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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드디어 매가 새겨진 검을 휘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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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설자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을 당시에 매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왕명을 받아 집사부의 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2권 부터는 무게감도 있고 1권보다 매운 맛이 강해졌다. 2권은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화마의 고삐'와 3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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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설자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을 당시에 매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왕명을 받아 집사부의 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2권 부터는 무게감도 있고 1권보다 매운 맛이 강해졌다. 2권은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화마의 고삐'와 3부 '용왕의 아들들'이 다소 무거운 이야기라면 2부 '탑돌이의 밤'은  한 박자 쉬어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소설의 배경은 680년대 후반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다른 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이렇게 흥미로운 추리소설을 집필한 정세랑 작가의 상상력과 역량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통일신라시대 풍습이나 지방행정제도 등 당시 신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 '화마의 고삐'는 금성에서 연이은 방화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불길 속에 숨겨진 이면을 쫓는 설자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설자은은 금성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만난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과 인연이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왕에 눈에 띄어 집사부 대사가 된다. 왕은 설자은에게 말갈인 걸마지 삼형제 등 부하들을 붙여주는데 어느날 금성에서 거센 불길이 솟는다. 불이 다 사그라들은 후 수습한 네 구의 시신. 남자 노인과 젊은 여자, 어린아이 둘. 현장에서는 묘한 고기 냄새가 나는데... 사건을 조사하던 중 나흘도 지나지 않아 두번째 불이 난다. 불이 난 곳은 말갈족 추장의 집. 이번에는 남자 넷, 여자 둘이 죽어 있었다. 그중 두 구에는 목이 베인 흔적이 있다. 저자에는 더러운 금성을 깨끗이 정화시킬 불귀신 지귀가 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불이 난 곳의 기름 냄새를 수상히 여긴 설자은과 목인곤은 서자 출신 왕족인 김노길보가 기르는 개를 빌려 훈련을 시키던 중 세번째 불이 난다. 이번에는 목이 베어 죽은 남녀 시신. 시신 중 남자는 백제 출신 군인으로 인곤의 먼친척뻘이다. 사건을 파헤치던 설자은은 왕성을 둘러싼 성 네 개를 지키는 군사 중 말갈족으로 구성된 흑금서당에서 탈영한 어린 병사 2명이 쫓아간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한 일을 알게 된다. 쫓아간 군사들은 총50명으로 신라인으로 구성된 자금서당 30명, 백제 출신으로 구성된 청금서당 10명, 말갈족으로 구성된 흑금서당 10명이 추격조가 되어 출동 한 것이었다. 당시 추격조였던 군사들을 심문한 끝에 사건의 내막이 서서히 드러나는 상황에서 또다시 소금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를 지키는 군사 두 명이 죽는 일이 벌어진다. 설자은과 목인곤은 탐문 수사를 위해 노름판 침투와 기름 가게 수색은 물론 관련자 심문 끝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관련자들을 왕 앞에 모이게 한 후 그동안 사건의 내막을 밝힌 설자은은 왕에게 하사 받은 매가 새겨진 검을 뽑아 차례로 범인들의 목을 벤다.

 통일신라시대는 '통일'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출신과 상관없이 만든 부대가 아닌 신라인 따로, 바깥에서 온 백제인, 말갈인을 따로 해서 부대를 나누었다고 한다. 금성 방비에 중요한 성은 신라인으로 구성된 자금서당이 지키게 했고, 나머지 성들은 백제인 출신으로 구성된 청금서당, 말갈인으로 구성된 흑금서당이 번갈아 지키게 했다. 지은이 정세랑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흥미로운 추리 소설을 만들었는데, 당시의 군사, 행정 체제의 잔재가 이어져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지역감정으로 남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2부 '탑돌이의 밤'은 설자은의 납치 사건을 그리고 있고, 3부 '용왕의 아들들'은 통일신라시대의 오소경이라는 지방 행정 조직으로 향하던 이들이 산적으로 보이는 자들에게 딸을 납치 당하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천신만고 끝에 사건을 해결하지만 믿고 아끼던 사람을 검으로 베는 아픔을 겪는 설자은의 모습도 보여준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에 담긴 3개의 이야기 중 1부의 이야기가 길어져서 2부, 3부 이야기는 리뷰에 제대로 다루지 않았지만 왕의 명을 받아 암암리에 활동하는 설자은을 따가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자들이 주변에 생기게 되며 앞으로 설자은의 행보가 녹록치만은 아닐 것임을 예측하게 된다. 아무튼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설자은, 목인곤 콤비의 활약은 낯선 시대적 배경의 흥미로움과 함께 여타 추리 소설의 탐정 콤비에 버금갈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끝으로 소설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의 의식주나 풍습, 행정제도 등을 엿볼 수 있으니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당시 화려했던 통일신라의 수도 금성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대수사극 <설자은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추천해 본다. 


