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소설가로서의 괴테만 알고 있던 제게 괴테의 시집은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시인으로서의 감성과 깊이도 대단했습니다.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는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조화롭게 그려낸 예술가이자 철학자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괴테의 시에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 그림을 얹어 장면이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꽃을 소재로 한 시 몇 편이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들장미》 시에서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들장미를 꺾으려는 소년과 "너를 찌를 거야." 하며 꺾이고 싶지 않은 들장미의 시선을, 《발견》 시에서는 "꺾으면 시들 텐데 꼭 그래야겠나요?"라는 들꽃의 말에 뿌리째 모두 파서 집 뜰로 가져와 다시 심은 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 외에도 꺾은 들꽃을 집으로 가져와 화병에 꽂아둔 모습을 그려낸 시도 몇 편 있는데 꽤 재미있습니다. 자연을 감상하고 보존하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자연과 공존할지 아니면 그것을 파괴할지를 결정하는 인간의 양면성에 대해 엿보게 됩니다. ![]() 괴테의 시에서는 사랑이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괴테는 자연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설렘과 희망, 쓸쓸함과 이별이라는 감정을 계절적 변화를 통해 감정을 담아냅니다. 자연을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감정의 은유로 승화시키며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꽃, 바다, 하늘과 같은 자연의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괴테는 실제로 수채화를 배워 미술적 감각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시를 단순히 텍스트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 이미지와 감각적 경험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느끼도록 하는 서정시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괴테의 대표 시집으로 알려진 《서동시집》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융합을 시적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동양적 사유와 미학을 자신의 문학적 세계관에 녹여내며, 서로 다른 문명이 어떻게 대화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유고에 있던 초안에 실린 시가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에 소개되었는데요. 괴테 자신이 동양 문화를 탐구하며 느낀 깨달음과 실천을 반영한 선언적 마무리가 흥미롭습니다. 동서양의 융합과 조화를 이루기 위한 지적, 감정적, 실천적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 구름 모양을 관찰한 시도 재미있습니다. 자연과 우주의 섬세한 조화를 철학과 예술의 융합으로 이뤄냅니다. 괴테는 평소 과학적 관심이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괴테의 '색채 이론'은 색과 빛, 그림자의 상징성을 활용해 독특한 감각적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시각적 표현이 괴테의 시를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듭니다. 단지 언어로 시를 쓴 것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내면을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낸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괴테의 시와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는 각각의 독립적인 예술로서 빛을 발하지만, 이 둘의 결합은 더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한 폭의 수채화로 괴테의 시를 만나보세요. 감정의 풍경이 피어납니다. #도서협찬 #계절은다시찾아옵니다 #괴테 #한스위르겐가우데크 #모스그린 #시집 #괴테시 #인디캣
|
