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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기분을 느끼며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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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달리는건데? 왜 인간의 몸을 얻어서까지 달리는 거야? 다른 허깨비들은 안 그런데 너는 왜 이렇게까지 달리고, 말하고, 웃어?" "살아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 책 속 한 줄 p55 ?? 청량한 하늘 흩날리는 꽃 비 미소년의 힘찬 움직임. 표지를 보며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무릎 수술하기 전까지 달리는 것이 두렵지 않았고 망설이지 않았던 나여서일까. 표지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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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달리는건데? 왜 인간의 몸을 얻어서까지 달리는 거야? 다른 허깨비들은 안 그런데 너는 왜 이렇게까지 달리고, 말하고, 웃어?"
"살아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 책 속 한 줄 p55

??
청량한 하늘
흩날리는 꽃 비
미소년의 힘찬 움직임.
표지를 보며 함께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무릎 수술하기 전까지 달리는 것이 두렵지 않았고 망설이지 않았던 나여서일까. 표지의 하늘이, 꽃비가, 미소년의 행복한 모습이 함께 뛰고 있는 나를 상상하게 했나보다.

어느 순간 허깨비들의 수가 늘었다.
'허깨비'라니..
며칠, 몇 주, 몇 달동안 인간의 몸을 빌려쓰는 존재란다.
그 허깨비들과 공존해야 하는 세상이라니~

훈련과 부상, 훈련, 훈련, 대회, 부상, 훈련, 대회 그리고 부상의 고리안에서 이 악물고 달리다가 기어코 달리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것이다. p23
육상 꿈나무의 기대주에서 동정의 대상이 된 '우남우'
달리는 것이 즐거웠던 그 때가 언제인지..
재활을 하고 있는 남우에게 어느 날 파트너인 허깨비 '선우진'이 나타났다.
무시하고 화를 내고 시비를 걸어도 우진인 그냥 웃기만 한다. 굴하지 않고 계속 말을 건다.
그런 우진이 신경쓰이는 남우..
살아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달리는 우진이와 왜 달리고 있는지 목표도 즐거움도 잃은 남우의 이야기...

재활을 마치고 다시 출발선에 선 남우에게 전하는 우진이의 말이 내게 하는 듯 하다.
"오늘 재미있게 달려 봐, 후회없이"
오늘 신나게 하루를 살아보라고, 원없이 오늘을 살아보라고...

매일의 반복되는 삶 속에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잃어가는 우리에게.
K-고등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야기 해 주는 듯 하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의 삶이 같은 듯 하지만,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지 모르고 막연히 해야한다는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처음엔 분명 좋아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일을, 행복한 삶을 찾아가며 부단히 애쓰며 달렸을텐데, 어느 순간 '왜?'라는 의문문으로, '결국 똑같아'라는 체념으로 그냥 어쩔 수 없이 하루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허깨비일지라도 "살아 있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는 우진이의 말이 가슴으로 찡하게 들어오는 이유는 어쩌면 꽁꽁 숨겨놓은 삶의 이유를 드러낼 용기를 얻어서는 아닐까.

아주 짧은 내용이기에 입시경쟁에 지쳐있는 K-청소년들에게 짧은 쉼이,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j****4 2023.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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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허깨비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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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이 단어를 언제 써 봤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그런 단어였다. 아, 인간의 몸에 들어와 지내다가 다시 제 갈 곳으로 가는 허깨비. 그런 허깨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이 이런 것일까. 사람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사람 대신 허깨비가 몸을 지배하고 살다 가는 동안, 인간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게 아닐까. 그런 허깨비가 정말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게 맞을까. 의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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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이 단어를 언제 써 봤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그런 단어였다. 아, 인간의 몸에 들어와 지내다가 다시 제 갈 곳으로 가는 허깨비. 그런 허깨비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이 이런 것일까. 사람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사람 대신 허깨비가 몸을 지배하고 살다 가는 동안, 인간은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게 아닐까. 그런 허깨비가 정말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게 맞을까. 의문도 들었다. 물론,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허깨비라면 건강한 건 맞는 것 같긴 하지만. 덩달아 허깨비가 들어와 있는 몸도 건강해질 수 있겠다는, 재밌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허깨비의 특징이 달리기를 잘 한다는 것. 바람처럼 슝, 매우 빠른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어 인간 육상부 안에서 코치를 겸하며 마음껏 달리기를 하는 존재, 허깨비. 헌데 이 설정이 참 재밌다는 생각을 했다. 허깨비라고 하면 빈 껍데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고 뭔가 텅 빈 듯한 공허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허깨비가 매우 빠른 달리기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은 그런 달리기에 매우 진심이라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 가벼운 느낌, 깃털같이 살포시 바람에 날아다닐 수 있는 것처럼 매우 빠르게, 바람처럼 달릴 수 있었던 걸까. 그보다고 달리기에 제대로 진심이었다는 것에, 달리는 그 순간과 그 자체에서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는 것에서 더 큰 매력이 느껴졌다.
지금 보니, 매력이 맞는 것 같다. 허깨비 선우진에게 결국 마음을 주고, 선우진을 위해 하게 된 우남우의 마지막 선택이 모든 걸 설명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선우진과 우남우가 앞으로 함께하게 될 시간들은 결국 인간과 허깨비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n*****0 2023.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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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타트 라인에 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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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기쁜 얼굴로 달리는 한 아이가 있다.  뛰는 걸 정말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는 얼굴. 그 아이를 바라보는 주인공 남우의 마음은 편치 않다.  육상 선수이지만 달리고 싶다는 마음을 잃어버린 남우는 재활 연습 파트너인 우진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스타트 라인에 선다.  그러나 다시 찾은 마음은 다시 달리고 싶다는 마음보다 우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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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기쁜 얼굴로 달리는 한 아이가 있다. 

뛰는 걸 정말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순수한 기쁨이 느껴지는 얼굴.

그 아이를 바라보는 주인공 남우의 마음은 편치 않다. 

육상 선수이지만 달리고 싶다는 마음을 잃어버린 남우는

재활 연습 파트너인 우진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스타트 라인에 선다. 

그러나 다시 찾은 마음은 다시 달리고 싶다는 마음보다

우진과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다른 길을 걸어갈 용기이다. 

달리면서 만들어 내는 바람을 좋아한다는,

무형의 바람이지만 제 안 어딘가에 새겨지리라 생각하며 뛴다는 작가의 말처럼

남우와 우진의 달리면서 만들어 내는 바람이 긴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입니다-

n***2 2023.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