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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좋은 개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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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장르는 '역사추리소설'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면 뭔가 독자에게 attractive한 미스테리의 코드를 탁.하고 던져놓을 수 있어야 할텐데 이 책을 반쯤 읽을 때까지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미국의 한 명문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캠퍼스 에피소드들과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지루할 정도로 계속된다. 반쯤 읽으면 살인사건이 하나 일어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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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의 장르는 '역사추리소설'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면 뭔가 독자에게 attractive한 미스테리의 코드를 탁.하고 던져놓을 수 있어야 할텐데 이 책을 반쯤 읽을 때까지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냥 미국의 한 명문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캠퍼스 에피소드들과 주인공과 그 친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지루할 정도로 계속된다. 반쯤 읽으면 살인사건이 하나 일어난다. 그러나 그 살인사건 조차도 독자에게는 고사하고 작가에게조차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한다. 오히려 주인공과 주인공의 여자친구의 연애담쪽이 더 비중있게 다루어지고 있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히프네로토마키아 폴리필리'라는 발음하다 혀 깨물 것 같은 책 안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지만 이것도 그렇게 독자를 감정이입시키거나 책 속으로 끌어당기지 못한다. 아마도 역사추리소설이라 갖다붙인 것은 이 책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이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의 메인에 있다고 보았던 모양인데 추리소설이라 하려면 독자에게 정당한 clue를 주고 정정당당하게 두뇌싸움을 걸어야 한다고 본다. 일단 우리나라 독자라면 이 책을 읽음에 있어 불리하다. 이 책은 영어권 독자를 위한 일종의 암호풀이 형식이기 때문이다. 에드가 알란 포우의 황금벌레를 읽을 때 우리가 암호를 보고 ??? 하게 되는 것과 같다. 그나마 영어권 독자라 해도 작가가 별로 독자에게 '자. 함께 미스테리를 풀어나가죠'라고 손을 내밀고 싶은 생각이 없지 싶다. 실마리가 너무 없고 그냥 주인공과 주인공의 친구가 도서관에서 하루이틀 칩거하고 있으면-_- 답이 나온다. 독자들은 그냥 멍하니 있다가 어...해야 한다. 살인사건의 범인도 너무 빤하고 솔직히 말해 별로 궁금하지도 않다. 다른 건 몰라도 미스테리소설이 성공하려면 책 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면 안된다. 이제 겨우 데뷔작을 써내면서 뭐가 그렇게 욕심이 많았는지 (사실 이건 데뷔작이고 미숙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베테랑이라면 이렇게 이것저것 다 손대지 않았을 듯) 장편 소설 하나 정도의 분량에 대학생들의 졸업논문, 프린스턴 대학의 공부벌레들, 연애담, 대학의 교수들의 비리, 살인사건, 르네상스 시대의 미스테리, 사보나롤라 이야기, 보물찾기, 아버지 컴플렉스, 뭐 이런 이야기들을 다 버무려서 넣으려니 이야기가 잡다해지고 중심이 없어지면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 아닌가. 차라리 역사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써내려가는 쪽에 더 무게를 두었더라면 나을 뻔 했다. 아니면 대학생활 이야기를 과감하게 정리를 해서 지금의 1/2 이하로 줄이든지...어쨌든 책 전체를 보면 중심이 없고 잡다하며 중구난방이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정말 실망이었다. 아무리 다빈치 코드가 성공했다고 이런 책을 역사추리소설이라 소개해서 마케팅을 하면 안된다. 예전에 고스포드 파크라는 영화를 보러 갔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풍의 살인미스테리 추리영화라 광고하는 것을 듣고...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고스포드 파크는 추리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한 사람의 살인사건을 통해 빅토리아조의 비뚤어진 사회상과 인간군상을 들이대는 영화다. 차라리 그쪽으로 촛점을 맞추고 갔더라면 실망하지 않았을 영화를 마케팅사에서 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영화라 해서 나는 영화 중반까지 하품나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영화를 보아야 했다.대체 언제 살인이 일어나는거야?하고...이 책도 마찬가지다. 아마존 베스트셀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 책을 주문한 후 1권이 품절이라고 거의 1주일 기다려서야 책을 받았다.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도 다 나와같이 실망하고 있을지...
