길도 만만하지는 않을텐데, 저자는 자신의 아이가 22개월이 되었을 때부터 베트남, 라오스 등을 여행했고, 그의 여행 에세이인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는 3살배기 아이와 함께 터키를 여행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여행 에세이로 저자를 접했던 독자들은 이번에 동화 에세이로 저자와의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저자가 서점에서 선채로 읽고 소리없이 울었다고 하는데, 나는 나무를 보면 이 동화가 떠오르곤 한다.

산책길에 만나게 되는 나무들, 나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뿌리를 계단으로 밟고 오르내리도록 하지만, 사람들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는  나무들을  모조리 잘라 밑둥만 남겨두기도 한다. 

 

 

 

   (사진출처: 어느날 산책길에서)

가을날 신촌길을 걷다가 도로를 정비하느라 은행나무들이 모두 잘리는 광경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 적이 있다.

'장 자끄 상뻬'의 <얼굴 빨개지는 아이>를 읽으면서 나는 무슨 생각을 했었던가...

워낙 '장 자끄 상뻬'의 그림은 특색이 있는데, 이 책 속의 빠알간 얼굴은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주고 싶은 얼굴이 아니었던가. 구태여 장황한 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간결한 글과 특색있는 그림이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를 뚜렷하게 나타내준다. 이것이 동화가 가지는 특징이 아닐까.

권정생의 <강아지똥>은 가장 더럽고 추한 것, 그러나 그것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음을 알려준다.

" 가장 비천한 것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이끌어낸다. 비천함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한 것은 '기적'이 아니었다. 다맘 '희망'이었다. 강아지똥은 줄기차게 쓸모 있는 것이 되고 싶어 했다. 아름다운 것이 되고 싶어 했다.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기다리고 인내했다. 그러던 어느날 민들레를 만났다. " (p. 104)

더럽고 보잘 것 없는 강아지똥, 그러나 그것이 거름이 되고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울 수 있었다. 희망을 버린 이는 똥이 되지만, 희망을 지닌 이는 꽃이 될 수 있다. 스스로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받아 들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선 강아지똥.

이외에도 <눈사람 아저씨>, <이기적인 거인>, < 작은 집 이야기>, <창가의 토토> 등은 자신의 갈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어른들에게 삶의 지혜를 일깨워주고 인생의 길을 찾아 주는 마음지도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여행작가로서 여행이야기를 전해주었던 저자가 동화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지도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이다.  여행작가답게 여행이야기, 가족 이야기, 친구이야기,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n******5 2013.12.30.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왕자와길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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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서부 지방의 호수지방(Lake District)은 윌리엄 워즈워드의 고향이다. 그는 ‘내 가슴은 뛰노라’라는 시에서 순진무구한 동심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무지개를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자연과 동화하는 능력을 잃어간다. 따라서 시인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The c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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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서부 지방의 호수지방(Lake District)은 윌리엄 워즈워드의 고향이다. 그는 ‘내 가슴은 뛰노라’라는 시에서 순진무구한 동심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무지개를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자연과 동화하는 능력을 잃어간다. 따라서 시인은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라고 하여 어른은 어린이에게서 그러한 점을 본받아야 함을 말하고 있다.

동심이 갖는 순수의 전조들은 문학을 넘어  방송과 영화를 통해 시청자들을 위안하는 소재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동심을 가질 수 있는 주체와 동심이 야기하는 행위의 예측불가능성은 순수에 대한 막연한 믿음을 넘어 다른 질문을 낳게 했다.


어른이 되면 반드시 두껍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는가? 동화는 독서가 어려워진 이 시대에, 진심이 있는지 잘 모르는 이 시대에, 친절하게도 '인생 지도'를 건네준다. 길 잃은 어른들을 위한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진실로서.(p.9)

 

이 책의 저자인 오소희님은 모두 열여덟편의 동화를 선별하고 그 동화속에 담겨 있는 따스한 통찰과 지혜의 문장들을 건져내 소개하고 있다.

