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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줄 알았지. 1권을 읽을 때부터 계속 거슬리는 것이 있었다. 남자 주인공 타이치로에 대한 것이었는데, 너무 급한 성격, 너무 개인적인 정의감, 지나친 명령 불복종(도대체 뭐하러 경찰로 근무하는거야?).
다 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멋대로 행동하면서 남들까지 끌고들어가는 못된 행동력.
그 모든 것이 합해져서 무언가 걸렸었다.
그리고 4권을 읽고 그 감정을 잡았다. 그래, 큰일 치를 놈인 줄 알았다. 그것도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 큰 폐를 끼칠 줄 알았지. 너무 개인적이니까 말이다. 너무 타인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까.
그래서인지, 더블브리드에 대한 인상은 '거슬리는 무언가'이다.
오직 유우키를 아끼는 아야카시들이 마음에 들뿐.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이 너무나 불쌍한 타카하시는,
또 한번 죽어가면서 처음보다 더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살아가길 바랬는데... 이번엔 자신의 의지로 행복을 잡길 바랬는데... 같은 더블 브리드인데, 유우키와 너무 달라서 슬펐던 타카하시.
우츠로기가 마음에 들지만,
타이치로가 너무 거슬려서, 이제 읽지 않으련다.
여기까지만...
덧붙임 - 3권부터는 일본인의 일러스트인데, 1,2권의 국산 일러스트가 더 마음에 든다. 귀여워서 유우키 캐릭터에 아주 잘 어울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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