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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혜영 지음 / 조광현 그림 사계절출판사
우리나라의 갯벌에 대해 * 우리나라의 갯벌은 국토 면적에 비해 지구 둘레의 1/4이나 되는 해안선을 갖고 있답니다. 남북한의 갯벌 넓이는 약 6,000Km, 서울의 10배쯤이나 된답니다. * 바닷물의 조차가 9.3m로 세계에서 다섯 곳에 드는 남다른 조건을 가지고 있답니다. * 멸종 위기의 새들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많이 발견된답니다. 300~400 쌍이 지구 상에 남아있는 노랑부리백로의 80 %가 경기도 옹진군의 작은 바위섬에 모여 산답니다. 저는 이제까지 '갯벌' 하면 생물들이 엄청나게 많이 살고, 진흙으로 이루어진 곳인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갯벌에 사는 동식물들과 우리나라 갯벌의 대단함까지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갯벌, 최고! 2011.10.29. 이은우(초등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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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고 자란 곳은 바다랑 어느곳도 가까이에 있지 않은 곳이어서 어릴적에는 바다 근처에도 가볼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결혼하고 나서는 서해가 가까워서 그래도 비교적 자주 바다에 가보거나 갯벌을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 갯벌을 만났을땐 질척거리는 진흙 때문에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가가 낫다고만 생각했다. 한편, 우리 아이랑 같이 살고 있는 이 지역도 원래는 대규모의 갯벌이 있던 곳으로 간척사업으로 땅으로 만들어 지금은 논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는 등 갯벌이 변해서 땅으로 이용된다는 사실에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계절의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책에는 갯벌의 역사를 시작으로 갯벌의 정의를 시작으로 갯벌이 주는 의미와 또 갯벌 안에서 살아가는 많은 생물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이렇게 갯벌이 형성되기까지 강물의 역할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갯벌과 갯벌을 지키지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나라 독일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우리나라 갯벌은 지구 둘레의 1/4이나 되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뻘 갯벌을 형성하고 새들의 쉼터가 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중요한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점점 계발로 인해서 오염되고 훼손되어 새들은 물론 철새들의 보금자리도 잃게 되었고, 새만금 갯벌도 멸종 위기에 놓인 철새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곧 물길을 막으면 날아들던 새들을 볼 수 없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갯벌의 중요성을 살펴본 후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갯벌이 주는 갖가지 혜택 속에서는 갯벌에서 살아가는 어부들이 조개를 캐거나 할때 사용하는 도구등도 자세하게 그림을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뒷편에는 작은 도감이라는 이름으로 세밀화로 그려진 동식물과 함께 각각의 이름과 학명 설명 등을 해 놓아서 도감처럼 활용할 수도 있어 참 좋은 구성이다. 또 갯벌이 없어져서 닥쳐온 위기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준다. 그리고 갯벌이 적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갯벌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나라도 갯벌을 지키지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을 일러준다. 곧 여름방학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한번쯤 가게될 바다, 또는 갯벌에 대해 이 책을 통해서 갯벌이 얼마나 중요한 터전인가를 알고 난 후에 간다면 참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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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갯벌하면 휴양지에서 우리에게 조개나 게 등을 잡을 수 있고 또 축제의 장 이며 즐거움을 주는 장소로만 여겨져 왔습니다. 비록 몇 몇 책을 통해 갯벌에 얼마나 많은 생물이 있는지 또 그 갯벌이 우리에게 어떤 특산물을 주는 지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으나 사실 갯벌에 대해 알고 있던 상식이 얼 마나 적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갯벌은 8000년의 역사를 갖는 다고 합니다. 그리 오랜 세월을 인간에게 다양한 것들을 주며 이롭게 해주었던 갯벌을 인간의 무지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 어감을 알았을땐 나도 모르게 한 숨이 나왔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서해안 갯벌이 세 계 4대 갯벌에 하나이며 그중 40% 정도가 이미 없어졌고 더 많은 갯벌이 사라져 많 은 새들의 도래지가 없어지고 또 우리 후손들이 얼마나 귀한 것을 우리 때문에 잃 었는지를 알게 되면서 더욱 더 안타까움은 커졌습니다. 갯벌에 대한 역사적 내용, 과학적 접근 등도 너무 좋았고 갯벌 생물에 대한 알찬 정 보가 많았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의 갯벌을 소개 한것과 다른 나라가 갯벌을 지키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가 까지 갯벌에 관한 모든 내용이 들어 있기에 한 권의 갯벌 사전이라 불러도 손색 없으며 갯벌 생물의 경우 세밀화를 통해 설명 과 모습까지도 보여주었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또 마지막 장 작 은 도감은 책이 얼마나 섬세하게 만들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어 책을 가진 사람을 흐믓하게 해줍니다. 제목 그대로 우리의 갯벌에서 지금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나는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며 갯벌 생물이나 우리나라갯벌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책이기에 모든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기를 강추합니다.^^ |
| 이 책은 나를 두 번 놀라게 했다. 적지 않은 책값에 한 번 놀라고, 책 속에 담겨있는 갯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나를 놀라게 했다. 갯벌에 이웃하고 가까이 살면서도 그 갯벌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낸 것이 미안할 정도였다. 우리가 개발이라는 명분아래 겁 없이 메워버리는 갯벌이 무려 8000년 동안 자연이 스스로 만들어낸 지구정화장치라는 사실을 안다면 지금과 같이 쉽게 간척사업을 벌이진 못할 것 같다.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은 지금 이 순간도 우리가 오염시킨 물을 깨끗이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일순간 막아버린 물길로 인해 죽음을 맞고 멸종의 위기에 처한 다양한 종의 생명체들의 죽음이 연쇄 고리가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지. 가끔 부안 쪽으로 가족나들이를 가는 길에 아주 가까운 거리를 빙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지면 ‘길을 반듯하게 내면 곧장 갈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그런 생각들은 모두 사라졌다. 자고 일어나면 산이 하나 사라지고, 다리가 놓이고, 없던 건물이 들어서고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이런 변화가 모두 자연의 희생을 동반한다. 지구 둘레의 1/4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정말 축복받은 땅이다. 그 중에서도 서해안에는 넓은 갯벌이 있다. 이미 우리가 간척해 버린 갯벌이 40%나 된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아직 남아 있는 갯벌이라도 잘 보존할 일이다. 책 속의 글 중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을 인용해 본다. 지구는 본디, 여기서 필요로 하는 것을 저기서 만드는 식으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도록 하는 적절한 조절 장치를 갖고 있답니다. 그 조절 장치를 인간이 깨뜨리면서 모든 오염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어요. 중략 갯벌에서 우리는 사진 말고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고, 발자국밖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아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새만금 간척지를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이 넓은 바다를 어찌 다 막았을까 신기하고 대단하게 보였던 사진이 그 곳에 살던 많은 생물들의 무덤이 되었을 생각을 하니 슬프고 우울하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터전을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곱고 아름답게 전해주기 위해 노력할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