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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준비를 하느라 이 책을 샀는데 이 책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쓰여 있습니다. 교수들이 쓴 사설을 모아놓은 건데 한 이슈에 대해서 관점이 다른 사설 두세가지가 있어서 비교하기는 좋아요. 논술과 면접 책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은 전혀 없어서 스스로 공부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구요. 다른 논술 공부를 다 하시고 나서 시사 부문 공부하실 떄 참고로만 하시는게 좋을 듯한 책이예요. 개인적으로 이 책 내용을 보고 살수 있었다면 사지 않았을 겁니다. 그 정도 사설은 인터넷을 찾아봐도 충분히 볼수 있으니까요. 9900원이라는 가격이 좀 아깝군요. 글도 뒷부분으로 갈 수록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비교용이긴 하지만 지극히 감정적으로 씌여진 부분도 많구요. 논리적이고 논거가 분명한 좋은 논술문을 실은게 아니라 그냥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스스로 사설을 찾아보는 게 낫겠군요. 그래도 중간 중간 좋은 글들이 있어서 참고가 됩니다.
참고로 보안법폐지에 관해 쓴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쓴 글은 어이를 상실하게 합니다. 밑에 올리겠습니다.
+부록으로 딸려온 2005학번 만들기는 이 시점에서 보기는 도움이 안 됩니다. 지금 고 3올라가는 후배에게 넘겨 줬구요. 입시 성공기가 실려있는데 6차교육때 얘기라서 현실감은 없네요. 공부법같은 건 도움이 될지도 모르지만 이제 원서쓸 사람들에겐 맞지 않습니다. 논술이랑 면접 후기는 전무하다시피 하고 원서 쓰는 요령은 없거든요.
[인상깊은구절] 충성과 반역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중략- 더구나 보안법은 오랜 세월 부정시되고 거부되어온 법이다. 당사자들은 물론 비당사자들에게도 두려운 법이다. 그 법을 국민들은 어째서 어떤 식으로든 유지시키기 바라고, 심지어는 대통령이 '문명국'이라는 용어까지 썼는데도 그 대통령의 '문명국'을 국민들은 거부하는 것인가. 이유는 명백하다. 국민들은 '헌정체제 수호'에 관해서는 대통령도 여당도 믿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국헌 준수를 서약한 대통령에 의해 그렇게 공격당해 본 일이 있는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일부 국민도 아닌 여당에 의해 그렇게 밑뿌리째 흔들려 본 일이 있는가. 헌재로부터 위헌 경고를 받고도 오히려 분풀이라도 하듯 헌법 무시 발언과 행동을 여사로 하는 대통령과 거기에 덩달아 춤추고 나서는 여당, 어느 국민이 그들을 신뢰하고 국가안보를 맡기려 하겠는가. -중략- 지난 정권 이래 남쪽이 아무리 북한에 '추파'를 던지고, '비위'를 맞추고, 그들 '시키는 대로' 해도 -중략- 마치 전 정권이 뒷돈내고 뒷거래해서 정상회담 벌이듯 이 정권 또한 정상회담 뒷거래 성사용으로 보안법 폐지를 느닷없이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 적어도 80%이상의 국민은 그것을 의심한다. -중략- +조선일보에 실렸던 사설인데 조선일보 측에서 편집을 해서 이렇게 만든건지 송복 교수가 직접 이렇게 쓴 건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논거라고는 전혀 없이 감정적으로 쓰고 있네요. 술마시고 쓴 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_- 국민들의 의사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자기 마음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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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입시제도가 시행되는 원년에 일어난 사건들이 유난스럽게 많아서
'2005학번'을 카오스시대라고 벌써부터 불리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당국은 정책발표가 오락가락했으며
선택과목으로 인한 표준점수 산출이라는 데이터가 있어야
예측이 가능한 입시정책이라 고민스런 나날이 많을 수밖에 없었는데
거가다 설상가상 입시부정까지 겹쳐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게 사실입니다.
'대학교수 20인이 쓴 심층면접 논술 알짜배기'는
입시생이 꼭 읽어야 할 내용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상의 난위도 실패로 따르는 입시의 공정성 때문에
대학마다 입시의 기준을 다시 만드는 경우가 생겼으며
그래서 논술이나 면접의 반영률은 수치적으로 적지만
합격 불합격을 차지하는 수치는 높이는
이상한 현상을 만들어낸 듯 합니다.
그래서
논술의 논거나
면접의 비유가 무척 중요해 버린듯 싶습니다.
대학교수 20인이 쓴 심층면접 논술 알짜배기는
논술의 논거나 면접의 비유를 위해서
'읽기자료'로 꼭 필요한 듯 합니다.
대부분의 필자가 대학교수이기에
그 잣대가 알맞다는데 적중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신문의 사설이나 칼럼보다는
수준을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더욱 좋습니다.
덤으로 받은
<2005학번 만들기>는
제7차 교육과정의 자세한 설명이 도움이 됩니다.
[인상깊은구절] 축구경기에서 규칙을 제대로 만든다는 것이 중요하듯이 시장에서 규칙을 제대로 만드는 것도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보장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난 미국 동계올림픽에서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 때문에 놓쳐버린 금메달 때문에 우리 국민이 분개했던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규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이다. 쇼트트랙의 경기규칙이 불완전해서 날로 교활해지는 선수를 제 때에 제재하지 못해 오히려 정당하게 노력하는 선수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이처럼 규칙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상태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쇼트트랙 경기에서 정상적으로 이기려는 선수는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프로레슬링처럼 오히려 비정상적인 반칙을 관중이 즐기게 되는 스포츠로 쇼트트랙이 전락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페이지 18쪽에서="">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