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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 시드니 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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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좀 이상하게 생각하던 건, 왜 외국에서는 유명한 걸작이나 고전이 더 이상 읽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쉬이 절판되곤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도 불과 몇 달 전까지 팔던 책이 갑자기 절판되는 일이 잦은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런 현상을 흔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찍은 책은 웬만해선 판을 보관하거나 넉넉하게 찍어 두던 관행이 점차 사라지는 거죠. 물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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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좀 이상하게 생각하던 건, 왜 외국에서는 유명한 걸작이나 고전이 더 이상 읽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쉬이 절판되곤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아마존에서도 불과 몇 달 전까지 팔던 책이 갑자기 절판되는 일이 잦은데, 이제는 한국에서도 그런 현상을 흔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찍은 책은 웬만해선 판을 보관하거나 넉넉하게 찍어 두던 관행이 점차 사라지는 거죠. 물론 내용에 중대한 오류가 발견되거나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문제가 생긴 경우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시드니 셀던의 통속 소설들은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해적판이든 정발판이든)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현재는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이 사람은 통속 소설의 공식을 완성판으로 끌어올린 그 나름 예술가이기 때문에, 요즘 읽어도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아마존에서는 여전히 이 사람의 페이퍼백들을 파는데, 한국에서는 그 많던 번역본들이 거의 다 사라진것 같습니다. 


장래가 촉망되었으며 순수한 심성과 빼어난 미모까지 갖춘 젊은 여성 트레이시는, 어떤 부유한 남성과 장래를 약속하고 임신까지 한 채로 결혼날짜만 기다리다 갑자기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힙니다. 감옥 안에서도 이루말할수 없는 참혹한 경험을 하는데,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어느 누가 꾸민 음모였습니다. 인간의 사악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그녀는 어느새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나고, 세상의 악한 인간들에 대해 더 교활하고 더 잔인한 방법으로 그들을 응징하는 능력자로 군림하게 되죠. 물론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어느 남자도 곁에 둔 채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셀던의 통속물 중에서도 특히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 MBC TV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주연은 그 당시 탑여배우였던 원미경씨가 맡았는데 독특하게 허스키한 목소리와 분위기가 주인공 역에 아주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만 너무 어렸을 때 봤던 터라 정확하게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아무튼 지금 읽어도 어쩜 이렇게 범속한 대중의 기호를 정확히 캐치하고 독자를 갖고 노는지 그 천재성(?)에 그저 감탄하게 됩니다. 

v*****7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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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20세기판 몽테크리스토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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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시드니 셀던표 복수 이야기로, 그 기본적인 토대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나름 성실하고 실력있는 은행원으로 살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장례식을 위해 고향에 내려갔고, 그 곳에서 어머니의 자살 뒤에는 범죄 조직의 사기에 당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그 사기범에게 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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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시드니 셀던표 복수 이야기로, 그 기본적인 토대는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나름 성실하고 실력있는 은행원으로 살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장례식을 위해 고향에 내려갔고, 그 곳에서 어머니의 자살 뒤에는 범죄 조직의 사기에 당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복수를 위해 그 사기범에게 총을 겨눕니다. 


그러나, 초짜 주인공이 베테랑 사기범에게 당할리 없고, 오히려 범죄 누명을 쓰게 되고, 고향을 장악하고 있는 범죄 집단의 손아귀에 걸려 15년형을 선고 받습니다. 


감옥이라는 극한의 공간 안에서 스스로의 힘을 깨닫게 된 주인공은, (에드몽 당테스는 보물을 얻지만, 이 주인공은 스스로의 숨겨진 힘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힘을 토대로, 감옥을 나옵니다. 


=> 이쯤 부터 사건 흐름의 개연성 따위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만, 뭐 시드니 셀던이니까요. 


감옥을 나온 주인공은, 자신과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범죄 조직을 소탕합니다. (감옥에서 발견한 자신의 진정한 힘.. 바로 사기치는 것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이전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려고 했지만, 이미 호적에 빨간줄이 거진 그녀를 사회는 받아주지 않고, 그녀는 자신의 힘, 즉 사기치는 능력으로 살아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사기를 치면서, 다른 사기치는 남자를 만나 짝을 이루고, 잘난척하는 부유층들을 사기쳐 돈을 훔쳐내고 틈틈히 불쌍한 사람들에게 적선해가면서, 사기계의 전설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드니 셀던을 좋아하면, 재미있게 읽어볼만합니다. 또는 시드니 셀던의 입문용으로도 괜찮습니다. 


다만,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이 책은, 시드니 셀던은 맞지 않겠지요. 

