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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I Am 정세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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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재밌잖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울 정세랑 작가님~ 역시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열한 명의 형제자매를 병으로, 전쟁으로 잃고 다섯만 남은 집안에서 여섯째 미은이 죽은 다섯째 자은을 대신해 당나라 유학 길에 오른다. 황망할 새도 없이 맏이가 된 셋째 호은의 계획이었다. 명석했던 미은이니 오빠 자은을 대신해 공부하고 집안을 일으킬 수 있을 터였다. 똑닮은 얼굴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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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재밌잖아!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울 정세랑 작가님~ 역시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열한 명의 형제자매를 병으로, 전쟁으로 잃고 다섯만 남은 집안에서 여섯째 미은이 죽은 다섯째 자은을 대신해 당나라 유학 길에 오른다. 황망할 새도 없이 맏이가 된 셋째 호은의 계획이었다. 명석했던 미은이니 오빠 자은을 대신해 공부하고 집안을 일으킬 수 있을 터였다. 똑닮은 얼굴과 비슷한 키, 어릴 때부터 주머니를 뚫고 나오던 송곳 같던 아이 미은이 남장을 한 채 자은의 이름으로 살게 된다.

굶는 게 일상이 되어 먼지처럼 바스라지기 직전의 자은이 당나라를 떠나 신라의 수도 금성으로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한다. 백제 출신의 누반박사(탑 쌓는 기술) 목인곤을 배에서 만나는데 둘이서 머리를 맞대 배 안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면서 찰떡 콤비가 된다. 인곤은 자은 집에 식객으로 머물며 자은의 보호자가 되기도 하고 친구도 되며 함께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해간다.

독군 김무헌 집안의 독살 사건을 해결하고 자은의 동생 도은도 참가한 국가 행사인 길쌈 대회 소동도 풀어내고, 급기야 왕과 함께 하는 임해전 연회에 초대받아 월지에 빠져 죽은 매잡이의 비밀까지 밝혀낸다. 사건을 깊이 파헤쳐 넓게 살피는 자은의 진중함과 인곤의 부지런함이 합쳐져 매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내니 속이 다 시원하다.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소설 속 주요 인물이 개성 넘치고 사랑스럽다. 주인공인 자은과 인곤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 산학에 밝은 도은도 유쾌하고 다정하다. 산아도 예의와 기품을 잃지 않으며 도움을 청할 때도 줄 때도 담백하고 당당해서 마음에 든다. 얄밉게 그려진 호은, 자은에게 모욕을 준 진오룡(산아의 남편)마저도 밉지만은 않은 게 <피프티 피플>을 써낸 정세랑의 힘 같다. 그래도 진오룡 너는 다음 편에서 혼 좀 났음 좋겠어. 얼굴 반반한 금수저면 다냐?

왕은 누굴 모델로 생각하고 썼을까? 위엄이 느껴지면서도 마지막에 자은의 목을 만지며
"찾고 골랐더니, 이를 데 없이 흰 매와 같구나."
하고 호탕하게 웃는 얼굴이 궁금하다. 이거 분명히 영상화될 것 같은데. . . 자은은 누가 어울릴까? 인곤은 이제훈이나 박정민이 하면 좋겠다. 혼자서 배역 정하기 바쁘다.

총명함이 눈에 띄어 집사부 대사의 관직을 받게 된 자은. 게다가 왕께서 따로 쓰신다니 다음 이야기 대폭 기대된다. 이야기 끝나는 게 서운했다. 역사 소설이라서 고루할까봐 걱정했더니 세상 쓸데없는 연예인 걱정 같은 정세랑 걱정이었네. 이제 시리즈 1권인데 다음 이야기 언제 나오나. 어떻게 기다리나. 큰일이로세.

