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독재자 히틀러 - 김종천
"[서평]독재자 히틀러 - 김종천" 내용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욕을 많은 먹는 사람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히틀러가 아닐까. 세계대전의 주범으로 불리는 이 사람. 히틀러는 무엇 때문에 그런 야망을 가지게 된 것일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독일인의 우수성을 온 세상에 알리게 만들어야겠다는 사상을 가지게 만들었고 무엇이 그로 하여금 세계를 자신이 정복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작가는 독일에 오랫동안 살면서 자
"[서평]독재자 히틀러 - 김종천" 내용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욕을 많은 먹는 사람 중 한 사람을 꼽으라면 바로 히틀러가 아닐까. 세계대전의 주범으로 불리는 이 사람. 히틀러는 무엇 때문에 그런 야망을 가지게 된 것일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독일인의 우수성을 온 세상에 알리게 만들어야겠다는 사상을 가지게 만들었고 무엇이 그로 하여금 세계를 자신이 정복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었을까. 작가는 독일에 오랫동안 살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독일과 히틀러가 지배했을 때의 괴리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소설 형태를 빌어 히틀러의 이야기를, 나치 정권의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의 작가의 생각은 적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 내가 이 이야기를 읽은 느낌은 그냥 일반적인 소설이라기보다는 히틀러와 나치 정권에 관한 역사적인 이야기를 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인문학 서적으로 냈다면 나같은 사람은 읽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소설이라는 장르를 선택해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다. 그만큼 이 이야기는 소설이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보아도 좋겠다.


이 책이 쉽게 술술 읽히는 편은 아니라고 친구에게 말했었다. 처음에는 그랬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이 집이 아니라 외부에서였고 그 공간이 주는 그런 느낌 때문에 앞부분은 오히려 잘 읽히는게 아니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몰입한 후에는 상당회 속도감이 있게 빠르게 진격해 나간다. 작가가 사전 조사를 많이 했을테니 등장인물이라던가 사건의 정확도 등은 검색하지 않고 읽어간다. 히틀러의 옆애 누가 있었는지 그가 어떻게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가 어떻게 정치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는지 수많은 이야기들이 지나간다. 소설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중에는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이 된 부분도 있겠지만 위화감 없이 읽히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지지 않고 그냥 넘어가도 좋을 것이다.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읽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정작 히틀러와 관련된 이야기만 읽었을뿐 오히려 히틀러 본인에 관한 이야기는 읽어보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고 그에 대해서 더 맣은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자살로 종결해버린 인생이었다. 그것을 위해서 그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을까 하는 씁쓸함이 감돈다.



b***8 2025.01.29.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
"독재자" 내용보기
20세기 최고의 불가사의, 최악의 역사적 인물히틀러와 나치 정권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히틀러는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이라는 특정 민족을 학살로 이끈 최악의 인간이라는 것이었다. 이외에는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었는데, 비록 소설이지만 이 책 [독재자 - 히틀러]를 통해서 그가 독일의 수상으로 집권했던 당시의 독일 상황과 어떻게 해서 그런 최악의 인물이
"독재자" 내용보기

20세기 최고의 불가사의, 최악의 역사적 인물

히틀러와 나치 정권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히틀러는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이라는 특정 민족을 학살로 이끈 최악의 인간이라는 것이었다. 이외에는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었는데, 비록 소설이지만 이 책 [독재자 - 히틀러]를 통해서 그가 독일의 수상으로 집권했던 당시의 독일 상황과 어떻게 해서 그런 최악의 인물이 권력을 잡을 수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비참하게도, 현재 우리나라도 엄청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을 겪고 있다. 독재를 하려고 했는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고, 곧 국회의 의결로 계엄은 해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소위 극우라고 불리는 무리들이 이곳저곳에서 폭동과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이 책 [독재자 - 히틀러]에 나오는 당시 독일의 상황이 우리와 너무 흡사해서 두려움마저 들었다.


