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8%
  • 리뷰 총점8 12%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7)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애도합니다!!!"이 문구 하나만으로 인간이 지구에게 뭔가 대단한 잘못을 저지른게 분명하다는걸  직감했다. 과연 나의 노력만으로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애도합니다'가 아닌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바꿀수 있기나 할까? 마음의 무거운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짓눌러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우리집엔 '붉은귀거북'이 있다. 10여년전에 마트에서 데려온 이 아이둘은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애도합니다!!!"

이 문구 하나만으로 인간이 지구에게 뭔가 대단한 잘못을 저지른게 분명하다는걸  직감했다. 과연 나의 노력만으로 더 나아가 우리 인간의 노력으로  '애도합니다'가 아닌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로 바꿀수 있기나 할까? 마음의 무거운짐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짓눌러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우리집엔 '붉은귀거북'이 있다. 10여년전에 마트에서 데려온 이 아이둘은 아무탈없이 쑥쑥 자라 이제는 한손으로 잡기도 어려울 정도다. 몸집이 커져갈 수록 집이 답답할것 같아 자연으로 방생해주고 싶지만 그럴수없다. 생태계교란종에 속하기 때문인데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우리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영향력은  붉은귀거북이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것에 비하면 비교할수 없을만큼 거대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일것이라 생각되어 아이러니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유가 극단적이긴 하지만 지금 현 상황을 알고나니  누군가를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돌아볼줄 아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 '서가명강'의 책을 오랫만에 만났다. 얼마나 무지한가, 인류세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 나로써 짐작해보기를 인류세....... 인류가 납부해야하는 세금인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거둬들이는 벌금인가? 와 같은 세금의 한 종류가 새로 생긴건가 추측해보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는 욕구로 책을 읽어 나갔고 나의 추측은 감히 누구에게 말도 못할 정도로 엉뚱한것임을 알아차리는데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산업화 이후 인간이 자연을 교란하고 훼손시킴으로써 지구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온 상승과 생물 다양성 감소등 전 지구적으로 환경위기가 가시화되자 이 시대를 '인류세'로 정의하자는 논의가 대두되었다. 


간단히 말해 '인류세'라는 용어는 아직 공식화되진 않았지만 사회에서는 그 쓰임새를 인정받고 있고 인류가 지구환경에 가한 과거의 과오를 깨닫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시키는 방안을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이자는 주장이 담겨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류세를 상징하는 네가지 속성인 기후위기, 생태계 위기, 환경오염, 기후난민에 대한 현재 실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기후위기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 위기 모두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기전 나또한 지구 온난화에 모든 초첨이 맞춰져 지구의 온도가 왜 그렇게 상승하는지 그로 인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는 인간이 일으킨 환경문제의 일부분일 뿐이고 우리에겐 더 크고 포괄적이고 급한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의 노력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지구 생태계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까? 여러 위기들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은 있기나 할까? 지금 당장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도대체 왜 지구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지금에 이르기까지 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거지? 등등 수많은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난다.  


어쨌든 지구를 살리는 것은 다른 비인간 존재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호모 사피엔스만이 가능한 일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현상들 자연재해, 기상이변, 폭염, 홍수, 가뭄, 산불같은 기후변화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이때마다 우리로 하여금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나 솔직히 그때뿐이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러다가도 또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오고 스스로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자연 착취는 여전하다. 이제 더이상은 안된다. 자연을 공존과 공생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인간을 중심에 두는 사고 습관을 버려야 할때다. 지구와 비인간 존재를 아끼고 보호하며 모든 생물과 사물이 공존하는 지구를 위해 아무리 작은일이라 할지라도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실천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과학기술이나 시장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인류세에 적합한 윤리와 철학을 정립하고 사회적 가치를 바꿔나아가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은 버리고 '나 하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실천하며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지닐때다. 


지구가 인간을 억압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인간이 지구를 괴롭힌다.