<책 속으로>

"금성 사람이오."
자은은 돌아가길 택했다. 다른 나라 출신 중에 아예 돌아가지 않고 당의 관리가 되는 길을 택하는 이들도 슬슬늘었지만, 자은은 그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은 지 몇 년 되었다. 금성을 떠날 때는 허물을 벗어던지고 온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곳에 두고 온 쪽이 진짜이고 물을 건넌 자신이 허물인 것처럼 느껴졌다. 매미 껍데기처럼 색이 없고 안쪽이 텅 빈 무엇..... 13p

독살의 의도라, 인곤이 자은의 말을 곱씹었다. 스미는 독을 붓을 이용해 손바닥에 썼다. 그런데 그 독은 천천히 작용하고 있다. 글자만 없었더라면 아무도 의아하게 여기지 않고 흔한 병으로 생각했을 것이었다. 대체 어떤 전언을 위해 그런 방식을 쓴단 말인가? 독살인 게 들켜도 상관없다면 격한 독을 썼을 것이고, 독살인 것을 숨기려 했다면 굳이 글씨를 남길 까닭이 없었다. 이 어긋남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114p

도은의 얼굴이 밝아졌다.
"나는 지금이 좋아. 부려먹히는 결 모르고 부려먹히는 것도 아니고. 머리 아플 때도 있고 곤궁할 때도 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니 한동안은 이렇게 지내고 싶어. 그러니 괜찮아. 걱정해주지 않아도 돼. 그리고 두 사람이 와서 무언가 재밌어졌으니까. 매일 똑같이 살면 한 계절을 돌아봐도, 한 해를 돌아봐도 하얗게 기억이 나지 않아. 어쨌든 올해는 기억날 일이 가득이지."
자은도, 인곤도 그 말에 웃었다. 225p

그렇게 자은도 매가, 매잡이가 되었다. 왕의 것이 되었다. 달이 차오르고 다시 허물어지는 동안 아무것도 베지 않은 때도 있었고, 하나를 벤 적도 있었고, 수없이 벤 적도 있었다. 그것은 그다음의 이야기. 2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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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은과인곤의공조수사




b*****1 2023.11.02. 신고 공감 2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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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드디어 매가 새겨진 검을 휘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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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설자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을 당시에 매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왕명을 받아 집사부의 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2권 부터는 무게감도 있고 1권보다 매운 맛이 강해졌다. 2권은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화마의 고삐'와 3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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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정세랑 작가의 첫 역사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설자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를 읽을 당시에 매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왕명을 받아 집사부의 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2권 부터는 무게감도 있고 1권보다 매운 맛이 강해졌다. 2권은 총 3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화마의 고삐'와 3부 '용왕의 아들들'이 다소 무거운 이야기라면 2부 '탑돌이의 밤'은  한 박자 쉬어가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소설의 배경은 680년대 후반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다른 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지 않은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이렇게 흥미로운 추리소설을 집필한 정세랑 작가의 상상력과 역량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통일신라시대 풍습이나 지방행정제도 등 당시 신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부 '화마의 고삐'는 금성에서 연이은 방화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불길 속에 숨겨진 이면을 쫓는 설자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설자은은 금성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만난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과 인연이 되어 함께 사건을 해결하면서 왕에 눈에 띄어 집사부 대사가 된다. 왕은 설자은에게 말갈인 걸마지 삼형제 등 부하들을 붙여주는데 어느날 금성에서 거센 불길이 솟는다. 불이 다 사그라들은 후 수습한 네 구의 시신. 남자 노인과 젊은 여자, 어린아이 둘. 현장에서는 묘한 고기 냄새가 나는데... 사건을 조사하던 중 나흘도 지나지 않아 두번째 불이 난다. 불이 난 곳은 말갈족 추장의 집. 이번에는 남자 넷, 여자 둘이 죽어 있었다. 그중 두 구에는 목이 베인 흔적이 있다. 저자에는 더러운 금성을 깨끗이 정화시킬 불귀신 지귀가 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불이 난 곳의 기름 냄새를 수상히 여긴 설자은과 목인곤은 서자 출신 왕족인 김노길보가 기르는 개를 빌려 훈련을 시키던 중 세번째 불이 난다. 이번에는 목이 베어 죽은 남녀 시신. 시신 중 남자는 백제 출신 군인으로 인곤의 먼친척뻘이다. 사건을 파헤치던 설자은은 왕성을 둘러싼 성 네 개를 지키는 군사 중 말갈족으로 구성된 흑금서당에서 탈영한 어린 병사 2명이 쫓아간 군사들에게 죽임을 당한 일을 알게 된다. 쫓아간 군사들은 총50명으로 신라인으로 구성된 자금서당 30명, 백제 출신으로 구성된 청금서당 10명, 말갈족으로 구성된 흑금서당 10명이 추격조가 되어 출동 한 것이었다. 당시 추격조였던 군사들을 심문한 끝에 사건의 내막이 서서히 드러나는 상황에서 또다시 소금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를 지키는 군사 두 명이 죽는 일이 벌어진다. 설자은과 목인곤은 탐문 수사를 위해 노름판 침투와 기름 가게 수색은 물론 관련자 심문 끝에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되고, 관련자들을 왕 앞에 모이게 한 후 그동안 사건의 내막을 밝힌 설자은은 왕에게 하사 받은 매가 새겨진 검을 뽑아 차례로 범인들의 목을 벤다.