s*****n 2004.10.13. 신고 공감 1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이 무슨 해괴한 결말인가...떡잎부터 알아봤었어야 마땅했다
"이 무슨 해괴한 결말인가...떡잎부터 알아봤었어야 마땅했다" 내용보기
4의 규칙 1편을 읽고나서 2/3가 지날때까지 쓰잘데기없어 보이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짜증나게 하였다는 것에 대해 혹평을 가한바 있다..조금은 미안한데^^ 2편은 시작하자마자 신나게 달려가기 시작하는데...그동안 잘못했던 것을 마치 독자들에게 사과라도 하듯이 스피디하게 달려가는 페이스에 오방 짐짓 책을 처음 잡았을때의 기대감을 되살리며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이 무슨 해괴한 결말인가...떡잎부터 알아봤었어야 마땅했다" 내용보기
4의 규칙 1편을 읽고나서 2/3가 지날때까지 쓰잘데기없어 보이는 이야기로 독자들을 짜증나게 하였다는 것에 대해 혹평을 가한바 있다..조금은 미안한데^^ 2편은 시작하자마자 신나게 달려가기 시작하는데...그동안 잘못했던 것을 마치 독자들에게 사과라도 하듯이 스피디하게 달려가는 페이스에 오방 짐짓 책을 처음 잡았을때의 기대감을 되살리며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물론 1편의 서평에도 휘갈겨 써놓았긴 했지만 부연한다면 일단 내용과 구성은 이 책의 광고수준에는 미치지 못함은 분명하다..그럼에도 2편에 돌입해서는 재빨리 그 진행속도를 바꾸어 줌으로써 짜증이 폭발직전까지 치달은 독자들의 마음은 진정시킬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어디까지 이야기를 하였더라..ㅋㅋ 중간에 다른 책을 한권 읽었더니..새록새록 하군...다시 시작하기 위해 1편에서 전개되었던 내용들을 상기시켜주도록 하마...소설의 공간적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은 바로 유서깊은 미국의 명문대학 프린스턴...이 곳에서는 '히프네로토마키아 폴리필리'(이하 '히토폴')라는 책을 연구하고 있는 학생과 교수들이 골머리를 스스로 싸매며 시도 때도 없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었는데...정작 오방을 궁금하게 하였던 대목은 왜? 과연 왜? 이 '히토폴'이라는 암호문서와 같은 오래된 책을 해독해내고자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어떤 목적이나 의도도 없이 그럴리는 없는데..과연 '히토폴'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이길래 그토록 애타게 연구하고 해석해 내고자 고민을 하였느냐는 의문이었지..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1편에서는 내려주지 않았다...답답하고 또 당황스러웠다..과연 언제...그 비밀을 살짝 귀띔해 줄것인가..기다렸지만...ㅋㅋㅋ 이제야 그 대답을 해주고 있는 저자가 원망스럽기만 했다..'히토폴'은 한마디로 보물창고를 찾아갈수 있는 일종의 열쇠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간략히 상황을 정리하면 이러하다...(모 1편에서는 별 내용이 없었던 관계로 간략히 정리가 가능했다^^)..일단 아버지부터 '히토폴'에 관한 연구를 시작한 주인공 톰...그리고 그의 친구이자 '히토폴'의 비밀을 스스로 풀어가고 있는 천재 학부생 폴...그리고 프린스턴의 살아있는 유령이자 30년째 쉬엄쉬엄 쉬시하며 '히토폴'의 비밀을 풀어나가고 있는(그러나 대가리가 돌아가지 않는 모양...30년동안 대체 뭘했는지..) 빈센트교수가 소설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인물이라고 할수 있지....사건은 학부생 폴이 30년간 연구해도 알아낼까 말까 하던 '히토폴'의 비밀을 풀어냄으로써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데...누군가에 의해 빈센트교수의 대학원생이자 학부생 폴의 '히토폴'연구논문을 도와주었던 빌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자신의 도와주었던 빌의 의문사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연구실로 들어간 톰과 폴은 빌의 책상서랍에서...학부생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시기하여 그 논문실적을 빼앗으려고 하는 빌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파악하게 된다...빌의 의문사를 수사하고 있던 경찰들은 자신의 논문을 빼돌리려 한다는 것을 알게된 폴이 열이 잔뜩 받아 빌을 죽였다는 심증을 가지고 수사선상을 좁히고 있었고...