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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 것 #유모토가즈미_글 #사카이고마코_그림 #김숙_옮김 #북뱅크
도저히 내 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 가지 방법. 그 방법을 실행으로 옮기지 않을 수 있었던 순간, 그리고 그러길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의 만남. <살아있다는 것> 속 흑백의 그림과 문장들을 넘기며 ‘제발....’ 이라는 마음의 기도가 저절로 들었다.
“휴~~~...” 다행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아무 색도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가는 순간들이 무의미하다 느낄 때, 우연의 만남을 통해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딸깍!” 마음속 회로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는 만남. 우린 인생을 살며 이런 만남의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삶이 달라지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 정도로 내면의 힘을 끄집어 내주는 순간을 경험한다는 것 자체가 <살아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을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마음속 등불을 “딸깍!” 켜보는 순간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등불이 곳곳으로 번져나갈 수 있기를... |
- 저자 : 유모토 가즈미- 출판사 : 북뱅크 ✔️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 아이를 다리 위에서 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상기시켜주는 책📕 ✔️ 제28회 일본 그림책 수상👍🏻 ✔️ 유모토 가즈미와 사카이 고마코 콤비가 전하는 살아 있는 것의 아름다움! ![]() 📍‘살아있다는 것’은 일본 그림책으로 유모토 가즈미가 저술한 책 입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가 ‘나는 이러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살아 냈고, 지금 이렇게 살아있다, 지금까지 살아왔다, 정도는 말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태어나게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카이 고마코 특유의 깊이 있는 그림으로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세계, 그 연결 고리를 부드럽고 단순하게 표현하여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 ‘살아있다는 것’ 스토리 - 아이는 학교에서 돌아가는 길에 다리 위에서 강물을 빤히 내려다 봅니다. 느닷없이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가 내게 “강물을 좋아하니?”라고 내게 묻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아이는 사실 지금 이 강물에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저씨는 손으로 지긋이 귀를 막아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나만의 호수가 보일거라고, 그 호수의 물은 어두운 땅 밑 수로를 따라 너에게 온다고, 그리고 그 물이 네 몸을 둘러쌀 거라고 말한 뒤 아저씨는 사라지고 아이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잘다녀왔는지 엄마가 묻자 그 목소리를 듣고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 듯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년동안 그 아이는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를 못봤다고 합니다. 📌 전 이 동화책을 읽고 드라마 도깨비 명대사가 생각이 났는데요. ‘당신이 세상에 멀어질 때 누군가 세상 쪽으로 등 떠밀어 준다면 그건 신이 당신 곁에 머물다 간 순간이야.’ 동화속 아이가 강물에 빠져들지 못했던 건 잠깐 동안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 아이에게 말을 걸어 준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아주 짧은 만남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그때 그 스웨터 아저씨 덕분에 세월이 지나 모든 것이 달라졌을 때 오래전 그 이상야릇한 만남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아이는 새삼 살아있다는 것의 아름다움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 다른 사람의 위로가 필요한 날, 위태로운 생각에 잠길 것 같은 분들께 <살아있다는 것> 책이 삶의 의미를 찾는걸 도와줄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 @bookbank_books 북뱅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협찬 #살아있다는것 #유모토가즈미 #사카이고마코 #북뱅크 #책 #책추천 #책리뷰 #책소개 #유아그림책 #그림책 #책스타그램 #도서 #도서리뷰 #도서스타그램 |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매 순간 살아가고 있지만 매 순간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살지는 않습니다.한 소년이 다리 위에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소년 옆에 어디서 온지 모르고, 오래 갈아입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낡고 보풀이 많은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가 서있습니다. 강을 좋아하니? 그럼 다리를 좋아하니? 아저씨가 소년에게 묻습니다. 딱히... 소년은 사실 강에서 뛰어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은 슬퍼할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 없이 혼나 너무 억울했거든요.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오늘 밖은 춥지만 창가 앞 햇볕은 참 따뜻합니다. 이 순간이 참 행복합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살아있다는것은 #유모토가즈미_글 #사카이고마코_그림 #북뱅크출판사 #북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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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를 살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야 하는 이유. 유모토 가즈미 글, 사카이 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 『살아있다는 것』(북뱅크)