 통일신라시대는 '통일'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출신과 상관없이 만든 부대가 아닌 신라인 따로, 바깥에서 온 백제인, 말갈인을 따로 해서 부대를 나누었다고 한다. 금성 방비에 중요한 성은 신라인으로 구성된 자금서당이 지키게 했고, 나머지 성들은 백제인 출신으로 구성된 청금서당, 말갈인으로 구성된 흑금서당이 번갈아 지키게 했다. 지은이 정세랑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흥미로운 추리 소설을 만들었는데, 당시의 군사, 행정 체제의 잔재가 이어져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 지역감정으로 남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2부 '탑돌이의 밤'은 설자은의 납치 사건을 그리고 있고, 3부 '용왕의 아들들'은 통일신라시대의 오소경이라는 지방 행정 조직으로 향하던 이들이 산적으로 보이는 자들에게 딸을 납치 당하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천신만고 끝에 사건을 해결하지만 믿고 아끼던 사람을 검으로 베는 아픔을 겪는 설자은의 모습도 보여준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에 담긴 3개의 이야기 중 1부의 이야기가 길어져서 2부, 3부 이야기는 리뷰에 제대로 다루지 않았지만 왕의 명을 받아 암암리에 활동하는 설자은을 따가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자들이 주변에 생기게 되며 앞으로 설자은의 행보가 녹록치만은 아닐 것임을 예측하게 된다. 아무튼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설자은, 목인곤 콤비의 활약은 낯선 시대적 배경의 흥미로움과 함께 여타 추리 소설의 탐정 콤비에 버금갈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끝으로 소설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의 의식주나 풍습, 행정제도 등을 엿볼 수 있으니 추리소설뿐만 아니라 역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당시 화려했던 통일신라의 수도 금성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대수사극 <설자은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추천해 본다. 


#설자은,불꽃을쫓다 #정세랑 #문학동네 #설자은 #목인곤 #통일신라시대 #역사소설 #추리소설 #시리즈




 
YES마니아 : 로얄 s****6 2026.01.04. 신고 공감 1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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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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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정세랑 작가의 추리 소설이라니! 둘 중 하나만 책 표지에 적혀 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봤을 텐데, 정세랑 작가의 첫 추리 소설, 그것도 시리즈를 염두에 둔 작품이라고 해서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샀다. 그것도 예약판매가 뜨자마자. 손꼽아 기다렸지만 하필 바쁠 때라 일이 끝나면 읽어야지, 하고 미루다 책태기가 심하게 오는 바람에 밀리고 밀려 출판된 지 반 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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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정세랑 작가의 추리 소설이라니! 둘 중 하나만 책 표지에 적혀 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봤을 텐데, 정세랑 작가의 첫 추리 소설, 그것도 시리즈를 염두에 둔 작품이라고 해서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샀다. 그것도 예약판매가 뜨자마자. 손꼽아 기다렸지만 하필 바쁠 때라 일이 끝나면 읽어야지, 하고 미루다 책태기가 심하게 오는 바람에 밀리고 밀려 출판된 지 반 년 만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삐빅, 변명입니다!) 아무튼?그동안 기대했던 작품이었으나 매우 늦게 읽기 시작하는 바람에?뜻하지 않게 다른 사람의 리뷰로 이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그중 아주 강렬한 평이 하나 있었다. 인터넷 소설 느낌이라는 후기! 역사물이고 추리 소설이라 마이너 한 장르일 거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직접 읽기 시작하니 그 후기가 무슨 느낌인지 알 것만 같았다. 그런데 희한하게 싫지 않다, 너!

