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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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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입을 벌리며 하품을 했습니다.잣을 싫도록 까먹고 배가 부른 것입니다. 눈시울이 무거워지고 이내 코를 골기 시작했습니다.원숭이는 골에서 먹을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봄이면,겨울 동안 절이 삭은 망개 열매가 있고 조금지나면,덩굴딸기가 익어  갑니다. 그래서 원숭이의 먹이는 더욱 많아집니다.   원숭이 골에서 먹을것이 많다는 소문은 멀리 짐승에게서는 모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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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입을 벌리며 하품을 했습니다.잣을 싫도록 까먹고 배가 부른 것입니다.

눈시울이 무거워지고 이내 코를 골기 시작했습니다.원숭이는 골에서 먹을 것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봄이면,겨울 동안 절이 삭은 망개 열매가 있고 조금지나면,덩굴딸기가 익어  갑니다.

그래서 원숭이의 먹이는 더욱 많아집니다.

 

원숭이 골에서 먹을것이 많다는 소문은 멀리 짐승에게서는 모르는 이가 없습니다.

음.....그렇게해서 고 원숭이에게 먹이을 후딱 뺏는다는 말이야~

글속에 오소리가 말했습니다.

 

얼마후에 오소리리가 원숭이를 부르는 소리에 원숭이는 잠이 깼습니다.

오소리가 말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단잠을 깨워서 죄송합니다.

오소리는 점잖게 머리를 숙였습니다.

 

원숭이 나으리가 말했습니다. 오 난또 누구시라고 오소리 영감이 아니오~

원숭이는 곁으로 반겼으나 이놈이 아무래도 내 먹이를 빼으려고 온 모양이다.

원송이 나으리 이것이 맘에 드실지는 모르겠습니다.선물로 드립니다

 

오소리는 보자기를 풀었습니다.오소리가 만든 꽃신을 원숭이에게 보여드렸습니다.

오소리는 원숭이 나으리한테 발에다 끼어 주었습니다.

발이 푹신해질 것 입니다 원숭이는 어리둥절 했습니다.

야 이러고 보니 정말 점잖게 보입니다. 자 그럼 보십시오.돈은 안내도 됩니다.

 

원숭이 나으리가 말했습니다.오소리 영감이 신지 않고 저를 주십니까?

이 꽃신은 저와 만든 꽃신입니다.앞으로 만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고맙게만 하니 없음니다 만은 무엇으로 갑아야 될지.......

오소리는 속으로 타오르는 기쁨에 불길을 억지로 가두며 원천만에 우리가 바라는 것을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것 뿐입니다.

 

원숭이 나으리는 꽃신을 신자 가득히 웃음을 피었습니다.원숭이 나으리는 오소리가 꽃신을 준것을 아껴서 신었습니다.가을이 다 되어가고 찬바람이 가랑잎을 굴릴 무렵에 오소리가 또 찾아왔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그동안 안녕히 계셨어요. 오소리는 언제나 꼬리를 휘저으며 아양을 떨었습니다.

다시 세신을 가지고 왔습니다.원숭이 나으리는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원숭이 나으리 발을 한번 봅시다.오소리는 헌신을 벗끼고 세신을 신겼습니다.

푹신한 꽃신을 신고 원숭이는 좋아서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는 오소리에게 잣 열개을 주었습니다.그런데 오소리 영감은 원숭이 나으리가 준 잣을

받지 않았습니다.

 

원숭이는 세꽃신을 신고 겨울을 시내니 여간 편안하지 않았습니다.차디찬 눈 위로 걸어도 발이 시리지 않았습니다.나를 도와주는 고마운 오소리에 은혜을 무엇으로 갑을까?

원숭이는 굴속에서 잣을 까먹으면서 오소리를 생각했습니다.

봄이 다시 돌아오자 두번째 꽃신도 바닥창이 다떨어지게 되었습니다.원숭이 나으리는 이제부터 옛날처럼 맨발로 다니기로 했습니다.떨어진 꽃신을 벗어버리고 오랜만에 맨발이 되었습니다.

 

아얏!

원숭이는 개울을 건너뛰다가 하도 아파서 그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그사이 꽃신을 신어서 발바닥의 궅은살이 다 없어졌기 떄문입니다.아이구 아이구, 큰일 났구나.

이제부터 꽃신을 안 신고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원숭이 나으리는 발을 만지고 있는데, 어디선가 오소리가 나타났습니다.

원숭이 나으리 왜 이러시오?원숭이 나으리가 말했습니다.

아이구,오소리 영감 마침 잘 오셨습니다.

 

 

 

내가 발이 아파서 못 곁디겠으니 그 꽃신 한 컬레만 주시오.

오소리가 말했습니다..

오소리 영감꽃신 열개만 주시오.