이 책은 히틀러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서 한 나라의 수장이 되어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까지 담고 있다. 운이 좋아서 리더까지 될 수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사실 히틀러는 머리가 좋거나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아니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히틀러는 아버지의 3번째 부인에게서 태어났는데, 공부보다는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많이 남겼고, 어머니도 4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면서 히틀러는 부모의 유산을 받아 빈둥거리며 젊은 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젊은 시절에는 노숙자가 되어서 길거리를 헤맸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을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런 사람이 국가 수장이 되고 권력을 움켜쥘 수 있었던 것일까? 더군다나 그냥 평범한 리더가 아니라 온 국민의 지지를 열렬히 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단 말인가? 이 책을 읽다 보니 몇 가지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선 독일과 독일인이 가진 본질적 특성이 있었다. 그들은 민족주의와 전통에 대한 집착이 있고 공권력에 대한 복종심이 강해서 개인의 자유나 자율 같은 민주적 의식이 뿌리내리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당시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이 되어서 엄청난 돈을 전쟁배상금으로 내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1929년 10월 미국의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세계 대공황이라는 혼란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독일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지면서 실업자가 속출한다. 경제적 혼란은 곧바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고 이런 불안정을 틈타서 민족주의를 외치는 나치당에 기존 사회에 절망을 느낀 국민들이 몰리게 되면서 히틀러가 독일의 수상이 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러나 히틀러가 단지 운이 좋아서, 스스로만의 능력으로 그렇게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히틀러 곁에는 괴벨스라는 선전, 선동 전문가가 있었는데, 그는 어릴 때부터 오른쪽 다리를 절어서 열등감이 심했지만 두뇌가 뛰어난 사람이었다. 급진적 좌파 성향이 있었던 괴벨스는 자신을 알아주는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고, 그 이후부터는 히틀러가 이끄는 민족사회주의당, 즉 나치당을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 책에 따르면 포스터와 연설을 동원한 그의 선전은 다소 시끄럽고 자극적이었으나 한없이 다채롭고 흥미로워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자극하고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괴벨스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히틀러에게 자금을 대주게 되고, 젊은 청년들이 나치당으로 몰려들면서 히틀러에게는 자금, 언론 그리고 폭력의 수단이라는 권력을 손에 넣게 된 것이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던 히틀러는 여러 정적들을 제거하고 완벽히 자신의 권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유대인들을 끔찍하게 학살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성과 논리보다는 야만과 광기가 세상을 지배하였던 시절이었는데, 무서운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도 독재를 하려고 했던 자에게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피를 흘리고 투쟁하면서 겨우 이룬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심을 요즘에 느끼고 있다. 히틀러가 집권하던 당시 독일에도 그를 반대하던 3분의 1의 국민들이 있었으나 그들의 목소리는 다수의 광기 속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보였다. 


히틀러도 자신의 야욕 실현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들먹인 사람이고 선전 선동에 뛰어났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는가? 다시는 국가와 국민들을 위험으로 빠뜨리는 정치인이 생겨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존재했던 인물과 사건을 다뤄서 그런지 현장감과 생생함이 남달랐던, 그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소설 [독재자 - 히틀러]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독재자독재자히틀러김종천사유와공감한국소설장편소설소설추천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몽실북카페몽실북까페
m********g 202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
"독재자" 내용보기
#서평?? 독일하면 떠오르는 나치 정권. 그 중심에 군림했던 히틀러의 일대기.?? 오로지 독일이 다시 유럽 강대국이 되는 것이 목표였던 히틀러.?? 삐뚤어진 신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의 아집이 가져온 결과는 참혹했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게 목적인 소설.??강압적인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소년. 힘으로 굴복시키는 아버지. 자기의 뜻대로 가족들을 휘둘렀다.소
"독재자" 내용보기
#서평


?? 독일하면 떠오르는 나치 정권. 그 중심에 군림했던 히틀러의 일대기.
?? 오로지 독일이 다시 유럽 강대국이 되는 것이 목표였던 히틀러.
?? 삐뚤어진 신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의 아집이 가져온 결과는 참혹했다.
??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게 목적인 소설.


??
강압적인 아버지와 순종적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소년. 
힘으로 굴복시키는 아버지. 자기의 뜻대로 가족들을 휘둘렀다.
소년은 실업학교를 졸업해서 공무원이 되길 바랬던 집안 분위기 상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다녔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둘 때를 엿보고 있었다.
꾀병을 부려 학교를 가지 않을 땐 그림을 그렸고, 한때는 바그너의 음악에 심취해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다.
그래도 무엇보다 그림을 좋아했다.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자마자 그의 나이 열여덟에 살던 곳을 떠난다. 
빈. 
제2의 인생이 펼쳐질 거라 믿었다. 예술학교 입학을 위해 도전했지만 두번이나 낙방. 
함께 공부하던 친구는 한번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질투에 눈이 먼 소년은 길거리로 나왔다. 말그대로 노숙자가 된 것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겠다고 길거리에 앉아 있어도 어느 누구 하나 거들떠 보지 않았고, 쓴소리만 하는 통에 마음만 상했다.
"더러운 유대인 놈들, 내 언젠가는 네놈들을 이 세상에서 쓸어버리겠다."
유치한 감정을 품은 소년은 바로, 아돌프 히틀러였다.


??p44
그들은 떠나고 히틀러는 자신의 독방으로 돌아왔다. 지지자들에게 약간의 허풍을 치키는 했지만, 그가 독서를 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가 열중했던 책자는 주로 역사책이었다. 특히 인종주의적이고 반유대주의적인 것이 많았다.
??p144
"히틀러 씨! 독일 공화국의 신임 수상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
(...) 대통령 집무실을 나선 히틀러는 정부 청사의 중앙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왔따. 아무런 희망도 없이 빈과 뮌헨의 뒷골목을 어슬렁거렸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모멸의 시간은 가고 독일의 최고 권력자가 된 것이다.
??p172
경찰은 유대인들이 구타당하고 그들의 주택과 상점이 파괴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이 틈을 타서 친위대는 부유한 유대인들을 체포하여 강제수용소로 보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그들의 재산을 탈취했다. 강제수용소로 끌려 간 유대인은 2만 명에 이르렀다.




