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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모찌같은 그녀, 안_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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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모토 교코, 열여덟 살. 키 150센티미터에, 체중 57킬로그램. 초등학교 시절부터 별명은 ‘데굴이’. 재능도 애인도 없고 키도 작은데, 군살만큼은 내다 팔아도 될 만큼 많다. p.10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우메모토는 비를 피해 들어갔던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화과자 가게 ‘미쓰야’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외모는 아주 기품 있는 여성이나 내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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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모토 교코, 열여덟 살. 150센티미터에, 체중 57킬로그램. 초등학교 시절부터 별명은 데굴이’. 재능도 애인도 없고 키도 작은데, 군살만큼은 내다 팔아도 될 만큼 많다. p.10


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우메모토는 비를 피해 들어갔던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화과자 가게 미쓰야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외모는 아주 기품 있는 여성이나 내면에는 아저씨가 살고 있는 쓰바키 점장(게다가 주식에 푹 빠져있다), 꽃미남 외모를 가졌지만 내면에는 소녀가 살고 있는 다치바나(그는 화과자 장인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한때 불량소녀였던 사쿠라이(그래서인지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가끔 예전의 말투가 나와버린다)와 함께 일하게 된다.


그렇게 안(다치바나가 우메모토에게 붙여준 별명)을 중심으로, 동료들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화과자에 대한 소개와 함께 들려준다. 그 이야기 중에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도 그리고 조금 울컥한 이야기들도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밝고 따뜻한 느낌을 전해준다.



일본의 화과자에 대한 설명과 단어의 음을 빌어하는 언어유희와 같은 장면은 다소 낯설게 다가왔지만, 전체적으로 읽어내려가는데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처음 '화과자'를 떠올렸을 때는 단 맛 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책에서 소개된 물의 달이라든가 까치’와 같은 화과자는 직접 그 모양을 보고 맛보고 싶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는 재미 역시 솔솔할 것 같다.


쌀가루로 만들어 세모꼴로 자른 밑판은 혀에 촉촉하고 싸늘한 감촉을 남기고, 그 위에 뿌려진 팥에서는 씹히는 맛과 적당한 소금 맛이 느껴진다. p.52

*‘물의 달에 대한 소개


까치는 쌀가루를 빚어 만든 과자 위에 새와 별 모양이 찍혀 있어 수묵화처럼 소박하면서도 멋진 과자다. p.104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조그만 과자하지만 그 모습 뒤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알면잇달아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p.144


얼마 전 영화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을 봐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화과자 장인 그리고 화과자를 사랑하는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읽으며 어딘가 일본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전통과 새로움에 대한 가치가 잘 어우러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부터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과자와 화과자의 차이점이 생각났어. 지금 얘기해줄게. 아주 단순해. 이 나라의 역사야. 이 나라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해 이 나라의 기후와 습도에 맞게 만들어서 이 나라 사람들의 관혼상제를 채색하는 것. 그게 화과자의 역할이야.” p.249

*책과 꼭같은 표지의 노트가 함께 도착해서 더욱 기뻤다^^

*나에게 적용하기

하나. 주인공 과 같이 내 소중한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적용기한 : 지속)

*내가 있음으로 해서 누군가가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p.326

두울. 우리나라 전통과자 찾아보기(책을 읽으며 정말 궁금해졌다. 적용기한 : 1월 중)


*기억에 남는 문장

그 가게, 서프라이즈 상자 같다니까.’ p.71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쓰바키 점장과 다치바나의 성격을 알게된 후 안의 생각

 

이왕 일하는 거, 즐겁게 하자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p.103

 

앞을 향해 걸어간다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

산 사람은 줄곧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 p.121

 

아주 오랜 옛날부터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 그 시간의 다른 이름을 역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언젠가 나 역시 역사의 일부가 될 것이다. 책에는 절대 남지 않을 이름 없는 인생이 되겠지만, 화과자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다면 좋겠다. 일상적이고 소박한 모란떡은 나 같은 사람의 도움으로 역사의 파고를 견뎌왔을 테니까. p.181

 

왠지 무대가 연상돼, 나는 즐거워진다.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튼콜은 없지만 나는 단역 여배우처럼 미소 지으면서 머리를 숙인다. p.206

*백화점 마감인사를 하며 안(우메모토)이 한 생각


"안짱은 말이지, 정말 찹쌀모찌 같아."

(중간 생략)

"옆에 있으면 언제나 안심이 되고, 배도 든든하게 해주고. 그런 참쌀모찌를, 나 사실 화과장 중에서 가장 좋아해." pp.325-326

*여자에게 찹쌀모찌 같다고 하는 이 말을 고백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YES마니아 : 로얄 w*****y 2018.01.1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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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과자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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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화과자의 안, 책 제목에서 나는 맛있는 책이야 소설이야 나를 불러왔다초등학교 때부터 별명은 '데굴이' 넘치는 식성과 내다팔아도 될 만큼 많은 군살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열여덟 살의 우메모토 교코, 재미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고 궁금했다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잘하는 일도 없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고졸 프리터 신세를 못 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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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화과자의 안, 책 제목에서 나는 맛있는 책이야 소설이야 나를 불러왔다

초등학교 때부터 별명은 '데굴이' 넘치는 식성과 내다팔아도 될 만큼 많은 군살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열여덟 살의 우메모토 교코, 재미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었고 궁금했다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잘하는 일도 없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고졸 프리터 신세를 못 면할 것 같아 백화점 지하의 화과자점 '미쓰야'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프로페셔널하지만 개성 넘치는 점장과 남다른 사연을 가진 동료들 그리고 달콤한 화과자에 둘러싸여

교코는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는데 그녀 앞에 잇따라 등장하는 손님들의 수수께끼 같은 말과 행동,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은? 이 책을 읽어본다면 알것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하나의 모험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화과자의 안, 책 제목처럼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화과자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화과자와 이 소설과 함께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d*********6 2018.02.11. 신고 공감 0 댓글 0