소개된 동화는 어린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안녕, 나의별, 눈사람 아저씨와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외국 작가의 작품에서 부터 권정생의 강아지 똥, 황선미작 마당을 나온 암탉 등 국내작가가 지은 작품까지 다양한 편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라는 책은 우리의 동심을 울리게 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화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감명 깊었던 부분은 제제가 아버지에게 상처 될 말을 뱉은 뒤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추운 날 혼자 구두닦이 통을 들고 시내로 나가 구두를 닦으며 돈을 모아 고급담배 한 보루를 선물해 주는 부분이었다. 나도 여태까지 부모님에게 상처 될 만한 행동이나 말을 많이 했다. 하지만 어렸고 철없던 나는 그게 얼마나 큰 잘못인지 잘 몰랐던 모양이다. 그리고 또 이책에서 많이 나오는 아동폭력. 다섯 살 밖에 안 되는 아이를 사정없이 폭행하는 장면들이 날 가슴 아프게 했고, 나는 커서 절대 그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진정으로 말하고자하는 동심을 갖자. 다섯 살 난 어린애 같은 순수한 동심은 물론 가지기 힘들겠지만 그와 같은 동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터 나는 여러 문학 작품들을 읽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다.

 

 

 

 

k****0 2014.01.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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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의 책답다. 아니 여행을 하고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살아가며 글을 쓰는 사람의 책답다. 그녀의 표현처럼, 완만한 생의 중간지대에서 내 걸음걸이 조차 보지 못하고 살고 있는 나에게 나에게도 내 안에 작은 새가 숨쉬고 노래하던 적이 있었다고 깨워주고 있다.     한창 예민하고 들어차있는 것이 많던 학창시절, 나의 다이어리 한 켠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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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의 책답다.

아니 여행을 하고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살아가며 글을 쓰는 사람의 책답다.

그녀의 표현처럼, 완만한 생의 중간지대에서 내 걸음걸이 조차 보지 못하고 살고 있는 나에게

나에게도 내 안에 작은 새가 숨쉬고 노래하던 적이 있었다고 깨워주고 있다.

 

 

한창 예민하고 들어차있는 것이 많던 학창시절,

나의 다이어리 한 켠에

지금보면 어떻게 이런 걸 골랐을까 싶게 알록달록 유치한 다이어리에 그보다 더 유치한 나의 시가 적혀 있다.

 

 

이 책을 계기로 훌륭한 동화책을 한 권 한 권 꺼내보며

나의 인생 지도가 어떻게 그려지게 됐나 되짚고 싶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사 계산하기에 급급했던 태도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진짜 마음. 진심. 만 바라보는 눈을 갖고 싶어졌다.

 

 

 

 

 

 

 



YES마니아 : 로얄 b******2 2013.12.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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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읽으며 삶을 투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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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라는 책을 이야기할때면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와 닿는다는 이야기를 꼭 빼놓지 않고 하게 된다. 아이였을때는 별에 두고온 소중한 꽃한송이를 걱정하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상자안에 든 양그림을 아이처럼 좋아하게 되는가 하면 오후 세시만 되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느니 길들인다느니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거라는 등의 이야기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깨닫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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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라는 책을 이야기할때면 읽을때마다 느낌이 다르게 와 닿는다는 이야기를 꼭 빼놓지 않고 하게 된다. 아이였을때는 별에 두고온 소중한 꽃한송이를 걱정하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상자안에 든 양그림을 아이처럼 좋아하게 되는가 하면 오후 세시만 되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느니 길들인다느니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거라는 등의 이야기는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깨닫게 되는 정말 소중한 것들로 마음에 와닿게 된다. 하지만 어느새 생활에 쫓기는 어른이 되고 보니 그런것들은 안중에도 없고 하루하루 살아가기에만 급급해지고 만다. 그러다 아이때문에 다시 집어들게 되는 어린왕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왜 그렇게 가슴이 찔리듯 통증을 느끼게 되는건지,,, 작가 또한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를 통해 그동안 살아오며 공감했던 이야기를 글로 담아 놓았다. 