YES마니아 : 로얄 t*****d 2024.12.21. 신고 공감 5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세 강의
"인류세 강의" 내용보기
박정재 교수는 《한국인의 기원》으로 만났다. 한반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이 일종의 기후 난민이라는 내용이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3663989475). 기후의 변화와 집단의 이동을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고, 그것을 책에 담았다. 그의 전공 분야는 ‘자연지리학(physical geography)’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서가명강> 시리즈에서는 인류세에 대한 강의를
"인류세 강의" 내용보기

박정재 교수는 《한국인의 기원》으로 만났다. 한반도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이 일종의 기후 난민이라는 내용이었다(https://blog.naver.com/kwansooko/223663989475). 기후의 변화와 집단의 이동을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고, 그것을 책에 담았다. 그의 전공 분야는 ‘자연지리학(physical geography)’라고 이름 붙이고 있다. 

 

<서가명강> 시리즈에서는 인류세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인류세란, 2000년 네덜란드의 대기화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파울 크뤼천이 제안한 명칭이다(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1980년에 이미 미국의 유진 스토머가 먼저 썼었다고 한다). 지구에 대한 인류의 영향력이 극대화되면서 지질학적 변화까지도 가져온 데 대응하는 용어로 제안한 것이다. 

 

인류세란 용어가 학자들과 미디어 등에 의해 거의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어떤 과학자 단체에서는 인정했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은데, 세계층서학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한다. 기준의 문제, 시점의 문제 등등이 얽혀 있어 과학자들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그 용어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리는 인류가 지구에 가공할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에 이런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자연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적어도 과학자 집단에서는 거의 인간의 영향이 지구의 기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박정재 교수는 이 책에서 인류세의 의미가 그 영향을 얘기한다. 그리고 대책을 제안한다. 그가 얘기하는 대책에서 중요한 것은 섣불리 무언가를 하지 말자는 것이다. 이를테면 지구공학을 이용해서 지구의 기온을 인위적으로 낮출 수 있는데, 그것을 실제로 행했을 때의 문제점에 대해서 우리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 또한 기온 상한선을 삼고 있는 1.5℃, 2℃와 같은 숫자는 물론 중요하지만, 그 숫자가 어떤 과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거기에 얽매이기보다는 일단은 기온 상승의 시대에 적응하는 것을 먼저 강구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지혜를 모으고 실천하면서 해결해가자고 한다. 

 

그렇다고 박정재 교수가 지금의 지구의 위기를 심각하게 보고 있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지금 당장 무엇을 했을 때, 그것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염려하는 것이다. 여기에 기술적 해결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철학적 기반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고 있는 것은 신유물론, 내지는 포스트휴머니즘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간단히 소개하고만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자연지리학이라는 위치가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사이에 있어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자연과학자가 기후 위기를 사회과학자보다 덜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고 하는 것이나, 이 문제의 해결에 지구공학과 같은 기술적 해결을 맨 뒤로 제껴두는 것이나, 이런 것을 보면 그래도 토대는 사회과학 쪽이라고 여길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그런 편가름이 중요한 건 아니다. 그렇지만 자연과학자라고 해서 기후 위기를 진짜 덜 심각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지적해야 할 것 같다. 아마도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자연과학자나 공학자 등은 이 문제는 심각하지만, 인간의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 사회과학자나 인문학자는 그런 자신감을 염려하는 것이고. 


YES마니아 : 로얄 n*****m 2025.09.1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박정재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박정재" 내용보기
지구를 살리는 것은다른 비인간 존재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오직 호모 사피엔스만이 가능한 일이다이것이 바로 지금 인간이 다시 중심에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p.10)『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는'인류세'의 위기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해석,인문학과 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낸인문학책 환경관련책으로,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 박정재" 내용보기

지구를 살리는 것은

다른 비인간 존재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호모 사피엔스만이 가능한 일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인간이 다시 중심에

설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p.10)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는

'인류세'의 위기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해석,

인문학과 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인문학책 환경관련책으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울대학교 교수님들의 강의를 엮은

인문 교양 강연 시리즈 <서가명강>의

서른아홉 번째 책이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의

교양강의를 바탕으로

과거 기후변화가 인류사에 끼친 영향과

지구적 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행위를

지질학적으로 풀어내며

인류세를 상징하는 핵심 문제와 해법을 제시한다.





온도는 오르고 있다.

지구환경에 큰 변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원인은 누차 이야기했듯이 인간이다.

