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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가 나오는 '스페인풍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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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풍 판타지라는 소개글에 호기심이 동했다. 프랑스풍, 독일풍, 이탈리아풍 같은 건 대강의 분위기가 떠오르는데 스페인풍이라니,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마하니 투우사가 나오는 건 아닐 테고,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아닐 테고, 스페인에 누구나 알 법한 전통의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페인풍이라니 대체 어떤 것이지?   대답은 의의로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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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풍 판타지라는 소개글에 호기심이 동했다. 프랑스풍, 독일풍, 이탈리아풍 같은 건 대강의 분위기가 떠오르는데 스페인풍이라니,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설마하니 투우사가 나오는 건 아닐 테고, 알함브라 궁전을 배경으로 하는 것도 아닐 테고, 스페인에 누구나 알 법한 전통의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스페인풍이라니 대체 어떤 것이지?

 

대답은 의의로 간단했다.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직위명 같은 것이 스페인 발음을 많이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스페인풍이라기보다 막연한 이국적, 혹은 무국적 판타지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스페인의 문화나 풍광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굳이 작품 분위기의 국적을 따질 것도 없는 것이, <시에스타>는 초능력자도 다니는 학교가 무대이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길 가다가 웬 소동에 휘말린 여주인공 디아는, 명문가 도련님인 시드 레온을 구했다는 오해(?)를 사게 된다. 엉겁결에 경호원 자격으로 명문교에 뒤따라 들어가게 된 디아 앞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가 초반부 전개이기는 한데, 어째 처음부터 심상치 않다. 여주인공이 손자를 구했다며 호들갑을 떨던 명문가 마나님은 집사와 단둘이 있을 때 '그 열차사고의 그 아이가 맞단 말이지?' 같은 대사를 나누고 있고, 주위에 돌아가는 정황도 어딘지 미심쩍은 것이다. 아직 상황 모르는 디아는 그저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소동을 관망하는 입장에 있지만, 작가는 앞으로 무슨 일이 터질 것이라는 암시를 팍팍 주고 있다. 소심하고 주눅든 소녀 디아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단순한 판타지라고 하기에는 사회적 이슈와 결부되는 주제를 깊이 다루고 있다. 특히 초능력자라고 할 수 있는 '발라'들이 어떤 차별을 받고 있는지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감명받기까지 했다.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특별한 능력을 타고는 것뿐인데, 격리되고 관리대상이 되어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발라가 아닌 사람들은 발라를 막연하게 두려워한 나머지 멸시해 버리고, 살 길을 아주 비좁게 터 준 다음에 그 길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더한층 배척한다. 주위 사람들이 지나가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듯이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극도의 배타심이 숨어 있다. 1권부터 차별 묘사에 이렇게 공들인 걸 보니 언제 한 번은 사건이 터질 것 같은데, 언제 어떤 사건이 터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기대된다.  

 

전작 <월요일 소년>에서도 발랄하고 재치 넘치는 개그컷이 돋보였는데, <시에스타>에서는 그 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개중에서도 순박하기 그지없는 디아의 양부모가 상황을 무조건 낙관적으로 해석하고 좋아하는 모습은 압권인데, 개그를 넘어 싱그러운 느낌까지 받았더랬다.

p*******1 2010.05.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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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면 고생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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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라는 이능력자들과 민간인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 데스파디아. 발라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도에 따라 급이 나뉜다.   디아 칸토는 프리데레라는 작은 소도시에 사는 소녀다. 최하급인 5급이라 빠르게 달리는 능력 밖에 없지만, 어쨌거나 발라다. 그렇지만 디아는 상냥한 양부모님 아래 밝고, 예의바르며 의젓한 소녀로 자랐다.   디아는 의붓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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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라는 이능력자들과 민간인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 데스파디아.

발라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며,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위험도에 따라 급이 나뉜다.

 

디아 칸토는 프리데레라는 작은 소도시에 사는 소녀다.

최하급인 5급이라 빠르게 달리는 능력 밖에 없지만, 어쨌거나 발라다.

그렇지만 디아는 상냥한 양부모님 아래 밝고, 예의바르며 의젓한 소녀로 자랐다.

 

디아는 의붓오빠를 좋아한다. 그렇지만 디아의 친구가 먼저 그와 사귀어버렸다.