급박하게 된 폴은 자신의 연구를 마무리하고자 톰과 함께 머리터지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결국 애송이같은 학부생 녀석이 30년간 연구를 해왔던 빈센트교수도 풀지못한 '히토폴'의 비밀을 거짓말처럼 풀어버리게 된것이다...정말로 거짓말처럼^^....'히토폴'의 엄청난 비밀의 키포인트를 확보한 폴과 톰은 최종적으로 그 비밀을 확인하기 위해 빈센트교수가 혼자 몰래 보려고 숨겨놓았던 참고서적인 '설계도'를 확보하기 위해 빈센트교수의 방을 찾아가게 되는데...여우같은 빈센트 교수...자신의 30년 연구실적을 한방에 역전하고자 겁없이 덤벼드는 학부생 나부랭이들에게 사제지간의 정조차 휴지통에 버린채 완전히 쌩까며 생뚱맞은 소리를 지껄이는데...그것은 바로 '히토폴'의 비밀을 자신이 풀었으며...조만간 학계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궤변이 바로 그 문제의 발언이었던 것이다...학부생인 폴이 아무리 이거 내가 발견한 비밀이라고 큰 소리쳐봐도 학계의 꽉막힌 전통상 빈센트 교수의 말빨이 훨씬 강력할 것이고...결국 빈센트 교수에 의해 '히토폴'에 관련된 30년간의 연구결과가 오픈되는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것이지...빡돌은 폴과 톰은 교수고 나발이고 간에 감춰둔 '설계도'부터 빼앗아버리고자 덤벼들게 되는데..여우 빈센트교수는 늘어진 몸뚱아리를 과감히 휘두르며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고...결국 폴과 톰은 교수의 연구를 방해한 싸가지없는 제자로 낙인찍혀 그 운신의 폭이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아 열받아라 정의는 다 죽었는가... 서두에 500년전에 쓰여진 괴상망칙한 책인 '히토폴'을 기를 쓰고 연구하려는 목적과 의도에 대해서 분명치 않은 대답을 해주고 있다고 오방의 답답한 마음을 피력한 바 있다...탈도 많은 '히토폴'을 학자들이 밝혀내려고 하는데는 생각보다 강력한 이유가 있었는데...이는 학문적인 성과라기 보다는 부富를 독차지하려는 심심치 않은 음모가 내포되어있다는 것 때문에..비로소!! 이제야!! 오방을 포함한 독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적절했다..그 내막을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그 과정이 얼마나 찬란했는지 여부는 크게 신경쓰지 말고..결론부터 고백하자면...톰과 폴..그리고 죽은 빌의 도움에 의해...'히토폴'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대부분 풀리게 된다...1편의 서평에서 소개한 바 있는 '히토폴'의 저자로 추정되는 로마인 '프란체스코 코넬라'는 사실은 르네상스시대의 '인문주의'를 강력하게 삶의 모토로 삼고있는 인물이었다...당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흐르고 있던 사조는 소위 '인문주의'로 불리우는 바로 그것이었는데..바로 이 '인문주의'의 열풍이..기독교 신봉주의자들의 눈에 거슬리게 되면서 사건은 본격적인 대치국면으로 돌입한다...기독교 신봉주의자들의 중심에는 피렌체의 종교지도자 '지롤라모 사보나롤라'가 있었는데...사보나롤라는 인문주의에 의해 종교적인 신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수많은 그림과 조각과 원고들을 싸그리 모아다가 태워버려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연상시키는 대규모 불꽃쇼를 구상하게 된다...'히토폴'의 저자 코넬라는 이에 발끈...값으로도 따질수 없는 예술가와 문장가들의 희귀한 책과 예술품을 조용히 짱박아 사보나롤라의 탄압을 피해가고자 몰래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으니...이것이 그가 '히토폴'을 저술한 목적인 셈이다...아리스토 텔레스의 '행복론','연설','수사학'...미켈란젤로의 그리스와 로마 모방품...모세보다 오래 산 것으로 여겨지는 이집트의 예언자 헤르메스 트리스메지스투스의 전집 42권등...코넬라가 짱박은 명품들은 실로 놀라울 수준인데...(실제로 아직 존재하고 있는지 여부는 묻지마시라^^ 암도 몰라~) 이 명품을 자신만이 아는 몰래아지트에 숨겨놓고 그곳으로 갈수 있는 열쇠가 될 비밀을 자신의 책 '히토폴'에 적어놓은 것이지...그것도..매우 어렵게..암호화하여...아무도 풀수 없도록...ㅋㅋㅋㅋㅋ 아무도 알아먹을수 없게(천하의 빈센트 교수도 30년동안 풀었다지 않는가..ㅋㅋ) 암호화하여 글을 써놓고..정작...사보나롤라가 행한 유럽판 분서갱유때 겁대가리없는 코넬라는 불길속으로 불타오르는 책들을 구하러 뛰어들어 불구덩이 속에서 장렬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니...암호로만 책을 만들어 놓고 무책임(?)하게 죽어버린 코네라이외의 누가 르네상스시대의 인문학적 보물들이 고이 묻힌 장소를 어떻게 찾아 그 영화를 현대에 다시 되찾을수 있을 것인가...500년간 묻혀져내려온 르네상스시대의 보물들...군침 꿀꺽...