”우리가 진짜 칼을 받았을 때 너는 나무칼을 쥔 채, 네가 쓰이지 않으면 신라가 잃는 것이라고 했지. 자, 내가 네게 쓰일 기회를 주겠다. 너는 이제 어쩔 것이냐?“ 다섯째에게 빚이 있었다. 다섯째로 살면 다섯째를 살린 것 같을까? 당나라 유학을 떠나기로 결정됐던 다섯째 자은이 갑작스레 병들어 죽자, 여섯째 미은은 자은으로 분하고 대신 당나라로 향한다. 다섯째만큼 명석했으나 여자였기에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여섯째로서의 삶을 포기한 대가로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각고의 노력 끝에 당나라에서의 공부를 마친 한때 미은이었던 자은은, 전쟁이 막 끝나 분위기가 어수선한 고향, 통일 신라의 수도 금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침내 고향에! 

그러나 금성으로 가는 뱃길에서도, 막 도착한 금성에서도, 집 안팎으로, 심지어는 궁궐에서도 자은은 자꾸만 사건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전에는 진골이었으나 육두품으로 전락한 가문 출신인데다 남장을 하고 있어 몸을 사려야 하는 상황. 동시에 다시금 자은이 명석한 두뇌로 한 건 해서 신분 상승하길 노리고 있는 셋째이자 맏이인 호은의 성화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은. 자은은 그저 상문사에서 문서와 벼루와 먹에 파묻혀 조용히 살고 싶을 뿐인데, 세상은 자꾸만 자은에게 사건을 던져 준다. ”큰물을 두 번 건너고 살아 돌아왔으니, 만나지 않은 사람이 없고 접하지 않은 일이 없지요. 넓은 세상을 누비고 온 만큼 금성의 일이라면 더 잘 파악하지 않겠습니까? 본 적 없이 기이해 보이는 일이라도 미혹을 걷어내고 나면 언제나 있었던 일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하지만 백제 출신의 장인 목인곤과 자은이 함께라면, 그 어떤 사건도 해결 가능하다! 

”설자은. 나의 흰 매가 되어라. 찾고 골랐더니, 이를 데 없이 흰 매가 같구나.“ 역사 소설답게 예스러운 말투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인터넷 소설다운 느낌을 받은 독자도 없잖아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정세랑 작가 특유의 따뜻함이 등장인물에게 느껴져서 저절로 역시 정세랑 작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영국의 셜록 홈즈와 왓슨의 조합처럼 자은과 인곤 역시 끈끈한 콤비를 자랑하는 만큼 설자은 시리즈가 계속됨에 따라 더 흥미진진한 역사 추리소설을 읽게 되리라 확신한다. 뒷북이지만 통일신라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한 역사 미스터리 소설에 푹 빠진 만큼, 다시 큰 소리로 외친다. 어머, 이건 꼭 읽어야 돼!

k*******0 2024.05.22. 신고 공감 1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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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통일신라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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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신작 알림이 뜨자 반가움이 먼저 들었다. 언젠가 신작이 나왔나 하여 인터넷 서점에 ‘정세랑’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본 적도 있다. 애타게 기다렸던 작가가 설자은 시리즈로 돌아왔다. 열 권쯤 출간되면 더 좋을 역사 추리물이다. 더군다나 남장 여자라니, 로맨스 소설 같지 않은가.   소설의 배경이 신문왕이 통치하던 통일신라시대다. ‘전쟁이 끝난 통일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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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신작 알림이 뜨자 반가움이 먼저 들었다. 언젠가 신작이 나왔나 하여 인터넷 서점에 정세랑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본 적도 있다. 애타게 기다렸던 작가가 설자은 시리즈로 돌아왔다. 열 권쯤 출간되면 더 좋을 역사 추리물이다. 더군다나 남장 여자라니, 로맨스 소설 같지 않은가.

 

소설의 배경이 신문왕이 통치하던 통일신라시대다. ‘전쟁이 끝난 통일신라는, 한껏 융성을 향해서 가다가 어느 순간 무너지기 시작했으며 먼 시대를 거울삼아보는 일은 언제고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는 작가의 말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소설이 하기 때문일 것이다.