대학시절 캠퍼스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제제를 만나고는 코끝이 찡해지고 급기야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었는데 그때는 나라도 제제 곁에 있어 작은 보탬이 되어주고 싶다는 그런 마음이 간절했었던거 같다. 작가는 제제가 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기 위해 구두닦이를 하러 나섰지만 그것을 진심으로 받아주지 않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여행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한다. 동남아를 가게 되면 여행끝에 꼭 내 얼굴이 담긴 사진을 들고 '일달라! 일달라!'를 외치는 아이들, 그런 아이의 손을 아무렇지 않게 외면했던 그 순간이 몹시 부끄러워진다. 그 속에 제제와 같은 진심을 담은 아이도 분명 있었을텐데 말이다. 


참 쓸모없고 천대받을 똥이 거름이 되어 꽃이 필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한송이 꽃으로 피어난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똥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품으면 똥이 아닌 꽃이 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새로 책판매를 시작한 친구의 이야기를 한다. 친구들에게 손내밀며 구차하게 살지 말라는 누군가의 비판을 받으면서도 희망을 품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친구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내가 되어야하는데 나 또한 혹 그런 친구를 일찌감치 멀리 하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되돌아 보게 된다. 이쁜 민들레 꽃을 피울수 있는 강아지똥을 더럽다고 무시하지는 않았는지 하고 말이다. 


글자는 하나도 없지만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으로 눈사람과의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눈사람 아저씨! 이 그림책은 사실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그림책이다. 자신이 만든 눈사람이 말을 걸어온다면 나는 그 눈사람과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 작가는 자신의 손을 잡아준 스쿠버 다이버 덕분에 큰 돌상어를 만나게 되었던 경이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낯선이의 손을 잡는것으로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들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실은 많은 이들이 힘든 이생을 망각하기 위해 사랑으로 뛰어드니까. 그리고 그 결말이 반드시 나쁜것만도 아니니까, 생은 결국 이런 저런 저돌적인 시도 후에야 투명한 길을 보여주는 것이다. --- p184


그림책을 참 좋아하는 나 또한 아이들의 책을 보며 어른의 눈높이로 느끼는 공감대가 참 많다. 그런 나의 마음을 담아 놓은 것만 같은 이 책은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라는 제목과 참 잘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어린왕자, 작은집 이야기, 눈사람아저씨, 행복한 청소부등등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는 정말 누구에게나 똑 같지 않을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참 소중한 책이다. 



k*******7 201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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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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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평택역 리브로에서 관심 가졌던 책이다. 비닐커버로 포장되어 안의 내용을 살펴볼 수 없었지만 책의 제목과 디장인도 다른분들의 리뷰도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면 반드시 뚜껍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는가? 동화는 독서가 어려워진 이 시대에, 진심이 있는지 잘 모르는 이 시대에, 친철하게도 '인생 지도'를 건네준다. 길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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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평택역 리브로에서 관심 가졌던 책이다.

비닐커버로 포장되어 안의 내용을 살펴볼 수 없었지만

책의 제목과 디장인도 다른분들의 리뷰도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면 반드시 뚜껍고 어려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누가 말했는가?

동화는 독서가 어려워진 이 시대에, 진심이 있는지 잘 모르는 이 시대에,

친철하게도 '인생 지도'를 건네준다.

길 잃은 어른들을 위한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진실로서. -p9

 

이제는 내용도 가물가물 어렴풋한 동화를 읽으며 끄집어내야만 한다.

읽었는데, 아주 또렷한 기억이 되지 않을 걸 보면

동화는 어느새 구석에 박혀버린 책이 되어버린 듯하다.