이런 상황을 눈여겨 본 학자들 사이에서

지질시대를 새롭게 구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지구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이제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에 학자들이 입에 올리기 시작한 단어가

바로 인류세이다. (p.24)


인류가 만들어낸 지구상의 새로운 지질시대,

인류세 (Anthropocene Epoch).

2000년대 네덜란드 대기화학자 파울 크뤼첸이

강조하면서 학계에 등장한 이 단어는

인류가 지구 기후와 생태계를

급격하게 변화시켜 만들어진

새로운 지질시대를 일컫는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의 증가,

환경 오염과 지구온난화의 확대,

생태계 교란과 종 다양성 감소까지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단어이기도 하다.



인류세에 적합한 윤리와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의 가치를

점진적으로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과거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래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과거에서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 인류세 위기를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다져야 한다.

(pp.249-250)


층층이 쌓이는 지질을 연구했던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는

기후와 생태계 변화 위기에서

미래만을 이야기하진 않는다.


과거의 기후변화에 따라

식생과 인간 사회가 

어떠한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탐구하며,

'지구온난화, 지구 생태계, 환경오염, 기후난민'

인류세를 상징하는 4가지 문제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를 하나씩 풀어낸다.


인간이 스스로 파괴한 지구의 문제는

더 이상 환경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 생태계의 일부로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이제는 꼭 필수적인 관심과 노력의 이야기,

인류세라는 새로운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사고방식이자 삶의 방향을

책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겠다.



' 본 리뷰는 21세기북스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d******2 2024.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간은 오랫동안 자연 위에 군림하면서 지구환경을 끊임없이 훼손하고 교란시켰다. 자신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자만심은 인간의 눈을 멀게 했다. 우리가 현재 목도 중인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위기는 이러한 인간중심주의적 사고가 빚은 결과이다. 우선 지난 과오를 충분히 반성하고 그다음엔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오랫동안 자연 위에 군림하면서 지구환경을 끊임없이 훼손하고 교란시켰다. 자신이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더라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자만심은 인간의 눈을 멀게 했다. 우리가 현재 목도 중인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위기는 이러한 인간중심주의적 사고가 빚은 결과이다. 우선 지난 과오를 충분히 반성하고 그다음엔 지구환경을 정상으로 되돌릴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점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 지구의 환경위기가 심화될수록 인간의 도덕과 윤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실제 인류세 논의에서 가치 판단을 돕는 철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p.58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 서른 아호 번째 책이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이 2017년 여름부터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고 그 현장 책으로 옮긴 것이 바로 이 시리즈다. 이번 책에서는 서울대 지리학과 박정재 교수가 위기의 지구를 위한 인류세 수업을 펼친다. 

'인류세'란 '인간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지질시대'를 뜻하는 말로 인간이 자연을 교란하고 훼손시키면서 초래한 환경위기가 대두되면서 만들어진 표현이다. 올해 여름 열대야와 폭염이 지속되는 기후 현상을 겪었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이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섰다는 것을 체감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류가 파괴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을 통해 그에 대한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후변화가 인류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쳐왔는지를 역사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동시에, 재앙에 가까운 지구적 위기를 초래해 온 인간의 파괴적 행위들을 지질학적으로 복원하여 생생하게 증언한다.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되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의지할 수 있는 그리고 최선이라 할 수 있는 방안은 결국 도덕성과 윤리의식의 꾸준한 함양이라 할 것이다. 올바른 윤리와 철학의 뒷받침 없이 인류세 위기를 풀 수는 없다. 자신의 욕심에 취해 지구 생태계에 무분별하게 개입하는 것은 비윤리적임은 물론 우리 스스로를 해하는 행동이다. 반대로 소비를 절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는 것은, 생태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윤리적인 행위라 할 것이다. 지구 생태계를 보호하고 이와 공존을 꾀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책임이자 가치이다.                 p.222