 


 

설자은 시리즈는 삼국유사 시리즈 다음 버전 같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로 설자은은 미은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당나라 유학이 예정되었던 오라비 설자은이 죽자 그를 대신에 유학길에 올랐다. 자은과 외모가 비슷하고 머리도 비슷하게 좋다는 이유였다. 셋째였다가 첫째가 된 호은의 이상한 판단 때문이었다. 여러 번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드디어 금성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는 배에서 누반박사가 되려고 했으나 나라가 망해버린 백제 출신의 목인곤을 만났다. 그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추리 형식의 소설이다.

 

배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과 손바닥에 붉은 글씨가 새겨진 업화 사건, 길쌈 대회의 부서진 베틀, 월지에서 매잡이의 죽음 등 설자은의 식객이 된 목인곤과 함께 활약한다. 속을 알 수 없는 설호은, 산학이 뛰어나 집안 살림을 이끄는 설도은, 죽은 설자은의 연인이었던 산아, 위압적인 몸으로 나의 흰 매가 돼라고 말하는 왕까지 등장인물의 면면도 재미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소설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들과 그들에게 펼쳐질 미래다.

 

일찌감치 자은이 여성이란 걸 알아차린 인곤은 자은을 위해 어깨를 넓게 보일 물건을 만들어 주고 곁에서 자은을 돕는다. 설자은과 한때 연인이었을 거로 보이는 산아의 부탁으로 압화 사건을 해결하고, 자은의 부탁을 산아가 들어준다. 그런 자은이 탐탁찮은 산아의 지아비 진오룡의 견제와 질투 섞인 눈빛은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소설에서 과거의 역사를 알게 된다. 물론 설자은은 가상의 인물이지만, 설자은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등장인물들의 생활과 생각은 과거의 역사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수년간의 자료 조사와 더불어 작가의 상상력으로 빛나는 캐릭터가 탄생되었다. 여성의 몸으로 남성들 세계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독보적인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자은에게 일어날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갈 인곤과의 티키타카 케미도 기대해볼 만하다.

 


 

 

더군다나 다음 시리즈부터는 왕의 매가 된 설자은의 활약이 시작될 터다.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목인곤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갈 텐데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여성의 몸으로 남자 행세를 하는 설자은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미스테리 소설이 주는 즐거움은 사건의 해결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주인공의 재치가 빛나는 순간이다. 여성을 숨기고 남성으로 살아야 하는 자은의 속마음을 짐작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며, 말없이 옆에서 챙겨주고 배려하는 목인곤의 존재가 이 소설을 더 빛낸다. 역사 속 이야기들과 지명 하나가 하나의 사건, 이야기로 나타나 흥미롭다.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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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3.12.03. 신고 공감 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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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다음 편을 기다리게 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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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계속 읽는다는 건 작품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며, 독특함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빛난다.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통일신라시대,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와 설자은이라는 이름으로 집사부 대사가 되어 왕의 매가 되는 인물이다. 돌아오는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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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를 계속 읽는다는 건 작품이 그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며, 독특함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빛난다.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가 정세랑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통일신라시대,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 돌아와 설자은이라는 이름으로 집사부 대사가 되어 왕의 매가 되는 인물이다. 돌아오는 배 안에서 만난 백제인 목인권을 식객으로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금성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한다. 설자은을 꿰뚫어 보는 왕의 시선을 비스듬히 피하여 왕을 받든다.




비록 설자은은 오빠의 이름으로 살지만, 사건을 바라볼 때 영민함과 명쾌함이 빛나고 상황을 그려볼 줄 아는 인물이다. 인권과는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관계에 가깝다. 설자은의 주변 인물들 또한 곁에서 묵묵히 바라보고 응원한다. 자은이 원하는 게 있으면 말없이 내어줄 줄 아는 도은 또한 중요한 인물이다. 한 집안의 가장인 호은 보다 오히려 가족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사건을 해결할 때 말없이 도우며 역할을 제대로 한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가 당나라에서 돌아오며 왕의 매가 되기까지 과정을 다루었다면,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며 집사부의 대사로서 왕의 진정한 매가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왕이 보낸 이들로부터 칼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왕을 위해 사람을 벨 수 있어야 했다.



이번 편은 세 가지의 에피소드로 되어있다. 지귀(불의 귀신)의 이야기를 통해 신라와 백제, 구려 출신들이 통일신라시대에 어떻게 대접받았는지를 보여주는 「화마의 고삐」를 비롯해 오래전 삼국유사에서 나왔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 「탑돌이의 밤」은 소원을 빌며 탑을 돌았던 이야기 속에서 욕심과 질투로 빚어진 것을 말한다. 「용왕의 아들들」은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를 명 받고 가솔들과 함께 움직이다 산적들의 공격을 받았던 내용을 듣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포착한다.