생각이 많아지는 그림책이면서 동시에 있는지도 몰랐던 저 마음 깊??숙한 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위로, 위로 올라와 내 목구멍을 턱-, 하고 막는 울컥함을 느꼈다. 내 마음이 얕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깊을 줄은 몰랐다. 그 깊은 곳에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야 하나하나 알아가는 중이다. 그 시작에 『살아있다는 것』이 함께여서 위로가 된다. 이 책을 만난 건 2025년 시작을 외롭지 않게, 2025년에 ‘나만의 호수’를 발견하고 내 세계에 ‘나 자신’이 일부라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무언가의 바람이 내게 닿은 건지도 모르겠다. 이 그림책과의 만남, ‘소년과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와의 만남’을 오랫동안 마음에 간직할 것이다. 소년이 그랬듯이 아저씨와의 짧은 만남과 다리에 섰던 날들을 잊고 하루하루 살아가겠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과 기분과 들었던 생각을 들여보지 않은 날이 많아서 먼지가 쌓이겠지만 나는 알고 있다. 언젠가 이 그림책을, 소년과 아저씨와의 만남에 쌓인 먼지를 탈탈-, 털어 내고 그 시간으로 향할 것이라는 사실을. ‘살아있다는 것’이 무엇일까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이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는 나로서는 ‘살아있다는 것’이 새삼 어렵고, 나에게는 허락되지 않는 일 같이 느껴진다. 숨이 붙어 있고 하늘을 환히 밝히는 해를 만나고, 주어진 시간을 내 선택과 계획으로 보내는 게 살아가는 걸까? 근데 왜 자꾸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 소년이 다리 위에 서서 강을 바라보는 것처럼 나도 학창 시절에-어른이 된 지금도 그렇다-여러 번 하늘을 멍하니 바라본 적이 많았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는 것조차 사치스럽고, 버겁게 느껴져서 애먼 신발코를 땅에 치며, 땅과 신발코의 경계만 매섭게 노려보다가 이내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꼭 강물에 뛰어든 것처럼-뛰어들어본 적 없지만 그럴 것 같다-순식간에 내 주변이 어두워지고, 아찔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무언가가 나의 목을 순식간에 조를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낀다. 그것도 품이라면 품일까? 나를 안아줄 품을 바랐지만, 어둡고 차가운 품은 바란 적 없는데 말이다. 그런 시기를 여러 번, 최근에도 겪었기에 다리 위에 서서 강을 바라보는 소년의 마음이 어떨지 (감히) 어느 정도 알 것도 같다. 소년과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의 만남은 필연이다. 아저씨가 ‘모든 걸 알고 소년을 찾아온 아저씨의 모습을 한 신이 아닐까?’ 생각했다. 소년은 생각지 못한 아저씨와의 만남으로 ‘호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강에 몸을 던지는 대신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엄마가 있는 집으로. 생각지 못한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저씨와의 만남은 두고두고 소년의 마음에 ‘소년의 호수’에 잔잔하게 일렁였을 것이며, 소년이 어른이 되고 나서도 종종 생각나고 힘이 되었을 것이다. 전혀 생각지 못한 짧은 만남으로 누군가의 삶을 완전히 바뀐다는 사실이 참 거짓말 같으면서도 그 만남으로 내 힘으로는 절대 안 되는 삶의 변화를 이루고 싶던 때가 있었고, 실제로 그런 삶을 몇 번 보았다. 소년에게 아저씨가 찾아온 것처럼 내게도 누군가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그 바람은 죽기 직전까지 간절히 유효하다. 아저씨와 같은 존재를 수도 없이 만났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느끼지 못하지만, 전과 달라진 ‘지금의 나’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는 하루하루를 버틴다고 생각한 것이 착각이고, 살고 있는 걸까? 버티는 것보다 살고 싶다. 온 힘을 끌어모아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 나는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 내가 살기까지 수많은 이의 도움을 받았다. 혼자가 좋고 편했고 혼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보낸 시간이 더 많았을지도 모른다. 혼자였지만 혼자가 아니었다.(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외로움은 지긋지긋하니까.) 소년은 나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그 사실을 깨닫고, 강을 선택하는 대신 집으로 향했다. 낯선 아저씨와는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었지만, 소년의 마음에는-소년의 호수-에는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가 살고, 수많은 사람(얼굴)들이 살고 있다. 그들을 보며 ‘살아있다는 것’을 느낀다. 살아있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한편으로 당연하지 않은 일이다. 