적어도 여기까지는 정말 짜릿하게 진행되었다고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그런 부푼 가슴을 안고 1편의 싸가지없음을 감안하더라다 이정도 기획력이면 정말 화려한 결말이 나올 것이라구나 하며..간크게 기대하고 책을 끝까지 넘기고 넘겼는데...웬걸...이런 죽일...짜증나게도 황당하고 해괴한 수준의 결말로 책이 끝나버리게 되니...정말 오방처럼 광고만 보고 이 책을 구매하였거나 읽게 된 독자들은 땅을 치고 후회의 한숨과 눈물을 흘렸을 것이 분명한바 이거 정말 돌아버리는 당황스러움이 있다면 바로 이런 상황아닐까...ㅋㅋㅋ 한권짜리였으면 그나마 그 허탈함이 덜 할지 모르겠으나 2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이 이런 결말을 낳았다는 것은 정말 당황스러움을 넘어서 짜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장난하냐 진짜....실망이 이만저만 아니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왕구라멘트의 탁월한(?) 광고전략보다는 오히려 종교와 인문주의의 정면 대충돌이라는 이런 짜릿하고 상큼한 주제를 소설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쓰잘데기 없이 중간중간 알고 싶지도 않은 사랑타령이나 늘어놓고 예전 여친이 어땠네하며 되도 않는 소리나 지껄이면서 지면을 할애하였다는 점이다...이정도 소재면 짜릿하게 르네상스시대의 숨겨진 보물들을 발견한다던지...하는 역사추리 액션어드벤처소설로 깔끔하게 마무리 할수도 분명 있었을텐데...후.....짜증난다...혹시 주변에서 이책을 읽어볼까 분위기를 풍기는 예비독자있다면 도시락싸들고 말려주길 바라며...이책 죽인다고 평을 해주는 도서관계자있다면 가서 찬물 한바가지 끼얹어주길 바란다...오방과 같은 선의의 피해자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극단적인 해괴함의 결정체...'4의 규칙'....오랫동안 기억해주마...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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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리소설만 나오면 들먹이는 장미의 이름과 다빈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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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과 다빈치 코드의 이름이 역사추리소설만 나오면 등장하곤 하는데 그런 이름이 붙은 것 중에 만족스러웠던 것이 없었지만, 4의 규칙은 정말 그 두 책을 거론하지 말았어야 한다. 명확한 구분없이 시간의 흐름이 앞,뒤로 뒤바뀌고(독자가 알기 쉽도록 본문중에 설명을 덧붙여져 있다.) 뭔가 대단한 비밀이 있는 듯 하지만 이야기의 짜임새도 엉성하고 그다지 충격적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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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과 다빈치 코드의 이름이 역사추리소설만 나오면 등장하곤 하는데 그런 이름이 붙은 것 중에 만족스러웠던 것이 없었지만, 4의 규칙은 정말 그 두 책을 거론하지 말았어야 한다. 명확한 구분없이 시간의 흐름이 앞,뒤로 뒤바뀌고(독자가 알기 쉽도록 본문중에 설명을 덧붙여져 있다.) 뭔가 대단한 비밀이 있는 듯 하지만 이야기의 짜임새도 엉성하고 그다지 충격적인 반전도 없다. 이 작가 둘은 소설을 썼다기 보다는 시나리오-그것도 매우 현학적이지만 재미없게 전개되어 관객의 입장에서 지루함을 느끼기에 충분한-을 쓴 듯 하다. 영화라면 좀 나았을 듯하고 너무나 영화다운 짜임이다. 그것이 그들이 글로 나타내기에는 부족한 구성을 화면의 힘을 빌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역자의 문제도 드러난다. 역자 후기에서도 나왔듯이 시간에 쫒겨 바쁘게 작업을 마쳤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어색한 번역체 문장투성이다. 번역은 그 나라 말을 우리나라 말로 바꾸는 것이 다가 아니고 마치 국문 소설을 읽을 때 처럼 매끄럽게 전개되어야 하는데 중언부언 붙은 말이 많은 번역체 문장을 그대로 내보내는 것은 전문 번역가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는 책에 대해 무성의해 보이고 그로 인해 짜임새 없는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고 있다.
k******1 2006.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