??
독일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단어는 홀로코스트, 히틀러, 나치, 반유대 그리고 인종주의이다.
이 단어와 관련된 영화나 소설을 자주 보았지만, 
히틀러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는 처음 접했다.

궁금했다. 
저자는 히틀러 이야기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
모든 독일인이 히틀러 같진 않았다.
그들은 오히려 민주적이고 이성적인 사람들이었다. 저자는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사람들에게 감명받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이성적인 독일인들이, 
어떻게 해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일까.
저자는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히틀러의 입을 통해 독일과 유럽 전체의 상황을 그려냈다.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인문학 대신 소설방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 책은 시작된다.

??
1차 세계대전 이후 히틀러가 독일을 사로잡는 순간부터 2차 세계대전을 치루며 패전한 후 자살하는 순간까지 역사 속 중요한 장면들을 보여준다.
전쟁 혹은 홀로코스트 이야기는 참혹한 상황을 느낄 수 있게 묘사했고,
학창시절 선생님께서 들려주던 역사의 뒷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긴 시간을 훑어가는 기분으로 읽어지는 소설이다.

히틀러가 얼마나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했는지,
추종자조차도 반대편에 서서 히틀러를 없애려 했다.
히틀러가 자신의 아버지를 미워하고 떠나려했던 마음처럼, 독일인의 마음 속에도 히틀러의 권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싹튼 것이다.
독일의 민주주의도 힘든 시간을 투쟁한 결과였구나 싶다.
우리나라처럼.


?? 히틀러의 나치 정권 전말이 궁금한 분에게


공부도 안 하던 게으른 허풍쟁이가 어떻게 권력을 잡았는지, 전 유럽을 휘어잡던 히틀러의 마지막은 어땠는지, 입담 좋은 이야기꾼의 이야기를 듣듯 읽어지는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



?? 이 서평은 사유와공감(@saungonggam_pub)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독재자 #김종천 #사유와공감
#장편소설 #국내소설 #독일 #나치 #홀로코스트 
#서평단 #책추천 #신간소개 #신간도서 #신간추천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p*******3 2025.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역사소설]독재자 히틀러
"[역사소설]독재자 히틀러" 내용보기
?나는 독일에 살면서 이 사회가 참으로 민주적이고, 사람들이 이성적이라는 것을 자주 느꼈다. 그럴 때마다 이곳이 정말 히틀러와 나치 정권이 출현했던 나라가 맞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 때의 의아함이 히틀러와 나치 정권에 관한 내 관심의 출발점이었다. - ‘서문’ 중에서(사진, 책표지)책의 저자 김종천은 문명평론가로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경제학학사와 석사 과정을, 뒤스부르
"[역사소설]독재자 히틀러" 내용보기
?

나는 독일에 살면서 이 사회가 참으로 민주적이고, 사람들이 이성적이라는 것을 자주 느꼈다. 그럴 때마다 이곳이 정말 히틀러와 나치 정권이 출현했던 나라가 맞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 때의 의아함이 히틀러와 나치 정권에 관한 내 관심의 출발점이었다. - ‘서문’ 중에서


(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김종천은 문명평론가로 독일 괴팅겐대학에서 경제학학사와 석사 과정을,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민주주의 흥망의 역사를 걷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탐방>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그는 독일에서 살 적에 당시 대중매체나 역사적 사료 및 서적 등을 통해 나치 정권 출현의 사회적 배경과 나치 통치 시대의 실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는데, 자신들의 부끄러운 역사를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는 독일인의 태도에 감명받았다고 밝힌다. 귀국 후 주변 사람들을 만날 때 자주 받았던 질문이 히틀러와 나치 정권에 관한 것이어서 이에 소설이란 장르로 이를 전하고 있다.


뮌헨 거사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가 지휘하는 검은 셔츠단이 로마로 진군하여 파시스트당이 정권을 잡았다.


이는 1922년 10월 29일자 <뮌헨인 신문>의 1면 헤드라인이다. 민족사회민주당 중앙당 당사에서 콧수염을 한 한 사내의 손에 들린 신문이었다. 이 사내는 당원으로부터 ‘지도자’로 추앙받으며 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을 전복시키려는 꿈을 꾸는 히틀러였다.


패전국 독일이 승전국 프랑스에 전쟁배상금을 지급하지 않음에 따라 프랑스군은 독일의 북서부에 위치한 공업 중심지인 루르지방을 침입하자 독일 정부는 점령군의 명령에 따르지 말라는 정도의 지침을 내렸다. 이같은 소극적 태도에 뿔이 난 독일인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프랑스군은 즉각 퇴각하라’는 시위를 펼쳤다.