표지부터 상큼한 눈을 즐겁게 해줄것 같은 괴테 수채화 시집👨🎨 괴테하면 전 사실 소설가로만 알고 있었어요. 괴테에 관한 책을 볼 기회가 없었기에 시인으로도 법학을 공부했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요. 괴테의 시를 읽으며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시 속에서 우리의 삶과 자연의 변화 어찌 보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괴테는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서 문학 작품을 집필했으며 그림 또한 사랑하고 그리기를 위해 수채화 기법까지 배웠다고 해요. 이 책에선 괴테의 시중 자연을 관찰한 시를 골라 한스-위르겐 가우테크의 수채화와 묶어 만든 시집이다. 시와 수채화가 커플처럼 이리 잘 어울 릴수 있다니 감탄이 볼수록 더 생기는 🤩 보는 내내 마음과 눈의 즐거움을 준 책! 아쉬움에 몇 개만 골라 필사해 보았습니다. 살아 움직일것만 같은 꽃들을 보며 2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을 맞이할 준비로~ ⠀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생각의집 @saenggagyiji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생각의집 #모스그린 #사각서평단 #계절은다시찾아옵니다 #괴테#한스위르겐가우데크#책읽는엄마#수채화집#눈힐링#감탄만발 |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한스-위르겐 기우데크 엮음 / 모스그린 표지만 봐도 싱그러움이 한가득 묻어나오는 괴테 수채화 시집 괴테의 시는 지금까지도 화려한 언어와 복잡한 비유의 우주로 손꼽히고 있다 질풍노도와 바이마르 고전주의 시대의 독일 문학을 이끈 대표주자 워낙 유명하기에 이름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지만 아직 그의 책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집으로 시를 먼저 만날 수 있어 참 반갑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괴테의 대표적인 서정시에 한스 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를 곁들인 이 시집은 작품집을 보는것처럼 너무나 아름답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수채화들이 괴테의 시와 어우러져서 시의 감동속으로 한걸음 더 빠져들게 한다 *p70. 만족하는 사람 인간의 노례, 인간의 불안, 인간의 불만은 각양각색. 좋은 일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지요. 하지만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가장 풍성한 상금은 훌륭하고 날렵한 감각입니다. 글 쓰는 재주 뿐 아니라 스케치와 수채화 솜씨도 대단했다는 괴테 덕분에 자연을 자주 담았던 그의 그림에는 늘 문학의 향기가 어려 있었다고 하는데 그의 시들을 접하고나니 그림도 궁금해진다 2월의 끝자락,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시와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수채화 시집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 같다 |
![]() 새로운 노래를 부르라 합니다. 시간이 휙~ 살같이 지나가면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바이마르 공국의 관료로 국정에 참여하였고 과학과 예술 기관 감독, 궁정극단을 이끌기도 했다. 독일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문학 작품을 집필했고 자연과학을 사랑하였으며 스케치와 수채화 솜씨까지 대단했다. (<색체론>까지 집필했을 정도!) ![]() 괴테의 '괴'자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독일 문학의 거장인 괴테 (1749~1832),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파우스트'도 완독하지 못하고 매번 덮어버렸던 저에게 처음 만나는 괴테의 시는 신선한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 시각적 이미지와 감각적 은유로 표현한 괴테. 그 괴테의 자연 시에 흠뻑 빠져 들로 숲으로 드넓은 바다로 헤매었다는 가우데크.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는? 괴테의 작품 중 자연을 관찰한 시들을 골라 실었고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화려하고 섬세한 수채화가 함께 곁들여져 시와 그림이 하나 되는 느낌을 줍니다. ![]() '이른 아침, 골짜기와 산과 정원 안개의 베일을 벗고, 애절한 기대에 꽃의 술잔이 색색으로 가득 찰 때면, 하늘이 구름을 실어가며 맑은 날과 다투고 동풍이 구름을 쫓으며 파란 해의 길을 준비할 때면, 그대는 그 광경을 즐기며 위대하고 사랑스러운 이의 순결한 가슴에 감사하고 태양은 붉게 떠나며 지평선을 빙 둘러 금빛을 칠합니다.' _ '이른 아침, 골짜기와 산과 정원' 中 ![]() 늘 읽다 덮은 기억이 있으신 분이라면 가우데크의 수채화와 어우러진 괴테의 시를 먼저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음 속에서 감동과 낭만이 피어나는 수채화 시집. 꼭 만나보세요 . ![]() #계절은다시찾아옵니다 #괴테수채화시집 #생각의집출판 #모스그린 #도서제공 |