사랑 때문에 우정을 끊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그래도 억울하고 슬픈 건 어쩔 수 없다.

괴로움을 잊고자 축제 한가운데서 미친 듯 질주해버리는 디아. 그리고 전속력으로 달리던 디아가 마주친 것은 성질 더러운 한 마리의 야수 같은 청년.

 

시드 레온 그란데.

발라들의 인권 상승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발라론이라는 병기를 개발한 그란데 가의 적자였다.

 

디아는 그와 얽힌 끝에 시드의 외할머니와 면담하게 되고, 학원에서 시드를 도와줄 것을 제안받는다. 학비로 고민하고 있던 디아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시드가 다니는 파르코 왕립 학원으로의 진학으로 인해, 디아는 수도로 떠나게 되었다.

 

양부모님과 짝사랑하는 오라버니,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동생의 배웅을 받고 도착한 파르코 왕립 학원. 이 콧대 높은 곳에 디아를 입학시켜 가면서까지 외할머니가 부탁한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학원의 왕자님이자 리더, 파즈.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시드.

 

이 두 쌍둥이들의 다툼으로 학원이 분열된 상태.

학원의 거의 모든 이들이 파즈를 지지하는 가운데, 시드를 도우라니!

 

 

디아의 첩첩산중 고난길.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굴려질 것 같다.

디아가 너무 물러서 걱정이다. 깡도 있긴 한데,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시드가 너무 부려먹지만 않으면 좋으련만.

s*****6 2010.10.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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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의 꿀맛같은 단잠? '시에스타'
"식사후의 꿀맛같은 단잠? '시에스타'" 내용보기
어릴 적 열차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디아. 난폭하고 제멋대로이며 그 누구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시드. 온화하고 올바른 성격이지만 쌍둥이 동생 시드에게만큼은 엄격한 파즈. 남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이(異) 능력자들의 세계   시에스타(낮잠, 스페인어: la siesta, IPA: [ˈsjesta])는 점심을 먹은 뒤 잠깐 자는 낮잠을 일컫는 말이다. 날씨가 온화한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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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열차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디아. 난폭하고 제멋대로이며 그 누구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시드. 온화하고 올바른 성격이지만 쌍둥이 동생 시드에게만큼은 엄격한 파즈. 남다른 능력을 가졌지만 결코 행복하지만은 않은 이(異) 능력자들의 세계

 

시에스타(낮잠, 스페인어: la siesta, IPA: [ˈsjesta])는 점심을 먹은 뒤 잠깐 자는 낮잠을 일컫는 말이다. 날씨가 온화한 국가에서는 이런 습관이 오래전부터 남아 있기도 하다. 시에스타라는 낱말은 스페인어이며, 원래는 라틴어 hora sexta - “여섯 번째 시간”에서 유래했다. 이는 동틀 녘부터 정오 사이인 6시간이 지나 잠시 쉰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위키백과)

 

제목만보면 한낮의 포근하고 싱그러움이 가득찬 순정만화일것 같은데 속을보면 이영유 작가님 특유의 스토리전개에 캐릭터성을 가미한 판타지이다. 전작보다 그림체가 더 유려해지고 순정틱해져서 표지만보면 작가가 이영유인지 모를뻔했다^^;

전작과 다르지 않게 이능력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로 여주인공 디아는 꽤 흔한타입의 '착하고 성실하고 과거의 상처가 있지만 꿋꿋한, 알고보면 숨겨진 능력도 어마어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디아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개성있어 기대된다. 특히 콧물흘리는 남주인공 시드... 가히 똑똑하다볼 수 없는 무대포에 성격더러운 그 면이 디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될지 앞으로가 궁금하다.

이 작품에서도 이중적인 모습을 가진 캐릭터가 많은것 그런 캐릭터의 과거가 그다지 밝지는 않을것같아 가면갈수록 어두워지는것 아닌가 라는 걱정이 살짝든다.  3권까지 본 지금 그냥 발랄순진한 작품이 아니라는걸 알았는데 솔직히 이런 무거운 분위기를 선호하지 않아서..ㅠㅠ 제목만큼 밝고 상쾌한 진행도 있었으면...

q***********2 2011.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