이 시위가 전국으로 번져가던 3월 말 프랑스군이 에센에서 발포하는 일이 발생, 13명의 사망자와 30여 명의 부상자가 생김에 따라 독일인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이에 히틀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당원들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에 나섰다. 바이에른 경찰청장의 집회 금지 선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히틀러는 ‘원하면 발포하라’는 식으로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는 중도파와 대학생들의 지지는 물론이고 나치의 정치적 존재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독일이여 깨어나라’는 히틀러의 연설 주제는 청중들을 흥분으로 몰고가며 큰 함성을 불러일으켰다. 시종일관 바이마르 공화국 정부와 프랑스에 대한 증오로 청중들을 이끌었다. 청중들은 마법에 걸린 듯 열광했다. 덩달아 민족사회주의당과 히틀러의 명성은 하늘로 치솟았다.


1923년 9월 공화국 정부는 프랑스에 굴복해 전쟁배상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프랑스군이 루르 지방을 점령한지 8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다시 거리로 뛰쳐나았다. 출범 4년 만에 바이마르 공화국은 최대 위기를 맞은 셈이다.


뮌헨 시가지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시위를 지켜보던 히틀러의 눈이 반짝였다. 그날 밤 피냄새를 맡은 상어처럼 히틀러는 공화국 사냥에 나섰다. “무능하고 나약한 바이마르 공화국은 사라져야 합니다”란 그의 말에 청중들은 적극 환호했다. 이후 연속되는 대중 집회를 통해 히틀러는 군중의 선동과 함께 국가권력을 손에 넣을 구상을 했다. 하지만 쿠데타에 함께 나서기로 했던 카르와 로소브 장군의 배신으로 군에 체포되어 특별법정에 서게 되었다.


1924년 2월 뮌헨 블루텐부르크 거리 옛 사관학교 건물에 서 행해진 재판에서 히틀러는 최후진술을 했다. 그는 조국과 민족, 역사의 이름으로 쿠데타를 미화하고 정당화했다. 방청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는 법관에게도 전해진 듯, 그는 내란죄 최저 형량인 5년의 금고형이 선고되었다. 그는 순교자이자 영웅이 되었다.     


히틀러의 가족과 성장사


히틀러의 아버지 알로이스는 빈 북서쪽에 있는 체코에 가까운 농촌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미혼모였던 그의 어머니가 훗날 가구장이와 결혼하는 바람에 히틀러라는 성이 붙게 되었다. 알로이스는 13살에 고향을 떠나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빈에 도착, 17살에 직공 시험에 합격한 후 독학으로 공무원 시험을 통과해 세무 관리가 되어 훗날 세무서장으로 승진했다. 학력이라곤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였지만 대단한 신분 상승을 일군 셈이다.


히틀러의 어머니 클라라는 알로이스의 세 번째 부인이었다. 하녀로 둘째 부인의 병 간호를 하다가 알로이스의 아이를 임신했고 둘째 부인이 병사病死하면서 혼인신고를 통해 정식 부인이 되었다. 그런데, 클라라는 알로이스 의붓아버지 동생의 손녀였기에 남편임에도 ‘알로이스 아저씨’라고 불렀다고 한다.


히틀러는 1889년 4월 20일 클라라의 네 번째 아이로 태어났지만, 앞서 태어난 세 명의 자식이 모두 어릴 적에 죽는 바람에 클라라의 첫 아이가 되었던 것이다. 이때 아버지는 52살, 어머니는 28살이었으며, 이후 여동생 파울라가 탄생했다. 세무 관리였던 아버지의 잦은 전근으로 히틀러는 여러 곳으로 이사를 가야만 했지만 아버지 직업 탓에 부유하게 살았다.


엄했던 아버지는 히틀러에게 열심히 공부하길 원했고 초등학교 졸업 후 실업학교에 진학시켰다. 그러나 히틀러는 공부보다 미술에 더 관심이 많아서 두 번이나 낙제를 했고 폐결핵에 걸려 자퇴까지 했다. 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죽고 이후 어머니는 47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장례를 치른 이복 남매 넷은 함께 모여 엄마의 재산을 정리해 유산을 똑같이 나누었다.


어머니의 유언을 받들어 히틀러는 미술 아카데미 입학을 시도했지만 입학에 번번히 실패했다. 아카데미 원장은 히틀러와의 면담을 통해 다른 길을 선택하라고 권유했다. 히틀러가 미술을 좋아했지만 그림 그리는 실력은 매우 부족했던 모양이다.


이후 히틀러는 계속 빈에서 빈둥거리며 지냈다. 점심 무렵 잠자리에서 일어나 공원을 산책하고 저녁엔 오페라 극장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무위도식無爲徒食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유산 중 상당 부분이 바그너 오페라 관람비용으로 지출되었다.