지금 우리는 기후변화, 대기의 에어로졸 축적, 해양 산성화, 대량 멸종까지 돌이킬 수 없는 티핑포인트 앞에 있다. 우리가 자연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실, 예컨대 동물과 식물, 비와 계절과 같은 것들은 우리가 좀 더 지속 가능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급속히 변화할 것이다. 인간은 자본주의와 결합해 끊임없이 자연을 개발하고 파헤쳐왔다. 그로 인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삼림 파괴, 플라스틱 오염 등 자연의 평형상태를 뒤흔들게 되었다. 그렇게 대두된 '인류세'에 대해 이렇게나 시의적절하고, 어렵지 않게 풀어낸 책이 또 있을까 싶다. 국내 최고의 홀로세 전문가인 박정재 교수가 진행하는 ‘서울대 대표 인류세 강의’를 새롭게 엮은 것이라 쉽게 와닿고,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이 지구환경을 파괴한 지질시대인 '인류세'의 유래부터 시작해 인류세의 가장 중요한 이슈인 기후위기와 생물종 다양성 문제를 짚어 보고, 미래의 환경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며 우리가 스르로 파괴한 지구와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그리고 인류의 핵실험과 같은 지구환경 훼손이 지질학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캐나다 크로퍼드호수의 퇴적물 분석을 통해 보여주고, 인류가 양산한 수많은 플라스틱 잔해와 닭뼈가 지층에서 발견되는 사실을 지적한다. 인류세라는 급박한 위기 시대에 지구생태계와 공존하는 생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이 아주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 우리는 스스로 파괴한 지구를 다시 회복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에서 여섯 번째 대멸종까지... 인류세를 건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인간과 인간 너머의 모든 생물과 사물이 공존하는 지구를 위해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해주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r*******n 2024.12.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2024년 여름은 정말 겪어보지 못한 폭염으로 인해 참 힘들었다. 계속되는 열대야에 매일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이어서, 퇴근과 동시에 가동해서 출근과 동시에 끄는 상황이 매일같이 반복되었다. 그러면서도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들 때문에 온도를 최대로 높여서 26~27도 사이로 맞춰뒀던 기억이 있다. 2024년 여름이 앞으로의 여름 중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말이 재앙 아닌 재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2024년 여름은 정말 겪어보지 못한 폭염으로 인해 참 힘들었다. 계속되는 열대야에 매일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이어서, 퇴근과 동시에 가동해서 출근과 동시에 끄는 상황이 매일같이 반복되었다. 그러면서도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들 때문에 온도를 최대로 높여서 26~27도 사이로 맞춰뒀던 기억이 있다. 2024년 여름이 앞으로의 여름 중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말이 재앙 아닌 재앙으로 더 이상 웃을 수 없었다. 
 요 근래 들어 기후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관련 서적만도 여러 권 읽었던 것 같다. 편의를 위한 인간의 행동들이 기후 위기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동은 별개일 수 있다는 것. 알지만 당장의 편의를 포기할 수 없는 근시안적인 행동들이 멈추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충분히 알고 있다. 
 이 책 역시 기후 위기가 들어있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서 신선했다. 우선 인류세라는 용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한다. 인류세가 과연 무엇일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다섯 번의 대멸종을 거쳤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멸종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상당수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새로운 종이 탄생한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잘 아는 공룡 역시 그렇게 멸종을 했다고 본다.  현 지질시대는 홀로세다. 근데, 학계에서는 현시대를 다른 용어로 구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1980년대 미국 고생태학자 유진스토머에 의해 처음 명명된 인류세는 노벨상 수상자인 크뤼천에 의해 학계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인류세는 언제부터일까? 책에서는 그 시점이 주장하는 사람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고 설명한다. 어쨌든 그동안의 기후의 변화와 달리 인간이 지구상에 등장하면서부터, 또한 인간이 획기적으로 편리함을 추구함에 따라 지구는 큰 영향을 받았음은 틀림없는 사실이기에, 학자들은 현시대를 홀로세와 구분되는 인류세라는 용어를 사용코자 하는 것이다.(하지만 2024년 세계지질과학 총회에서 통과되지 못해서 10년 후 재논의될 상황이다.)
