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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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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는 평소에 공부하기 싫어하는 바로 우리들과 같은 모습의 그런 소년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국어인 프랑스어 수업을 너무 싫어해 자주 빠지곤 한다. 이날도 마음의 갈등을 겪다 학교에 가기로 마음을 잡고 급히 뛰어 가는데 북새통일것이라고 예상했던 교실은 이상하리 만치 조용하다. 선생님또한 프란츠를 야단치시지 않고 '하마터면 너없이 시작할 뻔 했구나'라고 하시면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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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는 평소에 공부하기 싫어하는 바로 우리들과 같은 모습의 그런 소년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모국어인 프랑스어 수업을 너무 싫어해 자주 빠지곤 한다. 이날도 마음의 갈등을 겪다 학교에 가기로 마음을 잡고 급히 뛰어 가는데 북새통일것이라고 예상했던 교실은 이상하리 만치 조용하다. 선생님또한 프란츠를 야단치시지 않고 '하마터면 너없이 시작할 뻔 했구나'라고 하시면서 자리에 앉으라고 하신다. 더 이상한 것은 교실 뒤편에 서있는 많은 사람들이다.'무슨일이 있는걸까?'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책장을 넘겼는데 그날의 수업은 마지막 수업이었던것이다. 프란츠는 이수업이 마지막 수업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동안 수업에 늦거나 오지않은 것에 대한 그간의 날들을 후회한다. '짜식~그러게 평소에 열심히 배워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멜선생님은 프랑스어가 '가장 아름다운 말이며 가장 분명하고 실팍한 말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날 배울 과를 읽어 주신다. 40여년을 지켜오던 교실을 둘러 보실때 선생님께서는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 교회당의 시계가 정오를 알리고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프러시아 병정들의 나팔소리가 창밖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선생님 께서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 교단에서 일어나신다. '얘들아, 나,나는...' 비록 말씀을 끝맞히지 못하셨지만 선생님의 숨겨진 뜻을 알 것 같았다. 이 부분이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하여 칠판에 '프랑스만세'라고 쓰신다. 알자스 지방에 적군이 점령하여 더이상 모국어를 쓸수없어 마지막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과 애달픈마음, 그러면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는 애국적인 모습에서 일제의 지배속에서도 꾿꾿히 싸웠던 우리 민족의 기개를 엿볼수있었다. '프랑스어를 결코 잊어버리지 마라.한민족의 노예가 되어도 제나라 말을 간직하고 있다면 감옥의 열쇠를 지닌 것과 같다'라는 아멜 선생님의 말씀은 우리가 흔히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는 애국심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느낌을 줄것이다.
g****3 2005.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