당시 빈에는 유대인의 수가 급증하면서 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갔다. 특히, 언론과 금융산업의 장악에 열심이었다. 독일계 주민의 시각으론 마치 ‘굴러 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격으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 위기와 질투감에서 출발한 반유대주의는 이념의 모습이 되었고, 이에 휘말린 히틀러의 내면에도 그 싹이 트고 있었다.


그림엽서를 그려 팔아 겨우 생계를 꾸려가던 그에게 병무청에서 징집통지서가 날아들자, 비록 오스트리아가 자신이 태어나 성장한 곳일이지라도 그의 마음 속 조국은 독일이었기에 반유대주의자로 거듭 난 그는 오스트리아를 위해 싸울 순 없었다. 1913년 5월, 24살의 나이로 독일 뮌헨에 도착했던 것이다.          


집권과 독재


다시 란츠베르크 감옥 때로 돌아가보자. 당시 교도소장과 교도관들은 히틀러와 그의 부하들에게 호의적이었다. 사실상 히틀러는 호사스런 감방 생활을 했다. 지지자들은 그에게 거의 매일 편지와 함께 치즈, 과일 등 다양한 식품들을 보내왔던 것이다.


(사진, 란츠베르크 감옥)


이에 한껏 고무된 히틀러는 자신의 사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책을 출간할 계획을 구상했다. 1924년 7월, <나의 투쟁>은 이렇게 집필되기 시작했다. 히틀러는 구술하고 그의 심복 헤스는 타자기를 두드렸다. 오스트리아 병역기피를 이렇게 미화했다.


“나는 합스부르크 왕가를 위해서는 싸우고 싶지 않았으나 내 민족과 독일 제국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


사실 히틀러는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독일에서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이 계속될 때 그는 뮌헨의 공산군에 가입했었다. 그의 삶에 군대 외엔 다른 선택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생업에 투신하거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일은 그의 체질상 맞지 않았기에. 독일 공화국 정부가 대대적인 공산군 소탕에 돌입했을 때 진압군 측 조사위원회에서 일하며 공산군의 신상 정보를 제공했던 천부적인 기회주의자였다.


군복무 시절, 유대인 얘기만 나오면 게거품을 물면서 핏대를 올리던 히틀러에게 붙여진 별명이 ‘몽상가’였다. 훗날 자신의 시대가 도래할 거라고 떠들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는 2급 철십자 훈장과 1급 철십자 훈장을 받음으로써 자신감만은 넘쳐 흘렀다.


감옥에서 지내는 동안 그는 사색을 통해 비정규군을 동원한 폭력적 방법으로 국가기관을 장악하는 게 쉽지 않음을 깨닫고,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기로 결심했다. 모범수로서의 수감생활로 인해 1924년 12월 크리스마스를 곧 앞둔 어느 날, 그는 가석방되었다.


출소 후 지자들과 함께 공식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한 그는 민족사회주의당과 함께 ‘새로운 독일의 건설’이란 기치를 내걸고 투쟁을 시작했다. 1925년 7월, <나의 투쟁> 제1권이 뮌헨에서 출간되어 큰 인기를 끌며 점점 히틀러는 주목받게 된다. 이후 괴벨스가 히틀러 진영에 합류, 선동·선전 정치가 그 막을 올렸다. 사회주의를 불신하던 기업가들에겐 마르크스주의와 끝까지 투쟁하겠다면 안심시키고 1928년 제국의회 총선거에서 12개의 의석을 차지했다. 

            

1929년 10월, 미국 주식사장의 붕괴와 함께 세계는 대공황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독일 경제도 예외가 아니었다. 문을 닫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실업자들이 대거 발생했다. 1932년 독일은 결국 전쟁배상금 지급을 중지했다. 마침내 히틀러의 선동 정치에 빛이 찾아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괴벨스의 ‘선전 전략’이 동원되고, 결국 히틀러의 민족사회주의당은 제2 정당으로 올라섰다. 1932년 대통령 선거에서 힌덴부르크와 히틀러 양자 간 대결을 펼쳐 비록 패했지만 그의 이름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같은 해 7월 31일에 행해진 총선에서 마침내 민족사회주의당은 37.4%의 득표율로 최대 정당으로 우뚝 섰다. 1930년 1월 30일, 히틀러는 독일 수상으로 취임했다. 당시 베를린 주재 영국 대사가 본국에 타전한 전문은 이러했다.


‘오늘 깡패들이 독일에서 정권을 잡았다.’   


국가권력 전체를 장악하기 위한 나치의 행보는 착착 진행되었다. 우선 나치에 비판적인 사람들을 정부 기관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를 히틀러 추종자로 채웠다. 경찰지휘부는 나치 돌격대 지휘자들로 대체, 베를린 경찰청장엔 게슈타포로 불리는 비밀경찰 부서가 신설되었다. 언론 및 집회와 결사의 지유가 제한되면서 좌파 정당들은 선거 유세는 물론이고 당 기관지와 집회가 전면 금지되었다. 이 모습은 현재 대한민국 야당에서 의회를 독재하면서 말을 듣지 않는 주요 인사들을 탄핵시키고 언론과 주요 기관장을 자기편들로 채우는 행위와 흡사 닮아 있다.


