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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의 필생의 역작 『풍요의 바다』 4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인 『새벽의 사원』은 시리즈 중 가장 관능적이면서도 형이상학적인 깊이를 지닌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 혼다는 노년에 접어들어 태국의 공주 '진 잔'에게서 옛 친구들의 환생을 감지하고, 그녀에게 병적인 집착과 관음증적 시선을 보낸다. 이 작품은 불교의 유식(唯識) 사상을 바탕으로 윤회와 전생, 육체의 아름다움과 쇠락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방콕의 화려한 사원과 인도의 겐지스강 화장터에 대한 묘사는 삶과 죽음, 성(聖)과 속(俗)이 뒤섞인 혼돈을 강렬하게 시각화한다. 특히 혼다의 차가운 이성이 육체적 욕망 앞에서 무너지는 과정은 인간 내면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느낌을 자아낸다. |
| 풍요의 바다 시리즈 4부작 중 3번째 파트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중년의 혼다가 태국에서 잉찬이라는 태국의 공주에게서 기요아키를 보게됩니다. 전작인 <달리는 말>의 이사오에게서도 기요아키를 보지만, 전작은 이사오의 정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던 반면 <새벽의 사원>에서는 윤회라는 불교의 중심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렇기에 <봄눈>, <달리는 말>보다 더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미시마 유키오 특유의 문체와 전개방식 덕분에 생각보다 잘 읽히는 작품입니다. |
| 어릴때 동남아에 한달정도 살아온적이 있는데 그때 엄청 습하고 더워서 나른했지만 한국의 칙칙한 분위기와는 달리 엄청 다채롭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이 책을 보며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를 줄은 몰랐다 이 책에 문장을 보며 나도 같이 더워지고 습해지며 나른해지는 기분을 받았다 이 책에 문장들의 흡입력으로 인해 책 안에 세계에 다녀온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미시마 유키오가 취향에 맞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 미시마 유키오 풍요의 바다 시리즈 중 3권인 새벽의 사원. 풍요의 바다 4부작을 다 내주시다니 민음사 감사합니다... 물론 1권인 봄눈 밖에 안 읽었지만 봄눈이 너무 압도적 GOAT라 무조건 4권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중. 근데 대충 찾아보니까 새벽의 사원은 태국의 잉 찬 공주? 가 자기가 기요아키의 환생이라 주장한다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어쨌든 여기도 혼다가 주인공 |
| 풍요의 바다 시리즈의 마지막 권 천인오쇠가 출간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구매했다. 예전에 산 봄눈은 살짝 누래질 정도로 시간이 흐르고 읽는 새벽의 사원. 윤회에 윤회를 거듭하는 인간상을 보고, 또 기분나쁠 정도로 집요한 서술은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무언가를 보여주는 듯. |
| 미시마 유키오의 새벽의 사원은 일본 전통과 근대화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들을 그린다. 주인공은 가족, 역사, 그리고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체성을 찾으려 애쓴다. 일본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미시마는 인물들이 겪는 내면의 혼란과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이 작품에서 미시마는 삶과 죽음, 사랑과 배신을 넘나들며,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깊이 파고든다. 결국 이 이야기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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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유키오의 '풍요의 바다" 시리즈인 봄눈과 달리는 말을 읽고, 세번째로 출간되어 1월의 시간으로 나오자 마자 새벽의 사원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한 번만 읽어서는 심오한 그의 소설 세계를 이해하기는 어려워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
| 미시마 유키오의 <새벽의 사원>이 드디어 출간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번역가인 유라주 번역가님이 (2권 달리는 말에 이어서) 3권까지 번역해주셔서 좋았어요. 이 작품은 총 4부작으로 봄눈에서부터 시작되는 엄청난 대장정이에요. 미시마 유키오가 묘사하는 세상을 이렇게 긴 분량으로 볼 수 있어서 소설 읽는 재미를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마지막 4권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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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눈>의 아찔한 서정성, <달리는 말>의 숨 막히는 서사적 재미는 어쩌면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참고 읽게 하려는 떡밥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말년의 미시마가 마지막 연작소설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어쩌면 이 책 속의 윤회론일 수도. 기요아키의 두 번째 환생인 태국 공주는 정물이나 아름답게 조각된 문진처럼 이야기의 중심에 있긴 하지만 별다른 역할을 하진 않는다. 대신 윤회와 환생을 직접 목격한 혼다가 태국, 인도 등지를 다니며 저 교리의 진위 여부를 모색하는 이야기가 작품의 주요 내용이다. 봄눈은 한 번 읽어도, 달리는 말은 두 번쯤 읽으면 재미와 진의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게 가능한데.. 이 작품은 3회독 정도는 해야할 듯. 또한 정말 진심어린 노력으로 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 민음사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도 남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