#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 #문학동네 #설자은 #목인곤 #통일신라시대 #역사소설 #추리소설 #시리즈




 
YES마니아 : 로얄 s****6 2026.01.04. 신고 공감 1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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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다음 편을 기다리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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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계속 읽는다는 건 작품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며, 독특함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빛난다.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통일신라시대,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와 설자은이라는 이름으로 집사부 대사가 되어 왕의 매가 되는 인물이다. 돌아오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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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계속 읽는다는 건 작품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며, 독특함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빛난다.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통일신라시대,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와 설자은이라는 이름으로 집사부 대사가 되어 왕의 매가 되는 인물이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만난 백제인 목인권을 식객으로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금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한다. 설자은을 꿰뚫어 보는 왕의 시선을 비스듬히 피하여 왕을 받든다.




비록 설자은은 오빠의 이름으로 살지만, 사건을 바라볼 때 영민함과 명쾌함이 빛나고 상황을 그려볼 줄 아는 인물이다. 인권과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계에 가깝다. 설자은의 주변 인물들 또한 곁에서 묵묵히 바라보고 응원한다. 자은이 원하는 게 있으면 말없이 내어줄 줄 아는 도은 또한 중요한 인물이다. 한 집안의 가장인 호은 보다 오히려 가족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사건을 해결할 때 말없이 도우며 역할을 제대로 한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가 당나라에서 돌아오며 왕의 매가 되기까지 과정을 다루었다면,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집사부의 대사로서 왕의 진정한 매가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왕이 보낸 이들로부터 칼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왕을 위해 사람을 벨 수 있어야 했다.



이번 편은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되어있다. 지귀(불의 귀신)의 이야기를 통해 신라와 백제, 구려 출신들이 통일신라시대에 어떻게 대접받았는지를 보여주는 「화마의 고삐」를 비롯해 오래전 삼국유사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 「탑돌이의 밤」은 소원을 빌며 탑을 돌았던 이야기 속에서 욕심과 질투로 빚어진 것을 말한다. 「용왕의 아들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를 명 받고 가솔들과 함께 움직이다 산적들의 공격을 받았던 내용을 듣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포착한다.






주인공을 아끼는 작가는 주인공이 따르고 싶었던 인물, 처음부터 좋았던 사람의 불경을 받아들이고 한번에 베었다. 무릇 왕의 매로서 할 일을 해야 했다. 설자은의 단단함이 돋보여야 했다. 이로써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빛을 발했다. 남장여자로서 왕의 부름을 받아야 했으며, 뒤따르는 악명을 받아들였고 진짜 설자은에 관한 진실을 산아에게 말할 수 있어야 했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은 인물들의 에피소드는 작가가 바라보는 따스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일 테다.




마치 드라마를 보듯 한 편, 한 편을 상상하게 된다. 목인권과 설자은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만약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서늘한 얼굴을 가진, 비교적 남자처럼 보이는 배우가 설자은 역할을 했으면 싶다. 왕의 곁에서 남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자은을 지켜보는 가까운 이들조차 숨죽이고 지켜보지 않을까. 자신의 매로 쓰는 왕의 서늘한 눈빛과 집요함 그리고 냉철함. 왕으로서 더한 것도 할 수 있겠지만 그는 설자은을 지켜볼 뿐이다. 통일신라시대만이 가진 매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캐릭터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산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산아가 머문 집 앞에 앉아있는 진오룡의 행동 또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또한 즐거움이다.