![]() 독일 문학의 거장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시는 화려한 언어와 복잡한 비유의 우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괴테는 질풍노도와 바이마르 고전주의 시대의 독일 문학을 이끈 대표주자였고 그림을 무척 사랑했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수채화 기법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이책에서 "들장미" "발견" "비유"같은 서정시에 한스 위르겐 강뎈의 문학적인 수채화를 겨들여 문학과 그림의 합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이책의 구성은 한페이지에 괴테의 시와 그 옆페이지엔 한스의 그림이 나와 있는구조입니다. 하나의 예로 "들장미" 한 소년이 작은 장미 한 송이를 보았습니다. 들에 핀 장미를. 무척이나 싱그럽고 눈부시게 아름다웠지요. (...)중략 장미는 발버둥 치며 찔러댔지만 비명도 소용이 없어 꺽이고 말았답니다. 장미, 장미, 빨간 장미, 들에 핀 장미. 이시옆엔 한스의 장미꽃을 그린 그림이 나와있습니다. * 괴테는 소설가로 알고 있어서 시를 썼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 괴테의 시도 있구나를 알게해준 책과 동시에 한스의 그림도 감상할수 있어서 전시회의 그림 설명을 시로 들은것 같습니다. * 그림과 시가 어울어지는 책 그래서 저는 시읽고 그림 감상하고 필사하고 그림감상하고를 반복했습니다. * 자연이 주제여서 그런지 시를 읽는데 포근함을 느끼고 향기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 ![]() ![]() ![]()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생각의집 @saenggagyiji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책이 도착했을때 꺄오꺄오 호들갑을 떨었지 뭐에요 괴테의 시와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의 만남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책이였어요. 눈도 너무 즐겁지만 ?? 괴테 하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정도의 작품만 아는 저인데, 괴테에 대해 조금 더 알게 하는 책이였어요. 책상위에 올려두면 자연스레 인테리어가 되는 책?? 괴테의 자연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깊이 느껴보고 싶다면 이 책 추천드립니다. ![]() 이 책은 필사모임 <사각>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북리뷰[도서협찬] 괴테 수채화 시집?? 괴테라는 이름이 정겹지는 않아도 참 많이 들어왔는데 정작 저는 읽어 본 작품이 없더라고요? 그저 어렵다는 말만 들어본 것 같아요. 그런 저에게 특히 봄을 앞 둔 이 계절에 싱그러운 연두색 표지는 그저 눈이 돌아가게 만들었는데요. 이 책은 자연과 사랑을 담은 괴테의 시와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를 엮은 시집이에요. 낯설지만 비교적 쉬운 괴테의 서정시와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수채화에 눈과 마음을 뺏기게 된답니다. 시는 잘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그저 아름다운 그림만으로도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더라구요. 또,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마음이 가는대로 시도 베껴보구요. 저 나름대로 시집을 즐겨보았네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자연과 사랑을 듬뿍 담은, 눈과 마음이 호강스러워지는 시집 한 권 만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무려 괴테라구요...??) *필사모임 <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생각의집 @saenggagyiji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필사모임사각 #필사테라피 #하루15분필사 #필사스타그램 #생각의집 #모스그린 #사각서평단 #계절은다시찾아옵니다 #괴테수채화시집 |
"필사모임 <사각> (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생각의집 @saenggagyiji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한스 위르겐 가우데크 엮음 /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모스그린> ▶ 수채화 시집이라고!? 대박 어릴 때부터 미술이랑은 담 쌓고 살았지만 수채화가 실린 시집이라니 덥석 신청부터 하고 봤어요 내가 아는 괴테는 소설가였는데... 국어 시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는 또 다른 괴테가 있나? 하고 미술 작가 중에도 괴테가 있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제가 아는 괴테랑 동일 인물이시더라구요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 문학의 거장답게 시에서도 감성 그리고 깊이 또한 대단했어요. 시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한 번 보고 이해하기엔 어렵겠다 싶어서 계절마다 읽어 볼 생각이에요! 괴테가 시를 쓰면 한스-위르겐 가우데크의 수채화를 얹어 영화 같은 한 페이지를 장식했는데요 실제 괴테는 수채화를 배워 미술 감각까지 갖추었다고 해요 책으로 봐도 이렇게 감탄사를 연발하며 봤는데 전시되어 실제로 본다며 얼마나 황홀할 지 예상이 안 되네요:) 어느 날 다시 한 번 전시되어 볼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서평 마칠게요!