========

ps. 체스 챔피언 두명을 상대로 사기 게임을 벌여서 이기는 방법을 "레밍턴 스틸"의 한 에피소드에서 봤었는데, 이 책에서도 똑같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원작인지는 모르겠네요. 



l*****6 2013.09.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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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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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여자라면 그 또래의 남자애들이 그렇듯이 영웅을 꿈꾼다. 너무 어리다고 말하겠지만, 애나 어른이나 영우이 되고 싶은것 은 마찬가지니까... 나는 종횡사해나 리얼 맥코이에서 본 대도들이 되고 싶었다. 현실 가능성이 없는 꿈이지만 상상하면 할 수록 그 스릴과 쾌감이 어떤 놀이기구를 타는 것 보다 어떤 공포영화를 보는 것 보다 나를 전율시켰다. 즐거운 쾌감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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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여자라면 그 또래의 남자애들이 그렇듯이 영웅을 꿈꾼다. 너무 어리다고 말하겠지만, 애나 어른이나 영우이 되고 싶은것 은 마찬가지니까... 나는 종횡사해나 리얼 맥코이에서 본 대도들이 되고 싶었다. 현실 가능성이 없는 꿈이지만 상상하면 할 수록 그 스릴과 쾌감이 어떤 놀이기구를 타는 것 보다 어떤 공포영화를 보는 것 보다 나를 전율시켰다. 즐거운 쾌감 그것이다. 무서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내 미래를 되짚어 보는 역경이나 불리한 상황은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말 그데로 꿈인것이다. 한 번쯤 꿔보는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그런 일인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것이다. 그림을 훔치고 금을 훔치고 대단한 유물을 훔치는 신출귀몰한 여도둑. 마치 의적에 비유되고 도둑질이 정당화 될 수 있다. 경찰이 오히려 독자의 적이 된다. 경찰들의 경계망을 간단히 뚫고 전 세계를 종횡한다. 때론 포도주 한잔만으로도 때론 최첨단 장비로...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물건들이 등장하여 곤경에 처할때 마다 그리고 계산된 몸동작으로 빠져 나갈때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이다. 오늘은 베니스 내일은 시드니 다음은 또 어디를 가게 될까? 우리의 주인공은 한 치 앞도 모르지만 단지 마음가는데로 저 하고 싶은데로 날아 가버린다. 참 매력적인 직업이다. 돈을 받으며 스릴과 전율을 느낄 수 있으니 물론 위험부담이 많이 따르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어떤가 상상인데... 평범한 사람들은 담이 크지 않다. 단지 상상만으로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들을 아니 우리를 위해 이 책은 너무도 세련된 필치와 섬세한 묘사로 현실을 보여주는 듯이 전개된다. 사건사건 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다음 사건이 이어질때 마다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그의 글솜씨가 너무나 아름다울 지경이다. 마치 음악을 듣는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내용들...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반 고흐의 그림을 훔치는 장면은 아이디어로 보나 긴장감으로 보나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다. 그림의 싸인을 바꾸는 기술이 가히 예술이 될 만했다. 어떻게 훔쳐낸거지 결말을 알기 전까지 의문이 커져서 끝내 터져버릴 것 같았다. 결말을 알았을 땐 깜짝 놀라버렸다. 너무나 기발했기 때문이다. 이런 글의 내용으로 볼때 이 책을 읽은 이들중엔 몇몇은 도둑이 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한다.
p***9 2000.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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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오면 - 시드니 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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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건 아닌것 같다.이 책은 읽었는데 기억도 안난다...그게 뭔 소용이란 말인가?책은 그 나이때에 맞는 책을...아주 심도있게 정독해서 읽는게 좋지 않을까?또한, 독후감이나 리뷰글을 통해 감상을 적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읽어도 읽지 않은것과 같은 지금 이 현실은...인정하긴 싫지만, 아주 기분 더럽다.앞으로는 리븊쓰는걸 생활화 해야겠다.또한 내용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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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건 아닌것 같다.
이 책은 읽었는데 기억도 안난다...그게 뭔 소용이란 말인가?
책은 그 나이때에 맞는 책을...아주 심도있게 정독해서 읽는게 좋지 않을까?
또한, 독후감이나 리뷰글을 통해 감상을 적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읽어도 읽지 않은것과 같은 지금 이 현실은...인정하긴 싫지만, 아주 기분 더럽다.
앞으로는 리븊쓰는걸 생활화 해야겠다.
또한 내용까지도...ㅋㅋㅋㅋㅋ



g*****s 2011.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