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진 표지 그림이 눈에 띄는 이 책은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기까지 많은 세월이 필요하고 천년이 지나도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절망과 황해바다에서 못말리는 횡포꾼이 될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소개한다. 황해의 심술꾼 이무기가 자기와 비슷한 심정으로 심술만 부리는 아이와 우연이 만나 친구가 되고 그동안 친구에게 가졌던 오해와 나쁜 감정들을 풀게되어 잃었던 우정을 되찾는다. 대부분 아이들은 상상의 동물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책의 이무기에 푹 빠져 읽었다. 용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중학생인 큰 애까지 관심있게 읽을 정도다. 남자 아이라서 그런가? 사실 내용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을만한데 말이다. 이 책은 용트림하는 용의 멋진 모습을 그림으로 만나는 솔솔한 재미도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마지막에 친구와 화해하는 장면이 좀 싱거운 것만 빼고 말이다. 남자 아이들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것으로 생각하여 추천해 본다. |
| 왕따 현상이 만연한 요즘, 아이들은 주의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다 보면 친구를 사귀는 과정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친구란 무엇인가를 설명해주려고 애쓰기 보단 이 책의 내용처럼 진정한 친구관계를 잘 보여주는 책을 권해주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란 걸 알았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많이 하더군요. 제가 볼 때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두더지가 지쳐 나무에 쓰러져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어른인 저 또한 마음이 찡하더군요. 너무 재미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