작가가 느낀 부분의 감정을 동화의 한 부분과 연결시킨 부분은 좋았다.

하지만, 박혀서 남겨지기 보다는 가볍고 편안하게 흘려지듯 느껴져

아쉬운 부분도 조금은 있다.

 

 

 

책 속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도

흘려지듯 남는다.

 

나는 친구에게 비밀이 없다.

트라우마를 드러냄에 있어서도 주저하지 않는다.

감춤도 가감도 없다.

당연히 친구도 그러길 기대한다.

한 번의 만남이 더해지면, 관계의 지층도 한 층 더해지기를 기대한다. -p68

 

나는 친구에게 어떠지?

100% 모두 다 보여주나?

모르겠다.

나의 베프 A와 B에게 난 어떤 친구인거니?

명료하게 표현되지 않고, 의문문으로 남는 거 보니

나는 감춤도 가감도 있는 사람인 듯... 반성해야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b*******7 201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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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쉼표,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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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작가의 책은 8년 전 첫아이를 낳고 초보엄마로 육아에 발을 동동 구를 때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로 처음 만났다. 그 때 육아에 쩔쩔매던 내게 책을 통해 희망을 주고 두손을 잡아준 사람이 오소희작가였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공통분모를 참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큰 위안과 희망을 줬다.  그 뒤 오소희작가의 이름이 들어간 책은 모두 찾아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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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작가의 책은 8년 전

첫아이를 낳고 초보엄마로 육아에 발을 동동 구를 때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로 처음 만났다.

그 때 육아에 쩔쩔매던 내게

책을 통해 희망을 주고 두손을 잡아준 사람이

오소희작가였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이름으로

공통분모를 참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큰 위안과 희망을 줬다.

 그 뒤 오소희작가의 이름이 들어간 책은 모두 찾아서 읽었다.

오프라인 모임도 나가서 오소희작가랑

새벽 2시가 넘을 때까지

홍대 까페를 돌며 이야기를 나눴다.

깊이 있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정성스럽게 이야기를 건네주던 오소희 작가는

책과 오프라인만남이 일치하는 사람이었다.

 

작년 12월에 출간되기 전에

예약을 해 두고

출간 되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든 책..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장르를 뭐라고 해야 되나..

동화+에세이... 정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든가...

제목에 나와 있는 <어린왕자>라든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강아지똥> <마지막 거인> <얼굴 빨개지는 아이> 등등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인생에서 한번씩은 접할 수 있었던

동화책들과 그 주제나 내용에 관련된

오소희작가의 에세이가 담겨져 있다.

 

예전에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던

동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지만

역시나 작가의 소소한 이야기들은

공감 되고 또 찡-하게 가슴을 울리고 지나간다.

한 구절.. 에피소드..한 개 읽고 나면,

또 오늘 하루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받곤 한다.

요 책 덕분에

책에 나오는 동화들..

다시 한 번 찾아서 읽어봐야지...하고

인생에 한 가지 리스트가 추가 됐다.

 

---------------------------------------------------------------------------

당신이 태어나자마자, 누군가 말했다.

"넌, 참 쓸모없어."

"에그, 더러워!"

뭐, 뭐라고? 당신은 상처받는다. 울음을 떠뜨린다.

그리고 자신이 똥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제 당신은 무얼 할 수 있을까? 꿈을 꿀 수 있을까?

....

강아지똥은 줄기차게 쓸모 있는 것이 되고 싶어 했다.