주인공을 아끼는 작가는 주인공이 따르고 싶었던 인물, 처음부터 좋았던 사람의 불경을 받아들이고 한번에 베었다. 무릇 왕의 매로서 할 일을 해야 했다. 설자은의 단단함이 돋보여야 했다. 이로써 역사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빛을 발했다. 남장여자로서 왕의 부름을 받아야 했으며, 뒤따르는 악명을 받아들였고 진짜 설자은에 관한 진실을 산아에게 말할 수 있어야 했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은 인물들의 에피소드는 작가가 바라보는 따스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일 테다.




마치 드라마를 보듯 한 편, 한 편을 상상하게 된다. 목인권과 설자은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만약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서늘한 얼굴을 가진, 비교적 남자처럼 보이는 배우가 설자은 역할을 했으면 싶다. 왕의 곁에서 남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자은을 지켜보는 가까운 이들조차 숨죽이고 지켜보지 않을까. 자신의 매로 쓰는 왕의 서늘한 눈빛과 집요함 그리고 냉철함. 왕으로서 더한 것도 할 수 있겠지만 그는 설자은을 지켜볼 뿐이다. 통일신라시대만이 가진 매력이 빛나는 작품이다. 캐릭터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산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산아가 머문 집 앞에 앉아있는 진오룡의 행동 또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또한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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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25.02.02.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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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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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여자. 시대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남장 여자가 많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와 여자는 체구에서 차이가 나기에 과연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세랑 작가의 신작 역사 미스터리 모험담. 명랑미스터리로 ‘설자은’시리즈가 더 나올 예정인 것 같은데. 솔직히 다음 편을 더 읽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천년왕국 통일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즐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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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 여자. 시대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실제로 남장 여자가 많았을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와 여자는 체구에서 차이가 나기에 과연 속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정세랑 작가의 신작 역사 미스터리 모험담. 명랑미스터리로 설자은시리즈가 더 나올 예정인 것 같은데. 솔직히 다음 편을 더 읽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천년왕국 통일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은 즐겁다. 그만큼 많은 자료를 찾고 당시를 재현했을 테니까. 이번에 만난 책에서는 모두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갑시다 금성으로설자은은 어린 시절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장을 한 채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다. 공부를 마시고 자은은 신라로 돌아오는 배를 탄다. 항해가 시작되고 며칠이 지난 아침 남자가 목이 졸린 채 시신으로 발견된다. 남자와 동승한 아내와 딸은 이후 자취를 감춘다. 목인곤이라는 백제 출신 남자와 자은은 남자의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손바닥의 붉은 글씨인곤과 함께 금성 집으로 돌아온 자은. 자은 앞에 죽은 오빠와 애정 관계가 있었던 것 같은 여성 산아가 찾아온다. 자신의 아버지에게 닥친 의문의 죽음을 조사해 달라는 산아. 자은은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보름의 노래매년 여름이면 길쌈대회가 열린다. 두 편으로 나뉜 서라벌의 여성들은 긴 베를 짜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 그러던 중 동생 도은이 베틀의 북을 잡았을 때 베틀이 부서진다. 자은은 동생 도은의 명예를 위해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월지에 엎드린 죽음신라 왕이 월지에서 연 연회에 초대를 받은 설자은. 지나치게 눈길을 끌지 말고, 재치는 두드러지게 뽐내라는 자은의 오빠 호은. 연회가 진행되는 도중 흰 매를 부리던 매잡이가 시체가 되어 연못에 떠오른다. 자은은 이 사건의 비밀을 알아 낼 수 있을까 

 

나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좋아해서 재미있을 것 같은 건 다 찾아서 읽는 편이다. 그래서일까? 나는 이번 소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라고 하기에는 좀 밍숭밍숭하고 재미없다고나 할까?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인곤이 보다 쨍한 캐릭터였다면 기억에 남았을까?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솔직히 그닥. 신선한 것도 없고 반전이나 쨍한 그 뭔가가 없다는 것. 내 스타일은 아닌 듯.