원숭이 나으리 이젠 꽁짜로 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잣을 열개만주세요..

원숭이나으리는 '꽃신을 또 샀어요..

그리고 또 봄이되자 꽃신이 다 떨어졌어요..

그래서 또다시 꽃신을 사러 갔어요..

오소리영감이 원숭이영감한테 말했어요..

또와서 꽃신을 사러오셨어요..

그러면 잣을 스무개 주시오.

원숭이 나으리는 그냥 꽃신을 안사고 동굴안에서 꽃신 만드는 연구를 했어요..

 그러고는 원숭이 나으리가 만드는 꽃신을 신고 신나게 뛰어 놀았지요.

 

 

 

 

제목 새들은 날수 있었습니다.

 

 

까마귀가 혼자서 막 날개를 두어 번 치고 났을 때,저쪽 밀밭고랑에서 누군가가 탁!탁!소리가 났습니다.

깜짝 놀란 까마귀가 돌아다보니,그쪽에서도 놀라 마주 돌아다 보는 것이었습니다.

푸르게 자란밀이 수풀처럼 가리어져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언뜻 보아도 건넛마을에 살고 있는 새매 녀석이었습니다.

 

아이구 깜짝이야.!너 지금 뭘 했었니??

어깨가 하도 아파서 한번 두들겼어.

새매도 능청스럽게 그런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 나도 엉덩이가 아파서 두어 번 툭툭 친거야.

까마귀 말했어요.

거짓말, 난 봤다구

새매는 다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했습니다.

다만  날카로운 눈알만 얄밉게 흘겨 줬을 뿐입니다.

까마귀는 집으로 돌아 오면서 졸곧 가슴이 두근 거렸습니다.

날개를 움직 였다는 것만도 나쁜 것인데,날려는 시늉까지 했으니 잡으면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곳 새들의 나라는 언제부터  인지 날개를 사용해서는 안되게 되어 있었습니다.

날아다니는 것은 물론 날개를 마음껏 쳐 보는 것도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새들은 모두 죽지를 축 늘어 뜨리고 두 발로 걸어 다녀야만 했습니다.

조그만 굴뚝새로부터 커다란 독수리까지 한결같이 어정어정 걸어 다녔습니다.

걸어 다녀도 잘만 살면 되는 거야.

그러던 어느날 걸어다니는 게 귀찮아 그냥 날아 다녔어요.

그런데, 허수아비가 칼을 들고 있어서 할아버지 까마귀가 다쳤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걸어 다니게 되었지요.

 

 

제목 황소와 도깨비

 

 

어떤 산골 마을에 돌쇠라는 나무장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나이삼십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또  부모도 일가 친척도 없는 혈혈단신이라 먹을 것이나 있는 동안은  빈둥 놀고 그러다가 정 궁하면 나무를 팔러 갑니다.

어디서 해 오는지 아름 드리 장직이나 솔나무를 황소등에다 듬뿍 싣고 장터나 읍으로 팔러갑니다.

아침 일찌기 해도 뜨기 전에 방울 달린 소를 끌고 이려이려.......딸랑딸랑......이려이려, 이렇게 몇십 리씩 되는 장터로,읍으로 팔릴떄까지 끌고 다니다가 해  저물녘이라야 겨우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돌쇠와 황소가 나무를 메고 갔다가 집으로 돌아 오는길에 고양이만한 새카만 놈이 띠어나오며 무릎을꿇고 돌새아저시 살려주세여 라고 말했다.처음에는 깝짝 놀란 돌쇠도 이렇케 말을 붙이므로 발을 멈추고 자세히 바라보니깐 사람인지 원숭이인진 분간할숭 없는 얼굴에 몸에 비해서는 좀 기름한  팔다리  살결은 끼뭇끼뭇하고 귀가 우뚝 솟고 작은 꼬리까지 달려서 원숭이 같기도 하고 고양이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개 같기도 했습니다. 애 요게 머냐 돌쇠는 약간 놀라면서 소리쳤습니다.대체너는 누구냐 제이름은 산오뚝이예요 뭐 산오뚝이그때 돌쇠는 얼른 어떤 책속에서는 본 그림을  하나 생각해 냈습니다.

그책 속에는 얼굴과 사람과 원숭이의 중간이요 꼬리가 달리고 팔다리가 길고 귀가 오뚝 일어선 것을 그려놓고,그옆에 도깨비라고 쓰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산오뚝이는 돌쇠한테 말했다.

돌쇠 아저씨 제발 저랑 같이 살게 해주세요..

돌쇠는 할 수없이 같이 살았어요..

돌쇠 아저씨 고맙습니다.

그래서 돌쇠와 산오뚝이는 행북하게 살았답니다.

 

돌쇠 아저씨는 할 수 없이 같이 살았답니다

b******2 2008.04.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