#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 #문학동네 #책 #책추천 #문학 #소설 #소설추천 #한국문학 #한국소설 #역사소설 #추리소설 #역사스릴러 #설자은 #설자은시리즈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5.02.02.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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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내용보기
뭔가 이런 말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잘하는 거 원래 알고 있었는데요. 아니 왜 이렇게 잘해요? 작두 타신 듯. 제인 오스틴이 중년을 넘겼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문장을 남겼을 것 같아.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도 발전은 끝이 없구나. 몇 년은 그냥 죽은 것처럼 책만 읽다가 책태기가 씨게 와서 1년 정도 흘려보냈는데요… 받고 하루 만에 다 읽었어. 가둬 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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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런 말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잘하는 거 원래 알고 있었는데요. 아니 왜 이렇게 잘해요? 작두 타신 듯. 제인 오스틴이 중년을 넘겼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문장을 남겼을 것 같아.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도 발전은 끝이 없구나. 몇 년은 그냥 죽은 것처럼 책만 읽다가 책태기가 씨게 와서 1년 정도 흘려보냈는데요… 받고 하루 만에 다 읽었어. 가둬 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는 말도 안 나온다 너무 훌륭해서… 근데 3권 4권 5권 빨리 읽고 싶어요…
d*********5 2025.01.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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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재미를 더한 역사판타지
"역시나 재미를 더한 역사판타지" 내용보기
#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 #문학동네#보건안은영 으로 재미를 활짝 열어주신 작가님의 시리즈.남장 여자가 된 설자은의 두 번째 이야기.첫 번째 #설자은금성으로돌아오다 에서 왕의 '흰 매'가 되었던 자은이 이제 그 활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 아직은 어지러운 시대. '자은'은 특유의 명민함으로 왕의 총애를 받는 그림자가 되었다.왕명을 직접 받아 미지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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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 #문학동네

#보건안은영 으로 재미를 활짝 열어주신 작가님의 시리즈.
남장 여자가 된 설자은의 두 번째 이야기.

첫 번째 #설자은금성으로돌아오다 에서 왕의 '흰 매'가 되었던 자은이 이제 그 활약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 아직은 어지러운 시대.
 '자은'은 특유의 명민함으로 왕의 총애를 받는 그림자가 되었다.
왕명을 직접 받아 미지의 사건들을 조용히 처리한다.
세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 이야기.

계속되는 연쇄 화재사건.
집과 그 안에 있던 사람까지 잔인하게 죽음을 맞았다.

자은이 납치를 당했다?그리고 그의 오라비 '호은'은 또 어디로?

마지막_ 새로운 나라를 이루며 뒤섞이고 어지러운 인종차별과 왕권.
그리고 '자은'의 마음과 함께 나도 함께 슬펐던 에피소드 (???????????)
점점 피로 물들어 가는 자은의 손과 검이 너무 쓸쓸하다.

두 번째 챕터는 왜이리 웃긴거야!
혼자 계속 빵빵 터졌다지(??????)?
원래도 눈치꼬딱지없는 모지리 캐릭터 '호은'이지만
고상한 '자은'까지 호은의 콧구멍에 잣을 쑤셔박고 싶게 만들다니ㅋㅋㅋ

눈빛만으로도 마음이 통하는 객식구 '목인곤'
새로 자은의 도우미 캐릭터로 합류된 '걸마달, 걸마지, 걸마형' 세 쌍둥이
똑부러지고 지혜로우며 집안의 가계를 책임지는 자은의 동생 '도은'

아 이 캐릭터들 전부 사랑 스럽다.
하물며 백치미 '호은' 까지도ㅋㅋㅋ( ?∀?)

그리고!! 요 빈티지함 가득한 수첩은 안 살수가 없잖아!!
너무 내 취향일세?(=?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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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인의 손가락 중 하나이기에 어딘가 구름 속에 있는 머리가 시키는 대로 행했을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더 큰 힘에 종속되어버렸다. 그 힘을 끌어 쓸수 있는 대신 본연의 모습과는 멀어지고 있었다. (78)

??
입버릇 같은 혼잣말을 거듭했다. 누구나 더이상 새날이 주어지지 않을 때까지 날을 더해가며 산다. 그뿐이다. 일어난 일들, 일으킨 일들 모조리 품고 견디면 된다. 그럴수 있다.
 말하다보면 믿기는 날도 더러 있었다. (162)

??
어그러짐을, 오염을, 곤죽이 되고 범벅이 된 온갖 것들을 평정하려 들지 않고 그대로 삼켰다. 날뛰는 것들을 삼키고도 태연함을 내보이는 법을 배웠다.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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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4 2025.0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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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의 무게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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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시리즈 첫권을 흥미롭게 읽은 뒤로, 두번째 책을 읽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거였다.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두번째 권에서는 책 제목처럼 불꽃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자은과 인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말갈 쌍둥이 삼형제의 등장은 머릿속에 인물들을 그려넣어 북적북적함을 그려내 주었다.왕의 매가 되어 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니, 오랜만에 읽어 잘 기억나지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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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시리즈 첫권을 흥미롭게 읽은 뒤로, 두번째 책을 읽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거였다. 세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두번째 권에서는 책 제목처럼 불꽃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자은과 인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말갈 쌍둥이 삼형제의 등장은 머릿속에 인물들을 그려넣어 북적북적함을 그려내 주었다.

