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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랙스, 내게 필요한 완전한 휴식>은 ‘일상 속에서 발견한 1001가지 휴식과 평온’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로움을 발견하라는 서문을 필두로 하여,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1001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아침, 상쾌한 하루의 시작’, ‘스트레스, 마음을 다스리고 여유로움을 발견하는 에너지’, ‘좋은 생각, 현명하고 슬기로운 삶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마음과 영혼, 진정한 나를 찾는 호흡과 명상법’, ‘나의 몸,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는 자연의 선물’, ‘평화로운 집, 아늑하고 평온한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 ‘일터, 스트레스를 떨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터전’, ‘사람들,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휴식 같은 만남’, ‘놀이,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창조의 시간’, ‘저녁, 조용히 하루를 닫는 경건한 기도’의 순이다. 제목들을 죽 훑어보면 모든 것이 긍정적이고 현실에 감사해하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에 다녀오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에 잠들 때까지 하루를 보내면서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얻는 방법을 아주 다양하게 열거한다. 세밀하게 ‘아침, 상쾌한 하루의 시작’ 장을 보면 잠에서 깨어나기,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명상하기, 입을 옷 고르기, 아침 먹기, 출근하기의 순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자그마한 방법들이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것처럼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고 마음 내키는 곳을 펼쳐 읽어도 괜찮겠다. 이들은 은은한 파스텔톤의 종이 위에 다양한 색깔의 제목을 달고 있고 그림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색채 치료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한동안 열심히 일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흐름을 타는 방법, 재테크를 통해 부를 늘리는 책들이 봇물을 이루었다. 이들을 패스트푸드에 비교한다면, 슬로우 푸드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느리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과 웰빙, 로하스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가질수록 더 행복해진다는 가정은 깨어졌고, 현재에 만족하고 마음의 안정과 여유로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의 현실 만족은 조금 가진 것에 만족한다는 안빈낙도 (安貧樂道)는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현실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명상이라든가 자기계발 항목을 꽤 많이 소개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평온함을 되찾는 방법들이다. 읽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는 그리 만만치 않은 항목들. 이제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하나씩 도전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