살아있다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소년은 어린 나이에 겪기에 무겁고 아픈 시간을 지나 자유로워진 걸까?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니까. 삶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소년의 마음을 짓누르던 돌덩이가 가벼워졌길 바란다. 소년을 보니 꼭 나를 보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리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늘 몇몇 얼굴이 머릿속에 하나 둘, 선명하게 생각난다. 지우려고 애쓰면 선명해지는 얼굴이 있고, 선명하게 떠올리려고 애쓰면 흐릿해지는 얼굴이 있다. 그 모든 얼굴들이 나의 오늘을 만들고, 나의 삶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여전히 깨닫지 못했다. 언젠가 이 사실을,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나의 호수’를 발견하는 날이 올 거라고 희망을 품는다. 호수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호수를 발견하는 일은 드물다. 소년은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으로 호수를 찾았고, 호수에 비친 자신과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수많은 얼굴을 보았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호수를 들여다보지 못하는 걸까? 우리 몸의 길을 따라 흐르는 건 붉은 피가 아니라, 마음의 깊은 호수에서 나오는 투명한 물이 아닐까 색이 있는 것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인간의 어리석음까지 내다보고 창조주가 물줄기에 붉은색을 입힌 건지도 모른다. 하루도 쉰 적 없이 호수의 물이 내 몸을 순환하고 있다. 나의 호수에는 물의 갈래가 얼마나 있을까? 하나는 아닐 것이다. 여러 개의 갈래 중, 하나는 꼭 발견하고 싶다. 그렇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고, 살아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에게 알려주고 싶다. 소년과 아저씨는 한동안 안개가 짙게 깔린 나의 호수에 유일하게 빛을 내는 달빛을 받아 선명하게 비출 것이다. 틈틈이 두 사람을 떠올리며, 오늘도 어디선가 강을 바라보고 있을 누군가와 매일 강과 같은 무언가를 들여다보는 누군가에게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와 같은 존재가 늦지 않게 도착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 이 책은 서평단 활동을 위해 ‘북뱅크’ 출판사에서 받았습니다:D
☆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아티스트의 말이 떠올랐다. 신은 모든 걸 다 알고 있으면서 왜 지켜만 보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처음 그 말을 듣고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멍했다. 신을 찾거나 원망한 적은 있어도 질문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의 질문이 신선하면서도 잔잔했던 마음이 일렁일 수밖에 없었다. 신이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기에는 고통스럽고 잔인한 일들이 너무 많으니 말이다. 신도 고통과 분노를 느낄까?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고개를 돌리거나 주먹을 꽉, 쥐거나 만물을 만든 자신의 선택을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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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 그림책 뭐지. 뭘까…??책이 오자마자 가벼운 마음으로 이겸이랑 누워서 한번 읽었다.이겸이에게 천천히 두번 읽어주고는 나 혼자 또 읽어봤다.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또 읽고 에엥? 하면서 다시 또 읽었다.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읽을 때 마다 다가오는 느낌이 참 제각각 이었다. 어두운 그림책인가..싶다가도 감동이 밀려오고 양가감정이 드는 그림책이었다. 그런데 얼마전 책 번역가 김숙님의 북토크에 다녀오고 나서야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따뜻하고, 정말 그림책의 매력이 엄청 나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계기로 사카이고마코와 유모토가즈미의 열혈팬이 된다. (우리집 책장엔 사카이고마코와 유모토가즈미의 다른 책들이 많이 있는데 이제야…^^) 다리위에서 강물을 바라보며 뛰어내릴 생각을 하던 소년에게 다가온 눈꽃스웨터 아저씨 사실 이 아저씨가 실존하는 인물인지 모르겠으나, 실존하지 않더라도 어떠한가. 결국 소년을 살아가게 만들었다는게 중요하다. 살아갈 결심을 한 소년이 너무 기특하고 장해 죽~겠다. 우리는 살아가며 누군가 때문에 상처받고 누군가로 인해 치유받는다. 그 치유의 존재는 내 주변에 늘 존재해 있으니 일상의 감사함을 느끼는게 참 중요하다 생각된다. 내 처지가 지금 엉망일찌라도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다는걸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다운것. 그런 것이다. 작가는 어릴적 물에 빠져 죽을뻔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내 마음속 호수(물)로 인해 살아가는 힘을 얻는 내용의 그림책을 그려냈다. 이 스토리는 북토크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정말 귀한 스토리인데, 마쉬 책방지기 님께서 자세히 써놓은 글이 있으니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마쉬 - @m.s.bookcafe 다시한번 이 책을 번역하여 우리에게 가져와주신 북뱅크의 김숙대표님께 감사하며?? @bookbank_books #살아있다는것 #유모토가즈미 #사카이고마코 #김숙 #북뱅크 #북뱅크그림책 #그림책추천 #어른을위한그림책 #위로 #책육아 #그림책 #그림책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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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 창문 너머를 바라봅니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모든 게 끝날까?" 