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이책의 제목이 맘에 들어서 구매를 했어요.
물론 이 책의 효과를 상당히 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가 싫어, 몰라라는 말을 잘 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이유가 순종의 반응이 아닌 두려움에 의한 복종의 반응인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을 보면 싫어, 몰라 라고 하는 것에 대한 해결책이 시러마녀가 데려가기 때문이라는 설정은 아이에게 선한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싫어, 몰라 대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시러마녀에게 잡혀가지 않기 위해서 싫어, 몰라라는 말을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직도 우리 아이는 자신이 싫어, 또는 몰라라고 대답했을 때 창문을 열려고 하면 기겁을 한답니다.
왜냐구요? 시러마녀가 자길 잡으러 올까봐 서랍니다.
부모님들이 책을 읽어 주실때도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시러마녀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표현할 때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 말이죠.
그래도 시러마녀가 무섭긴 할 겁니다. 아이들이니까요.. [인상깊은구절] 바지 입기 싫어하는 이유가 "바지에 똥꼬에 껴서'라고 대답하는 것..ㅋㅋ |
| 전작 <울지말고 말하렴>으로 35개월 첫아이 말하는 습관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받았던 터라 주저없이 주문했다. 생각없이 말하는 습관, 고민하지 않고 간단히"싫어, 몰라"를 연발하는 습관은 어릴 때 잡아주지 않으면 중고생이 되도록 그럴 경우가 많다. 아직 35개월 첫아이는 "싫어" "몰라"를 쉽게 말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몰라"라고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주저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아직은 서툴다. 생각없이 "싫어", "몰라"를 연발하는 몽몽이가 시러마녀의 레이다망에 잡힌다. 몽몽이를 동굴로 데려가 가두려는 시러마녀와 몽몽이에게 걸린 '싫어마법'을 풀려는 몽몽이 엄마아빠의 노력이 재미나다. 몽몽이에게 일부러 "싫어", "몰라"라고 대답하는 엄마 아빠의 역할바꾸기에 몽몽이는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대답하는 것이 상대방을 답답하게 하는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35개월 첫아이가 즐겨읽고 있다. 읽어주기에도 적당한 길이이며 책에서 해결책을 찾는 등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 역시 교훈적이면서 억지스럽지 않다. |
|
예전에 저희들이 자랄 때 "저기 망태할아버지 온다!" 그러면
울던 아이, 떼쓰던 아이들이 뚝 그치지요.
아이들에겐 그들을 잡아가는 존재가 두려움이기도 하지만,
자기 행동 수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거랍니다.
이 동화 속에서는 싫어, 몰라 라고 생각없이 말하는 아이들의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시러마녀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동화의 마지막에는 동화 속의 주인공인 몽몽이가 자기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해 먼저 생각하고 말하게 되자, 몽몽이 대신 시러마녀가 동굴에 갇히게 된다는 결과로 끝나게 되어, 이 동화를 읽은 아이들은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에겐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물론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등등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것은 해롭지만, 아이들이 동화를 통해 갖게 되는 무서움은 책을 읽는 동안 상상력 발휘를 한다는 증거이며, 약간의 두려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아이의 행동을 수정하게 하거나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은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 싫어, 몰라라고 말하는 행동을 시러마녀의 마법에 걸렸기 때문에 이겨내야 한다고 자신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행동해 나갈 수 있는 것도 배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망태할아버지는 분명히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그 망태할아버지에게 잡혀가지 않으려고 자기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습관을 고치려고 스스로 노력하면서 자라다가, 그 망태할아버지가 더이상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체득했을 때 아이는 이미 올바른 습관으로 길러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기대하며 이 동화책을 편집했습니다. - 편집자 올림. [인상깊은구절] 아이들은 '싫어,몰라'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도 며칠이 지나면 또 그러게 됩니다. 이때 네가 마법에 걸려서 그러는 것이라고 말해주면, 아이들은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의 의지력을 발동하려고 노력하게 된답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
|
처음 말을 배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일 많이 썼던 말이 바로 싫어라는 말이었죠..
엄마왈: 이거 먹을래~!
우리아들왈: 싫어~!!
엄마왈: 이거 할래~~!!
우리아들왈: 싫어싫어~!!
무조건 무슨 말을 해도 저를 약올리려는 건지 싫어 안해~! 라는 말을 무지 많이 썼죠..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가 무슨 말을 해도 싫어 안해 라고 하니 정말 제 속이 무지 답답했구요..
그래서 고른 책이 마로 이거였어요..맨처음 책을 읽어주니 무서운지 싫어하더라고요.. 비록 말은 제대로 못해도 눈치는 있어서 못 들은척 하고 마녀가 나오면 관심도 없는 척 했지요. 하지만 몇번씩 읽어주자 아이는 서서히 싫어란 표헌을 점점 덜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도 말을 잘 못하는 자신이 답답해서 싫어라는 말을 많이 하고 고집을 많이 피우기도 했겠지만.. 제가 그 책을 보면서 아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에 한번씩 싫어 몰라만 외쳐보았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이상한지 저를 쳐다보면서 마구 답답해하더군요.. 그런 경험을 몇번씩 하게 했더니 아이가 무조건 싫다는 말은 조금씩 줄어 들었어요...
아이들이나 엄마나 책을 보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책에서 힌트를 얻어 아이랑 조금씩 더 커뮤니케이션이 되었던것 같구요..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정말 딱이었던것 같아요~!!
[인상깊은구절] 저녁에 퇴근하고 들어온 아빠에게 몽몽이가 또 묻습니다. "아빠. 나, 안아 주세요." "안돼." 왜 안돼요?". "그냥." "왜 안 돼요?" "몰라." "우왕~~" |
|
'안해' '안먹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네살박이 우리 둘째 콩! ..밥먹을 때마다 '이것 안먹고 이것도 안먹고 이것도 안먹고...하며 반찬을 세고 돌아다니길 즐기는 우리 콩!..외출할땐 손 안잡고 걷기로 유명한 우리 콩! ...'콩아 머리에 핀 좀 찌르자'하면 바로 날아오는 대답 '안해'...콩아 언니랑 사이좋게 나눠 먹어라'하면 오는 대답 '안해! 나 혼자 다 먹을 꺼야'..그런 콩에게 너무도 무서운 시러,안해,안먹어마녀님이 나타났어요 아이에게 다소 위협적인 책이 되어버렸지만 아이가 글을 모를 동안은 당분간 이용 하기로 남편과 큰아이랑 합의를 봤답니다 벌써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답니다 '안해'라는 대답이 점점 줄고 있거든요 6세 큰아이는 책 자체를 좋아하고 4세 둘째는 무서운 마녀가 있지만 '내꺼'라서 좋아하는 책이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공포에 대상이긴 하지만 좋은 버릇을 길러 주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니 한번쯤 이용해 볼만 하답니다 [인상깊은구절] '무조건 '싫어','몰라'라고만 하지 말고 왜 싫은지 네 생각을 말해야 하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