1935년 12월엔 ‘히틀러 청소년단 법’이 제정되어 10세에서 18세 사이의 모든 남녀 청소년은 의무적으로 청소년단에 가입해야 했다. 나치 정권은 청소년에게 나치 이념을 주입시켜 유사시엔 이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미래엔 나치의 핵심지지세력으로 키울 계획이었다.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끊임없이 전쟁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 결과 나치가 주장했던 ‘베르사유 치욕을 씻기 위한 전쟁’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학교 교육은 군국주의 세뇌의 장이었다. 또 교사들의 나치 당원 가입이 봇물이 되어 1934년에는 전체 교사의 30%가 나치 당원이 되었다.


(사진, 목차)


평화와 인류에 대한 범죄


50만 명에 달하는 유대인을 구덩이에 넣고 총살을 자행한 나치 독재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1945년 11월 20일부터 뉘른베르크 법정에서 나치 정권의 지도급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었다. 침공을 기획, 준비, 지휘 및 수행한 독일의 정치가, 군인, 민족사회주의당 지도부 인사들은 ‘평화에 대한 범죄’로, 민간인과 전쟁포로에 대한 범죄 및 수용소에서의 대량 학살에 관련된 인사들에겐 ‘인류에 대한 범죄’로 처벌을 내렸다. 히틀러는 영웅을 연기한 광대였을 뿐이다. 독이 있는 나무엔 독이 있는 과일이 달리는 셈이다.


#소설 #역사소설 #독재자 #히틀러 #김종진 #사유와공감 

?
5****0 2025.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_히틀러/ 역사소설
"독재자_히틀러/ 역사소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장이 굉장히 얇아서 조심스럽게 넘겼다.바로 뒷 페이지가 앞면에 비칠 정도로 책장이 얇다. 예전에 들고 다녔던 영어사전만큼은 아니지만.. 보통 소설책과는 다르게 얇은 종이이기때문에 살살 조심스럽게 보게 된다.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역사를 소설로 풀어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
"독재자_히틀러/ 역사소설"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장이 굉장히 얇아서 조심스럽게 넘겼다.
바로 뒷 페이지가 앞면에 비칠 정도로 책장이 얇다. 
예전에 들고 다녔던 영어사전만큼은 아니지만.. 보통 소설책과는 다르게 얇은 종이이기때문에 살살 조심스럽게 보게 된다.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역사를 소설로 풀어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이다. 
단순히 재미와 흥미를 주려는게 아니다.
아래는 글쓴이의 서문에 있는 내용이다.

  본시 내 지론에 의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진행되는 책을 독자에게 내놓는 작가는 씹기 힘들고 맛없는 음식을 단지 영양분만을 강조하며 권하는 요리사와 같다. 그래서 나는 20세기 최고의 불가사의인 히틀러와 나치 정권의 이야기를 이왕이면 맛있게 요리해서 독자들에게 식사의 즐거움과 영양분을 함께 제공하자는 의도로 소설이라는 장르에 출사표를 던졌다.
  독자들은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오늘날 독일의 민주주의는 '아픈 만큼 성장'한 결과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서문을 읽는데 왠지 감동이고, 한껏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가 있을까 싶었다.
히틀러의 어린시절을 거쳐 청년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 나치를 이끌고, 독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의 감춰져 있던 성격을 드러내며, 그의 추종자들이 하나하나 탄생하는  순간.
당시 독일과 주변국의 정세등 소설로 풀어낸 이야기가 소름돋게 재미있다.

연도별로, 일어난 사실에 히틀러라는 인간의 감정을 조금 더 더해서, 어느 장면하나 놓치기 아깝고, 흘려읽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히틀러의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그의 이런 사상이 어디서 부터 생겨나서, 이런 괴물을 만들었을까 싶은 부분이 조금은 해소가 되었다. 

홀로코스트는 진짜... 수박겉핥기로 살짝만 보여줬는데도 소름이 돋았다. 나치의 최대 정점을 찍은 악행에 지면을 많이 할애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이런 끔찍한 장면은 상상하기조차 힘든게 사실이니까.

마지막에 후기부분 또한 좋았다. 
글쓴이의 생각을 적은거라 생각했었는데,
뉘른베르크 재판의 결과를 기록한 글이었다.
그들의 최후를 기록하면서 책은 깔끔하게 끝이 났다.