 
YES마니아 : 로얄 k*****3 2024.01.31. 신고 공감 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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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내용보기
뭔가 이런 말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잘하는 거 원래 알고 있었는데요. 아니 왜 이렇게 잘해요? 작두 타신 듯. 제인 오스틴이 중년을 넘겼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문장을 남겼을 것 같아.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도 발전은 끝이 없구나. 몇 년은 그냥 죽은 것처럼 책만 읽다가 책태기가 씨게 와서 1년 정도 흘려보냈는데요… 받고 하루 만에 다 읽었어. 가둬 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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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런 말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작가님 잘하는 거 원래 알고 있었는데요. 아니 왜 이렇게 잘해요? 작두 타신 듯. 제인 오스틴이 중년을 넘겼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문장을 남겼을 것 같아.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도 발전은 끝이 없구나. 몇 년은 그냥 죽은 것처럼 책만 읽다가 책태기가 씨게 와서 1년 정도 흘려보냈는데요… 받고 하루 만에 다 읽었어. 가둬 놓고 글만 쓰게 하고 싶다는 말도 안 나온다 너무 훌륭해서… 근데 3권 4권 5권 빨리 읽고 싶어요…
d*********5 2025.01.21.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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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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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 장편을 왜이리 않내시는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발간소식 보고는 예약구매했습니다.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흡입력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통일신라라는 시대 배경도 흥미롭고 인물들도 매력있어요. 하루 밤만에 통일신라 유튜브 보듯이 호로록 다 읽었어요. 간만에 즐거운 가을밤이었습니다.속편 발간도 기대됩니다. 장편 많이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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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 장편을 왜이리 않내시는지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발간소식 보고는 예약구매했습니다.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흡입력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통일신라라는 시대 배경도 흥미롭고 인물들도 매력있어요. 하루 밤만에 통일신라 유튜브 보듯이 호로록 다 읽었어요. 간만에 즐거운 가을밤이었습니다.
속편 발간도 기대됩니다. 장편 많이 많이 써주세요.
YES마니아 : 로얄 0*****g 2023.10.29.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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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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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설이고 이름은 자은이고, 지명은 금성.통일신라시대, 여장남자, 구백제인 목인권.까마득히 먼 시대로 가서 어울릴듯 안어울리는 두 사람의 활약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듯 본다. 정세랑 작가의 필력에 내 상상력을 더해 읽는 일이 즐거웠다.넓은 금성 땅에서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니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그 사람들이 했음직한 생각과 행위들을 따라가게 되어 책 읽기는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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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설이고 이름은 자은이고, 지명은 금성.
통일신라시대, 여장남자, 구백제인 목인권.
까마득히 먼 시대로 가서 어울릴듯 안어울리는 두 사람의 활약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듯 본다. 정세랑 작가의 필력에 내 상상력을 더해 읽는 일이 즐거웠다.
넓은 금성 땅에서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니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그 사람들이 했음직한 생각과 행위들을 따라가게 되어 책 읽기는 빨라졌다.
앞으로 이 인물들은 어떻게 변할지, 작가가 그리는 통일신라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다음 권을 또 기다린다.
YES마니아 : 로얄 p******y 2024.01.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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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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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설이고 이름은 자은이고, 지명은 금성.통일신라시대, 여장남자, 구백제인 목인권.까마득히 먼 시대로 가서 어울릴듯 안어울리는 두 사람의 활약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듯 본다. 정세랑 작가의 필력에 내 상상력을 더해 읽는 일이 즐거웠다.넓은 금성 땅에서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니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그 사람들이 했음직한 생각과 행위들을 따라가게 되어 책 읽기는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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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 설이고 이름은 자은이고, 지명은 금성.
통일신라시대, 여장남자, 구백제인 목인권.
까마득히 먼 시대로 가서 어울릴듯 안어울리는 두 사람의 활약을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듯 본다. 정세랑 작가의 필력에 내 상상력을 더해 읽는 일이 즐거웠다.
넓은 금성 땅에서 사건은 연이어 일어나니 그 사건을 따라가면서 그 사람들이 했음직한 생각과 행위들을 따라가게 되어 책 읽기는 빨라졌다.
앞으로 이 인물들은 어떻게 변할지, 작가가 그리는 통일신라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다. 다음 권을 또 기다린다.
YES마니아 : 로얄 p******y 2024.01.0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