|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는 괴테의 작품 중 "자연을 관찰한 시"를 골라 한스-위르겐가우데크의 수채화와 묶어 만든 시집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자유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괴테의 시는 수채화의 물빛과 하나처럼 어울린다. 시집을 펼치니 아름다움이 흘러 넘쳤다. 각 페이지마다 시의 언어와 그림의 색채가 이별하듯 나뉘어 있지만, 양쪽으로 시선을 오가며 다른 매력의 예술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 결국은 하나의 새로운 예술로 감상할 수 있어서 호강스러웠다.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에서 만난 괴테의 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노래하고 있다. 괴테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교감하는 순간을 시로 남겼다. 괴테의 시를 읽는 동안 겨울 내내 잊고 있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되살아났다. 느낌표를 남발하며 괴테가 감탄하는 <5월의 노래> 나뭇가지마다 그리고 모든 이의 가슴에서 <밤> ![]() 자연 속에서 괴테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살피고 살폈다. 그래서 괴테의 시에는 다양한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기쁨, 슬픔, 사랑, 고뇌 등 다채로운 감정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본질 중에 본질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좋다, 나쁘다 갈라버린 감정을 괴테는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그저 그대로 우리에게 다 필요한 감정들인데 제거하거나 줄여야 한다고 잘못 해석해버린 습관적인 행태가 새삼 너무나 어리석다싶다. 나쁜 감정이 들어도 그냥 그렇게 그대로 느껴버리면 어떨까. 감정은 곧 사라져버리니까 말이다. 어린아이가 쓴 동시처럼 순수한 동심이 느껴지는 순간도 좋았다.
<요정의 노래>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괴테의 시는 삶의 지혜와 성찰도 전한다. 괴테만의 가치관이 내게도 물드는 것 같아 기분 좋은 독서였다. 자신을 성찰하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안내하는 괴테의 목소리는 깊고 넓다. <물 위를 떠도는 영혼들의 노래> (중략) 사람의 영혼이여, <서동시집>에서 곰곰이 생각하며 두 세상 사이에서 <지금> (중략) 그대는 매력적이고 사랑스럽습니다. ![]()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덕분에 미리 봄을 맞았다. 수채화의 화려한 색채가 주는 생명력이 꽃이 만발한 봄을 데려다주었다. 이 싸늘한 겨울이 어서 빨리 끝나기를 기다리지만 말고,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처럼 따뜻하고 자연 향기 물씬 나는 시집으로 이른 봄을 찾아오는 건 어떨까요. *** 출판사 모스그린의 도서지원을 받아 |
![]() 얼마 전 전영애교수님의 《괴테 할머니의 인생 수업》을 읽고교수님이 번역하신 《서동시집》을 읽었다.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산문시도 무척 많고 내게는 어려운 시가 많아서 완독하지는 못하고 발췌독을 했다. 우연한 기회에 수채화와 괴테의 시를 묶은 시집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를 알게 되었다. 수채화로 가득 채워진 시집은 너무나 예뻤다. 어렵게 느껴졌던 괴테의 시가 쉽게 다가오는 마법같은 순간이었다. 시가 내게 쉽지만은 않아서 책을 받고 한 편씩 천천히 읽었다. ![]() "가뿐한 은빛 구름이 둥실둥실 떠나닙니다. 이제 막 따뜻해진 대기를 타고서, 여망에 부드럽게 휘감기어 포감하게, 태양이 온갖 내음을 헤치고서 바라보네요." _괴테의 시 <5월> 중에서 ![]() "나 그대를 듣습니다. 거기서 둔탁하게 철썩이며 파도가 솟구칠 때면, 고요한 숲에서 나 자주 거닐며 귀 기울입니다. 온 세상이 입을 다물 때면, 나 그대 곁에 있습니다. 그대 아직 멀리 있다 해도 그대 내 곁에 있습니다. 해가 지면 머지 않아 별이 나를 비출 겁니다. 오, 그대가 여기 있다면!" _괴테의 시 <연인 곁에서> 사랑과 자연을 노래한 시들이 예쁘고 참 좋았다. 괴테가 참 감수성이 풍부한 시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시를 읽으며 나 또한 감성이 풍부해졌다. 예쁜 수채화도 한참 보게 된다. 시집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를 읽는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꽃피우는 초록의 힘 아래에서는 벌들이 윙윙윙 꽃꿀을 빨아먹습니다." _괴테의 시 <이른 봄> 중에서 ![]() 봄이 곧 올것이다.따뜻한 햇살, 꽃이 피는 봄에 시 한 편, 수채화 한 점씩 읽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겠다. 봄에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시집 괴테 수채화 시집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추천합니다! 계절은 다시 찾아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