왕의 매가 되어 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니, 오랜만에 읽어 잘 기억나지 않았던 지난 1권이 퍼뜩 떠올랐다. 자은은 이제 더욱 성숙해져야 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게, 독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설씨 가문의 한 여인이 된 것처럼 조마조마했다.

한국사에서 쉽게 기억하기 어려운 신문왕의 업적들을 이야기 요소요소에 배치하고 활용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작가는 작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구서당십정, 구주오소경. 우리모두 학교다니면서 줄줄 외우던 시험문제인데. 이렇게 흔히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내 주니, 만파식적 외에도 소재는 참 많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구서당의 서당이 말갈인, 백제인, 구려인 등등으로 나뉘어 벌어지는 사건은 충분히 있을 법하단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들여다보는 작가님의 열의, 그리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취사선택하는 작가님의 센스.  

덕분에 25년 첫해에 즐거운 마음으로 완독을 경험했다. 올해 더욱 좋은 책들로 인생을 채워나가길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
YES마니아 : 로얄 s*********4 2025.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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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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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저에게이번편은 설선물 그자체 였습니다.여전히 자은과 인곤 콤비의 케미는 너무나 좋고이야기는 더욱더 풍성해지고읽는내내 제가 통일신라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머가 끼어들어있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도은 산아 호은 진오룡등의 주변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입체감 있어서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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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저에게
이번편은 설선물 그자체 였습니다.
여전히 자은과 인곤 콤비의 케미는 너무나 좋고
이야기는 더욱더 풍성해지고
읽는내내 제가 통일신라에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머가 끼어들어있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도은 산아 호은 진오룡등의 주변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입체감 있어서 더욱더 작품에 푹 빠져들수 있었습니다. 이번편의 다크호스 비파곡의 까마귀 김노길보는 등장만큼이나 매력적이라 시리즈 내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노길보님이 그렇게 허망하게 가실줄이야. 혹시 이일로 설자은이 흑화되는것 아니겠지요?
암튼 작가님의 설자은 다음 편도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늦게만 오지 마세요 ㅎㅎ
YES마니아 : 로얄 a***6 2025.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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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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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정세랑 저문학동네앞에 리뷰한것처럼 재밌다는 말에 냉큼 가져온 시리즈임이게 그렇게 재밌다고 해서 아주 엄청난 기대중임어머 근데 이거 쓴 작가님이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 쓰신 분이네... 어머 몰랐다저거 두개는 취향에 안맞아서 아예 안 읽었는데 얘네는 맞았으면 좋겠음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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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

정세랑 저

문학동네


앞에 리뷰한것처럼 재밌다는 말에 냉큼 가져온 시리즈임

이게 그렇게 재밌다고 해서 아주 엄청난 기대중임

어머 근데 이거 쓴 작가님이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 쓰신 분이네... 어머 몰랐다

저거 두개는 취향에 안맞아서 아예 안 읽었는데 얘네는 맞았으면 좋겠음 ㅇㅅㅇ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r 2026.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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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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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의 설자은, 불꽃을 쫏다 리뷰입니다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이북으로 구매해서 읽고 재미 있어서 2부는 종이책으로 구매했습니다.역시 불꽃으로 쫓다도 재미있네요.3부는 언제 출간되나요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언능 출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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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의 설자은, 불꽃을 쫏다 리뷰입니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이북으로 구매해서 읽고 재미 있어서 2부는 종이책으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불꽃으로 쫓다도 재미있네요.

3부는 언제 출간되나요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능 출간해주세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k*****9 2026.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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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속에서 피어난 주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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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속에서 피어난 주체성!📚금성의 불꽃을 추적하다!📚정세랑 저자 '설자은, 불꽃을 쫓다 ' 통일신라, 불꽃에 숨은 비밀! 정세랑 저자의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통일 신라 금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 추리소설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이다.🔥억압을 넘어선 설자은의 길!<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가 선보이는 역사 미스터리 소설로, '설자은 시리즈' 중 2번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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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속에서 피어난 주체성!

📚금성의 불꽃을 추적하다!