어린 마음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들이 쌓여있습니다. 훔치지도 않은 책을 두고 도둑으로 몰린 날도, 누군가 자신의 윗옷을 쓰레기통에 버린 날도, 아무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낡은 스웨터를 입은 한 아저씨가 나타납니다. 아이에게 건넨 아저씨의 한 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그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한 생명을 구하는 기적이 되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우리가 왜 '살아있음'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때 우리를 붙잡아주는 건 의외로 작은 것일 수 있습니다. 따뜻한 한 마디, 조용한 동행, 그리고 잠시 기대어 쉴 수 있는 누군가의 존재. 이 책은 묻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당신을 구한 적은 없나요? 혹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준 적은 없나요?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닙니다.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아저씨의 그 한마디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이 책을 펼쳐보세요. 당신의 마음 한켠에도 작은 불빛이 켜질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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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금 삶이 너무 힘들다면, 위태로운 생각이 든다면, 삶의 방향을 잃었다고 느껴진다면,, 그 모두에게 위로의 손길이 되어주는 책. 유모토 가즈미, 사카이 고마코 작가가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춰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림책에 담은 작품입니다. 두 작가가 함께한 『곰과 작은 새』에서 '생명'과 '공감'의 깊은 메시지에 여운을 간직한 독자라면 또 한 번 감동과 삶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두 번째 작품. 전작에서 소중한 존재의 상실로부터 오는 슬픔과 어둠을 새로운 관계와 공감의 과정을 통해 치유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 삶의 아름다움을 스스로 느끼고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우치게 됩니다. 뒷 표지의 작은 새 한마리가 두 작품의 세계관을 잇기라도 하는 걸까요? 함께 읽어보면 감동이 더해집니다. 사카이 고마코 작가 특유의 검은색 배경의 그림은 인간의 이면과 내면, 생명이 담은 고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독자를 작품 속 깊이 안내합니다. 『곰과 작은 새』에서 분홍색으로 의미를 더 했다면 『살아있다는 것』에서는 겨울 하늘처럼 시릴 듯 파란 색감과 호수의 푸르름이 마음을 울립니다. 강물이 흐르는 다리 위 '아이'는 우연히 나타난 낯선 아저씨에게 '내 자신의 호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귀를 막고 자신의 호수를 들여다 봅니다. 시간이 강물처럼 흐르며, 삶도 주변도 모든 것이 변한 후 그날을 떠올리며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삶의 어느 지점, 우연한 순간 또는 특별한 마주침이 삶을 흑(黑)에서 백(白)으로 밝혀 줄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안온하고 평화로운 삶의 장면이 한 페이지에 담긴 듯 '내 안의 호수가 펼쳐진 장면'입니다. 나의 호수는 무슨 색일지, 나의 호수 물가에는 어떤 이들이 있는지, 만날 수 없는 이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떠올려 보게 됩니다. 작가는 우리 모두의 내면에 살아 숨 쉬고 있는 호수를 들여다보게 하며 삶이 위태로운 순간, 다시금 내 안에 흐르는 강물 소리를 듣고 심호흡을 하게 도와주는 것 같네요. 죽지 못해 살아있다는 것이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시간이 약일까요? 흐르는 강물처럼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고 나면 살아내었다는 먹먹함과 내가 지금 살아있다는 것의 감사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의 존재가 또 하나의 아름다운 생명임을 깨닫습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삶을 멈춘다면..' 위태로운 생각을 하던 자신을 떠올리고 낯선 아저씨가 되어 그때의 나에게 다가가 위로를 하게 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지금도 어딘가 고통의 다리 위에 서 있을 이들에게 죽는다는 것보다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해지길 바랍니다. #살아있다는것 #북뱅크 #유모토가즈미 #사카이고마코 #김숙 #삶 #100세그림책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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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도서 『살아있다는 것』 #책스타그램
‘살아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힘들고 지칠 때 살아있다는 것은 고통이거나 아픔일지도 모른다.
전작 ‘곰과 작은 새’에서 곰은 둘도 없는 친구 작은 새를 떠나 보내고 자신도 집안에 틀어박혀 문을 걸어 잠그고 깊은 어둠과 슬픔의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밖으로 나가 만난 고양이는 ‘작은 새가 죽어서 몹시 외로웠지’ 하며 공감해준다. 보통은 이미 죽은 작은 새를 잊어버리지 못하냐고, 어서 잊어버리라고 말했지만, 고양이의 공감과 위로는 비로소 작은 새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었다.