글쓴이는 히틀러와 나치 정권에 관해 관심은 많으나, 그 '놀라운' 관심에 부응할 만한 흥미로운 서적을 추천해 주기가 쉽지 않아, 소설이라는 장르로 알리기로 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것에 딱 부응할만한 책임이 확실하다.
주변에서 히틀러와 나치정권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또는 재미있는 소설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독재자 #히틀러 #나치정권 #사유와공감
YES마니아 : 골드 b****4 2025.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 히틀러 서평
"독재자 히틀러 서평 " 내용보기
독재자 하면 생각나는 몇몇 인물들이 있다. 히틀러, 스탈린, 무솔리니, 김일성, 박정희 등 그중에서도 히틀러라는 인물은 유대인 학살 등 독재자들 중에서도 가히 탑을 달리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이 책은 히틀러라는 인물의 전기를 소설로 표현한 책이다.히틀러가 정계에 진출하기 전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과 미술 등 예술 분야를 공부했던 학창시절 ,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가했던
"독재자 히틀러 서평 " 내용보기
독재자 하면 생각나는 몇몇 인물들이 있다. 히틀러, 스탈린, 무솔리니, 김일성, 박정희 등 그중에서도 히틀러라는 인물은 유대인 학살 등 독재자들 중에서도 가히 탑을 달리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히틀러라는 인물의 전기를 소설로 표현한 책이다.

히틀러가 정계에 진출하기 전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음악과 미술 등 예술 분야를 공부했던 학창시절 , 군인으로 1차대전에 참가했던 시절 그후 정계에 진출하게 된 개기와 진출 과정 그리고 정권을 획득하고 독재자가 되어 전쟁을 일으키고 게르만 혈통주의와 반유대주의의 망상으로 수많은 학살을 하고 결국 자만과 아집에 무너져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일대기와 독재정권의 성립과정과 특성 등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배타적 민족주의, 인종주의, 아집, 소통의 부재,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다른 생각은 틀리다는 독선, 자신은 법 위에 있다는 망상 등 독재정권의 특성들이 히틀러 당시나 현재 우리 도처에서 감지되는 독재성향의 몇몇 지도자들의 모습에서 공통되게 보여진다는 사실에서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것과 정신차리지 않으면 히틀러와 같은 과대망상에 빠진 독재자의 출현으로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오점과 수많은 억울한 희생자들을 남길 수 있다는 경각심을 던져주는 작품이었다.

주역이라는 고전에 보면 건괘의 구오효의 효사가 飛龍在天 利見大人으로 하늘로 날아오른 용은 대인을 만나는게 이롭다며 높은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얻을 수록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말고 많이 알고 깨달은 어른들을 만나 조언을 들으라고 하고 있고 상구효의 효사는 亢龍有悔 라고 가장 높에 오른 용은 후회할 일만 남았으니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말하고 있다. 

독재자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생각이 진리라는 아집으로 주위의 충언을 받아들이지 못해 생기는 것이라고 볼때 독재자는 어느 시기에나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방지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되어 있는지에 달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의미 있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w******k 2025.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치에 대한 입체적인 소설
"나치에 대한 입체적인 소설" 내용보기
간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궁금함반 부채감반이었기에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바로 히틀러를 다룬 소설이 나온것. 여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바로 김종천이 쓴 '독재자 히틀러'라는 책이다. 처음에는 소설인줄 모르고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소설이라서 상황에 대해 더 입체감있게 소개가 된 것 같다. 저자를 보
"나치에 대한 입체적인 소설" 내용보기

간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홀로코스트에 대해서 궁금함반 부채감반이었기에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바로 히틀러를 다룬 소설이 나온것. 여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바로 김종천이 쓴 '독재자 히틀러'라는 책이다. 처음에는 소설인줄 모르고 서평단을 신청했는데, 소설이라서 상황에 대해 더 입체감있게 소개가 된 것 같다. 


저자를 보고 놀랐다. 독일에서 공부를 한 것 같은데 '문명평론가'라고 되어있다. 처음듣는데 뭘 말하는건지 알겠기는 했다. 이러나저러나 소설가는 아닌 모양인데, 늘 쓰고싶었던 소설에 도전한다는 내용이 서문에 있었다. 처음 써본 소설이라는 얘긴데, 그래서인지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고 읽었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첫작품이긴 하지만 탄탄하게 구성되어있고 재미도 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소설의 내용은 제목을 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허구이기보다는 당시 있었던 일에 살을 붙여서 일어난 일을 따라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소설의 특징도 갖추어서  등장인물의 캐릭터에 대해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다. 


소설은 히틀러가 정권을 잡기 전 1922년에 뮌헨에서 쿠데타를 일으킬 때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그때부터 나칙 집권을 하고 전쟁을 시작하고 독일이 패전하여 2차세계대전이 끝나는 순간까지를 다루는데, 동시에 히틀러의 어린시절의 모습도 중간중간 소개가 된다. 말하자면 히틀러의 현재와 과거가 동시에 다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이부분이 흥미로웠다. 


소설을 다 읽고 히틀러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파악이 되었다. 그리고 어찌하여 1차세계대전이 끝난지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전쟁이 일어난건지, 혹은 전쟁을 벌인건지, 그리고 그것을 프랑스, 영국을 비롯하여 나중에는 소련과 미국까지 끌어들여 세계대전으로까지 번지게 됐는지 이해할 수 있게됐다. 