 책의 초입에는 멕시코 크로퍼드 호수의 퇴적층 바브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참 신기했다. 바브에는 1960년대 정점을 찍은 핵실험의 흔적도 남아있다. 그래서 크로퍼드 호수는 인류세의 황금못으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이 퇴적층에 기록되어 있다니...CCTV처럼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라 할 수 있어서 식은땀이 흐른다.
  기후의 변화가 인류에 미친 영향 중에는 유독 눈에 띄는게 있었는데, 바로 저온기의 혼란 속에서 다양한 종교와 문명들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청동기와 철기 뿐 아니라 변화된 문명의 시작과 끝에는 바로 저온기가 등장한다. 그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새로운 문명과 철학, 종교의 탄생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참 신기할 따름이다.
 얼마전 곤충에 관한 책을 읽다가, 곤충이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지구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에도 동일한 내용이 등장한다. 인류세에 발생한 문제들은 기후위기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후난민이 등장하는 것 뿐 아니라, 생태계 곳곳에 영향을 주어서 인류에 의해 타 생물군이 멸종하는 사태를 일으킨다.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류에게 올 수 밖에 없다. 인류의 편리를 위해 한 무분별한 행동이 인류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여러 증거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인간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이제는 벗어버려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말이 과연 실제로 가능할까? 또한 지구의 기온 증가를 막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에어로졸 막이 현재의 구원책이라고 하지만 과연 어느 누구도 해보지 않은 방법인지라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설령 에어로졸 막으로 인해 온실효과를 막는다고 쳐도, 이로 인한 홍수나 가뭄이 일어나는 나라의 사람들이 반대한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효율성과 형평성의 문제는 기후위기에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어려운 문제다. 
 기후위기와 생태계위기, 환경오염과 기후난민 등의 인류세의 문제들은 과연 해결할 수 있을까?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 덕분에 이해는 어렵지 않았지만, 덕분에 더 많은 고민들이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서가명강 시리즈의 강점은 어려운 전문적 영역의 지식을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인데, 덕분에 인류세라는 새로운 용어와 그로 야기된 문제들에 대해 심도깊게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s******1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서가 명강 시리즈 중 이번 시리즈는 위기의 지구에 대해 설명한다. 서가 명강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님의 강의를 책에서 볼 수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여러 시리즈를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또 읽어 보게 된 이번 시리즈는 지리학과 교수님의 명강의를 담았다.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많이 아파하고 있다. 지구가 아파하는 이유는
"인간의 시대에 오신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가 명강 시리즈 중 이번 시리즈는 위기의 지구에 대해 설명한다. 서가 명강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님의 강의를 책에서 볼 수 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여러 시리즈를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또 읽어 보게 된 이번 시리즈는 지리학과 교수님의 명강의를 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많이 아파하고 있다. 지구가 아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이번에 본 책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지구가 영원할 것 같지만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지구를 우리가 막대하고 있었는지 모른다.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는 홍수 피해, 극심한 가뭄 등 이례적인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그래서 이 기후 변화에 대하여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함과 동시에 지구가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때 우리가 지구를 위해 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인류세가 무엇인지 몰랐다. 인류세는 우리가 만들어 버린 황폐해져 있는 지질시대를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인류세에 있는 우리가 오만함의 끝판왕으로 보여줄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보존을 목표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어갈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문제를 던져 준다.