유모토 가즈미 작가가 곰이 밖으로 나오게 된 이유를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살아있다는 것』 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책, 『살아있다는 것』
훔치지도 않은 책을 훔쳤다고 오해 받거나, 쓰레기통에 아이의 옷을 버린 친구들 때문에 다리 밑을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지금 여기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면 어떻게 될까?’
생각에 잠긴 아이 곁에 노숙자처럼 보이는 아저씨가 서서 말을 건넨다.
직접적인 위로의 말이나 행동은 아니지만, 강물을 통해 언젠나 변함없이 너의 곁에 공감하고 위로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비록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가 있지만,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생각해주고 때로는 응원을 보내기도,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 비로소 우리는 살아있다는 것에 또 한번 감사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때로는 길을 헤매는 듯 답답한 마음에 덩그러니 혼자인 것 같은 세상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언제나 나를 응원하고 공감 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있다는 것에 위로와 응원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bookbank_books (북뱅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살아있다는 것 유모토 가즈미 글 사카이 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216x259m 양장본, 48쪽, 17000원, 2025년
#살아있다는것 #유모토가즈미 글 #사카이고마코 그림 #김숙 옮김 #북뱅크 #신간도서 #위로 #공감 #호수 #주변 #사람 #곰 #새 #응원 #삶 #힘 #혼자가아닌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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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유모토 가즈미 . 글 / 사카이 고마코 . 그림 김숙 . 옮김 표지를 보며... 다리 위의 아이가 아래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창백한 얼굴이 슬퍼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그 옆에 다가가고 싶은 표지네요. 더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 아이를 다리 위에서 구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줄거리... 다리 위에서 강물을 내려다보고 있던 날 저녁. 눈꽃 무늬 스웨터를 입은 아저씨가 어느 사이엔가 내 곁에 서 있었어. 사실은 생각하고 있었어. 지금 여기에서 강으로 뛰어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하고. ![]() 내가 훔치지 않은 책을 훔쳤다고 한 그 아주머니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할까.
지금 여기에서 강으로 뛰어든다면......
이렇게 손으로 지그시 귀를 막아 보렴. 멀리서 흘러드는 물소리가 들릴 거야. 들려? 아저씨 말에 후웃. 애가 웃었더니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렇게 말하고 나서 눈꽃 무늬 스웨터 아저씨는 손을 흔들며 다리를 건너 멀어져 갔어. 이상한 아저씨잖아......
한 사람 한 사람 얼굴을 떠올리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잠이 들어. . . . <살아있다는 것>을 읽고... 이 책을 읽고 문득 내 아이의 안부를 묻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 다리 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심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순간이었을까 짐작 해 봅니다. 꽃무늬 스웨터 아저씨와의 짧은 만남이지만 아이는 집으로 갈 수 있었고 먼 훗날 그 다리를 바라보게 되는 아이는 생각했겠죠. 낯선 이가 엄마만큼 날 위해 건네는 따뜻한 말이었다는걸... 주제는 무겁지만 그만큼 깊이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깊은 마음의 호수를 떠올리며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유모토 가즈니,사타이 고마코 두 작가님의 글. 그림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안고 사는 이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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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토 가즈미와 사카이 고마코 작가 콤비는 이미 『곰과 작은 새』라는 작품으로 생명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나 새롭게 선보인 『살아있다는 것』은 ‘생명 이야기’의 연장선에서 탄생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다리 위에서 강으로 뛰어내릴까 고민하던 아이가 낯선 아저씨와의 짧은 대화를 통해 다시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극단적인 순간에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카이 고마코 작가님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그림이 더해져 독자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줍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삶의 고통과 무게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용히 다가와 ‘생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작가는 우리가 모두 내면에 작은 호수를 가지고 있으며, 그곳에서 어떤 상처도 치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절망에서 벗어나라는 당위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조용히 길을 제시합니다.
특히 "아주 짧은 만남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는, 우리의 삶 속에서 작은 사건이나 대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부분은 ‘자신 속 호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 마음속에 있는 호수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으며, 그 호수는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어릴 적 저도 힘든 시기를 겪으며 주변 어른들이 건넸던 작은 격려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는지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 아니라, 모든 연령층의 독자에게 삶과 치유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속에도 작은 호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삶은 여전히 가치가 있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삶의 경계에 서 있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작은 희망을 발견하고, 자신 속의 호수를 떠올리며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랍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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