소설에서 흥미로운 내용은, 히틀러가 미대에 여러번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는 부분이었다. 그것도 미대 교수에게서 히들러는 미술에 재능이 없으니 다른 쪽을 알아보는게 좋겠다는 소리를 들었던 부분 말이다. 누가 우스갯소리로 했던 말이 기억난다. 히틀러가 미대에 들어가 미술을 할 수 있었다면 2차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확신할 순 없지마 다른 역사가 씌어질 것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히틀러는 권력과 전쟁을 좋아하고 유태인을 혐오하는 인물이면서 혼란스러운 시대를 타고났기에, 그조건들이 섞여서 잔인한 역사가 씌어질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춘것으로 보인다. 


소설은 2차세계대전을 중심에 놓고 서술이 되었다. 홀로코스트는 마지막 한 챕터에서 거의 숫자로만 다루어진게 좀 아쉽기는 하였다. 사실 자세히, 잔인하게 다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간단하게 다루어진 것을 보니 저자가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것 같았다. 


여튼 책은 누구나 아는 그러한 내용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누구나 아는 전개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각각의 등장인물을 파악해가는 게 재미있었고, 히틀러와 2차세계대전에 대해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y*****y 2025.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히틀러
"독재자-히틀러" 내용보기
세계사를 배울때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름이 히틀러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독재자,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독일 군인이 되어유대인들을 학살한 인물로 알고 있는 바로 그 히틀러,하지만 알고 있는 것은 그정도이고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궁금증에 읽어보기로 한 책이다. 아돌프 히틀러,그는 1889년 4월 오스트리아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어릴때부터 정치가가
"독재자-히틀러" 내용보기



세계사를 배울때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름이 히틀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재자,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독일 군인이 되어

유대인들을 학살한 인물로 알고 있는 바로 그 히틀러,

하지만 알고 있는 것은 그정도이고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알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

궁금증에 읽어보기로 한 책이다.


아돌프 히틀러,

그는 1889년 4월 오스트리아의 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정치가가 되고자 했고 군사적 천재라는 이름 뒤에 잔인함을 감췄다고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전쟁배상금을 지급하고 막대한 손해를 입은 독일,

대공황이라고 할수 있는 상황에 시민들은 유대인이 독일경제 재건을 막는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청년 히틀러의 말에 동조하기ㅣ 시작한다.


히틀러는 오스트리아가 아닌 독일 육군으로 자원을 하고

그 목적은 자신으 독재 정권 장악으로 독일의 순수 혈통 국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로인해 유대인을 포함한 약 60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죽는 순간까지도 망언을 했을 정도라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독일의 역사를 배울때나 세계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때

늘 빠지지 않는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수 있는 시간이었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수 있지? 어떻게 사람에게 저런 짓을 하지?

그러고는 왜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이지? 하는 등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저런 사람은 다시는 나오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히틀러라는 이름을 들으면 늘 영화로 본 쉰들러 리스트가 생각이 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히틀러라는 사람에 대한 것을 알게 되고

그 영화를 떠올리게 되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우연히 읽게 된 책이지만 읽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s*******1 202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재자
"독재자" 내용보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고국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았었다. 그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독일 친구들이었다.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서인지 그 친구들은 한국을 방문해서 DMZ과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라웠다. 처음 방문하는 외국에서는 주로 관광지라든지 먹거리들을 찾아다닐텐데, 그들의 관심사에 우리의 아픈 역
"독재자" 내용보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고국의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즐겨보았었다. 그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친구들이 독일 친구들이었다.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어서인지 그 친구들은 한국을 방문해서 DMZ과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라웠다. 처음 방문하는 외국에서는 주로 관광지라든지 먹거리들을 찾아다닐텐데, 그들의 관심사에 우리의 아픈 역사도 포함되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이다.  


희대의 독재자. 히틀러. 

작가는 딱딱하고 어렵게 진행되는 책을 독자에게 내놓는 작가는 씹기 힘들고 맛없는 음식을 단지 영양분만을 강조하며 권하는 요리사와 같다. 그래서 나는 20세기 최고의 불가사의인 히틀러와 나치 정권의 이야기를 이왕이면 맛있게 요리해서 독자들에게 식사의 즐거움과 영양분을 함께 제공하자는 의도로 소설이라는 장르에 출사표를 던졌다(p.7)라고 서문에 밝히고 있다.


사실 소설 한켠에 악당으로 존재하는 히틀러라면, 별무리 없이 손이 가겠지만,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라면 손을 내밀기는 힘들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와 같은 인물이 또 다시 등장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하다, 예전에 읽었던 조지 오웰의 < 동물 농장 >을 생각했다.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서 소름이 끼쳤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시끄러운 시절과 맞물려 이 책을 읽다보니,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역사를 공부하면서 일깨워야 한다고 본다. 히틀러의 일생을 쫓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잘못된 것을 끊어내야 한다.

h******y 2025.0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