환경에 대한 문제는 많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살고 끝나는 것이 아닌 후세에 아름답고 건강한 지구를 남겨 주어야 하기에 지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서가 명강을 통해서만 읽어볼 수 있는 지구에 대한 기후변화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아야 할 책 같아 추천하고 싶다.
d**********7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구 살리기 실천 하실 분 꼭 읽어보세요
"지구 살리기 실천 하실 분 꼭 읽어보세요" 내용보기
-박정재 지음지구가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는 중이다.작년 여름 태국 여행을 다녀와서 한국에 도착 했던 순간 태국보다 습하고 숨막히게 더운 날씨에 놀라고연일 이어지던 무더위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기간 지속이 되었다.이웃나라에서도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된다는 세계뉴스만 봐도 지구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더 늦기 전에 위기의 지구를 살려
"지구 살리기 실천 하실 분 꼭 읽어보세요" 내용보기
-박정재 지음

지구가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는 것을 크게 느끼는 중이다.
작년 여름 태국 여행을 다녀와서 한국에 도착 했던 순간 태국보다 습하고 숨막히게 더운 날씨에 놀라고
연일 이어지던 무더위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기간 지속이 되었다.
이웃나라에서도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발생된다는 세계뉴스만 봐도 
지구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위기의 지구를 살려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지구를 살리는 것은 다른 비인간 존재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로지 호모 사피엔스만이 가능한 일이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인간이 다시 중심에 설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인 저자 박정재님은 
기후위기를 포함한 모든 환경문제를 포괄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새로운 학술용어로 '인류세'라고 정의하자는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에서는
지구의 변화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인간에 의한 인위적인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그를 뒷받침하는 지구온난화, 생물 종 다양성 감소, 환경오염 등의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단순한 추측이 아닌 현상황에 대한 분석과 그래프를 통해서 보여지는 것들을 보며
이제는 지구를 살리는 것에 집중해야 함을 절실히 깨닫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인류세가 유발한 모든 문제들을 함께 진단하고 이에 일일이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길 원한다면 효율성과 형평성을 적절히 조율하여 
공정하지 않게 피해를 입는 사회집단, 동식물, 자연환경이 있지 않도록 하자고 주장한다.

그리고 개인의 노력이 모여서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하길 권하는데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비행기 여행 줄이기,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며 소비를 절제하기.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하기, 육류 소비를 줄이고 채식의 비중을 높이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등의 방법을 제시해준다.
이정도라면 쉽진 않겠지만 함께 동참할 수 있겠다 싶은 내용이라서 동참욕구가 생긴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절실하게 느끼고 있을 지구변화를 더이상 모른척 할 수가 없다.
작은 노력이라도 함께 하여 오로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지구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한다.

 
h****7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오늘날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적 위기를 주장하는 여러 매채가 등장하는 가운데, 분명 이 책은 그러한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심각한 미래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위기라 함은 해당되는 현상 등에 대비함으로서 보다 완화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식량이 부족해짐으로서 인류 스스로가 멸종에 가까운 타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 내용보기
오늘날 기후위기와 같은 환경적 위기를 주장하는 여러 매채가 등장하는 가운데, 분명 이 책은 그러한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심각한 미래가 도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책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그도 그럴것이 위기라 함은 해당되는 현상 등에 대비함으로서 보다 완화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식량이 부족해짐으로서 인류 스스로가 멸종에 가까운 타격을 받는다는 것은 말 그대로 '인류의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나름 기후위기가 '현실화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적어도 내가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 안에서 식량이 부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기에, 과연 세계가 어떻게 식량 전쟁을 일으킬수 있을지 상상하기는 어렵다. 도리어 환경의 위기가 아니라, 어기저기 일어나는 전쟁 차제로 인하여 우크라이나의 식량이 제배되기 않거나, 각 국가들의 식량 확보로 인한 인위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식량과 이를 가공한 식품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통해 아직까지는 환경보다는 세계의 정세와 정치의 영향력이 인간의 멸망에 더 직접적인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 현실적인 주장일 수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에도 느낄 수 있는 계절의 변화, 천재지변의 원인 등을 단순히 이전과 달라졌다는 환경의 변화로 치부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된다. 물론 독자들과는 달리 다른 여러 다큐멘터리나 교육적 목적을 가진 매체들을 들여다 보아도 현재 환경의 변화가 자연적인 것이 아닌, 인류 스스로가 폭발적인 성장과 확산을 통해 생산한 공해로 인하여 생겨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더 나아가 이러한 환경적 변화가 지속된다면, 먼저 극적인 환경적 재앙... 즉 태풍과 해수면의 변화 등의 급변하는 재앙이 아니라, 서서히 오늘날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을 앗아가며, 인간 스스로가 그 부족함에 허덕이다 서로를 죽이는 지경에 이를 것이라 경고한다. 
과연 그러한 세기말적인 미래가 도래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환경과 기후에 관심을 가지고 또 이미 변화한 환경에 이전과는 다른 농업적 기술을 발전시켜 '식량의 자립'이 가능한 국가로 거듭나게 할 것인가? 결국 이 책은 그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여러 주문을 통해 먼저 나라 스스로가 위의 여러 위기에 있어 효과적인 대비를 할 필요성을 공유하고 또 현실화 하기를 원한다.
지구가 병들어가는 미래... 그것은 오롯이 인류가 진보와 발전의 길을 걸으며 만들어낸 '결과' 이기도 하다.

