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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지 멘키스 또는 발레리 스틸, 민은선 사장이 쓴 최고의 역작, 한국 패션 50년사를 한권에 담아냈다.
"한국의 수지 멘키스 또는 발레리 스틸, 민은선 사장이 쓴 최고의 역작, 한국 패션 50년사를 한권에 담아냈다." 내용보기
나는 나를 소개할때 "I have passion for fashion"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곤 한다. 어려서 독일의 슈피겔 홈쇼핑 카탈로그를 보면서 자랐고 동대문 시장에서 Vogue를, 정은도서의 Collection을 몇십권 사다놓고 디자이너 이름과 패션을 외웠고 93년 NYC 브라이언트 파크 Tent show를 밖에서 모니터로 보면서 언제나 패션Scene에 낄 수 있을까, 꿈꿨던 20대 시절, 패션학도였던 나는 패션
"한국의 수지 멘키스 또는 발레리 스틸, 민은선 사장이 쓴 최고의 역작, 한국 패션 50년사를 한권에 담아냈다." 내용보기
나는 나를 소개할때 "I have passion for fashion"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곤 한다. 어려서 독일의 슈피겔 홈쇼핑 카탈로그를 보면서 자랐고 동대문 시장에서 Vogue를, 정은도서의 Collection을 몇십권 사다놓고 디자이너 이름과 패션을 외웠고 93년 NYC 브라이언트 파크 Tent show를 밖에서 모니터로 보면서 언제나 패션Scene에 낄 수 있을까, 꿈꿨던 20대 시절, 패션학도였던 나는 패션에 흠뻑 빠져있었다. 

WWD를 읽고, 영어공부는 패션 책으로 했던 내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미국에 수잔 멘키스, Valerie steel이 있다면 한국에는 민은선 사장이 있다.

패션사에 책이 그리 많지 않다. 패션기자가 쓴 역사책은 "Fashion conspiracy (니콜라스 콜리지)", "Deluxe (어떻게 럭셔리가 빛을 잃었나(데이나 토마스)", "The end of fashion(테리 애긴스)", "Vogue (수지 멘키스)" 등 몇권의 굵직한 책 말고는 거의 본적이 없다. 복식학자 발레리 스틸의 "Paris fashion"이나 엘리자베스 윌슨의 "Adorned in dreams",  delong의 "복식을 보는 시각"이라는 감동적 저서도 있지만 기자가 쓴 패션책은 영어책도 거의 없고 특히, 한국에서는 찾기 어려웠다.

이제 한국에도 드디어 한권이 나왔다.  평생을 패션기자로 엮임한 공력이 그대로 드러난 책, "패션 3.0 "은 50년의 크로니클(패션사)를 담았다.

책이 재밌다. 한숨에 읽어질 만큼 흡입력 있게 50년의 패션사를 비디오 보듯이 담아냈다. 스마트한 짧은 문장, 운율감 있는 수사는 인위적인 주의력, 애쓸 필요없이 뇌를 활성화시킨다.  과거를 추억하면서 패션사의 면면을 살펴 볼 수 있다.

평생을 치열하게 패션계의 한복판에서 겪으신 구력이 책 한권에 오롯이 담겨있다. 아! 진짜 많은 것을 담으셨다. 

읽어보시라. 패션은 재미있고 "Tantalizing desire"라는 엘리자베스 윌슨의 말이 그대로 느껴질 것이다. 중간중간 모르는 브랜드는 검색해 보았다. 패션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패션이 남의 것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모두 이번 기회에 패션writing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의식주의 '의'가 맨처음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게 될지도 모르겠다.
a****0 2025.01.2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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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의 비젼, 반성..모두 담겼네요
"한국패션의 비젼, 반성..모두 담겼네요" 내용보기
패션비즈니스 전문지에서 최초로 편집장 시스템을 만든 사람, 30년넘게 발로뛴 패션저널리스트가 내공을 꾹꾹 눌러쓴 책이네요. 촉으로 승부했던 과거와 데이터로 승부해야할 지금과 미래.. 그 연결의 비법이 녹아 있는 책.. 콘셉트가 아닌 철학으로 승부해야할 브랜드 ..그리고 esg의 시대정신까지 담겨있으나 쉽게 읽히며 인사이트 가득한 책을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올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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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니스 전문지에서 최초로 편집장 시스템을 만든 사람, 30년넘게 발로뛴 패션저널리스트가 내공을 꾹꾹 눌러쓴 책이네요. 촉으로 승부했던 과거와 데이터로 승부해야할 지금과 미래.. 그 연결의 비법이 녹아 있는 책.. 콘셉트가 아닌 철학으로 승부해야할 브랜드 ..그리고 esg의 시대정신까지 담겨있으나 쉽게 읽히며 인사이트 가득한 책을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올한해 희망 한보따리 장착해봅니다.

m*****1 2025.01.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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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에 종사하거나,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읽어봐야할 책! 궁금했던 부분을 긁어주는 고마운 책!
"패션업에 종사하거나,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읽어봐야할 책! 궁금했던 부분을 긁어주는 고마운 책!" 내용보기
그간 어디서도 검색하거나 알수 없었던 한국 패션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할 방향을 볼수 있던 책. 패션 전문 매거진 패션비즈의 편집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재직하며 겪은 작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여실히 느낄 수있던 책이었다. 패션업에 종사하거나 패션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그간 한국 패션사와 현산업의 구조에 대해 속시원히 썰을 푸는 문서 또는
"패션업에 종사하거나,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읽어봐야할 책! 궁금했던 부분을 긁어주는 고마운 책!" 내용보기
그간 어디서도 검색하거나 알수 없었던 한국 패션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가야할 방향을 볼수 있던 책. 패션 전문 매거진 패션비즈의 편집장으로 오랜 세월동안 재직하며 겪은 작가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여실히 느낄 수있던 책이었다. 

패션업에 종사하거나 패션 산업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그간 한국 패션사와 현산업의 구조에 대해 속시원히 썰을 푸는 문서 또는 미디어는 존재 하지 않았다. 어느 나라보다도 발빠르게 돌아가고, 특히 동대문이라고 하는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 마켓이 살아 숨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변화무쌍 & 다이내믹한 한국의 패션시장의 일대기를 알기란 쉽지 않았다. 그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좋은 책이다.

패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다양한 산업 전반을 알기를 즐겨하는 이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만한 내용들이 책 속에 많이 담겨있음. 이미지 캡션#패션도서 #패션경영 #패션비즈니스 #패션사업 
#패션 #민은선 
d******u 2025.01.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