📚정세랑 저자 '설자은, 불꽃을 쫓다 ' 


통일신라, 불꽃에 숨은 비밀! 정세랑 저자의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통일 신라 금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 추리소설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이다.


🔥억압을 넘어선 설자은의 길!<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가 선보이는 역사 미스터리 소설로, '설자은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이다. 통일신라 시대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집사부 대사 설자은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매력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는 총 3건의 사건이 등장한다. 첫번째 사건은 어느 밤 금성의 한 곳에서 거센 불길이 솟아오르고 의문의 화마 속에서 발견된 참혹하게 타 죽은 네 구의 시신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인 '화마의 고삐' , 두번째 사건은 소원을 빌기 위해 흥륜사에서 탑돌이를 하는 설도은이 그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산아와 담소를 나누는 도은의 치마쪽으로 돌멩이 하나가 날아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탑돌이의 밤' , 그리고 마지막 3번째 사건은 왕의 명을 받고 다섯 개의 작은 수도, 오소경으로 떠난 설자은 일행들에게 산적때가 나타난 자신들의 재물을 갈취해 갔다는 신고문이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 용왕의 아들들' 이다.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추리 요소가 결합되어 몰입감 있는 전개!

🔥실제 통일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이야기가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또한 남장을 하고 유학을 다녀온 설자은의 설정도 긴장감을 더하고, 사건 해결 과정에서 당시 신라 시대 사회의 어두운 면과 인간 군상도 그려내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긴장감을 준다. 전작보다 더 스케일이 커진 이 작품은 강렬한 재미뿐만 아니라, 시리즈의 세계관 확장에 더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작품이다. 역사적 배경 속에서 추리와 모험을 더한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따뜻한 묘사와 날카로운 시선을 느낄 수 있어서 역시 정세랑이었다. 단순한 역사소설보다, 추리와 모험, 사회적 메시지까지 잘 어우러진 이 작품은 통일신라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그려지는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적 억압, 그리고 권력과 정의 사이의 갈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억압된 존재가 스스로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불을 지르는 자들을 단순히 추적하는게 아니라, 권력과 억압에 맞서는 저항을 그려냈고, 금성에서 벌어지는 연쇄 화재 사건을 역사적 사실과 미스터리적 요소를 결합시켜 읽는내내 긴장감과 높은 몰입감을 준다.


억압 속에서 어떻게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이 작품의 제목인 불꽃은 단순한 불꽃이 아니라, 억압된 사회 속에서 터져 나오는 분노와 변화를 뜻한다. 그만큼 이 작품은 전통과 근대성, 남성과 여성의 경계에서 정체성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 추리소설보다, 여성의 정체성, 사회적 저항, 그리고 권력과 정의의 갈등을 다루는 소설로 봐야 할듯 싶다. 통일 신라 금성을 배경으로 하여 단순한 역사소설로 그려낸게 아니라, 실제 역사적 맥락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잘 엮어내어, 긴장감와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설자은을 당시 사회가 허락하지 않았던 여성의 주체적 삶을 그려냈다는 점, 가족, 동료, 옛연인과의 관계를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인간적 갈등과 감정의 깊이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사회적 억압과 권력 구조를 비판하면서도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려낸 작품! 역사적 배경으로 한 작품이지만, 오늘날에도 유효한 이야기라 그런지 매력적인 작품이다. 단순하 재미있는 추리소설을 넘어, 역사, 사회, 정체성, 사랑을 모두 아우르는 작품이니, 한번 읽어보길! 전작을 읽은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설자은 시리즈는 총 3권짜리이다. 현재 2권까지 나왔다.



이런 분에게 추천 

¤재미있는 추리소설의 이상을 보여주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

¤정세랑 저자 특유의 따뜻하면서 날카로운 시선을 좋아하는 분.

¤전작'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를 재미있게 읽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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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3 2026.04.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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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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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리소설이라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운데배경은 무려 통일신라시대입니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추리에 역사에 좋아하는거 다 섞어놨는데다가 작가님의 글솜씨까지...이 시리즈 계속 연재해주시면 안되나요?정말 이런 분위기의 소설은 다시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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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리소설이라는 것 만으로도 흥미로운데
배경은 무려 통일신라시대입니다
판타지 같으면서도 추리에 역사에 좋아하는거 다 섞어놨는데다가 작가님의 글솜씨까지...
이 시리즈 계속 연재해주시면 안되나요?
정말 이런 분위기의 소설은 다시 없을듯
r******9 2026.02.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