아름다운 것이 되고 싶어 했다.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기다리고 인내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민들레를 만났다.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가운데...>

 

-----------------------------------------------------------------------------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떠올리며

작가의 생각과 교집합을 쉽게 이루며

일상에 대한 위안을 받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

지친 일상에 쉼표를 던져주는 책,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t 2014.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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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을 통해 배우는 삶의 다양한 면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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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오소희씨가 들려주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제목을 보고 어린왕자..왠지 세상을 보는 그 순수함이 저자를 닮은 듯 해서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세상 풍파에 감성이 죽어버려 이젠 어떤 책을 읽고도 영화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는 슬픈 현실에 과연 동화가 내 맘을 움직일 수 있을까? 궁금도 하고.. 그녀가 밝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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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오소희씨가 들려주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제목을 보고 어린왕자..왠지 세상을 보는 그 순수함이 저자를 닮은 듯 해서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세상 풍파에 감성이 죽어버려 이젠 어떤 책을 읽고도 영화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는 슬픈 현실에 과연 동화가 내 맘을 움직일 수 있을까? 궁금도 하고..

그녀가 밝히는 책을 쓰게 된 동기..소녀시절 읽었떤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은 나의 이야기가 아닌 한 쌍의 나비가 된 애벌레들의 사랑이야기 였으나 어른이 되서 다시 보니 산처럼 거대한 애벌레 탑을 기어올랐었고, 굴러 떨어졌었고,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는 친구를 부럽게 바라보며 애벌레가 좌절한 그대로 나는 좌절했고, 애벌레가 희망을 품은 그대로 희망을 품었다.

단순히 애벌레들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인생 이야기..동화책이 마치 예언서처럼..

오래전 삶에 대한 계시를, 생의 예고편을 미리 접했음에도 그때는 그걸 몰라봤었던..

그래서 동화를 통해 길 읽은 어른들을 위한 가장 아름답게 요약된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사실 같은 동화책을 다시 읽어도 난 그녀처럼 행간의 의미를 느낄 수가 없다.

한때는 나름 문학소녀라 자부했던 내가 어쩜 이토록 이과형 인간의 변해버렸는지..

이런 서글픔을 가지고 책을 들었다.

목차를 살펴보면 

 

18권의 책을 통한 20개의 마음지도

읽어본 책도 있고 아닌 책도 있고, 저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꽃들에게 희망을은 따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지는 않다.

책은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그 다음 책 내용을 소개하고 그리고 그녀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비슷한 상황에서도 난 생각이라는 거 없이 그냥 스쳐지나갔을 일들을 그녀의 목소리로 담담히 들려주는데 워낙 맛깔나게 글을 쓰는 지라 280 페이지를 순식간에 읽어내려갔다.

책을 통해 지은이가 말하는 남자가 만나 편안히 침묵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우정의 최고봉으로 꼽았다는 내용을 보며 난 아직도 책을 제대로 볼 줄 모르구나 싶었다^^;

 

"계산은 이미 내 몸에 익어 있었다. 그것은 내가 태어난 곳에서의 생존방식이었다."

"친구란, 인생이란 거친 바다에 띄워둔 구명정과도 같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들이닥쳐도 구명정 한 척을 지닌 사람은 죄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다."

"아들아, 이 세상에 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네가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네 인생은 성공한 것이란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마음을 함께 나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단다."

"인간은 가질 수 없는 대상 앞에서 더 소유욕을 불태운다. 억지로 꺾고 잡아 감춰두려 든다. 그러나 소유와 동시에 그것은 본래의 의미를 잃는다."

"마음이 없을 때, 모든 것은 그저 기계적인 반복이다."

"신념은 계산이 없을때 묵묵히 지켜진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낸다."

"지구를 진실로 아름답게 하는 건 표지판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이 아니야. 뛸 수 있을 때까지 일단 뛰고 보는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이지."

"동화란, 다만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에 대한 기록인지도 모른다."

 

내가 읽어내지 못하는 동화속 숨은 이야기를 저자가 들려주었으니 이제 18권의 동화책을 다시 읽어보는 것으로 동화책 속 여행을 마무리 해야겠다. 

 



m******m 2014.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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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여행 작가로 알려진 저자의 색다른 이야기를 담은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스무 편에 달하는 동화와 저자의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게 조화되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스무 편의 동화는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어린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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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있다고 믿으시나요?