q*******a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류세 수업
"인류세 수업" 내용보기
서가명강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들의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옮겨 담은 책이다. 이번 책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박정재 작가님의 수업이 실려 있다. 이 책이 말하는 바는 인간으로 인해 발생한 파괴된 지구를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 탐구하는 것이다. 이 수업에 전제된 내용은 바로 '인류세'라는 것인데. 인류세는 말 그대로 인류 덕분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전까
"인류세 수업" 내용보기
서가명강 시리즈는 서울대 교수들의 수업을 한 권의 책으로 옮겨 담은 책이다. 이번 책은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박정재 작가님의 수업이 실려 있다. 이 책이 말하는 바는 인간으로 인해 발생한 파괴된 지구를 어떻게 되돌릴 수 있을지 탐구하는 것이다. 이 수업에 전제된 내용은 바로 '인류세'라는 것인데. 인류세는 말 그대로 인류 덕분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전까지 지질학적 시대로 '홀로세'를 살고 있다면 이제는 인류 때문에 급변한 지구의 지질학적 명칭을 '인류세'로 명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대중에게까지 전파되어 쓰인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미 인류 중심의 지구 사용에 너무 익숙해졌다는 점을 반증한다. 

특히 이 책에서 '인류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가 나온다. 호모사피엔스가 다른 종보다 지구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주도권을 행사하는 바람에 초래된 기후위기와 종멸종 등 환경과 생태 전부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인류세'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즉, 인간이 초래한 모든 변화들을 살피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직 지질학적 명칭으로 인정받지 않은 '인류세'라는 용어의 등장에 주목해야 하는 지점이다.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인간의 시대에 오신 것을 애도합니다>에서는 4부에 걸쳐 이야기를 이어간다. 처음 인류세에 대한 논의의 시작부터 기후위기와 종의 대멸종 그리고 그런 변화를 막아설 유일한 희망인 인간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책으로 기후 위기나 지구의 환경 파괴를 많이 접해서 이 책만의 특징은 뚜렷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후 전문가나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앞장서는 행동가들 연구원들 등 다양한 저자군이 독자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경고는 꽤나 지난하고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이 책이 의미하는 바는 역시나 전문가의 견해이기도 하고, 여전히 우리가 인류의 팀플이라고도 말하는 문제의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국가들이 협약으로 제시한 기후위기 정책들은 각 국가들의 경제 상황이나 정권의 이양으로 인해 연속적으로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지 않다. 이 책에서도 뚜렷한 방법은 제시되지 않는다. 기업이나 개인의 윤리의식과 도덕적 행동에 관한 이야기로 끝이난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비롯해 인류가 초래한 여러 문제들이 우리 일상을 위협한다는 점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다.


k********6 2025.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내용보기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의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심각한 수준이다.초등학생 아이가 읽고 있는 책들 중 환경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부쩍 많아진 탓에 여러 해 전부터는 지구 환경에 관한 책들을 찾아서 읽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지구의 위기에 대한 걱정을 한다.이 책을 읽으며 중간 중간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니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내용보기
이미 오래전부터 지구의 환경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심각한 수준이다.초등학생 아이가 읽고 있는 책들 중 환경에 관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책들이 부쩍 많아진 탓에 여러 해 전부터는 지구 환경에 관한 책들을 찾아서 읽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지구의 위기에 대한 걱정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중간 중간 책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니 본인이 최근 읽은 <2도씨 기후 대재앙에 놓인 아이들>에 관한 내용이며 아마존 우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시간 고양이> 시리즈에서 읽은 내용들을 줄줄 들려준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질학적 시대는 홀로세 메갈리야절이다.저자와 여러 학자들은 그 속에서 심각한 등으로 인류세 크로퍼드절을 주장하고 있다.
인류세의 주요한 속성은 기후 위기 / 생태계 위기 / 환경 오염 / 기후 난민 이 4가지이다.공존과 공생의 대상인 자연을 인간이 이용과 개발의 대상으로만 여기면서 여러 위기들을 발생시키고 있으나, 코로나 전염병과 같이 직접적인 인명 피해가 없고, 즉각적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지 않기에 이 위기에 대해 너무나 안일하게 여기고 있는 지금도 위태로운 일들은 계속 진행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IPCC 5차 보고서에 수록된 네 개 시나리오에 관한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고 많은 생각에 들게 하였다.


s*****w 202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