 

 

 

여행 작가로 알려진 저자의 색다른 이야기를 담은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스무 편에 달하는 동화와 저자의 일상에서 겪은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게 조화되면서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스무 편의 동화는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로 유명한 어린왕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등도 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인기를 끌었던 마당을 나온 암탉 또 좋아하는 동화이면서 어릴 적

읽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아낌없이 주는 나무까지

다양한 동화의 짧은 글과 함께 저자의 일상 이야기가 함께한다.

어린 시절에 이야기도 있으며 여행, 친구, 엄마, 삶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는 어릴 적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어른이 되어 유치하다고 치부하기에 동화는 감동과 또 다른 지혜를 얻게 해준다.

또, 나의 상황과 생각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른이 되어 동화는 한 번쯤은 다시 읽어 봐야 한다.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는 삽화 또한 동화의 느낌이 살아나도록 잘 그려져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 또한 있다. 책은 동화 속 이야기로 잠시 생각에 잠겨 있었다면

일상 속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떨림이 느껴지게 된다.

특히, 엄마 시어머니... 여자의 이야기에서 그랬던 것 같다.

나이가 한 살 들수록 엄마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느껴지면서

애틋함이 느껴진다.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하셨는지 저자의 삶에 이야기에서 배우게 된다.

 

 

참 좋다. 좋으면서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그 말에 담긴 진심이, 뜨거운 피처럼 혈관을 타고 흘러 심장을 건드렸다.

 

g**********8 201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어린왕자와 길을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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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JB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엄마작가 오소희, 늘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나는 언제나 우리딸들과 그렇게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다닐수 있을까 ? 그녀가 아들과 함께 다닌 여행의 흔적들을 보면서 아쉬움 마음을 달랜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라는 주제로 책을 냈다.  나이에 따라 시간에 따라 읽는 장소에 따라 , 그날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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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JB와 함께 세계여행을 하는 엄마작가 오소희, 늘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이다.

나는 언제나 우리딸들과 그렇게 자유롭게 여행을 하며 다닐수 있을까 ? 그녀가 아들과 함께 다닌

여행의 흔적들을 보면서 아쉬움 마음을 달랜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

라는 주제로 책을 냈다.  나이에 따라 시간에 따라 읽는 장소에 따라 , 그날 기분에 따라

책을보는 마음이 틀려지는거 같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다시 읽으면 나에게 어떤 감동

어떤 교훈을 주게 될까 ?

 

어려서도 참 가슴따뜻하게 읽었던 동화의 내용도 있었고 , 생전 처음 들어본 동화도 있었고

읽지 않았어도 내용만 아는 동화도 있는데 .그중에서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나무는 지금봐도 너무 감동이다. 그렇게 순수하게 계산하지 않고 무조건 적으로 상대방이

원하는대로 해주는 그런 사랑, 요새도 있을까 ? 아낌없이 댓가없이 주는사랑

 

시도때도없이 얼굴빨개지는 마르슬랭과, 아무때나 재채기를 하는 르네는 친구가 된다.

이둘의 우정은 서로의 결점을 받아들이면서 형성이 되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같이 있을수 있다는 두친구를 보면서 그건 남자니깐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여자들은 절대로 말을 하지않으면 않된다.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서로 폭풍수다를 떨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눈다.

마르슬랭과 르네의 우정을 보고 있으니 , 문득 지난간 친구들생각이 난다.

그렇게 하루라도 못보면 안될꺼 같은 친구들이 아이낳고 결혼생활하다보니

자연스레 소원해져 버려, 그리움 마음이 문득문득 든다.

나에 단점까지도 보듬어주던 친구들에게 오랜만에 연락한번 해봐야겠다.

 

p88. 이 세상에 너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 네가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네 인생은 성공한것이란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마음을 함께

나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단다.

 

 강아지똥은 쓸모없다는 소리에 상처를 받아 울지만, 줄기차게 쓸모있는 것이 되려고 생각하며

희망을 버리지않았기에 민들레를 만나, 아름다운 꽃이 될수가 있었다. 쓸모없다고 좌절하지않고

자신이 쓸모있는 존재가 될때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인내했기에 얻어진 결과이다.

동화책이지만, 그안에서 얻는 교훈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크다. 어렵게 애기하지 않아도

아이스스로가 교훈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다.

 

p.희망을 버리는이는 똥이고, 희망을 지닌 이는 꽃이다.

 

 

어느 글귀하나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것이 없다. 한권의 책이 아닌 그책에서 애기하고 싶은

핵심만 옮겨놔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는 언제부터 순수함을 잃고 계산적으로 변화왔던걸까

동화같은 이야기속, 지금의 나를 다시 재정비할수 있게 생각해준 참 따뜻하지만 또 차가운이야기다.

   



g****j 201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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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를 매개로 들려주는 에세이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를 매개로 들려주는 에세이" 내용보기
이 책의 작가는 오소희. 아들과 함께 세계 여행을 다니고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로 나에겐 익숙하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를 읽으며 여행작가 오소희의 남미 여행기 속에 푹 빠져들었다. 아들과 단둘이 해마다 여행을 떠나다니! 부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서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래서 여행작가 오소희의 이름을
"[어린왕자와 길을 걷다]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를 매개로 들려주는 에세이" 내용보기

 이 책의 작가는 오소희. 아들과 함께 세계 여행을 다니고 여러 권의 책을 낸 작가로 나에겐 익숙하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를 읽으며 여행작가 오소희의 남미 여행기 속에 푹 빠져들었다. 아들과 단둘이 해마다 여행을 떠나다니! 부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서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인 책이었다. 그래서 여행작가 오소희의 이름을 기억해두고 있었다.

 

 이 책의 소개를 보고 '동일인인가?'하는 의혹이 살짝 들었다. 하지만 당연스레 동일인이었고, 이 책에 대한 궁금한 마음도 생겼다. 특히 이 책은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동화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어릴 적 동화를 그다지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내가 주기적으로 읽었던 동화가 바로 <어린왕자>였다. 중학생 때 읽고, 고등학생 때 읽고, 어른이 되어서 읽고, 얼마 전에도 읽었다. 그때마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이나 느낌이 달랐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제목에 '어린 왕자'가 나와있기에 더욱 끌렸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작가 오소희가 스무 편의 동화를 매개로 전개하는 에세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얼굴 빨개지는 아이>, <어린 왕자>, <강아지똥>, <마당을 나온 암탉>, <행복한 청소부>, <꾸뻬 씨의 행복여행>, <창가의 토토> 등 익숙한 동화부터 생소한 동화까지! 동화를 바라보고 어른이 된 우리가 그 동화들을 매개로 공감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된다.

 

 동화책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읽고 어른이 되어서는 다른 책을 보게 되는데, 어른이 되어서 우연히 보게 되었을 경우 탄탄한 구성과 이야기에 새삼 놀라게 된다. 우리네 인생사를 잘 담아낸 작품도 있고, 인간의 심리를 잘 묘사한 작품도 있다. 어른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각각의 작품을 따로 찾아내어 읽을 시간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책을 통해 그 작품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충분히 의미 있다.

 

 이 책에서는 오소희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그 흐름을 타고 동화를 바라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도와준다. 그런 분위기를 잡아주는 데에 그림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책을 다 읽어가며 마무리하는 시간에 '동화'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마음에 들어온다.

동화란, 다만 우리가 '보고 싶은 세상'에 대한 기록인지도 모른다. 한 조각의 희망들이 손잡고 풀처럼 대지를 뒤덮는 세상, 내가 보고 싶은 세상은 그런 세상이다. (279쪽)

나는 어떤 세상을 보고 싶은 것인지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이 된다.



s*****a 2014.01.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